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설/어른들을 위한 동화/눈사람 자살 사건] 마지막 눈사람 - 최승호 <마지막 눈사람>책은 기존에 발표되었던 <그로테스크> 제목의 시를 재구성하여 소설로 만든 책이다. 처음부터 이 소설을 생각하고 쓰신 게 아니라 기존에 있던 작품들을 모아 하나의 소설로 만드신 것이다. 이런 구성의 책은 처음이었는데 신선하고 내용이 매끄럽게 이어진다는 점이 놀라웠다. 20여 년 전에 발표된 작품도 있는데 소설의 내용은 어색함 없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마지막 눈사람>책은 <눈사람 자살 사건>책의 후속작이다. 모두가 사라진 빙하기 얼어붙은 도시에 홀로 남은 눈사람. 그는 죽어야 하는지 살아야 하는지 아니면 둘 다 그에게는 아무 의미가 없는지 고민한다. 우울과 고독, 불안, 공허함이 듬뿍 느껴지는 책이다. 그렇다고 얼굴이 찡그려지는 분위기의 책이 아니다. 오히려 현대 사회인들이 회피하는 그 무엇을 자꾸 건드려서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된다. 나는 지금 불안해하지 않는가. 불안하다면 무엇 때문인가. 이 불안을 극복하고 행복해질 수 있을까. 나는 책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들이 머릿속에서 맴돌았다. 1분 1초가 바쁜 요즘 나에 대해서 생각해 보지 않은 것 같다. 내 마음은 돌봐주지 않고 그저 남들 따라 앞만 보고 걸어갔던 것 같다. <마지막 눈사람> 책 덕분에 잠시 쉬어갈 수 있어서 좋았다. 11페이지 어느 날 나는 지상에 나 혼자 살아남았다는 것을 알게...
[로맨스판타지/로맨스소설추천/웹소설] 하렘의 남자들 2 리미티드 에디션 - 알파타르트 사랑에 물건처럼 감촉이 있다면, 아마 몹시도 끈적거리고 불쾌할 것이다. 손 여기저기에 달라붙어서 아무리 씻어도 잘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하렘의 남자들 2> 284페이지 아니, 나 이 웹소설 이제 알아버린거야 ㅠ_ㅠ 예전에 알파타르트 작가님의 <재혼황후> 소설 광고를 보고 읽고싶은 책 리스트에 적어뒀었다. <재혼황후>를 보기 전에 먼저 <하렘의 남자들> 책을 읽었다. 너무 재밌어서 넘기는 종이 한장 한장이 귀하고 아까운 책이었다. "강한 제국의 여황제가 여러 남자 후궁들과 생활하는 이야기" "후궁들과 함께 흑마법의 비밀을 풀어가는 내용" 나는 장르 구분없이 모든 책들을 소화하는 편이지만 판타지소설은 세계관 이해가 어려워 손이 잘 안가는 편이었다. 하지만 <하렘의 남자들>은 세계관이 어럽지 않아서 술술 읽혔다. 또한 로맨스판타지이다보니 두근두근 거리는 장면도 많아서 더 재밌었다. 여주의 성격이 시원시원하고 남자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자기 소신껏 행동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다. <하렘의 남자들 1>편에서 첫 후궁들 5명을 데리고 오고 6번째 후궁은 2편에서 등장한다. 후궁들이 각자 다른 성격들과 외향에 매력들이 넘친다. 이들의 모습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나혼자 (아무도 안 궁금한) 후궁들 중에서 원픽을 누구로 고를지 고민하고 그랬다 ㅎㅎㅎ 중간중간...
[디지털 독서필사/삼성노트다꾸] 청소년 소설 팀 보울러의 리버보이 리버보이 저자 팀 보울러 출판 놀 발매 2007.10.20. 🍀 제목: 리버보이 🍀 작가: 팀 보울러 🍀 장르: 소설 🍀 페이지수: 280페이지 🍀 출판사: 놀(다산북스) 🍀 출판일: 2014년 12월 15일 (종이책) / 2016년 9월 12일 (전자책) 🍀 대여: 밀리의 서재 🍀 읽은날: 2020년 10월 26일 월요일 ~ 2020년 10월 28일 수요일 (총 3일) 그냥 행복하게 해주세요. 갑자기 심장발작으로 쓰러진 제스의 할아버지 할아버지와 부모님과 함께 마지막이 될 여행을 떠난다. 화가인 할아버지가 마지막으로 그린 그림 제목은 리버보이. 제스는 그 그림에 숨겨진 할아버지의 마음을 찾길 원한다. 리버보이의 제목을 가진 그림은 할아버지의 자화상이었다. 여행지에서 만난 소년과 제스는 함께 수영을 한다. 인적이 드문 곳인데 그 소년은 어디서 나타난 것일까? 할아버지를 걱정하는 손녀의 마음,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학생 때 읽었던 청소년 필독도서 였는데 그때는 그냥 그렇구나 ~ 하고 읽었던 문장들이 어른이 되어 다시 읽어보니 다른 느낌으로 와닿았다. 가슴이 뭉클해지는 소설이다.
