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24 09.22.일요일. 산행코스 : 광덕 제2공영주차장(09:29)-광덕사-갈림길(09:42)-정자 쉼터-헬기장(10:19)-광덕산 정상(10:40)-장군바위(11:20)-광덕사-주차장(12:23) 원점회귀. 죽을것 같던 폭염도 물러가고, 하늘이 뚫린듯이 퍼붓던 폭우도 슬그머니 꼬리를 내렸다. 이렇게 좋은날 그냥 갈 수 없잖아^^ 가을맞이 첫번째 산행은 우리고장 100대명산 광덕산으로 코스모스꽃을 보러간다. 며칠 사이 동남아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느낌의 극과 극을 달리는 날씨다. 올 가을 지긋지긋한 요통에서 벗어나기 첫번째 미션, 허리근육 키우기에 모든것을 걸어야 한다. 갑자기 찾아온 가을보다 더 빠르게, 순식간에 마감되어 버린 '2024년 백두대간 트레킹대회' 신청, 올해도 향로봉을 걷는 꿈은 너무나도 허무하게 날아가 버렸다. ㅠㅠ 이 허무함을 무엇으로 채워야 하나? 역시 만원사례인 광덕산 제2공영주차장, 이른 산행을 마치고 가시는 분이 감사하게도 한자리를 내어주신다. 천안역에서 600번 시내버스를 타고 오면 쉬운데 왜 그게 잘 않되지??? 광덕사 일주문, 광덕산이 아닌 태화산 광덕사로 쓰여져 있다. 광덕산의 옛 이름이 '큰 꽃'이란 뜻의 태화산에서 기인한 것이라 한다. 보호수인 480년 수령의 느티나무 뒤로 광덕산 능선이 살짝 보이고 갑자기 마음이 바빠진다. 늘 그렇듯이 광덕사와 원조호두나무는 이렇게 인증하고 작은...
산행일시 : 2024.06.25.화요일. 산행코스 : 광덕산 주차장(10:35)-광덕사-헬기장(11:24)-광덕산 정상(11:55)-주차장(13:04) 원점회귀. 베란다에서 바라본 하늘이 예뻐서 갑자기 찾아간 광덕산, 뒷동산처럼 자주 오르는 곳이지만 저질체력으로 바뀐 요즘은 너무 힘들다. 오늘코스는 광덕산 최애코스이자 기본코스, 광덕사에서 정상까지 왕복하는 코스다. 어디 몸 컨디션이 얼마만큼 올라왔는지 테스트를 해 보자. 광덕산 주차장은 늘 이렇고 광덕사입구의 원형로터리 공사는 여전히 진행중이다. 요즘 올때마다 뭔가 조금씩 변해간다. 광덕사 앞에 서 있는 천안명물 호두과자를 낳게한 광덕사 원조호두나무의 왕성한 세력이 어마어마하다 작은 목교를 건너 산행이 시작되지만 계곡물은 거의 말라있어 시원한 맛이 반감된다. 오매! 단풍들었네, 단풍터널을 지나 삼거리에서 1.8km 정상으로 진행한다. 광덕산답게 돌계단으로 시작하고 쉴틈없이 568계단 오름길이다. 정자가 있는 쉼터까지는 쉬지 않고 올라섰다. 오~~예^^ 쉼터에서 정상까지는 이제 1.3km 넉넉하게 진행하다가 첫번째 오름길을 오른다. 이번 쉼터는 패~~~~스, 원추리는 잘 잘라고 있는데 하늘나리는 결국 고사하고 말았다. 거의 주말마다 비가 온것 같은데 봄 가뭄이 많이 심했나 보다. 다시 극한의 오름길, 좌측의 우회로는 낙석위험으로 폐쇄, 선택의 여지도 없이 우측의 옛길로 오른다. 거친 ...
산행일시 : 2024.02.18.일요일. 산행코스 : 강당골 주차장(10:12)-철마봉-광덕산 정상(11:46)-장군바위(12:17)-마늘봉(12:44)-절골 임도(13:10)-설화산 갈림길(13:31)-주차장(14:23) 원점회귀. 계속되는 비소식에 산행스케줄 잡기도 쉽지않다. 좀 쉬어가라는 신의 계시? 하지만 오늘도 영인산을 갈까? 광덕산으로 갈까? 잠시 고민하다 일단 출발, 광덕산 강당골로 달리고 있었다. 오후늦게 비소식이니 흐리기는 하지만 산행에는 별 문제가 없을듯 하다. 오늘코스는 강당골에서 광덕산 정상에 오른 다음 장군바위를 지나고 망경산을 거쳐 다시 강당골로 원점회귀하는 산행이다. 하지만 오늘 망경산에는 오르지도 못했다. 금방이라도 비를 쏟아낼듯한 하늘빛이 야속하기만 하다. 눈을 감고도 그릴 수 있을듯한 안내도 이지만~~~ 눈길한번 주고, 비소식에도 불구하고 주말산행에 나선 산객들의 차량이 넓은 주차장을 채우고 있다. 광덕산 3.2km, 망경산 7.4km 이정표를 따라 일단 광덕산 정상으로 향한다. 강당골계곡을 울리는 시원한 물소리, 이미 봄은 우리곁에 와 있다. 처음부터 오름길로 시작하지만 그런대로 걸을만하다. 그래도 힘이들면 쉬어가면 그만이다. 앞선 산객들을 따라가다 보니, 어느덧 광덕산 정상 1.9km 지점을 지나고 있다. 작은 천마봉과 청량감이 넘치는 소나무숲 구간을 지나 광덕산 최고의 쉼터에 도착, 하지만 차디찬...
