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채널 최신 피드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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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 배트맨을 괴롭히던 커맨더 스타의 정체

    '칩 즈다스키'는 몇 년 전 '마블 코믹스'에서 '데어 데블' 시리즈의 스토리를 써서 큰 인기를 얻었던 유명 작가입니다. 그런 그가 'DC 코믹스'의 '배트맨' 스토리를 맡는다는 뉴스는 코믹스 팬들 사이에 아주 큰 화제가 됐었죠. (아래 참조) 배트맨 스토리를 맡게 된 칩 즈다스키 'DC 코믹스'는 오는 2022년 6월에 출간되는 '배트맨' 이슈 125호부터 스토리 작가가... blog.naver.com 그래서 '칩 즈다스키'가 지난 2022년 '배트맨' 이슈 125호부터 새 시즌을 담당했는데요. 2025년 2월에 출간된 '배트맨' 이슈 157호를 끝으로 시리즈에서 떠난다는 소식입니다. 그 사이 '칩 즈다스키'는 '페일세이프'라는 이름의 인공지능 캐릭터를 등장시켜 '배트맨'을 궁지에 몰아넣었죠. 이후 이 내용은 빅이벤트 '앱설루트 파워'로 이어지며 'DC 유니버스' 전체를 뒤흔들어 놓은 바 있습니다. 그 뒤 이어지는 새로운 에피소드에서는 더더욱 '배트맨'을 고통에 빠뜨렸는데요. 우선 '배트맨'의 가장 믿음직한 후원자였던 '짐 고든'이 누군가에게 정신을 조종당해 살인을 저지르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그 배후에는 '리들러'가 있었죠. 결국 '짐 고든'은 누명을 벗고 '리들러'를 체포하는 데 성공합니다. 그런가 하면 '윌리엄 퓨어포드'라는 사내가 등장하여 자신이 '브루스 웨인'의 이복형제라고 주장하며 법정 다툼을 벌이게 됩니다.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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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얼빈

    영화 '하얼빈'을 본 지는 좀 됐습니다. 하지만 한참 시간이 지나 이제야 감상글을 적네요. 이유가 있지만 그건 말하지 않겠습니다. 이 영화는 개봉 시기가 참 묘했어요. 다 만들어놓고 개봉 일정이 한참 뒤로 밀린 건데요. 그러다 보니 공교롭게도 2024년 연말, 친위 쿠데타 반란 사건으로 나라가 한참 혼란하던 와중에 공개가 됐습니다. 이게 이 영화의 흥행에 득이 됐는지, 아니면 해가 됐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어찌 됐든 마음이 어지럽던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된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곰곰이 생각해 보면 좀 이상하긴 해요. 안중근 의사의 의거는 1909년의 일입니다. 무려 100년도 훨씬 이전의 사건이죠. 게다가 당시는 우리나라가 주권을 완전히 잃은 일제강점기 상태였습니다. 그렇게 오래전에 벌어진, 게다가 나라의 상황도 다른 시기에 벌어진 이야기가 지금 우리에게 오늘 일처럼 와닿는다는 건... 아마도 그 후 지금까지 근본적인 그 무엇인가는 변하지 않았기 때문일 겁니다. 그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아는 것이고... 또 몰랐다 해도 이번 반란 사건을 통해 새롭게 깨달은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영화에 대해서 얘기해 보죠. 저는 이 영화의 가장 훌륭한 점은 '감독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을 선택했다는 것인지 말하자면 이렇습니다.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아,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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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수5
    (박스샷) 최근 구입한 프라모델 (25.02.08.)