[토실이의 추천도서/밀리의 서재/청소년소설] 리버보이 - 팀 보울러 밀리의서재 종료예정인 도서를 자주 둘러보는 편이다. 곧 종료예정인 도서에서 낯익은 책을 발견했다. 리버보이 지금까지 읽은 책 목록을 확인해보니 20살때, 11년 전에 읽었던 기록이 있었다. 어릴때 보았던 짱구를 최근에 다시 봤다. 느낌이 전혀 달랐다. 그당시에 재미만 느꼈다면, 지금은 감동이 보였다. 이것처럼 예전에 읽었던 책이지만 지금 다시 <리버보이>를 읽으면 그 당시 보지 못했던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리버보이 저자 팀 보울러 출판 놀 발매 2007.10.20. 지금까지 673권 2020년 211권, 81번째 독후감 🍀 제목: 리버보이 🍀 작가: 팀 보울러 🍀 장르: 소설 🍀 페이지수: 280페이지 🍀 출판사: 놀(다산북스) 🍀 출판일: 2014년 12월 15일 (종이책) / 2016년 9월 12일 (전자책) 🍀 대여: 밀리의 서재 🍀 읽은날: 2020년 10월 26일 월요일 ~ 2020년 10월 28일 수요일 (총 3일) ⛧ 등장인물 ⛧ 🐬 제스: 제시카의 애칭. 할아버지를 좋아하는 15살 소녀 🐬 할아버지: 무뚝뚝하지만 손녀 제스를 누구보다도 사랑한다 🐬 제스의 아버지: 무뚝뚝한 아버지를 섭섭해하며 그리워한다 🐬 알프레드: 할아버지의 고향친구. 엄청난 수다쟁이 🐳 그녀는 강의 시작점을 찾겠다는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계속...
[리디 역대급 이벤트/천만 포인트 증정/리디/상수리나무 아래 웹툰 시즌 3] 상수리나무 아래 - 원작 김수지, 그림 P 그림 P / 원작 김수지 매년 수많은 책을 읽지만 나는 웹툰보다는 소설을, 그림보다는 글자를 선호하는 편이다. 또한 로맨스도 현대 로맨스를 좋아하고 로맨스판타지는 자주 읽지 않는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다 무너뜨린 작품이 있다. 나의 독서 생활 패턴과 선호 장르를 바꾼 작품은 바로 <상수리나무 아래> 웹툰이다. 그림 P / 원작 김수지 <상수리나무 아래>웹툰은 입문용 로맨스 판타지 웹툰, 레전드 로판으로도 아주 유명하다. 나 또한 이 작품을 통해 로맨스 판타지에 입문했지만 아직 내 마음속에 1등은 <상수리나무 아래> 웹툰이다. 나의 인생 로판이다. 이미 해외에서도 영어, 중국어로 번역되어 연재되고 있으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아예 안 본 사람은 있어도 <상수리나무 아래>웹툰을 보기 시작하고 매력에 빠지지 않은 사람이 없다. 웹소설 원작 자체도 훌륭하지만, 웹툰 또한 정말 잘 표현되어 있어 상수리 웹툰을 보는 내내 행복했다. 그림 P / 원작 김수지 <상수리나무 아래> 웹툰은 김수지 작가님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졌고, 완결이 난 로판작품이다. 그리고 현재 <상수리나무 아래>웹툰은 오직 리디에서만 만날 수 있다. 웹소설을 보고 웹툰을 보면서 웹툰이 재개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상수리나무 아래>웹툰 시즌...
[한국 미스터리 소설 추천/반전 소설/밀리의 서재] 홍학의 자리 - 정해연 정해연 작가님의 작품은 <유괴의 날>로 먼저 만나보았다. 지금 드라마까지 나왔는데 나는 책을 먼저 읽었다. 한국 미스터리 소설은 잘 안 읽었는데 <유괴의 날> 책 덕분에 우리나라 미스터리 소설도 정말 재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요즘 SNS 하다 보면 <홍학의 자리>책이 자주 보였다. 유행하는 책은 안 읽어볼 수 없지! 당장 밀리의 서재 전자책을 펼쳤다. 이 작품도 <유괴의 날> 작가님 책이어서 정말 반가웠다. <홍학의 자리> 책을 읽으면서 과연 범인이 누구일까, 엄청 고민했었다. 나름 미스터리 소설을 많이 읽어서 결말을 추측할 수 있다 생각했는데 엄청 잘못된 생각이었다. 이 책은 범인이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끝까지 읽어야 엄청난 반전을 볼 수 있다. 회사에서 (몰래) 읽다가 소리 지를 뻔했다. 내 눈이 제대로 읽은 건가 싶어 읽은 문장을 또 읽고 읽었다. 그리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갔다. 역시나 작가님은 그 어디에도 정답을 언급하지 않으셨다. 그냥 내가 계속 착각하면서 읽었던 것이다. 이 책은 스포 금지다 정말 나는 웬만해서는 드라마나 영화, 책 다 결말을 알고도 보는데 <홍학의 자리>는 결말을 알고 보면 절대 안 된다. 그래서 절대 밀리의 서재 <홍학의 자리>책 댓글을 읽어보지 마시길... 그리고 검색도 안된다. 나는 물론 결말을 적지 않을 거기 때문에 이...
