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내외장재와 가구용으로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석재(Pietra)의 종류를 보면, 화강암(화강석, Granite) 대리암(대리석, Marble) 사암(샌드스톤, Sandstone) 석회암(라임스톤, Limstone) 규암(퀄사이트, Quartzite) 줄마노(오닉스, Onyx) 등으로,, 분류 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특성에 따라 사용처는 조금 다르며 오늘은 이 중에서 물에 대한 저항성이 가장 좋은 석재중에 가격적으로나 디자인적으로 장점이 많은 화강암이면서 신석종인 블루듄(Blue Dune)을 소개 하겠습니다. 블루듄은 마다가스카르와 더불어 고급석재가 대량으로 생산 되고 있는 인도산 고품질 화강암 신석종 입니다. 여기서, 화강석이 좋다 나쁘다라는 판단의 기준은 물성적인 측면의 판단이라기 보다는 디자인적인 의미에 조금 더 비중을 두고 평가하는 일반적인 관점 입니다. 그런 뜻에다가 주관적인 생각을 보태어,, 제가 보는 블루듄은 시각적인 아름다움과 물성적인 장점을 가지는 품질 좋은 화강암 입니다. 국내에 소개는 저희가 처음이라서 아직 시료와 시공실적은 없습니다만,, 물성은 압축강도 : 2,100kg/cm2 비중 : 2,600kg/m3 수분흡수율 : 0.35% 평균이상의 성능을 보여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고로, 수분흡수율에 대한 설명을 덧붙여 말씀드리면, 대리석과 화강암의 흡수율은 크게 차이 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대리석이 낮은 경우...
요맘때가 되면 은근히 떠오르는 대리석이 있는데 지구인이라면 대부분 한 번쯤 들어봄직 할 것 같은 칼라카타 입니다. (Calacatta) 제 블로그 내에서 아마도 개별 대리석 중 포스팅 횟수가 제일 많지 싶습니다. 칼라카타는 화이트마블이지만 반짝이는 불빛으로 풍성하게 장식된 크리스마스트리가 있는 거실의 포근함이 느껴지는 대리석 입니다. 대체로 보면 화이트마블은 "차다"(Cold)라는 공감대가 형성 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이트컬러가 주는 청량감과 어디에나 잘 어울린다는 장점때문에 화이트마블은 영원한 대리석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와중에 칼라카타는 하얗다라는 것에 더해 포근함까지 갖췄으니,, 더 말해 뭐할까요. 참고로, 폴라리스와 시벡(Sivec)은 만지면 손시려울 것 같은 만년설의 흰색감이 들어 한여름엔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칼라카타와 같은 지역에서 생산된다는 것만 같은 비앙코카라라도 역시 현격한 흰색톤의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혼용되거나 바꿔어 사용 할 수 없습니다. 만약, 흰톤은 칼라카타와 유사하고 베인의 형태가 비앙코카라라를 닮아야 한다면 비앙코조오야를 사용 하시기 바랍니다. 칼라카타의 패턴무늬는 때로는 황금색이며 갈색이고 어느땐 웜그레이 옅고 밝은 회색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러한 모습들은 신이 빚은 창조물답게 대리석 깊숙이 배어져 보는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 합니다. ...
왠지 이름만 들어도 멋지고 화려한 대리석이라는 느낌이 들지요 ? 디아스프로 로쏘는 (Diaspro Rosso)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옥의 종류로서 모든 종류의 광물이 포함되고 때로는 빨강, 때로는 노랑, 때로는 브라운 등 여러가지 현란한 컬러를 가지는 천연 대리석 입니다. 세계적으로 여러가지 젬스톤, 즉 세미프레셔스 스톤이 있는데 유럽에서는 오래전부터 고급 가구와 장식품으로 사용해왔습니다. 진하게 숙성된 가구상판과 거실테이블상판으로 품격있는 소재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에 이태리에서 직수입한 디아스프로 로쏘 슬랩으로 가공하여 주방 싱크대, 미드웨이, 아일랜드에 시공된 모습 입니다. 작품을 보는 듯 하고 화려합니다. 마치, 격동적으로 존재감을 과시하는 아일랜드 화산에서 분출되는 용암의 강 같은 느낌입니다. 디아스프로 로쏘는 일반적인 대리석 가공 공정 보다 더 섬세하게 제품을 생산 합니다. 고가이기도 하지만 주로, 주방 및 욕실 가구로 사용되고 포인트가 될만한 상판 및 벽체에 시공되므로 완벽한 표면 처리가 요구 됩니다. 표면 마감(Finish)은 주로 천연 대리석의 진면목을 또렷하게 볼 수 있는 연마 폴리싱 형태로 사용 합니다. 그렇지만, 디자이너의 요구에 따라 무광, 에칭, 샌드블라스트 등으로도 가능하며 마감 변경시에는 사전에 담당자 상담이 필요 합니다. 디아스프로 로쏘의 매력은 예단 할 수 없는 변화와 풍부한 색채감 일겁니다. 다른 대...