    주문한 프라모델 두 개가 배송되어 왔는데요. 하나는 생각보다 박스가 크고, 또 하나는 생각보다 박스가 작네요. 고토부키야 헥사기어/ 1: 24 벌크암 베타 (스탠더드 타입) '고토부키야'의 오리지널 프라모델 시리즈인 '헥사기어' 관련 제품입니다. '헥사기어' 시리즈는 손대지 않을 생각이었는데 이 녀석은 마음에 들어 구입했습니다. 'Z 건담'에 '디오'와 닮은 것 같기도 하고요. 파일럿이 탑승하는 리얼 타입 로봇인데 설정상 높이는 2~3m 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런데 배송된 제품을 보니 의외로 박스가 크네요. 부속도 제법 많고요. 사실 이 제품은 몇 년 전에 나왔는데 인기가 좋았는지 금세 품절이 되더군요. 그래서 저도 이번에 재판을 구하게 된 겁니다. 반다이 SMP/ 액션 가면 '크레용 신짱(국내 명 '짱구는 못 말려')에 등장하는 '액션 가면'입니다. '짱구'가 좋아하는 특촬물의 주인공이라는 설정이죠. 극중극 캐릭터로서 '가면라이더'와 '울트라맨'을 적당히 믹스한 슈퍼 히어로입니다. 박스를 열어 파츠를 확인해 보니 의외로 스티커가 전혀 없네요. 그러니까 모두 색분할로 처리했다는 뜻입니다. 아주 마음에 드네요. 조립해서 먼저 구입한 '칸탐 로보'와 함께 세워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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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브 미니 앨범 3집: 이 시대의 네 멋대로 해라

    딸아이가 태어났을 때 풋내기 아버지였던 저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 아이를 예쁘게 키워야 하나? 강하게 키워야 하나? 아니지. 두 가지 모두는 불가능할까?' 그러나 아이가 커가면서 그런 고민은 하나도 쓸데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아이는 스스로 크는 것이고, 부모는 그저 지켜보고 응원만 해주면 된다는걸요. '아이브'가 최근 미니 앨범(EP) 3집을 발매했습니다. 사실 '아이브'는 명실공히 K-POP을 대표하는 걸그룹 중 하나지만... 타 그룹에 비해 음악적 색깔은 그다지 선명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들의 지향점이 무엇인지 아주 명확히 밝혔더군요. 이미 오래전부터 우리나라 걸그룹들은 걸크러시를 모토로 강하고 독립적인 여성상을 표명해 왔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또래 젊은이들의 지지를 받았고요. 그런데 이번 '아이브'의 곡들은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갔습니다. 그냥 '내가 제일 잘나가'가 아니라는 거죠. 이제 그들은 세상을 자신들만의 모양으로 바꾸기로 결심한 것 같습니다. 일단 '아이브'가 발표한 이번 곡들은 음악적 완성도가 매우 뛰어납니다. 그 부분은 음악 관련 전문가들이 따로 평가해 줄 것 같고요. 제가 주목한 건 가사와 뮤직비디오입니다. 이건 마치 과거 젊은 록그룹들이 당대의 시대정신을 음악에 담아 선언했던 걸 떠올리게 합니다. 그리고 또한 자신들의 젊음을 스스로 찬양하는 청춘 송가로 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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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수2
    참 어려운 시절

    또 눈이 오네요. 올겨울은 눈이 꽤 잦은 것 같습니다. 그럭저럭 블로그에 취미 관련 기록은 하고 있지만 일상 관련 사진이나 글은 올리기가 불편한 시기입니다. 누가 뭐래서가 아니고 그냥 제 마음이 그래요. 그래도 눈이 오기에 사진을 찍어봤고 찍은 김에 몇 장 올려봅니다. 공교롭게도 최근 모 독립운동가의 전기 만화 스토리를 쓰고 있습니다. 구한말에서 일제 강점기까지의 역사는 제법 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다시 자료 조사를 하며 몰랐던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됐습니다. 대한 제국의 국권이 조금씩 일본에 넘어가는 과정이 어찌나 지금과 비슷한지요. 당시 조약에 협조하거나 묵인한 대가로 귀족의 지위와 엄청난 재산을 받았던 사람들... 그들이 계속해서 재산을 불리고 권력을 후손에게 물려주며 지금의 지배층이 된 거 더군요. 정말 우리는 지금까지 제대로 독립을 한 상태가 아니었다는 걸 확인하게 됩니다. 지금은 마치 나라의 운명이 땅에 떨어지기 직전에 일시 중단 버튼이 눌러진 것처럼 아슬아슬하게 멈춰져 있다는 생각입니다. 과연 오는 봄에는 어떤 글을 쓰고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아무쪼록 희망을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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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원동/ 단고당