[토실이의 추천도서]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 요나스 요나손 누구나 한번쯤 들어본 책이름. 책에 관심 없는 분들도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 베스트셀러 였던건 알 것이다. 나는 베스트셀러에서 내려오고 한참 뒤에 읽었는데 정말 재밌는 책. 책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도 기대하게한 책이다. 제목 그대로 100세 생일날 양로원 창문 넘어 도망친 노인 이야기이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겪는 모험들. 재밌어서 긴 이야기가 술술 읽혔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저자 요나스 요나손 출판 열린책들 발매 2013.07.25. 🍀 책제목: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 작가: 요나스 요나손 🍀 장르: 소설 🍀 페이지수: 512p 🍀 출판사: 열린책들 🍀 출판일: 2013.07.25 (종이책) / 2013.08.01 (전자책) 🍀 대여: 밀리의 서재 🍀 읽은 날: 2020.02.27 ~ 2020.03.09 등장인물들 이름이 너무 어려워서 적어가면서 읽었다. * 주인공 100세 알란 엠마누엘 칼손 : 인생 정말 화려하신 할아버지 * 율리우스 욘손 : 성실하게 살지 못했지만 알란을 만난 뒤 조금씩 변한다. * 베니 융베리 : 지금은 핫도그 장수 🌭 아니 이것도 알고 있어? 감탄이 나올 정도로 정말 여러가지를 배우고 전공한 사람. * 구닐라 비에르클룬드 : 베니의 연인. 코끼리를 키우고 입이 험하다. * 예란 ...
[토실이의 추천도서/밀리의 서재/인문학책]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 양창순 밀리의 서재에서 제목 보고 일단 고민없이 서재에 담았다. 소심하고 남한테 할말 못 했던 나에게 어울리는 책이다. 아프고나니 정말 나밖에 안보이더라. 그 뒤로 나만 생각하고 화가 나면 그자리에서 바로 화도 낸다. 물론 도가 지나치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 그런데 사람들은 아직도 내가 착한 사람인줄 안다. 그래서 읽어보기로 했다.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스트레스 받지않고 내 자신을 사랑하며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지 않는 생활을 하는 방법을 알기 위해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저자 양창순 출판 다산북스 발매 2016.11.28. 🍀 책제목: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 작가: 양창순 🍀 장르: 인문학 소설 🍀 페이지수: 356p 🍀 출판사: 다산북스 🍀 출판일: 2016.11.28 🍀 대여: 밀리의 서재 🍀 읽은 날: 2020.12.03 ~ 2020.12.04 (2일) * 스스로에게 실수를 허락하고 비판을 받아들이자. 누가 내 험담 좀 한다고 인생이 무너지는 것도 아니다. * 내게 '까칠함'이란 내면의 적이나 외부의 적으로부터 적절하게 나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의 하나다. * 사람은 원래 보고 싶은 것만 본다. * '그래. 내가 잘못 선택했네. 그러니 다음부터는 같은 실수를 다시 반복하지 않으면 되지'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자세가 필요한 ...
[국내 소설 추천/밀리의 서재 전자책/나무옆의자] 불편한 편의점 - 김호연 장편소설 책 리뷰를 쓰기 전 리뷰와 관계없는 이야기. 정말 오랜만에 협찬이 아닌 내돈내산 책 리뷰를 쓰고 있다. 물론 협찬받은 책들과 써야 하는 원고가 아직 있지만 지금은 여유롭기 때문에. 보통 종이책을 많이 협찬받는데 종이책은 장소 제약이 있어서 이동하거나 지하철에 사람이 많을 때는 전자책을 읽었다. 나는 가만히 있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무조건 뭐라도 해야 하는데 보통 책을 읽는다. 수많은 협찬 도서 중에서도 나와 함께 했던 밀리의 서재 전자책! 아직 밀리의 서재는 협찬을 받은 적이 없어서 아쉽지만 그래도 내가 인플루언서가 되고 지속적인 독서생활을 할 수 있게 도와준 밀리의 서재는 꼭 구독해서 읽을 것이다. 그리고 밀리의 서재는 우리 회사 거니까 ^^ 너무 자랑스럽다. 그래서 드디어 본론! <불편한 편의점>을 읽고 독서 필사를 하고 지금 리뷰를 쓰려고 보니 이 책을 1월에 읽었었다. 1월에 읽고 무려 7월에 리뷰를 쓰고 있다. 앞으로는 밀린 밀리의 서재 리뷰를 차곡차곡 쌓아봐야겠다.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뿐만 아니라 평소에 책을 보지 않는 분들도 <불편한 편의점>책을 알고 있었다. 나 또한 제목은 알고 있었지만 블로그 숙제 때문에 밀리의 서재 책장에만 담아놓고 있었다. 정이 동생이 밀리의 서재로 <불편한 편의점>을 읽고 극찬을 했다. 그래서 나도 뒤늦게 읽어...
