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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3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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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양산 산행기(경북문경,충북괴산), 봉암사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999m의 거대한 암릉덩어리 희양산에서 3일간의 자유를 시작한다.

산행일시 : 2021.05.11. 산행코스 : 은티마을 주차장-성터--희양산 정상-지름티재-주차장. 산행시간 : 10:43 ~ 15:37. 2박 3일간의 추자도여행이 풍랑주의보로 취소되고 갑자기 3일간의 자유로운 시간이 부여된다. 갑자기 스케줄이 변경되면서 긴급으로 선택한 첫번째 목적지 희양산으로부터 3일간의 여행? 산행?이 시작된다.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과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에 걸쳐 있는 산 희양산의 높이는 996.4m이다. 산 전체가 하나의 바위처럼 보이는 특이한 생김새 때문에 멀리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으며 문경새재에서 속리산 쪽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줄기에 있다. 산세가 험해 한말에는 의병의 본거지이도 했다. 산 정상 일대는 암릉으로 이루어진 난코스이기 때문에 일반인이 겨울에 등산하기엔 위험한 반면 전문 클라이머들은 즐겨 찾는다. 남쪽 자락에는 음력 초파일을 전후한 약 한 달 가량을 제외하고는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는 조계종 특별수도 도량인 봉암사가 있다. 이 사찰은 신라시대 구산선문 중의 하나이기도 하며 경내에는 봉암사 지증대사 적조탑(보물 137)등 많은 문화재가 있다. 산행은 괴산군 연풍면 은티마을을 들머리로 하거나 문경시 가은읍 원북리 홍문정 마을을 들머리로 하여 골짜기를 따라 정상에 오르는 길이 있다. 은티마을 입구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지름티재를 넘어가면 봉암사 길이 나오고 능선으로 가면 정상으로 ...

2021.05.13
1일 전참여 콘텐츠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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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도라도의 산행기, 오서산 억새산행(충남보령), 광덕산 코스모스, 오서산 억새, 부지런한 만큼 행복한 가을이 기록으로 남는다.

산행일시 : 2024.09.23.월요일. 산행코스 : 성연주차장(10:44)-시루봉(12:28)-오서산 정상(13:41)-성연주차장 갈림길-오서정(14:30)-성연주차장 갈림길-임도-성연주차장(16:12) 원점회귀. 어제 광덕산 코스모스꽃을 만났으니 오늘은 오서산 억새꽃을 만나러 간다. 은빛 향연을 벌이는 오서산 억새와 서해 바다까지 이어지는 황금빛 들판이 장관을 이루더라. 폭염이 길었던것 만큼 아름다운 가을이 길~~~게 가서 너무 바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 오서산(해발 790.7m)은 충남 보령시, 홍성군, 청양군에 걸쳐 있는 산이다. 충남에서 3번째로 높은 산이자 충남 서해안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천수만 일대를 항해하는 배들에게 나침반 혹은 등대 구실을 하여 '서해의 등대산'으로 불려 왔다. 정상을 중심으로 약 2km의 주 능선은 온통 억새밭으로 이루어져 억새산행지 명소이기도 하다. 또한, 까마귀와 까치들이 많이 서식해 오서산으로 불리어 왔으며 차령산맥을 대표하는 봉우리이기도 하다. 장항선 철도 광천역과 연계한 기차산행지로 근처에 오서산자연휴양림, 정암사, 명대골계곡, 김좌진장군묘, 광천토굴새우젓시장 등이 있다. 평일의 성연주차장, 이런 커다란 주차장이 두개나 있고 물 잘 나오는 깨끗한 화장실이 있다. 길을 건너 오서산으로 출발~~~~ 저기 오서산 능선이 오늘 엘도라도 부부의 운동장이 된다. 한적한 시골마을을 지나 임도로 들...

20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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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도라도의 산행기, 오서산 산행(충남홍성), 서해의 등대, 서해의 나침반 오서산은 청억새만으로도 넘치도록 아름답다.