    망원동에 위치한 디저트 카페 '단고당'입니다. 딸기를 이용한 케이크 종류가 메인 메뉴인데요. 특히 이 가게의 '딸기 범벅 쇼트케이크'는 아주 유명합니다.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건 고양이 모양의 '냥이 화과자'입니다. 차마 먹기가 힘들 정도로 귀엽습니다. 선물하기도 좋고요. 여름엔 여러 가지 과일을 이용한 빙수도 파는데 생각보다 가격도 적당하고 맛도 좋습니다. 가정집을 개조한 건물이 아늑하고 분위기가 있고요. 2층이 조용하고 참 좋습니다. 가게 곳곳에 실제 고양이로 착각할 정도의 인형들로 인테리어를 꾸민 것도 특징이죠. 사진을 찍거나 데이트 장소로 적당합니다. 사실 제가 좋아하는 가게라서 소문나는 게 싫어 오랫동안 소개를 하지 않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너무 알려져서 줄을 설 정도로 유명해지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지만... 그렇게 돼도 뭐 어쩔 수 없죠. 위치는 망원동 우체국(구) 사거리에서 망원 시장으로 가는 길 골목 안쪽 삼성 아파트 맞은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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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코믹스 기대되는 신작 로스트 판타지

    '이미지 코믹스'는 오는 2025년 4월부터 '로스트 판타지'라는 제목의 새 시리즈를 출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작품은 유명한 게임 '파이널 판타지'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도입부의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늑대 인간이나 트롤 같은 판타지 작품 속 상상의 몬스터들이 실제로 인간 세계에 나타나기 시작하고... 그로부터 100년이 지난 후의 세계가 무대라고 합니다. 그사이 인류는 몬스터들을 상대하기 위해 '헌터'를 양성하는 5개의 학교를 세웠는데요. 그중 한 학교 출신인 주인공 '헨리 블랙하트'는 뛰어난 검술과 마법 실력을 지닌 인물이라고 합니다. 그러던 중 한 아이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조사하기 위해 '블랙하트'가 나서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고 하네요. 전형적인 판타지 액션물에 미스터리 요소가 가미된 작품인데요. 아무쪼록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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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수19
    마블/ 피치 모모코의 기모노 스타일 배리언트 커버

    '마블 코믹스'는 오는 2025년 3월에 나오는 여러 작품 중 19개 타이틀의 표지를 '피치 모모코'의 기모노 스타일 배리언트 커버로 발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피치 모모코'는 일본 출신의 만화가 겸 일러스트레이터인데요. 현재 미국 코믹스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 중 한 명입니다. 이 분은 일본 망가식 그림체를 내세워 서구 코믹스 팬들 사이에 큰 인기를 얻고 있죠. 수년 전에는 '마블 세계'를 자신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데몬 데이즈'라는 작품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고요. 최근에는 '마블 얼티밋 유니버스'의 한 타이틀인 '얼티밋 엑스멘'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이 작품은 슈퍼 히어로 물에 틴에이지 호러물을 결합한 독특한 전개로 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 분의 그림은 마치 일본 중세의 전통화를 보는 느낌이 들 정도로 개성이 강한데요. 무엇보다 CG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수채를 고집하는 것이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다소 일본색이 강해서 우리나라에선 거부감이 들 수도 있는데요. 그럼에도 제가 이 작가와 그림을 소개 드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본문과 관련없는 제 개인적인 의견이니 읽지 않으셔도 상관없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에는 웹툰 작가를 꿈꾸는 젊은 분들이 많죠. 그런데 소위 '유행하는 그림체'라는 게 있습니다. 대부분의 웹툰 플랫폼이나 웹툰 제작 스튜디오에서는 그런 식의 대중들이 선호하는 그림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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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수8
    신촌/ 샌드커피 논탄토 신촌

