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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오늘 소개하는 드라마는 미국 기준 지난 14일 HBO에서 방영을 시작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쿠팡플레이를 통해 동시 공개되고 있는 신작 미드 <동조자>입니다.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하필이면 마침 제가 구독을 안하고 있던 곳에서) 공개되는 바람에 쿠팡플레이를 다시 구독해야하는데, 모든 에피소드가 다 공개되면 그때 한꺼번에 볼것인가 아니면 매주 공개되는 에피소드 한편씩 볼 것인가 일주일 내내 고민하다가 결국 매주 감상하는 쪽으로...<동조자> 1화를 얼른 확인해보았습니다. 참고로 <동조자>는 7부작 미니시리즈로 국내에서는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쿠팡플레이에서 새 에피소드가 공개됩니다. 아마 우리나라 뿐 만 아니라 해외의 많은 분들이 믿고 보는 감독님이지요, 박찬욱 감독의 작품성은 이미 여러 작품을 통해 증명되었고 물론 드라마 역시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2018년에 나온 <리틀 드러머 걸> 또한 국내와 해외에서 평단과 대중을 사로잡고 적지 않은 호평을 받았던터라 그래서 6여년만에 나오는 박찬욱 감독의 새 드라마에 대한 평단과 대중의 기대치, 주목도는 당연 높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박찬욱 감독님의 첫번째 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은 왓챠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기대 할 수 밖에 없었던 데는 박찬욱 감독이 만든다는 이유외에도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테고, 관심있는 분들은 이미 아실테지만 몇가지 짚고 넘어가자면, 먼저 <동조자>는 ...

'미드 좀 봤다' 하시는 분들 중에서 명작을 꼽을 때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드라마 중 하나에 매튜 맥커너히, 우디 해럴슨이 출연한 <트루 디텍티브> 시즌1이 빠지지 않을겁니다. 나중에 나온 시즌2, 시즌3도 좋습니다만 아무래도 <트루 디텍티브>가 처음 나왔을때 선사한 그 강렬함과 여운이 오래 남는 것 같습니다. 이게 2014년에 처음 나온 드라마인데, 이 시기만 하더라도 아직까지는 지상파 드라마들이 강세였던 때라 유쾌한 기조의 파트너십 형사물이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런데 HBO에서 나온 피폐함이 묻은 범죄/수사물은 미드에 새로운 반향을 일으키게 되지요. 물론 이전에도 어두운 분위기의 수사물은 있었습니다만 제가 기억하기론 <트루 디텍티브> 이후 미드 수사물의 색채는 본격적으로 요즘의 것과 많이 가까워지지 않았나...*현재 <트루 디텍티브> 시즌1~3는 OTT에 없고 U+모바일tv에서 VOD 대여 형태로만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어쨌든 2019년 방영된 시즌3를 끝으로 감감무소식이었던 <트루 디텍티브>는 몇년 전부터 시즌4에 대한 소문이 종종 들려오기 시작했었죠. 중간에 우여곡절도 적지 않았습니다만 올 1월 마침내 공개가 되었습니다. 국내 OTT에 정식으로 공개되지는 않았습니다만 아마 어떻게 보신 분들도 더러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시즌2, 3도 대체로 평은 좋았습니다만 약 5년여만에 공개된 시즌4는 시즌1이후 가장 평이 좋다고 하는...

