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밤
34202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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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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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장편소설 추천/문학동네] 밝은 밤 - 최은영

[베스트셀러/장편소설 추천/문학동네] 밝은 밤 - 최은영 최은영 작가님의 단편소설 모음집 <쇼코의 미소>를 정말 재밌게 읽었다. 작년에 작가님의 장편소설 <밝은 밤>이 나왔을 때 바로 구매했다. 그때는 도서 인플루언서도 아니고 도서 협찬도 적게 들어올 때라 금방 읽을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수많은 책 선물 때문에 읽지 못하고 고이 모셔두기만 했다. 그리고 올해 <밝은 밤>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어느 단체의 행사가 있었다. 대부분의 도서 인플루언서 분들이 1년간 기다려서 참여하는 행사라 나도 참가해 보고 싶었다. 하지만 책을 읽고 독서 필사까지만 하고 독후감은 쓰지 못했다. 그때 당시 여러 가지 이벤트에 응모하느라 글을 많이 써야 했다. 그리고 지금 6월 25일에 썼던 독서 필사 내용을 더듬어 리뷰를 써보려고 한다. 너무 오래 전에 읽은 내용이라 책의 일부분인 독서 필사에만 의지해야 한다. 책의 내용 보다는 나의 생각과 느낌이 더 많아질 거 같다. 이미 서론이 긴 거 보니 이번 리뷰는 보여주기 보다는 나를 위한 기록이 될 거 같다. 최은영 작가님의 <밝은 밤>은 이전 작품처럼 흡입하는 문장들이 많았다. 그래서 독서 필사하는 동안 즐거웠다. 주인공 지연은 서울의 생활을 정리하고 가상의 지역인 바다가 있는 희령으로 떠난다. 남편의 배신으로 상처를 끌어안고 도망친다. 지연에게 희령은 어릴 때 할머니를 뵈러 가본 기억밖에 없는 곳이다. ...

2022.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