산행일시 : 2024.07.04.목요일. 산행코스 : 상담주차장-정암사-오서정-오서산 정상-주차장 원점회귀. 장마비로 잠시 쉬어가는 주간이지만 장마도 쉬어가니 살짝 틈새산행에 나선다. 가까운 오서산에 올라 정상부를 뒤덮은 청억새의 물결속으로 빠져본다. 오서산은(높이 790m) 금북정맥 최고봉으로 예로부터 까마귀와 까치가 많이 살아 까마귀 보금자리[烏棲]라고 불렀고, 정상에 서면 서해안 풍경이 시원하게 보여 '서해의 등대'라고도 불렀다. 장항선 광천역에서 가까워 철도산행지로도 유명하다. 정상을 중심으로 약 2km의 주 능선은 온통 억새밭으로 이루어져 전국구 억새산행지의 명소이기도 하며 정암사에서 정상까지 구간은 가파르면서 군데군데 바윗길이 있어 약 1~2시간의 산행으로 멋진 조망산행의 기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오서산산행의 메인코스 정암사코스를 걷기 위해 상담주차장에 도착, 산행준비를 한다. 서해의등대이자 나침반이라 일컷는 오서산 안내도 장마기간 틈새산행인 만큼 엄청난 습도가 새삼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오서산산촌마을센터, 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는 억새풀식당이 있다. 오늘따라 햇빛은 왜 이리 따가운겨? 지금 장마가 맞는겨? 야트막한 돌담에 기대어 핀 예쁜 꽃들이 산객을 맞고, 시골집 대문위에 자리잡은 키위 넝쿨, 탐스러운 키위가 어마어마하게 달렸다. 아무 이유없이 마음을 이끌고 예쁘고, 아름답다. ㅋㅋ 경운기 머리는 어디로 마실가셨나...

202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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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산 산행(충남보령), 맑고 푸른하늘, 시원한 조망, 오랜만에 오서산이 서해의 등대역할을 하는 날이다. 짭짜롬한 광천토굴새우젓은 덤으로^^

산행일시 : 2023.11.08.수요일. 산행코스 : 상담주차장(10:37)-정암사(11:21)-오서정(13:10)-오서산 정상(14:01)-주차장(15:45) 원점회귀. 벌써 김장철인가? 오늘 오서산에 들렸다 오는길에 광천토굴새우젓시장에 들렸다 오자고 한다. 나야 산에 가자니 올커니지만, 지금 오서산에는 지난번 강풍으로 억새꽃이 하나도 없다는데~~~ 오서산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억새명산, 호서지방 최고의 산행지이다. 장항선 열차로도 접근이 가능한 기차산행지이며, 이맘때쯤이면 김장김치 담기에 꼭 필요한 새우젓, 광천토굴새우젓은 전국적으로 소문난 새우젓시장으로 김장철만 되면 수많은 사람들로 가게마다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이다. 오늘은 날씨까지 좋아 안면도와 원산도 등 서해안의 수많은 섬들도 스스로의 모습을 고스란히 들어내 보인다. 주차장에서 상담마을로 이어지는 다리를 건너 산행을 시작한다. 오서산산촌마을센터 억새풀식당, 백설공주와 대화가 된다니 용하다 용해~~~ 시꺼먼 연기, 어디 큰불이 났나보다. 나중에 알고보니 홍성의 양계장에 불이나 많은 피해를 입었단다. ㅊㅊ 이제 상담마을 지나 오서산 들머리, 이런 숲을 걷는다는것이 너무 좋다. 정암사 갈림길, 쾌나 힘든 경사로를 올라야 한다. 정암사에 잠시 들렸다가 오서산 1,600계단을 오르기 시작한다. 지난거리 2.8km, 남은거리 2.6km다. 아! 계단지옥 ㅠㅠ 오르고 또 오르면 못...

202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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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산 산행(충남보령), 서해의 낙조가 아름다운산, 출렁이는 억새풀 물결이 황금빛 들녁을 건너 서해바다로 흐른다.

산행일시 : 2023.09.26.월요일. 산행코스 : 성연주차장(10:28)-시루봉(11:35)-오서산 정상(12:28)-성연주차장 갈림길(13:10)-오서정(13:16)-성연주차장 갈림길(13:25)-임도(14:03)-성연주차장(14:30). 서해의 낙조가 아름다운 보령명산, 가을철 출렁이는 억새풀이 아름다운 억새명산, 황금빛 들녁과 서해바다 조망이 황홀할 정도로 아름다운 호서의 명산 오서산에서 가을을 맞는다. 충청남도 보령시 청소면과 홍성군 광천읍 경계에 있는 높이 790m의 명산으로 금북정맥 최고봉이다. 예로부터 까마귀와 까치가 많이 살아 오서산이라고 불렀고, 정상에 서면 서해안 풍경이 시원하게 보여 서해의 등대라고도 불렀다. 장항선 광천역에서 가까워 철도산행지로 유명하다. 등산코스는 보령시 청소면 성연리에서 시작해 능선 안부를 지나 주능선을 거쳐 정상에 오른 뒤 억새군락지를 지나 정암사로 내려와 상담마을로 하산하는 코스와, 홍성군 광천읍 상담마을에서 시작해 정암사를 지나 능선고개에 오른 뒤 주능선으로 정상에 올라 남릉으로 내려가 성연리로 하산하는 코스가 있다. 산행시간은 4~5간 정도 소요된다. 성연주차장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두곳에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물이 나오는 깨끗한 화장실이 있다. 성연마을 들머리, 까마귀가 산객을 맞는다. 오늘 걷게될 오서산 능선이 길게 늘어서 있다. 예쁜 마을길을 지나 성연마을에서 임도로...