<러브 & 데스>는 웨이브에서, <캔디: 텍사스의 죽음>은 디즈니플러스에서 확인가능합니다. 근 반년만에 웨이브를 구독했는데, 이 드라마를 확인하기위해서였습니다. 사실 요즘 웨이브에 미드가 잘 안올라오더라구요.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HBO/HBO Max 드라마들이 곧잘 올라왔었는데 올해 들어 미드나 영드쪽 콘텐츠 업데이트가 썩 원활하지 않은 것 같아서 쭉 재구독하지 않고 있었거든요. 근데 이 드라마가 올라온다는 소식에 바로 웨이브를 찾았습니다. (그래서 이 달에는 웨이브에서 보실 수 있는 해외 드라마 콘텐츠 이것저것 소개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자, 그럼 저를 웨이브로 돌아오게 만든 드라마는 무엇인가...바로 <러브 & 데스>입니다. 지난달 27일 HBO Max에서 공개된 HBO Max 새 오리지널 시리즈로, <완다비전> 엘리자베스 올슨이 주연을 맡고 <빅 리틀 라이즈> 데이비드 E. 켈리가 제작합니다. 위 포스터 이미지에서 짐작하셨을지 모르겠는데 <러브 & 데스>는 작년 제시카 비엘, 멜라니 린스키등이 출연한 <캔디: 텍사스의 죽음>과 동일한 사건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1980년 텍사스주에 사는 평범한 주부 캔디 몽고메리가 친구인 베티 고어를 잔혹하게 살해한 사건을 내용으로 합니다. 드라마 소개 : 실화 바탕 "The Pembrokeshire Murders (펨브룩셔 살인사건)" & "Candy(캔디:텍사스의 죽음)" 오...

IMDB 평점 9.4, 로튼토마토 99%...높은 수치가 증명하듯 요즘 장안의 화제작이라면 바로 이 드라마라고 할 수 있는데요... 2010년 이후 HBO에서 두번째로 많이 본 드라마로 파격적으로 데뷔...공개된 첫 날 470만명이 감상하고 단 이틀만에 천만명 이상이 감상한 화제의 신작 미드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한번 소개해볼까 합니다. 아직 우리나라 OTT에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만 아마 웨이브든 어디든 조만간 공개될 것으로 예상해봅니다. 지난 15일 HBO를 통해 80분 가량의 1화가 첫 방영...<체르노빌> 제작진이 선보이는 새 드라마로 방영되자마자 각본, 연기, 연출, 디자인, 사운드트랙등 드라마를 이루는 모든 부분에 있어서 호평을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헤일로>처럼 비디오 게임이 원작인 드라마로, 게임을 실사화한 몇 안되는 드라마 중에서 최고의 실사화라고 평가받습니다. 참고로 HBO에서는 비디오게임을 원작으로 한 첫 드라마라고. (시즌1은 총 9부작) <만달로리안> 페드로 파스칼과 <왕좌의 게임> 벨라 램지가 주연을 맡은 <The Last of Us(더 라스트 오브 어스)>는 인간을 폭력적인 괴물로 만들어버리는 광범위한 감염을 일으킨 코르디셉스 균주에 의해 파괴된 세상에서 모든 역경에 맞서 살아남아야 하는 '조엘'과 '엘리'의 포스트-아포칼립스물. 1화에서는, 2003년 집단 진균 감염은 전 세계적인 전염병을 촉...

웨이브에서 찾은 HBO Max 오리지널 <가십걸>, <섹스 라이브즈 오브 칼리지 걸스> 구 <가십걸(2007)> & 신 <가십걸(2021)> <프렌즈>, <섹스 앤 더 시티>, <프리티 리틀 라이어즈>같은 인기 시리즈들의 부활에 앞장서고 있는 HBO Max는 2000년대 최고의 인기 드라마 <가십걸>을 부활시키기에 이릅니다. 이 같은 인기 시리즈들의 부활은 여전히 두터운 오리지널 팬덤을 HBO Max로 이끌고, 오늘날 열띤 OTT경쟁에서 승부수를 띄우며 독보적인 경쟁력을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자, 그렇다면 <가십걸>은 어떤 드라마인가?! 2000년대 독보적인 추억의 드라마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 구역의 미친 X은 나'라는 주옥같은 대사, 프레피 룩, 얽히고 설킨 막장 로맨스로 당대 최고의 화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번에 새로운 판을 짜서 돌아오는 新 <가십걸>은 '가십걸'의 정체가 밝혀진지 8년 후를 배경으로 하며 '가십걸'은 인스타그램으로 재탄생되었고, 더욱 다채롭고 새로워진 인물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지난 2007년 <가십걸>에서 각각 '세레나'와 '블레어'로 큰 사랑을 받았던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레이튼 미스터는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바 오늘날에는 <가십걸>로 어떤 라이징 스타를 배출시킬지 역시 관심사입니다. 2007년 <가십걸>을 제작한 조시 슈와츠를 비롯 작가 조슈아 샤프란등이 新 <가십걸> 제작 ...