산행일시 : 2023.09.22.금요일. 산행코스 : 광덕산주차장(10:25)-광덕사(10:34)-헬기장(11:19)-광덕산 정상(11:42)-장군바위(12:20)-박씨샘(12:27)-광덕사-주차장(13:21). 붉은 양탄자를 깔아 놓은듯한 영광 불갑사의 꽃무릇 축제에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올해는 어렵게 되었으니 가까운 광덕산 코스모스로 대신해야 한다. 요즘 부쩍 심해진 요통과 테니스엘보로 배낭을 벗어놓고 힙색만 둘러메고 소풍가듯 광덕산으로 향한다. 광덕산은 아산시 송악면과 천안시 광덕면을 경계로 하고 있는 산으로 깨끗하고 맑은 계곡과 부드럽고 유연한 산세를 자랑하고 있는 차령산맥이 만들어 낸 명산으로 해발 699m로 전국에 잘 알려진 100대 명산 중의 하나이다. 예로부터 산이 크고 넉넉하여 덕이 있는 산이라 하였으며. 등산코스는 송악면 강당골에서 시작하는 코스와 광덕면 광덕사에서 시작하는 코스가 대표적이다. 3~4시간 정도의 산행시간과 수도권 전철로도 접근이 쉬워 기차산행지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광덕산 주차장은 늘 이렇게, 이런 시골길, 걷는것 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천안 광덕사 호두나무 이정표를 따라 광덕사로 진행한다. 요즘 대세인 상사화가 군데군데 예쁘게 피었다. 광덕사 범종루와 원조호두나무 광덕사 경내를 천천히 둘러보고 계곡을 건너 산행을 시작한다. 이틀간의 비로 계곡물이 시원하게 흐른다. 삼거리, 정상 1.8...
산행일시 : 2023.07.27.목요일. 산행코스 : 강당골주차장(09:33)-임도-광덕산 정상(10:56)-장군바위(11:32)-멱시마을-주차장(12:36) 원점회귀. 소백산 어의곡코스 비비추산행 계획은 아침까지 호우경보에 따른 통제가 계속되어 포기한다. 폭염경보가 발효되고 슬슬 귀찮이즘까지~~ 결국 근교 운동산행으로 광덕산 당첨, 오늘은 강당골코스로 짧게 돌아본다 광덕산 산행코스는 광덕사코스와 강당골코스가 대표적인 코스지만 여름산행은 강당골계곡이 있는 아산쪽 강당골코스를 많이 찾는다. 오늘은 강당골주차장에서 정상에 오른 다음 장군바위를 돌아 강당골계곡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폭염 때문인가? 한가한 강당골주차장, 하지만 오후 하산시에는 하단 주차장은 거의 만차에 가깝더라. 아침부터 푹푹찌는 날씨, 만만치 않은 하루를 예고하는것 같다. 벌써 계곡에 자리를 잡은 사람들도 보인다. 오늘같은 날은 산행보다는 계곡에서 쉬어가는것이 답인듯도 한데~~~ 산쟁이 엘도라도는 오늘도 시원한 계곡을 버리고 산으로 오른다. 짙은 녹음의 숲속 보기에는 좋아 보이지만~~~ 습도 90%에 벌써 숨이 막히고 가슴골로 땀이 줄줄 흐른다. 장마철 폭우로 흙은 다 쓸려 나가고 돌만 남은 등로가 안타깝다. 정상 2.3km 이정표 쉼터, 벌써부터 물이 고프다. 외암리 갈림길, 아직 1.9km가 남았다. 평소에 처다보지도 않던 이정표를 붙잡고 물한모금 마시고, 멋진 소나무...
산행일시 : 2023.03.20.월요일. 산행코스 : 강당골주차장(09:35)-임도-광덕산 정상(10:56)-멱시마을 갈림길-임도-멱시마을-주차장(12:57) 원점회귀. 구례와 광양, 남해까지 장거리 여행을 다녀왔으니 오늘까지 쉬겠다고 마음을 먹었는데 광덕산이 날 부른다. 옆지기는 외출하고 돌아올 시간에 맞추에 초간단 산행코스로 광덕산을 즐긴다. 광덕산은 충청남도 아산시와 천안시에 걸쳐 있는 산이다. 높이 699m로 천안과 아산에서 가장 높은 산이이며 등산 코스는 광덕사에서 출발하는 코스와 아산 외암민속마을에서 출발하는 코스, 아산 강당골에서 출발하는 코스 등이 대표적이다. 오늘은 초간단코스 강달골에서 올라 멱시마을로 하산하는 일정이다. 광덕산안내도와 등산코스 시간 등 잘 만들어 놓았다. 박수^^ 정자쉼터도 새로 만들어 놓았네, 또 박수^^ 이미 겨울을 떨쳐낸 강당골 계곡은 작은폭포같은 물줄기를 쏟아내고 있다. 오늘도 우틀하여 정상으로 먼저 오른다. 올괴불나무꽃이 무지하게 많이 보인다. 소나무숲 아래의 쉼터 쉬어 갔으면 좋겠지만 패스~~~ 어린 새싹들이 파릇파릇 피어나고 있다. 올괴불나무꽃이 만발을 했다. 광덕산에 은하수가 내려 앉은것 같이, 정상 1.9km 이정표 소나무숲이 시원하다. 작은천마봉 오름길 작은천마봉 쉼터도 패스 그리고 최애의 소나무숲 일부러 천천히 걷는다. 생기기도 잘 생겼다. 소나무숲 쉼터, 광덕산 최고의 쉼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