[밀리언셀러/한국 추리 소설 추천/출간 30주년 개정판/이타북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1, 2 - 김진명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김진명 작가님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책을 읽으셨거나 들어보셨을 것이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책은 추리 소설이다. 우리나라 정부의 숨겨진 비밀을 밝혀내는 내용이다. 지금도 화두 되고 있는 핵 이야기를 담고 있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책은 개정판이 나오기 전 처음 출간된 버전으로 읽었었다. 이번 개정판이 정말 반가워서 이전 독서 기록을 찾아보니 2010년 21살 때 집 근처 도서관에서 빌려 봤던 내용이 남아있었다. 스무 살 때부터 기록하고 있는 총 권수 중 112번째, 116번째 책이었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책은 이번이 두 번째 개정판으로 알고 있다. 내가 처음 읽었던 2010년에 개정판이 나왔고 다시 한번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게 되었다. 나도 유명한 소설이라 꼭 읽어보고 싶어서 도서관에 갔지만 그 당시 개정판을 읽을 수 없었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봐서 너덜너덜해진 초판 도서를 대여했었다. 지금 와서 이렇게 근사한 개정판으로 다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읽으니 정말 기뻤다. 너무 오래전에 읽은 책이라 내용이 기억 안날 줄 알았지만 이번 개정판을 읽으니 조금씩 생각났다. 그리고 20대 때 읽었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와 지금 읽은 책은 느낌이 달랐다. 그 당시에 깊게 생각하지 않고 넘어...
[로맨스판타지/로맨스만화추천] 막내 황녀님 1, 2 리미티드 에디션 웹소설원작 웹툰이다. 카카오페이지에서 엄청 인기가 많았는데 난 왜 이제서야 봤는지 ㅠ_ㅠ 그림체도 예쁘고 어렵지않은 세계관 덕분에 술술 읽었다. 육아물과 빙의물이다. 정신은 어른이지만 몸은 어린아이인 대법사가 하는 행동이 진짜 귀여웠다. 본인은 근엄하게 이야기하는데 아직 아기가 말하는거니 혀짧은 소리가 나오고 화려한 그림체에 웃긴 장면들이 많아서 재밌었다. 황제와 잘생기고 힘쎈 쌍둥이 오빠들의 질투도 보는내내 설레었다. "막내 황녀님 2 리미티드 에디션" 왼쪽은 2권 엽서이고 오른쪽은 1권 엽서들이다. 2권 엽서는 현실 반영한 그림같다. 학교 다니는 쌍둥이 귀엽당ㅎㅎ 황제 플라스틱 등신대 엄청 튼튼하다 필름지를 뜯어야 하는데 아까워서ㅠㅠ 귀여운 삼남매 천에 인쇄되어 있는데 퀄리티가 높다! 책꽂이에 걸어둬야겠다. 최연소로 대법사의 자리에 오른 천재 에니샤. 갑자기 공격당한 마법진에 마력이 갇히고 히페리온의 막내 황녀로 태어난다. 대법사였던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히페리온의 전설 중 세번째 별이 큰 일을 이룬다는 내용이 있어 에니샤는 모든 사람의 귀여움을 한몸에 받는다. 아빠와 쌍둥이 오빠들의 사랑은 더 크다. 첫째 금발머리 헬라드는 아빠를 닮았다. 둘째 흑발머리 로시엘은 돌아가신 엄마를 닮았다. 전생의 기억이 있어 천재소리를 듣는 에니샤. 그림 그리는건 정말 못해서 쌍...
[로맨스소설/네이버시리즈] 오빠집이 비어서 - 태소영 오랜만에 협찬 아닌 도서 리뷰다. 도서 인플루언서가 되면서 네이버 멤버십 1년 혜택을 받았다. 티빙이나 다른 서비스는 다 이용중이여서 웹소설을 볼까 하고 네이버 시리즈 쿠키로 매월 받고 있다. 그래서 보게 된 로맨스 웹소설 <오빠집이 비어서> 인기스타 남주와 재벌3세 여주와의 로맨스다. 처음에 심쿵하는 장면들이 많아서 정신없이 읽었다. 여주가 20대 초반으로 어리지만 행동이 너무 아이 같다는 느낌도 들었고 후반부에 회사의 임원진으로 들어가는데 이미지가 확 바뀌어서 놀라웠다. 초반에 그 여주가 맞나 싶었다. 그래도 적당한 고구마와 적당한 설레임이 있어 끝까지 볼 수 있었다. ★ 등장인물 ★ 여주인공 차은명 대홍그룹 재벌 3세 남주인공 제준영 한류스타 제희영 여주 은명의 친구이자 남주 준영의 여동생 윤보라 여배우 남주 준영의 전 여친 하태진 강성그룹 후계자 윤보라의 약혼남 요샌 스토커가 집에서 샤워도 하네. <오빠집이 비어서> 이복동생과 싸우고 집을 나온 재벌 차은명. 그녀의 친구 희영이에게 신세를 진다. 희영이의 오빠가 해외 출장 때문에 한동안 집을 비운다는 것. 희영이의 오빠가 사는 곳에서 잠시 지내기로 한다. 은명이는 여유롭게 샤워를 하고 나왔는데. 빨리 안 주워 입어? <오빠집이 비어서> 눈 앞에 슈퍼스타 제준영이 있는 것이다. 희영의 친오빠가 제준영이였던 것. 해외 촬영이 생...