비장한 제목과 달리 그 내용은 유쾌한, HBO Max 신작 미드 <우리의 깃발은 곧 죽음>입니다. 일전에 한 포스팅에서 HBO Max가 국내에 들어온다면 꼭 보고 싶다고 한차례 언급 했었던 드라마인데 마침내 웨이브에서 공개가 되었습니다. 올 3월 HBO Max에서 공개와 동시에 큰 주목을 받았고 시즌2도 일찍이 확정하였습니다. <우리의 깃발은 곧 죽음>은 바야흐로 18세기 해적이 바다의 무법자로 악명을 떨치던 시기, 해적 '검은 수염'과 항해를 한 스티드 보넷의 실화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드라마는 어디까지나 영감일 뿐, 역사적 정확성은 떨어지는 편이구요. 이야기는 귀족에서 해적으로 직종 변경한 복수호 초보 선장 '스티드'와 악명높은 해적 '검은 수염' 그리고 그들의 선원들이 그리는 우정과 모험을 그리고 있습니다. 보는 내내 크크크크큭 웃었던...유머 코드만 맞는다면 이만한 추천 미드가 없을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너무 웃기고 재밌었던 드라마 되겠습니다. 😂👏 위 이미지를 누르면 <우리의 깃발은 죽음> 1화로 이동합니다. 1화에서는, 한때 부유한 지주였던 스티드 보넷이 바다를 동경한 나머지 모두의 만류와 조롱에도 불구 바다로 출항..그러나 스스로를 '신사 해적'이라고 하는 복수호의 초보 선장 '스티드'는 해적답지 않은 행동으로 선원들의 불만을 사게 됩니다. 결국 '스티드'는 선원들의 불만을 잠재우고자 한 척의 배를 추적...

어제 드라마 <The Bear(더 베어)>를 소개하면서 제가 요리, 음식 다큐멘터리 콘텐츠를 좋아한다고 말했지만, 어떻게보면 오늘 소개하는 <줄리아>는 제가 좋아하는 취향을 단적으로 말해주는 미드이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올해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두 편의 요리 소재의 드라마를 보고나니 앞으로 이런 드라마들이 더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줄리아>는 올 3월 HBO Max에서 처음 공개된 드라마로 일찍이 보고 싶었던 신작이었습니다. 그렇지만 <화이트 로투스>나 <하우스 오브 드래곤>만큼 유명하진 않아서 웨이브에 공개될까 반신반의했던터라 진짜 이렇게 볼 수 있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줄리아>는 평단으로부터 상당한 호평을 받은바, 많은 분들이 얼른 확인해보셨으면 하는 추천미드 되겠습니다. 참고로 시즌2도 일찍이 확정했습니다. <줄리아>는 TV에 나와 유명세를 탄 미국 유명 셰프 줄리아 차일드의 삶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드라마로, 아시는 분들은 아실법한 메릴 스트립 주연의 영화 <줄리&줄리아(2009)>가 바로 줄리아 차일드의 회고록 <My Life in France>, 줄리 포웰의 회고록을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드라마 역시 영화와 마찬가지로 동일 인물을 소재로 하고, <줄리아>는 어떻게 그녀가 오늘날 가장 유명한 TV셰프가 되었나 그 이야기를 그리게 됩니다. 실제 줄리아 차일드/그녀의 방송 출연 모습 '줄리아 차...