    터키식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샌드커피 논탄토 신촌'입니다. 터키식 커피는 '체즈베'라고도 불린다는데요. 이게 뭔가 했더니 커피 가루를 물에 넣고 달인 거라고 하네요. 이때 뜨거운 모래의 열기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확실히 커피가 입과 목에서 부드럽다는 느낌은 드는 데 맛을 봤을 때는 특별히 뭐가 다른 지 잘 모르겠어요. 아마 그건 제가 미각이 무딘 탓일 겁니다. 이 가게에는 또 하나 유명한 게 있는데요. '카이막'이라는 겁니다. 우유의 지방을 굳혀 만든 일종의 치즈라고 합니다. 역시 터키식 음식인데 이게 아주 맛있다고 하는군요. 한데 저는 이 가게를 몇 번 갔었는데도 어쩌다 보니 이건 아직 먹어보지 못했어요. 다음엔 꼭 먹어볼 생각입니다. 이 가게는 최근 입소문을 타고 많이 알려져서 지점이 몇 군데 더 있습니다. 신촌점은 '신촌 더 현대' 정문을 마주 본 상태에서 오른쪽 옆문, 길 건너편에 있습니다. 최근 신촌에 갈 일이 자주 생겨 식당과 커피집 몇 곳을 이용해 봤는데요. 저 개인적으로 커피집은 이곳만 한 데가 없습니다. 일단 커피가 맛있고 조명과 인테리어가 좋아요. 오래 앉아 이야기를 하기도 괜찮고요. 여름엔 입구에 실외석도 의외로 편안합니다. 신촌에서는 추천할 만한 가게입니다. P.S. 그러고 보니 '터키'는 이제 '튀르키예'라고 불러야 하죠. 제가 옛날 사람이라 그런지 잘 바뀌지가 않네요. 이해 부탁드립니다.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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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 등장할 새 빌런 헬게이트

    오는 2025년 4월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새 시즌이 시작된다는 소식은 일전에 이미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아래 참조) 마블 새롭게 다시 출발하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 '마블 코믹스'는 오는 2025년 4월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이슈 1호부터 새... blog.naver.com 그런데 '마블 코믹스'는 이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새 시즌의 시작과 함께 완전히 새로운 빌런이 등장한다는 뉴스를 발표했습니다. 이름은 '헬게이트'. (위 이미지) 하지만 아쉽게도 이름과 이미지만 공개되고 관련 정보는 아직까지 알려진 게 없습니다. 과연 어떤 설정을 지닌 악당일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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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수5
    마블 스파이더버스에 새로운 변종 캐릭터 추가

    '마블 코믹스'가 오는 2025년 5월에 '스파이더버스 VS. 베놈버스'라는 이벤트를 론칭한다는 소식은 일전에 이미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그러니까 '스파이더맨' 중심의 멀티버스와 '베놈' 중심의 멀티버스가 격돌한다는 건데요. 따라서 지금까지 등장한 다양한 평행세계 변종 캐릭터들이 총출동하는 어마어마한 볼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한데 '마블 코믹스'는 '스파이더버스' 관련 이벤트가 벌어질 때마다 매번 그에 앞서서 새로운 변종 캐릭터들을 소개하는 스페셜 원샷 이슈를 발간해왔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3월에 '웹 오브 스파이더버스: 뉴 블러드'라는 원샷 이슈가 출간된다는 소식입니다. 이를 통해 새 캐릭터 '스파이더 헐크', '스파이더 프라 울러', '카운트 피터 (피터 백작)'가 독자들 앞에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네요. (아래 참조) <카운트 피터> <스파이더 헐크> <스파이더 프라울러> 그런데 '스파이더맨'의 새로운 변종이 있다면 당연히 '베놈'의 새로운 변종도 있겠죠. 그래서 오는 4월엔 '웹 오브 베놈버스: 프레시 브레인'이라는 또다른 스페셜 원샷 이슈가 추가로 발간된다는데요. 이건 아직 공개된 보도 자료가 없어서 추후 관련 뉴스가 발표되면 그때 다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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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폴: 디렉터스 컷 (재개봉)