그리스에서 생산되는 화이트대리석은 이태리산 비앙코카라라와 색상은 같지만 자세히 보면 결이 다른 형태이고 또다른 느낌의 흰색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스에서도 역시 고가의 화이트마블인 타쏘스가 생산되고 중고가로 유통되는 아리스톤(Ariston)과 볼락스(볼라카스, Volakas)가 있으며 비교적 저렴하고 디자인효과는 아주 좋은 엘바화이트(Elba white) 혹은 엘바블루로 공급되는 화이트대리석이 있습니다. 그외, 일반적으로 유통되지는 않지만 특별한 프로젝트로 사용되는 화이트마블은 기억나는 것만 나열해도,, 베르미온, 네스토스, 낙소스 키크노스, 칼리스톤, 피르곤,세미화이트 파르테논신전용 대리석 펜텔리콘 등등 수백여가지나 됩니다. 오늘은 이들 중에서 저렴하면서 비싼 대리석도 울고갈 디자인성을 갖춘 가성비 대리석 엘바화이트(블루)를 소개 합니다. 엘바화이트는 전반적으로 한국인이 좋아 할만한 은은하고 밝은 회색색감을 띠고 있으며 이질적이지 않게 아무렇게나 분포된 크고작은 반점에 제각각 톤의 고저차이가 더해져 시각적으로 편안한 그라데이션이 일품인 석종 입니다. 또한, 폴리싱(연마) 표면임에도 패턴 자체가 선명하지 않고 흡사 혼드 처리된 마감으로 보여서 건축주와 디자이너 모두가 선호하는 파스텔 질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반사되는 조명시설을 보면 연마표면이 맞는데 실제 보여지는 느낌은 매트한 느낌입니다. 그리스에서 직수입...
평소에 대리석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칼라카타(Calacatta)에 모르시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정보는 대중적이지만 실물을 결코 대중적이지 않은 화이트마블의 정점이지요. 이탈리아에서만 소량으로 생산되는 희귀가치 때문에 그 유명세는 미국의 유명인들을 물론이고 중동의 갑부님들까지 전세계를 아우르는 두터운 팬심을 확보 하고 있습니다. 주 사용부분은 고급 호텔객실 벽체 및 바닥, 주택 포인트월, 식탁 및 각종 상판 등등 사용 되고 있고요. 칼라카타는 너무 저명한 대리석이라서 요즘은 이태리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생산되는 비슷한 느낌의 대리석에 칼라카타라는 이름을 억지로 끼워 맞추고 있는 실정이고요. 소위 말한는 짝퉁이 있으므로 사용에 상당한 주의가 필요 합니다. 우길게 따로 있지, 제가 보기엔 절대로 원안의 1%로도 못 따라 갑니다. 칼라카타는 비앙코카라라가 생산되는 석산의 일부분에서만 생산하고 있으며 형태와 특성에 따라 여러가지 형태로 나뉘게 됩니다. 처음 사진은 칼라카타의 전형적인 형태이고 가장 높은 등급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칼라카타의 여러가지 형태 중에서 최근에 많이 언급되고 비교적 안정적으로 공급 받을 수 있는 종류 몇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첫번째는 시원스럽게 쭉쭉 뻗어가는 황금색 베인이 아름다운 칼라카타 파오나조 입니다. (Calacatta Paonazzo) 아이보리 밝은 기본 바탕에 랜덤하게 배치된 ...
GEMSTONE SODALITE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대리석을 하나만 고르라면 소달라이트(SODALITE)를 추천하겠습니다. 현존하는 최상급 대리석이라는 것에 이견은 아마도 없을 것 같습니다. 젬스톤(GEMSTONE)으로서 가격도 그렇고 짙고 깊은 푸른색감은 태평양 마리아나 해구 보다도 더 깊을 듯 합니다. 포인트월이라는 단순한 기능만 하기 보다는 말그대로 아트월(ARTWALL)로써 집안의 분위기를 한 층더 고급스럽게 업그레이드 해 주는 느낌이 듭니다. 소달라이트 아트월 저 위치에 대작을 걸어놓으면 사뭇다른 느낌이 들겠죠 ? 다른 의미에서 좋은 점이 있겠으나 신비로우면서 신선한 느낌은 분명 아닐거란 생각이 듭니다. 파란색을 가지는 대리석들은 모두가 고가 입니다. 그 중에 소달라이트와 라피스라줄리(LAPIS LAZULLI)는 타의 추정을 불허 하죠. 프린세스블루라는 다른 이름을 가지고도 있는 프리미엄 소달라이트는 과거부터 고관대작들께서 장식용으로 사용한 귀하게 취급받은 희귀한 보석돌 이었습니다. 중국식으로는 "청금석"인데 이름에서 부터 느낌이 있죠 ? 천연 소달라이트 대리석 이들은 남미대륙과 아프리카에서 생산되고 중동에서도 채석됩니다. 대체로 오지에서 생산되는데 현지인들에게는 생계를 위한 중요한 수입원이기도 하니 더욱 정성이 배어 있을 것 같습니다. SODALITE SLAB 수년전까지 이 정도 사이즈의 소달라이트를 구경하기는 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