A가 돌아왔다~! 어떻게 보면 틴/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에 한 획을 그은 시리즈입니다. 2010년 ABC Family(현: Freeform)에서 <프리티 리틀 라이어스(Pretty Little Liars)>로 시작, 나오자마자 두터운 글로벌 팬덤을 형성하더니, 명실상부 2010년대를 대표하는 틴 드라마가 되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프리티 리틀 라이어스: 원죄>는 지난 7월 HBO Max를 통해 처음 공개되었으며 <리버데일>, <사브리나의 오싹한 모험>을 만든 Roberto Aguirre-Sacasa가 제작...기대를 모았습니다. 비록 제작진은 다릅니다만, 이전의 시리즈들과 마찬가지로 사라 셰퍼드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하며, 미스테리한 인물 A가 사람들을 괴롭힌다는 기존 포맷은 같습니다. <프리티 리틀 라이어스>의 경우 당대 비주얼 좋은 드라마로 유명했고 루시 헤일, 애쉴리 벤슨, 샤이 미첼등 핫한 스타들을 배출했던바 신작 미드 <프리티 리틀 라이어스: 원죄>역시 못지않게 예쁘고 잘생긴 할리우드 신예 배우들로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어 더욱 기대해볼만한 부분입니다. 갑작스러운 엄마 '데비'의 죽음을 수상쩍게 여긴 딸 '이머전'이 22년 전 엄마와 엄마 친구들에게 일어난 불운한 사건을 파헤치게 되면서 A의 정체를 추적한다는 이야기로 전작 <프리티 리틀 라이어스>의 포맷과 마찬가지로 미스터리한 인물 A의 등장하고 A의 스...

콜린 퍼스, 토니 콜렛, 줄리엣 비노쉬등 믿고 보는 노련한 배우들과 데인 드한, 패트릭 슈워제네거, 소피 터너, 오데사 영등 떠오르는 신예 배우들까지 탄탄한 출연진 라인업으로 일찍이 화제를 모았던 HBO 신작 미드 <스테어케이스>입니다. 지난 5월 HBO Max를 통해 공개...8부작으로 마무리된 <스테어케이스>는 2004년 공개된 동명의 실화 범죄 다큐멘터리를 바탕으로 합니다. 콜린 퍼스가 맡은 마이클 피터슨은 유명 소설가이자 정치인으로, 아내 캐슬린 피터슨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되는등 그를 둘러싼 우여곡절과 뜨거운 법적 공방이 드라마를 통해 그려질 예정입니다. 극 중 콜린 퍼스, 토니 콜렛의 열연은 평단으로부터 상당한 호평을 끌어내기도 했던바, 에미상을 비롯, 할리우드 비평가 협회상 리미티드 시리즈 부문 남녀주연상 후보에도 오르는등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스테어케이스>는 웨이브에서 최초, 독점 공개되는 HBO Max 오리지널 시리즈로, 웨이브에서만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위 이미지를 누르면 <스테어케이스> 1화로 이동합니다. 드라마 <스테어케이스>는 마이클 피터슨이 기소, 재판을 받는 일련의 과정을 담게 되는데요, 유명 범죄 소설가인 마이클 피터슨이 그의 아내 캐슬린이 계단 바닥에서 죽은 채 쓰러져 있는 걸 발견하고 신고, 그러나 이후 되려 그녀를 살해한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갈등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일련의 수사 과정을 ...

(오른쪽) 장만옥 주연의 동명 영화 <Irma Vep(1996)> 이번에 소개하는 드라마는 미국-프랑스 합작, HBO 오리지널 시리즈로 지난 5월 열린 칸 국제 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되었습니다. 드라마 <이마 베프>는 프랑스의 유명 감독 올리비에 아사야스가 연출, 각본을 맡았는데요, 이 드라마로 말할 것 같으면,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 본인이 쓰고 연출한 1996년작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것이기도 합니다. (영화는 장만옥이 주연을 맡았고 영화 역시 상당한 호평을 받으며 이후 프랑스 영화사에 적잖은 영향을 끼친 걸로 평가받습니다.) 물론 영화 못지 않게 드라마도 공개되자마자 평단으로부터 상당한 극찬을 받았습니다.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은 줄리엣 비노쉬나 크리스틴 스튜어트 같은 여배우들과 자주 작업하기로 유명한데요, 저는 최근작 중에서 영화 <논픽션>이나 <퍼스널 쇼퍼>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 평소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영화들을 잘 챙겨보시는 분들이라면 올리베이 아사야스 감독의 작품들을 한번쯤은 보시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참고로 드라마 <이마 베프>에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까메오로 출연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의 영화들을 보노라면, 프랑스 특유의 유머 코드도 있지만 곰곰히 생각하게 되는 울림이 있다고 해야하나 기억에 오래 남게 하는 여운이 있습니다. 자, 그럼 드라마 <이마 베프>는 어땠을까?! 드라마 <Irma Vep(이마 베프)>...