    '드디어' 이 영화를 봤습니다. 굳이 '드디어'라는 표현을 한 이유가 있습니다. 오래전 저는 '타셈 싱' 감독의 데뷔작 '더 셀'을 매우 인상 깊게 봤습니다. 스토리는 평범했지만 살인자의 꿈속을 묘사한 장면이 깜짝 놀랄 정도로 황홀했기 때문입니다. 마치 악마주의 화가의 그림을 보는 느낌이었다고 할까요? 그러니 차기작인 이 영화를 기대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첫 개봉 당시에는 국내외 공통적으로 스타일에 치중한 영화라는 평이 대부분이었고, 그런 탓인지 개봉된 지 며칠 만에 극장 간판을 내리고 말았죠. 이후 DVD가 발매되긴 했지만 1차 품절 후 절판되어 사실상 어떤 방법으로도 볼 수 없는 영화가 돼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입소문을 타고 이 영화의 비주얼을 찬양하는 마니아들이 점점 늘어났고, 그걸 궁금해하는 영화팬들의 염원 덕분인지 오랜 시간이 지나 뜬금없이 재개봉 소식이 들려온 겁니다. 그러니 이번엔 절대로 놓칠 수가 없었죠. 솔직히 영화는 '생각보다' 재밌었습니다. 스토리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제법 그럴듯했어요. 감동도 있었고요. 영화는 이야기 속에 이야기가 있는 액자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두 개의 이야기가 엄격하게 분리되어 있지 않습니다. 처음엔 한 사람이 들려주는 이야기로 시작되지만 영화가 진행되면서 점차 화자와 청자의 구분이 사라지며 뒤섞이게 됩니다. 듣고 있던 청자가 이야기에 개입하며 스토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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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수4
    다크호스 밀러 월드에 속한 허크 후속작

    유명 스토리 작가 '마크 밀러'에 대해서는 전에도 여러 번 소개 드린 바 있는데요. 그래도 간단히 한 번 더 얘기드리도록 하죠. 이 분은 우리나라에는 '시빌 워', '올드맨 로건', '슈퍼맨: 레드 선'의 스토리 작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DC'나 '마블'에서 벗어난 오리지널 타이틀을 꽤 많이 집필했고, 이 작품들을 하나로 묶어 이른 바 '밀러 월드'라는 세계관을 만들어냈습니다. 여기에는 여러 편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알만한 '킥 애스', '원티드'를 비롯해서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로 제작된 '주피터 레거시','슈퍼 크룩스'가 모두 여기에 속합니다. 하지만 이게 전부가 아니고요. 그 밖에도 '네메시스', '슈피리어', '스타라이트', '아메리칸 지저스', '매직 오더', '크로노너츠', '엠프레스', '프로디지', '킹 오브 스파이, '나이트클럽' 등 수많은 타이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밀러 월드'는 초인을 비롯해서 슈퍼 스파이, 슈퍼 천재, 마법사, 뱀파이어, 그리고 신과 외계인까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캐릭터들이 공존하는 세계죠. 여하튼 그중에 하나인 '허크(Huck)' 시리즈의 신작이 출간된다는 소식입니다. 제목은 '허크: 빅 배드 월드'. 모두 6편의 이슈로 구성될 예정이며 오는 2025년 5월부터 연재가 시작된다는군요. 사실 전작인 1편이 지난 2015년에 나왔으니 거의 10년 만에 후속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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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수3
    다크호스 헬보이 작가의 신작 시체와 함께 볼링을