[힐링 취미생활/컬러링북/좋은생각] Life is a circus (라이프 이즈 어 서커스) - 서커스보이밴드 정말 오랜만에 컬러링북으로 힐링했다. 이번에 색칠한 컬러링북은 <라이프 이즈 어 서커스>이다. 색칠하기 편하고 그림체도 정말 귀여워서 색칠하는 내내 콧노래가 절로 나왔다. 옆에서 지켜보던 남편도 오랜만에 신난 거 같다고 웃었다. 매일 회사 집만 오가고 집에 와도 집안일에 블로그까지 하느라 많이 지쳐있었다. <라이프 이즈 어 서커스> 컬러링북 덕분에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 나는 귀여울 것을 참 좋아하고 문구 덕후다. 서점과 도서관 다음으로 좋아하는 곳이 문구점이다. 나처럼 귀여운 거 좋아하시는 분들 중에 <라이프 이즈 어 서커스> 컬러링북 그림이 그려진 포스터를 본 적 있으실 거다. 나는 가끔 힐링하고 싶을 때 텐바이텐 문구점 앱을 둘러본다. 장바구니에도 이것저것 담아보고 새로운 아이템들이 나왔나 둘러본다. 그때마다 보였던 서커스보이밴드의 그림들. 이렇게 컬러링북으로 만날 수 있어서 정말 반갑다. <라이프 이즈 어 서커스> 컬러링북의 주인공인 서커스보이밴드는 2008년도부터 우리와 함께 하고 있었다. 오래전부터 보긴 했지만 이렇게 오랫동안 내 곁에 있었다는 것에 놀라웠다. 그리고 작가님들의 생각이 정말 감동적이다. 비록 노래는 하지 않는 밴드지만 그림을 통해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위로를 주고 싶다고 한다. 다양한 색을 연주하는 ...
[북스고컬러링북/디저트컬러링/컬러링북 추천] 달콤한 나의 거리 - 돌레 크기도 귀엽고 그림도 귀여운 컬러링북을 선물 받았다. 가볍고 얇아서 휴대하기 정말 좋다! 크기 비교하는 사진은 없지만 일반 책들보다 작은 편이라 가방에 쏙 들어갔다. <달콤한 나의 거리> 컬러링북은 돌레 작가님께서 서울의 맛있는 디저트 가게를 소개하는 책이다. 그리고 그 디저트를 맛있게 색칠할 수 있는 책이다! 책은 휴대하기 편하지만 그림은 당장이라도 먹고 싶을 정도로 큼지막하니 색칠하기도 정말 편했다. 맛있는 일상이 가득한 지금 달콤한 여행이 시작된다. 예전에 색칠 공부 좀 했다하시는 분들은 얇은 색연필 한세트씩 있을거다. (나는 두 세트^^;) 충분히 색칠할 수 있는 그림이여서 더 좋았다. 그만큼 그림이 큼직 큼직 색칠하는 맛, 완성시키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달콤한 나의 거리> 목차 자 우리 동네에서 가까운 디저트 가게가 어디있을까? 목차 보는 순간 바로 스캔했다. 다 한번씩은 갈 수 있는 거리라서 정말 좋았다! 심지어 자주 지나갔던 거리에 위치한 디저트 가게도 있었다. 알아보지 못하고 지나갔다니 ㅠ_ㅠ 다음에는 꼭! 그 가게에 가봐야겠다. 중간중간 따라서 색칠할 수 있도록 예시 그림이 나와있는 디저트도 있다. 나처럼 어떤 색을 칠할까 결정장애가 있는 분들에게 좋은 길라잡이가 될거 같다. 나도 똑같이 색칠하니까 걱정할 필요도 없고 힐링되는 기분이었다....
[토실이의 추천도서/취미생활] 카페 메리(Cafe Merry) 아크릴 물감 붓 세트 컬러링북(세번째 컬러링북) - 드로잉 메리 나는 그림에 대한 관심이 많다. 그림그리고 색칠하는게 정말 재밌다! 하지만 제대로 배워본 적은 없다. 그래서 어떤 미술도구가 좋은지 사용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른다. 하지만 내가 지금 소개할 카페 메리 아크릴 물감 컬러링북은 아무것도 몰라도 시작할 수 있다. 교보문고에서 내돈내산 나의 인스타 팔로잉에는 그림작가분들이 많다. 그분들이 쓱쓱 그리는 그림을 출퇴근시간에 보면 어찌나 힐링되는지 그 중 드로잉메리 작가님도 계신다. 세번째 컬러링북을 출간하셨는데 이번엔 물감 뿐만 아니라 붓까지 함께 제공된다는 소식을 보고 다른 책 주문할때 함께 주문했다. 주문하고 정말 아무 생각이 없었다. 이렇게 큰 상자가 올줄은 ㅋㅋㅋ 상자 뒷면에는 구성품이 귀여운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었다. 그리고 색칠해볼 12장의 그림이 간략하게 소개되어 있다. 짜잔 드디어 언박싱! 카페 메리라는 가상공간으로 가상의 스토리도 준비되어있다. 읽다보면 실제 존재할거 같은 카페 같고 그림보면 카페 메리에 놀러가고 싶다는 생각이 물씬 들었다. 짠 ☆ 구성품들을 펼쳐놔보았다. 색감이나 그림체가 참 좋다. 이렇게 복잡하지 않고 단순한 그림체도 좋다. 붓도 함께 들어있다. 이전 컬러링북 썸머 메리에서는 붓이 없어서 아쉬웠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그 점이 완벽하게 ...