캐리 쿤, 크리스틴 배런스키, 신시아 닉슨, 모건 스펙터등 익숙한 얼굴들이 대거 엿보이는 HBO 웰메이드 시대물 <길디드 에이지>입니다. 오늘날 최고의 영국 드라마 중 하나로 꼽히는 <다운튼 애비>를 만든 줄리안 펠로우즈와 그 사단이 제작...방영 전부터 적지않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188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한 <길디드 에이지>는 올 초 HBO를 통해 공개....배우들의 명품 연기로 호평을 받았던바 시즌2도 이미 확정하였습니다. 무엇보다 19세기 뉴욕을 재현한 세트 디자인과 의상 디자인이 일품이라고 평가받는데요...저는 일찍이 이 드라마를 올 상반기 기대작으로도 꼽았던만큼 얼른 확인해보고 싶은 신작미드였습니다. 시대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얼른 웨이브에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 제목 '길디드 에이지(The Gilded Age)' 이른바 도금시대는 19세기 중엽에서 말 남북전쟁이 끝나고 비약적인 경제적 성장을 이룩했던 시기를 말합니다. 이 시기 대량 생산을 위한 인프라 즉 철도와 철강 산업 종사자들은 큰 돈을 벌게 되는데요, 그런데 '황금 시대'가 아니라 '도금 시대'라는 말이 붙는 건 아무리 시대가 풍요롭고 번영하는 것처럼 보여도 이는 결국 겉모양에 불과하다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당시 신흥 부자들은 더 큰 돈을 만지기위해서 불법적인 일과 야비한 짓도 서슴지 않았다고 하지요. 드라마 역시 표면적으로만 호화로...

2022년 1월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추석이네요; 이웃님들의 추석 연휴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저희 가족은 보통 집에서 추석 차례를 지내고 각자 남은 연휴를 보내곤 하는데 저같은 경우에는 그저 집에서, 누워서, 숨만 쉬면서 밀린 드라마들을 챙기는 게 휴식이고 힐링이랄까. 저는 이번 연휴에 볼 것들을 일주일 전부터 정리해서 연휴만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 자, 그러면 이웃님들을 위해 웨이브에서 찾은 추석 연휴 정주행 추천 미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이것저것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온가족이 둘러 앉아 같이 볼만한, 유쾌한 드라마를 찾고 있다면 <위기의 X> Previous image Next image 9월 2일 웨이브를 통해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는 믿고보는 권상우, 임세미, 성동일이 출연하고 뿐 만 아니라 신현수, 박진주 그리고 이이경의 합류로 믿고보는 웃음치트키를 완성한 바 올 추석 온가족이 같이 보면서 웃고 즐길만한 드라마를 찾고 있다면 이만한 드라마가 없을 것 같습니다. 2일 1~3부에 이어 오늘 오전 중 나머지 4~6부(완결)도 공개되는데요. 웃음 뿐 만 아니라 주식, 코인, 집값, 권고사직 등 오늘날 현대인들이 현실에서 고민하는 문제를 주제로 다루고 있어 공감가는 스토리까지 갖춘 웃픈 현실 격공 코미디가 되겠습니다. S대 출신, 대기업 최연소 차장으로 엘리트 인생을 살아오던 자존감 충만한 ‘a...

