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인조르바
10202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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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 조르바 / 나다운 필사 24번째 책

그리스인 조르바 저자 카잔차키스 출판 문학과지성사 발매 2018.05.25. 제가 읽은 책은 문학과 지성의 그리스인 조르바입니다. 대표적으로 두 출판사, 열린책들 이윤기 님과 문학과 지성 유재원 님의 번역엔 장단점이 있나 봐요. 저는 일단, 문학과 지성 아쉬움 전혀 없이 잘 읽고 있습니다. 열린출판보다 행간이 여유있어서 읽기도 좋고 번역도 매끄럽습니다. 니코스 카잔자키스, 이름이 늘 헷갈리고 말아요. 키스를 잘 생각해두려고요. 그의 전집을 다 만나고 싶은 욕구가 생기지만 다 읽기엔 무리이고 기행문 몇 개를 기회가 되면 꼭 따라가보고 싶네요. 지금은 품절 상태라 전집으로는 만날 수 없어요... 언제고 다시 전집이 탄생할까요? 그리스인 조르바에 언급하는 나라들은 모두 카잔자키스가 직접 경험한 것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전쟁과 가난으로 아주 험난한 시대에 그걸 모두 직접 살아낸 인물이라는 점은 그냥 글 쓰는 작가가 아니라 역사와 문화의식이 강한 사람이라는걸 느끼게 합니다. 후대인으로써 감사한 일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합시다 의식이라는 스위치를 끄면 오히려 편하게 살지 모르지만, 그러고 싶지 않았던 사람들을 필사 여정으로 책을 통해 많이 만나왔어요. 나를 향한 열 걸음쯤^^ 내 안에서 나오는 것을 살고자 하는 것 모두 같은 것을 바라고 있구나~ 헤르만 헤세 - 데미안, 수레바퀴 아래서 버지니아 울프 - 자기만의 방 서머싯 ...

2023.02.02
13
다시 보는 고전, 그리스인 조르바

그리스인 조르바 by 카잔차키스 조르바가 누군지 묻는다면, 낮짝은 철판, 염치 불구,체면 불구에 실속없는 뻥쟁이, 사기치고 속이고 치마만... m.blog.naver.com 1년 반쯤 전에 읽은 책인데요. 그때 고미숙님의 강의를 따라 흐르다가 길에서 경험하고 배우는 사람, 진정한 자유인으로 그리스인 조르바를 만났습니다. 강의를 듣고 만난 덕분에 바로 인물의 성격이나 흐름을 알 수 있었기에 오독없이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읽어보니 감동의 도가니군요. 최근에 알릴레오북 애청자가 됐는데, 시간이 좀 긴 영상이지만 매우 유익합니다. 최근에 여덞단어를 필사한 뒤라 박웅현님과의 시간이 더 더 좋았습니다. 박웅현의 여덞단어에서 개처럼 살아라 (현재를 살아라) 했던 그것을 보여주는 인물이 바로 조르바입니다. [여덟단어] 필사 노트 1장 자존 2장 본질 3장 고전 p 79 모든 것이 시간 앞에 풍화되어 버리는 세상속의 고전 작품들은 도대체 어... m.blog.naver.com 그동안 많은 책으로 만났던 세 가지 진리를 여러 책들과 연결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박웅현님도 유시민님도 엄청나시네요. 까르페 디엠 -현재를 살아라 메멘토 모리 - 언젠가는 죽는다 아모르 파티 - 운명을 즐겨라 삶의 가장 중요한 것들을 관통하는 책 얘기들을 다양한 시각으로 얘기하는 티키타카가 환상이었습니다. 그리스인 조르바, 궁금하셨던 분이라면 더없이 좋은 영상이죠. 문과...

2021.09.03
6
그리스인 조르바 by 카잔차키스

조르바가 누군지 묻는다면, 낮짝은 철판, 염치 불구,체면 불구에 실속없는 뻥쟁이, 사기치고 속이고 치마만 두르면 껄떡대는 잡놈 ,성질은 거지같아서 화도 잘내고 개걸스레 쳐먹고 미친듯 춤추는 또라이~~ 하지만 질식할 정도로 사람냄새가 진한 영감탱이의 그 냄새가 그립다. 조르바 만이 진정 인간을 사랑할 줄 알았던 순수한 영혼이었지. 인간이라니 , 그게 무슨 뜻이죠? 자유라는거지 자유! 나는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다. - 카잔차키스의 묘비명- 희망을 극복하고 원하는게 없어야 오로지 자유로울 수 있다. 그리스인 조르바 저자 카잔차키스 출판 문학과지성사 발매 2018.05.25. '조르바'라는 인물과 우연히 동행하게 되는 '나'라는 화자의 시각으로 시작하는 작품입니다. 내용이 해학적이지만 철학적인 면에서도 대단한 통찰이 보여요. 읽는 재미면에서도 독특한 문체와 재밌는 표현들이 있는 고전이라서 현대인의 창의적인 글쓰기의 고전이 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네요. 조르바의 말을 듣고 있자면 불쾌하다가도 너무나 말이 되고, 선지자적이라 놀랍니다. 그리스인 조르바의 줄거리를 대충은 알고 시작했죠, 처음부터 조르바라는 인물에게 호의적이진 않았어요. 60대의 그냥 아저씨이고 여자를 비하하는 카사노바일뿐이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전쟁사가 엮이면 조금 다르게 보입니다. 전쟁이 남편들을 뺏앗아 갔고, 과부들이 넘치는 시대에 ~~~누구나 생각했었고 현...

2020.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