[수능국어공부법/국어공부/메리포핀스출판사] 너를 국어1등급으로 만들어주마 : 비문학편 - 김범준 지난번 메리포핀스출판사로 부터 귀한 에세이를 한권 선물받아 리뷰를 썼었다. 이번에도 좋은 기회를 주셔서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게 되었다. 이번에 선물 받은 책은 <너를 국어1등급으로 만들어주마> 이다. 수험생도 아닌데 왜 수능문제집을 읽었나 궁금해하시는 분이 계실거 같다. 물론 수능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긴 하지만 책 읽는 방법에 대한 내용도 소개되어 있어서 도서 블로거인 나한테도 정말 도움되는 책이었다. <너를 국어1등급으로 만들어주마> 책을 읽으면서 수능공부했던 기억이 떠오르고는 했다. 나는 그때부터 비문학을 너무 못했다. 지금도 문학, 에세이, 소설은 정말 빠르고 재밌게 읽는다. 하지만 경제, 과학 등 비문학에 관한 도서는 집중해서 읽느라 시간이 조금 걸린다. <너를 국어1등급으로 만들어주마> 목차 성인이 되고나서 궁금했던 경제나 과학에 대한 내용을 알려주는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관련 책을 읽게 되었지만 내가 잘 읽고 있는지 항상 궁금했다. 즉, 호기심에 의해서 비문학 도서들을 읽지만 내 머릿속에 잘 남아있는지가 항상 의문이었다. 그런 불투명한 내 생각들을 <너를 국어1등급으로 만들어주마> 책이 속시원하게 해결해주었다! 14습관 소개 부분을 읽으면서 동시에 14가지 습관들을 전부 외우려고 막 노력할 필요는 없다. <너를...
[베스트셀러/장편소설 추천/문학동네] 밝은 밤 - 최은영 최은영 작가님의 단편소설 모음집 <쇼코의 미소>를 정말 재밌게 읽었다. 작년에 작가님의 장편소설 <밝은 밤>이 나왔을 때 바로 구매했다. 그때는 도서 인플루언서도 아니고 도서 협찬도 적게 들어올 때라 금방 읽을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수많은 책 선물 때문에 읽지 못하고 고이 모셔두기만 했다. 그리고 올해 <밝은 밤>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어느 단체의 행사가 있었다. 대부분의 도서 인플루언서 분들이 1년간 기다려서 참여하는 행사라 나도 참가해 보고 싶었다. 하지만 책을 읽고 독서 필사까지만 하고 독후감은 쓰지 못했다. 그때 당시 여러 가지 이벤트에 응모하느라 글을 많이 써야 했다. 그리고 지금 6월 25일에 썼던 독서 필사 내용을 더듬어 리뷰를 써보려고 한다. 너무 오래 전에 읽은 내용이라 책의 일부분인 독서 필사에만 의지해야 한다. 책의 내용 보다는 나의 생각과 느낌이 더 많아질 거 같다. 이미 서론이 긴 거 보니 이번 리뷰는 보여주기 보다는 나를 위한 기록이 될 거 같다. 최은영 작가님의 <밝은 밤>은 이전 작품처럼 흡입하는 문장들이 많았다. 그래서 독서 필사하는 동안 즐거웠다. 주인공 지연은 서울의 생활을 정리하고 가상의 지역인 바다가 있는 희령으로 떠난다. 남편의 배신으로 상처를 끌어안고 도망친다. 지연에게 희령은 어릴 때 할머니를 뵈러 가본 기억밖에 없는 곳이다. ...
[국내 장편소설/문학동네/밀리의 서재] 눈부신 안부 - 백수린 <눈부신 안부> 국내 장편 소설로 수많은 미디어에서 집중하고 있는 책이다. 각종 신문사에서 추천도서로 선정되었다. 어린 나이에 가족을 위해, 자신을 지키기 위해 독일로 떠나야 했던 파독 간호사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소설의 디테일이 굉장히 높다. 실제로 겪은 이야기인가 착각할 정도로. 맨 뒷장 참고 도서 목록을 보니 작가님께서 소설을 완성하기까지 정말 많은 공부와 노력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만큼 그 당시 그들이 느꼈을 상실의 아픔을 정말 잘 표현했다. 또한 내가 몰랐던 역사도 알 수 있어 좋았다. 파독 간호사와 관련된 소설은 처음이라 더 흥미로웠다. 밀리의 서재 전자책 리뷰도 긍정적인 내용이 많아 선택하게 된 책이다. 나는 종이책과 전자책을 번갈아가면서 읽는다. 종이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일 경우 종이책을 읽고 종이책을 펼칠 수 없는 곳에서는 무조건 밀리의 서재를 실행한다. 보통 전자책 한 권은 보통 이틀이면 다 읽는다. 하지만 <눈부신 안부>책은 호흡이 정말 길었다. 오래 읽을 정도로 내용이 어렵거나 지루하지는 않았다. 주옥같은 문장들을 놓치고 싶지 않아 눈에 꾹꾹 담느라 시간이 걸렸다. <눈부신 안부>책을 읽고 싶은 분들에게도 시간을 충분히 갖고 시작하면 좋겠다. 휘리릭 읽을 소설이 아니다. 많은 생각이 들었던 소설이다. 언니는 정말 누구보다도 멋진 ...