이번 명절 연휴, 각잡고 쭉 달릴만한 미드를 찾고 계신다구요? 저는 이 드라마 추천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드라마 <위 오운 디스 시티>는 '발티모어 선' 기자 저스틴 펜튼이 쓴 동명의 논픽션을 바탕으로 <더 와이어>의 데이비드 사이먼이 제작하는 6부작 미니시리즈. 올 4월 HBO에서 처음 방영되었습니다. 발티모어 경찰서의 총기추적전담반의 흥망성쇠와 2018~2019년 웨인 젠킨스 포함 여덟명의 형사들이 각종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합니다. <The Wire(더 와이어)>의 데이비드 사이먼이 제작한다는 점, <더 와이어>의 배경 또한 발티모어였다는 점, <더 와이어>와 마찬가지로 발티모어 경찰들의 부패를 다룬다는 점등 여러모로 <더 와이어>와 뗄레야 뗄 수 없는 이야기인데요, <더 와이어>에 출연했던 배우들 일부도 등장하는데다 제작진도 같아서 부정부패를 다루는 접근법등 <더 와이어>와 비슷합니다. 아마 <더 와이어>를 재밌게 보셨던 분들이라면 꼭 확인해보셔야 할 신작이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의심의 여지없이 강력추천하는 신작! 제목 '위 오운 디스 시티(We Own This City)'에서 '위(We)'는 누구일까? 도시의 주인은 과연 누구인가?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을 던지고 있습니다. 경찰? 범죄자? 아니면 경찰과 범죄자 그 구분이 무의미한 또다른 누군가? 저스틴 펜튼이 쓴 동명의 논픽션 책을 각색한 <위 오운 디...

올 3월 HBO Max를 통해 공개된 화제의 신작 미드 <밍스>입니다. 로튼토마토 신선도도 높은 편인데다, 시즌1이 한창 공개되던 시기에 SNS에 <밍스> 이야기가 곧잘 있어서 언제 보고싶다고 블로그에서 한번 이야기했었는데....우리나라에서는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가 되었더라구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미드 <엘리멘트리>등에 출연한 오필리아 러비본드와 <뉴걸 > '닉'으로 익숙한 제이크 존슨등이 출연합니다. 1970년대에 로스엔젤레스의 젊은 페미니스트가 최초의 여성 에로틱 잡지를 창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밍스>는 실제 인물을 기반으로 한 건 아니지만 당시 유명인사들, 그들의 메시지에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출간하는 잡지는 하나의 특정 잡지를 바탕으로 한 게 아니라 당시 출간된 여러 여성 잡지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구요, (실제로도 그런 잡지가 있긴 있었나봅니다) 드라마의 전반적인 줄거리 역시 하나의 단일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것은 아니지만, 1970년대 있었던 실제 사건이 바탕이 되었다고 합니다. 1970년대의 경직된 성 규범을 해체하려는 활기찬 젊은 페미니스트 '조이스'가 남성들이 지배하는 산업에서, 여성의 권리에 초점을 맞춘 잡지를 만들고 성인 잡지 출판사의 '더그'와 협력...두사람이 함께 여성 독자를 대상으로 한 남성 누드 잡지를 만드는 이야기...올 상반기 SN...

2022년 최고 기대작이 드디어! 우리나라에서는 매주 월요일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되니까요...웨이브에서 바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지난 10년간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시리즈 중 하나인 <왕좌의 게임>이 종영된지 벌써 3년. 그 사이 적지 않은 판타지 신작 드라마들이 나와 제2의 <왕좌의 게임> 자리를 노렸으나 실패의 쓴맛을 보고 결국 오늘날 <왕좌의 게임> 프리퀄 <하우스 오브 드래곤>이 나오기까지 적수는 없다고 평가받을만큼 올해 통털어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화제작입니다. 국내에서도 많은 팬들이 고대하고 있는 신작이지요. <왕좌의 게임> 못지않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하우스 오브 드래곤>이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되었습니다. 전세계 동시 공개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웨이브에서만 바로 확인해보실 수 있으니까요, <왕좌의 게임> 팬이라면 놓치지 말고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하우스 오브 더 드래곤>은 지난 2019년 종영된 <왕좌의 게임> 프리퀄로, <왕좌의 게임> 본편으로부터 약 200년 전이 배경이 됩니다. <왕좌의 게임>과 마찬가지로 조지 R.R. 마틴 원작이구요, <하우스 오브 드래곤>은 조지 R.R. 마틴이 2018년 출간한 소설 <불과 피(Fire&Blood)>를 바탕으로 타르가르옌 가문의 흥망성쇠를 그리게 됩니다. 2019년 10월 HBO로부터 바로 시리즈 오더를 받고 캐스팅을 진행, 작년 4월 촬영을 시작....