    '마이크 미뇰라' 작가의 '헬보이' 시리즈는 서구 만화사에 큰 획을 남긴 작품입니다. 1993년에 첫선을 보인 뒤 최근까지 수십 년 동안 이어진 장편 시리즈이기도 하고요. 또한 '헬보이' 중심의 거대한 세계관을 배경으로 수많은 파생 작품들이 탄생되기도 했습니다. 그런 유명 타이틀을 만들어낸 원작자 '마이크 미뇰라'가 '벤 스텐벡'이라는 작가와 함께 또 하나의 새로운 세계관을 만든다는 소식입니다. (참고로 '벤 스텐벡'은 '아우어 본즈 더스트(Our Bones Dust)'라는 SF물의 작가입니다.) 두 작가가 창조한 새로운 세계의 이름은 '랜드 언노운(Lands Unknown)'. 전 세계의 온갖 신화와 전설, 설화, 민담이 실제로 존재하는 세상이라고 합니다. 이에 따라 2025년 1월에 '다크호스' 출판사를 통해서 '시체와 함께 볼링을'이라는 114 페이지 분량의 단행본 코믹스가 출간된다고 하는데요. (원제는 'Bowlong With Corpses & Other Strange Tales From Lands Unknown') 이 책에는 '랜드 언노운'을 무대로 '예브'라는 인물이 겪게 되는 여러 편의 오컬트 호러 풍 단편들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이번 첫 번째 작품은 전체적으로 이탈리아의 설화와 관련된 에피소드 위주지만 이후에는 세계관이 확장되며 또다른 지역의 신화나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들이 소재가 될 거라고 하네요. '마이크 미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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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수8
    DC 부활하는 파워 컴퍼니

    미국은 매년 2월을 '흑인 역사의 달'로 지정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여러 가지 관련 행사를 벌입니다. 'DC 코믹스'도 이에 맞춰 2월이 되면 'DC 파워'라는 스페셜 이슈를 발간하는데요. 여기에는 흑인 히어로들의 이야기를 담은 여러 편의 단편이 게재됩니다. 그런데 이번 2025년 2월에는 'DC 파워: 라이즈 오브 파워 컴퍼니'라는 원샷 이슈가 출간될 예정입니다. 그렇다면 '파워 컴퍼니'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겠군요. '파워 컴퍼니'는 '조사이아 파워'라는 인물이 조직한 일종의 용병 히어로 회사입니다. '조사이아 파워'는 원래 미국에서 가장 능력 있고 유능한 법률 회사의 대표였습니다. 하지만 우연한 기회에 메타 휴먼으로 각성을 하게 되죠. 그래서 암석으로 변할 수 있는 능력과 에너지를 흡수해서 방출할 수 있는 초능력이 생깁니다. 그는 여러 초능력자들을 모아 법률 회사와 비슷한 형태의 사설 용병 히어로 조직을 만듭니다. 이게 바로 '파워 컴퍼니'죠. 하지만 '파워 컴퍼니'라는 타이틀은 오랫동안 독자들로부터 잊힌 타이틀이 된 상태였는데요. 그러다가 이번에 다시 부활하게 된 겁니다. 한데 계기가 있습니다. 최근 '앱설루트 파워' 이벤트에서 '아만다 월러'는 지구상에 모든 메타 휴먼을 소멸시킬 음모를 꾸몄습니다. 그리고 최종 목적은 지구를 외계, 멀티버스, 시간 여행으로부터 고립시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이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죠.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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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블 닥터 둠이 조직한 슈피리어 어벤져스