[토실이의 추천도서/밀리의 서재/국내소설/한국단편소설집] 쇼코의 미소 - 최은영 나는 두꺼운 책을 좋아한다. 좋아하는 책을 오래오래 보고 싶은 마음. 정말 좋아하는 책은 이야기가 끝나는 것이 정말 안타깝다. 그래서 단편소설집은 잘 안보게 되는데 <쇼코의 미소>는 달랐다. 짧은 이야기가 끝이나도 아쉽지 않았다. 이야기 하나하나 가슴에 남아 생각나는 그런 책이다. 쇼코의 미소 저자 최은영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19.06.20. 🍀 책제목: 쇼코의 미소 🍀 작가: 최은영 🍀 장르: 국내소설, 단편소설모음집 🍀 페이지수: 296p 🍀 출판사: 문학동네 🍀 출판일: 2016.07.07 (종이책) / 2016.09.26 (전자책) 🍀 대여: 밀리의 서재 🍀 읽은 날: 2021.02.05 ~ 2021.02.10 (6일) * 친절하지만 차가운 미소였다. * 마음 한쪽이 부서져버린 한 인간을 보며 나는 무슨 일인지 이상한 우월감에 휩싸였다. * 세상 제일 아프고 괴로운건 나였으니까, 내 눈에는 내 고통 말고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책 맨 뒤 해설에 적힌 말 중에 .. * 최은영의 세계가 지니고 있는 또 하나의 측면은 거친 남자 어른들을 위한 자리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책에는 모두 여자들이 주인공이고 그녀들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쇼코의 미소> 일본인 쇼코가 한국으로 견학을 온다. 우리나라 시골 소녀와의 우정. 소코가 ...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창비] 채식주의자 - 한강 <채식주의자>는 출판되었을 때 읽어보고 잊고 있었다. 어린 마음에 대단한 작품이라는 것, 이렇게 표현하는 문학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보통 독후감을 남겨두는데 도통 본가 집에서 찾을 수 없어 회사 언니에게 <채식주의자> 책을 빌렸다. 어른이 되어 보는 <채식주의자>는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 두근거렸다.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으신 한강 작가님. 발표가 한참 전에 났지만 영풍문고 본점 앞에 걸린 현수막을 볼 때마다 아직도 자랑스럽다. 나도 열심히 쓰다 보면 큰 상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이 생겼다. <채식주의자>는 읽는 사람에 따라 해석이 크게 달라질 것 같다. 호불호가 확실하게 나뉠 것 같은 소설. 한국인 정서에 맞지 않게 흘러가는 줄거리에 당황하는 분들도 계실 수 있다. 회사 언니들하고 <채식주의자> 책을 같이 읽기 시작했는데 다들 의견이 다른 거 보고 재밌었다. 그래도 한 번쯤은 읽어보면 좋은 책이다. 이런 문학적 표현도 있구나라는 걸 알 수 있었고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구나 보는 시야도 넓어졌다. <채식주의자>는 한강 작가님의 연작 소설이다. 총 3가지의 단편 소설로 이루어져 있는데 다 연결되는 이야기다. <채식주의자>와 <몽고반점>을 읽을 때까지는 충격의 연속이었다. 그러다 마지막 <나무 불꽃>에서는 앞선 이야기들을 모아서 마무리 짓는 기분이...
[토실이의 추천도서/에세이/텐바이텐 컬쳐스테이션] 매일매일 채소롭게 - 단단 144p - 우리가 만들어 내는 변화는 더 많이 인정받기 위한 쪽이 아니라 더 많이 인정하기 위한 쪽이어야 한다. 텐바이텐 컬쳐스테이션에 당첨되어 받은 <매일매일 채소롭게> 나는 요리와 서먹한 사이지만 건강한 음식은 먹고 싶어 아프고 난 뒤, 다이어트 하면서 자연스레 건강한 음식에 관심이 많아졌다. 이 책에는 건강한 음식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나와있다. 프로취미러인 나는 유독 손으로 꼼지락거리는 취미가 많은데 이상하게 요리는 예외였다. 결혼하고 나서 했던 요리들은 생존하기 위해 먹는 음식을 만드는 행위여서 그런지 또 하나의 일처럼 느껴졌다. 심지어 결혼 5년차인데 칼질을 못 하면 정말 요리가 싫었던거 같다. 허허 요리는 남편과 친정엄마의 몫이였다. 그래서 나를 위한 요리를 해보기로 했다. 이 확신은 <매일매일 채소롭게>를 읽고 더 단단해졌다. 요리와 친해지고 싶어 이 책은 엄청 오래전에 받은 책이다. 빨리 읽고 도서 리뷰를 쓰고 싶었지만 요리에 대해 잘 모르니 궁금한게 많아서 검색해보면서 읽느라 시간이 걸렸다. 또 어느날은 남편과 자기 전에 같이 읽으면서 만들어 먹고 싶은 채소음식을 찾아보기도 하고 어느날은 어릴때 농사를 지었던 친정엄마와 채소에 대해 농부의 마음에 대해 이야기 하느라 평소 책 읽는 속도보다 오래 걸렸다. 요리와 채소에 대해 긍정적인...