매년 연말즈음 각 매체들은 자체적으로 그 해 최고의 드라마들을 선정하는데요, 대게 여기 선정되는 드라마들은 그 해 미국을 비롯 글로벌한 관심을 받은 화제작들과 평단이 주목하는 웰메이드 드라마들이 선정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여기 각 매체들이 꼽은 지난 해 최고의 신작 미드에서 빠지지 않고 공통적으로 거론되는 미드가 있었으니 바로 <화이트 로투스>였습니다. 그래서 예전 포스팅에서도 한번 언급했었는데 정말 보고 싶었던 드라마였거든요, 근데 이번에 웨이브에 들어왔더라구요! <화이트 로투스>는 원래 6부작 리미티드 시리즈였지만 평단의 극찬, 높은 시청률로 큰 성공을 거두며 HBO가 두번째 시즌을 확정했던바...올 10월 이탈리아 시칠리를 배경으로 한 두 번째 시즌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화이트 로투스>는 하와이에 있는 가상의 호화 리조트, '화이트 로투스'를 찾은 손님들과 '화이트 로투스'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다크 코미디. 이번 에미상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작품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감독상, 각본상등 주요 부문에 노미네이트된바 지난 한 해동안 받은 관심과 호평을 증명하는 대목이었습니다. 올해 첫 에미상 노미네이트임에도 불구 코미디 부문의 <테드 래소>와 함께 두번째로 후보를 가장 많이 배출한 드라마가 되었습니다. (<석세션>이 가장 많은 후보를 배출) 주요 부문 외에도 세트 디자인, 코스튬등 다양한 부문에 ...

<밀드레드 피어스>를 향한 평단의 극찬! <밀드레드 피어스> 웨이브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인상깊게 봤던 드라마고, 한참 전에 이미 한번 봤지만 지금도 종종 생각나는 드라마입니다. 지금 봐도 화려한 출연진인데 2011년 방영당시에도 케이트 윈슬렛, 가이 피어스, 에반 레이첼 우드, 메어 위닝햄등이 출연한다고해서 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오늘 소개하는 드라마는 HBO 미니시리즈 <밀드레드 피어스>입니다. 케이트 윈슬렛의 최신작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을 한창 재밌게 보고나서 <밀드레드 피어스>도 다시 보고 싶다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게 웨이브에 비교적 최근에 올라왔었습니다. 🙌 운좋게도 웨이브 덕분에 추억의 HBO 드라마들 원없이 즐기고 있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케이트 윈슬렛의 이 <밀드레드 피어스>를 안짚고 넘어갈 수 없죠. 참, 미드를 소개하고 또 즐기는 입장에서 세상 참 좋아졌다고 새삼 느끼는데 이제 바라는 건 딱 하나, 바로 'HBO Max'입니다. 웨이브에 들어올 수도 있다는데 빨리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밀드레드 피어스>는 웨이브에 최초, 독점 공개된 드라마로, 웨이브에서만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자, 그럼 <밀드레드 피어스>를 한번 소개해볼까 합니다. 먼저 케이트 윈슬렛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을텐데 케이트 윈슬렛하면 연기, 할리우드에서 연기하면 케이트 윈슬렛 빼놓고 말할 수는 없...