    '마블 코믹스'가 오는 2025년 4월 '슈피리어 어벤져스'라는 새 미니시리즈를 론칭한다는 소식입니다. 이 작품은 모두 6편의 이슈로 구성될 예정인데요. 보다시피 빅 이벤트 '원 월드 언더 둠'의 타이인 시리즈 중 하나로 기획된 타이틀입니다. 전 세계의 지배자가 된 '둠'이 자신에게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어벤져스'를 그냥 둘 리가 없죠. 그래서 '마스터 오브 빌런'이라는 팀을 보내 제압할 예정인데요. 그와 동시에 자신의 명령을 따르는 새로운 '어벤져스'를 결성한다고 합니다. 이름하여 '슈피리어 어벤져스'. 이 팀의 멤버는 모두 6명인데요. '어보미네이션', '온슬로트', '닥터 옥토퍼스', '킬몽거', '고스트', '말레키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뭔가 좀 이상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던 악당들과 어딘가 외모가 다릅니다. 추측건대 다른 차원에서 불러들인 인물들이 아닐까 싶은데요. 공개된 정보에 의하면 이들이 끝까지 '닥터 둠'의 뜻을 따를 지도 확실치 않다네요. 즉, 숨겨진 반전이 있을 거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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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수2
    마블 원샷 이슈 콘서트 오브 챔피언스

    '마블 코믹스'가 오는 2025년 4월에 '콘서트 오브 챔피언스'라는 원샷 이슈를 출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대즐러'는 뮤턴트이자 인기 록스타라는 독특한 설정의 캐릭터죠. 최근 솔로 시리즈 '대즐러'가 연재되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는데요. 이번 이슈에서 '대즐러'는 '루나 스노우', '스파이더 그웬', '릴라 체니'와 함께 밴드를 결성해서 록 콘서트에 참가한다네요. 여기서 '루나 스노우'와 '스파이더 그웬'은 제법 알려진 캐릭터지만 아마 '릴라 체니'는 누군지 모르는 분들이 많을 것 같군요. 그런데 사실은 역사가 꽤 오래된 인물입니다. 그녀는 영국 출신의 가수이자 텔레포트 능력을 지닌 뮤턴트인데요. 1984년에 '뉴 뮤턴트 애뉴얼'을 통해 데뷔했고, 이후 '엑스멘' 관련 여러 작품에 여기저기 등장한 바 있습니다. 여하튼 이들이 모여서 콘서트 무대에 오르는데 당연히 그게 전부일 리는 없죠. 아직 정체가 공개되지 않은 '딥 보이드'라는 메탈 밴드가 등장할 예정인데요. 이들로 인해 행사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하고... 결국 두 록 밴드 사이에 대결이 펼쳐지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아이디어의 재밌네요. 그리고 '콘서트 오브 챔피언스'라는 제목은 '마블 코믹스'의 유명 이벤트 중 하나인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를 패러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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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 크로스오버 이벤트 위 아 예스터데이

    'DC 코믹스'가 오는 2025년 4월과 5월, 두 달 동안 새로운 이벤트 '위 아 예스터데이'를 전개한다는 소식입니다. 모두 6편의 이슈로 구성될 이번 이벤트는 유명 작가 '마크 웨이드'가 집필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현재 그가 담당하고 있는 '배트맨/ 슈퍼맨: 월드 파이니스트'와 '저스티스 리그 언리미티드' 두 시리즈의 크로스오버로 진행된다고 하네요. 이번 이벤트의 핵심 내용은 와해됐던 빌런 조직 '리전 오브 둠'의 부활입니다. 한동안 기억을 잃었다가 원래 상태로 돌아온 '렉스 루터' 역시 이 조직에 가담하는데요. 현재는 4월에 출간될 이벤트의 전반부까지 간단한 내용이 공개가 된 상태입니다. *배트맨/ 슈퍼맨: 월드 파이니스트 이슈 38호 ('위 아 예스터데이' 파트 1) 갑자기 예지 능력이 생긴 '고릴라 그로드'가 히어로들에게 위협이 되는 불길한 미래를 예고한다네요. *저스티스 리그 언리미티드 이슈 6호 ('위 아 예스터데이" 파트 2) 베일에 싸인 '인페르노 컬트'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렉스 루터', '조커', '치타' 등 주요 빌런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답니다. *배트맨/ 슈퍼맨: 월드 파이니스트 2025 애뉴얼 ('위 아 예스터데이' 파트 3) '리전 오브 둠'의 기원이 밝혀지고 한자리에 다시 모인 빌런들이 '저스티스 리그'를 무너뜨릴 계획을 모의한다네요. 여기까지가 '위 아 예스터데이' 이벤트의 전반부 내용이고요. 후반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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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 GO's Visual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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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 영화 홍보를 위한 서머 오브 슈퍼맨