[대인관계책/인간관계 자기 계발/국일미디어]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 데일 카네기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원활한 인간관계 유지를 통해 나의 행복까지 챙길 수 있는 아주 귀한 책이다. 나는 내성적이라 사람들하고 친해지는 건 물론 너무 앞서가는 걱정 때문에 좋은 인간관계를 만들기 어려웠다. 이 책을 통해 내가 노력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고 그동안 했던 나의 행동이 잘못된 것이 아니란 것을 알게 되었다. 위축되기는커녕 앞으로도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나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있을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 세상에는 완벽하게 내 마음에 쏙 들어오는 사람이 없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이유 없이 나를 싫어하는 사람도 분명 있다. 그럼에도 그런 사람들과 어쩔 수 없이 교류해야 될 때는 난감하기만 하다. 그럴 때 상대방의 태도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나는 어떤 행동을 하면 좋은지 설명되었었다. 나의 자존감도 챙기고 더불어 어떤 상황에서도 미소 지으며 이해할 수 있는 마음가짐도 생겼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았다. 그만큼 다양한 성격들과 마주했다. 인간관계를 통해 상처받았던 과거의 나를 위로해 주고 앞으로 스트레스 받지 않는 인간관계를 만들 수 있을 거 같아 좋았다.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어려움 없이 술술 읽혔다. 여러 가지 경험과 사례를 통해 인간관계를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재밌게 읽었...
[힐링에세이/에세이추천/베스트셀러/부크럼] 나를 사랑하는 연습 (10만부 판매 기념 리커버 에디션) - 정영욱 당신은 태어난 순간부터 특별한 사람입니다. <나를 사랑하는 연습 (10만부 판매 기념 리커버 에디션)> 258페이지 작년에 정영욱 작가님의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에세이를 읽었다. 아름다운 사진과 마음 깊숙히 들어오는 말들에 빠져 그의 팬이 되었다. 인스타 피드도 빠짐없이 보고 있다. 이번에 작가님의 도서 중 <나를 사랑하는 연습> 에세이가 10만부 판매 기념으로 리커버 에디션으로 출시되었다. 고급 하드커버와 페이지를 표시할 수 있는 끈이 있어 가족이나 지인 남자친구 같은 경우 기념일날 여자친구선물로 주면 감동받을 수 있는 책으로 탄생되었다. 나도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고 설레었다. 처음 정영욱 작가님의 책 <잘잘잘>을 만났을 때 감동 한가득이었는데 <나를 사랑하는 연습> 또한 나를 위로해주었다. <나를 사랑하는 연습> 의 내용은 어쩜 하나같이 다 내 이야기 같았다. 작가님의 생각이 나와 비슷해서 읽는 내내 공감의 박수를 쳤다. 이 책에는 너무 착해서 내가 손해보는 기분이지만 차마 다른 사람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위로, 세상 누구보다 소중한 가족에 대한 사랑, 사랑하는 연인과의 이별과 행복, 무엇보다 나를 사랑하고 아낄 수 있는 방법이 나와있다. 책에는 작가님들의 성격이 녹아져 있는거 같다. 정영욱 ...
[청소년 베스트셀러 추천/성장소설/밤티 출판사] 너도 하늘말나리야(개정판) - 이금이 장편소설 오랜만에 내돈내산 도서 리뷰. 밀리의 서재 전자책을 통해서 <너도 하늘말나리야>를 읽었다. 2021년에 나온 개정판으로 읽었다. <너도 하늘말나리야>는 1999년에 첫 출간되었다. 놀랍게도 나는 초등학교 저학년이었고 학교 도서관에서 읽었던 기억이 뚜렷하게 남아있다. 당연히 내용은 기억에 남아있지 않았기 때문에 어른이 되어 읽은 개정판은 처음이라고 할 수 있다. 오래된 청소년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내용 전개가 너무 자연스러웠다. 시대가 많이 변하여 유치하지는 않을까 생각했는데 작가님께서 변화된 세상에 맞춰 수정하셨다고 한다. 엄밀히 말하면 2007년에 개정 작업이 한 번 있었으니 이번에 읽은 <너도 하늘말나리야>는 재개정판이라고 할 수 있다. 작년 이금이 작가님의 너를 위한 B컷 책을 협찬받아 읽었었다. 그때 리뷰를 쓰면서 <너도 하늘말나리야> 작가님인 걸 알았고 꼭 작가님의 소설들을 순서대로 읽어봐야지 생각했다. 1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읽기 시작했다. 역시 책을 덮을 수 없는 줄거리와 술술 읽히는 내용이 정말 좋았다. 등장인물들의 아픔이 잘 표현되어 있고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주인공들이 멋있었다. 특히나 우리 주변에 있을법한 이야기라 더 재밌게 읽었다. <너도 하늘말나리야>는 총 3부작으로 이루어져 있다. 2부 <소희의 방> 3부 <숨은 길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