Previous image Next image 얼마전에 웨이브에서 휴가철에 정주행할만한 드라마로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비롯한 전쟁 드라마 세 편, <왕좌의 게임>을 추천했는데 아무래도 여름하면, '액션'아니겠습니까. 오늘 소개하는 HBO 추천 미드는 통쾌한 액션으로 중무장한 시원시원한 볼거리를 선사하는 믿고보는 액션/스릴러 세 편입니다. 세 편 모두 일전에 소개한 적 있지만 여러 번 소개해도 아깝지 않은 드라마들이니 혹시 미처 못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꼭 웨이브에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위 세 드라마는 웨이브에 독점 공개된 HBO 드라마들로 웨이브에서만 즐길 수 있습니다. 먼저, <밴쉬>. 제가 한때 정말 좋아했던 드라마로 2016년 시즌4로 막을 내릴 때 정말 아쉬워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빠른 전개, 중독성있는 줄거리, 과격한 액션씬으로 당시 지지부진했던 케이블 미드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온 드라마로 평가받는데요, 지난 10년간 나온 액션 장르물 가운데서도 독보적인 베스트로 손꼽히는 드라마인만큼 액션물 좋아하신다면 꼭 확인해보셔야 하는 드라마입니다. Banshee 밴쉬 2013 4시즌 2013년 HBO의 자매채널 Cinemax에서 첫 선을 보인 <밴쉬>는 교도소에서 이제 막 출소, 15년 전 훔친 다이아몬드의 행방을 쫓던 주인공이 작은 동네 밴쉬에서 우연한 계기로 보안관의 신분을 도용, 시장이 밴쉬의 부패를 척결하고자 고용한 보...

Band of Brothers 밴드 오브 브라더스 2001 10부작 미니시리즈 자, 이 드라마들을 (늦은 감이 있지만) 제 블로그에서 한번 소개해볼까 합니다. 워낙 유명한 드라마들이어서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찾아보시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오늘 소개하는 드라마들은 실제 미국의 전쟁사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들로 실제 인물과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재구성하였습니다. 드라마를 소개하기에 앞서, 말씀드리고 싶은 건 이 드라마들이 전쟁을 미화하고 옹호하고자 만들어진 드라마가 아니라는 점, 오히려 전쟁의 폐해를 고발하고, 전쟁으로 인해 희생된 장병들을 위로하는데 뜻을 모은 작품임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전쟁 드라마하면, 꼽히는 대표적인 미국 드라마로, 우리나라에서도 그 인기가 상당했던 드라마지요...<밴드 오브 브라더스>는 전쟁 역사 연구가 스테판 E. 엠브로즈가 1992년 출간한 동명의 논픽션을 바탕으로 하였으며,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톰 행크스가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 이어 다시한번 제작에 함께 참여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01년 HBO를 통해 첫 선을 보였으며, 그 해 열린, 에미상 이듬해 골든글로브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는 제101공수사단 제506낙하산보병연대 제2대대 '이지' 중대의 역사를 재구성, 미국에서의 훈련부터 유럽에서의 주요 작전 참여, 그리고...

Previous image Next image 제가 이 드라마를 2017년 처음 소개했었는데, 듀플래스 형제의 독특한 분위기의 신작이라고 소개한 바 있습니다. 장르적으로나, 내용적으로 당시로선 매우 실험적인 신작이었고, 호불호가 뚜렷하게 나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20년 시즌4로 마무리되기까지 이 드라마에 대한 평가도, 시선도 많은 부분 변화가 있었는데요, 그럼 다시 본 <룸 104>는 어땠나, 이웃님들께 다시 한번 소개해볼까 합니다. <룸 104>는 2017년 HBO에서 첫 선을 보인 앤솔로지 시리즈로 마크 듀플래스와 제이 듀플래스 형제가 만든 회심작입니다. 매 에피소드에서 한 호텔의 룸, 104호에 머무르는 각기 다른 손님들의 이야기를 그리게 되는데 어떤 에피소드는 호러, 어떤 에피소드는 코미디가 되는등 한가지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신선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습니다.<룸 104> 전 시즌 웨이브에서 감상 가능하며, <룸 104>외에도 다양한 독점제공 HBO 드라마를 웨이브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한 개의 공간에서 벌어지는 각기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로, 통상 HBO에서 한 개의 드라마를 만들 때 들어가는 비용의 1/4밖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HBO에서는 상대적으로 예산이 많이 투입되는 대형 드라마들이 많이 만들어지다보니 어떻게 보면 HBO에서 상당히 보기 드문 저예산 드라마인데요, 이 드라마의 제작 전반에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