    오는 2025년 7월에 새 영화 '슈퍼맨'이 개봉될 예정이죠. 이 작품을 통해 '제임스 건'이 기획하는 'DCU' 세계관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특히 '슈퍼맨'은 'DC 코믹스'를 상징하는 메인 캐릭터이기 때문에 이번 영화의 성패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에 'DC 코믹스'는 오는 4월부터 영화가 개봉되는 7월까지 '서머 오브 슈퍼맨'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대대적인 '슈퍼맨' 홍보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프로젝트에 맞춰서 진행 중인 시리즈, 스페셜 이슈, 앤솔로지 코믹스 등 다양한 '슈퍼맨' 관련 타이틀이 출판된다고 하네요. *액션 코믹스 이슈 1085호 '액션 코믹스'는 가장 오래된 전통 있는 '슈퍼맨' 시리즈입니다. 4월에 발간되는 이슈 1085호에서는 북극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인데요.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과학 기지가 누군가에 의해 파괴되고, 이곳을 조사하던 '슈퍼맨'은 뜻밖의 악의 세력과 마주치게 된다고 합니다. *서머 오브 슈퍼맨 (스페셜 원샷 이슈) 4월에 발간되는 48페이지 분량의 스페셜 원샷 이슈입니다. 이 작품은 세 명의 중견 스토리 작가 '마크 웨이드', '조슈아 윌리엄스', '댄 슬롯'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그림은 현재 'DC 코믹스'를 대표하는 작화가 '호르헤 히메네스'가 담당하고요. 내용은 '클라크 켄트'의 첫사랑 '라나 랭'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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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너마이트 캡틴 플래닛 새 시리즈

    1990년대에 TV 시리즈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큰 인기를 끌었던 '캡틴 플래닛'이 코믹스 시리즈로 부활한다는 소식입니다. 이번 작품은 '다이너마이트 엔터테인먼트'에 의해 오는 2025년 4월부터 연재가 시작될 예정인데요. 이 작품의 원제는 '캡틴 플래닛과 프래니티어즈'입니다. 미국에서 1990년에 방영이 시작되어 1996년에 막을 내린 이 작품은 모두 6시즌으로 구성된 장편 애니메이션 시리즈였습니다. 시리즈의 전반부는 'DIC 엔터프라이즈'가, 그리고 후반부는 '해너 바버라'가 맡아서 제작했다고 합니다. 특히 이 작품은 지구의 환경 문제를 주 소재로 했다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죠. '에코 빌런'이라고 불리는 악당 집단이 환경을 파괴하자, 지구의 정령 '가이아'가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다섯 명의 소년 소녀에게 힘을 나눠줍니다. 이 힘은 소위 '4원소'라고 불리는 '흙, 불, 물, 공기'와 더불어 인간의 '마음'이 추가됩니다. 이렇게 다섯 개의 힘이 모여 지구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플래닛'이 탄생한다는 설정이죠. 이 작품은 우리나라에서는 1993년에 '출동 지구특공대'라는 제목으로 정식 방영이 됐는데요. 그래서 아직까지도 주제가를 비롯해서 이 작품에 관한 추억을 지닌 분들이 아주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신작 코믹스 시리즈는 간단하게 '캡틴 플래닛'이라는 타이틀로 공개되는데요. 최근 '다이너마이트 엔터테인먼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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