202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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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산 산행(충남홍성), 푸른 초원을 이룬 억새군락지에서 서해의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서해의 등대 오서산, 허리까지 자란 청억새밭을 지나면서 금빛 가을을 꿈꾼다.

산행일시 : 2023.07.10.월요일. 산행코스 : 오서산 상담주차장(08:30)-정암사-오서산 표지석(10:07)-오서산 정상(10:28)-주차장(11:52) 원점회귀. 주말까지 시골에서 부모님과 시간을 함께 할 예정이었지만 중간에 병원예약이 걸려있어 부득이 집에 다녀와야 한다. 아침식사 후 집으로 올라가는 동안 하늘이 맑아지면서 마음이 급변한다. 앞으로 일주일 이상 매일 비 예보인데 오늘 같은 날을 그냥 버리기가 너무 아깝다. 광천을 지나면서 오서산으로 방향을 바꾸어 계획에도 없던 오서산 산행에 나선다. 숨이 막힐듯한 지독한 습기가 온산을 덮고 있지만 그래도 산에 오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 하루다. 오서산은 높이 790m, 금북정맥 최고봉으로 예로부터 까마귀와 까치가 많이 살아 까마귀 보금자리[烏棲]라고 불렀으며, 정상에 서면 서해안 풍경이 시원하게 보여 서해의 등대라고도 부른다. 장항선 광천역에서 가까워 철도산행지로 유명한 산행지 이기도하다. 등산코스에는 보령시 청소면 성연리에서 시작해 능선 안부를 지나 주능선을 거쳐 정상에 오른 뒤 억새군락지를 지나 정암사로 내려와 상담마을로 하산하는 코스와, 홍성군 광천읍 상담마을에서 시작해 정암사를 지나 능선고개에 오른 뒤 주능선으로 정상에 올라 남릉으로 내려가 성연리로 하산하는 코스가 인기코스이다.[네이버 지식백과] 한가한 상담주차장, 이른시간 이기도 하지만 비소식으로 산객들의 발길이...

2023.07.12
2024.05.04참여 콘텐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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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도라도의 산행기, 주흘산 산행(경북문경), 문경찻사발축제와 함께하는 주흘산 산행은 문경 약돌한우만큼 맛있다^^

산행일시 : 2024.05.02.목요일. 산행코스 : 주흘산 주차장(10:43)-조령제1관문(11:00 주흘관)-여궁폭포(11:23)-대궐샘(13:00)-주흘산 정상(13:49 주봉)-주흘관(16:03)-문경찻사발축제 현장(16:10)-주차장(16:53) 원점회귀. 가을철 주흘산 주봉에서 문경으로 쏟아져 내리는 단풍 쓰나미 만큼이나 강렬한 이미지를 가진 신록의 초록빛 쓰나미는 올봄에도 자연스럽게 문경의 진산 주흘산으로 발걸음을 하게 한다. 오늘 산행은 먼저 주흘산 주봉에 올라 쓰나미처럼 흘러 내리는 아름다운 신록의 폭포를 즐긴 다음 문경찻사발축제가 열리고 있는 문경새재 오픈 세트장을 둘러 보기로 한다. 주흘산 산행이 아니더라도 해마다 이맘때쯤 열리는 문경찻사발축제와 문경새재길 걷기를 함께한다면 잊지못할 추억 하나를 얻을 수 있겠다. ps : 2024년 문경찻사발축제는 4/27~5/6일까지 열리고 있다. 문경새재 제1주차장에 겨우 주차하고 상가를 지나 주흘관으로 진행한다. 문경찻사발축제와 함께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기 위한 부스들이 길가에 줄지어 서 있고, 축제기간 동안 옛길박물관 앞에서 타입캡슐광장까지 전동차가 무료로 운행되고 있다. 문경새재 옛길박물관과 새재비 백설공주와 문경사과 문경새재는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라는 뜻으로, 조령(鳥嶺)이라고도 한다. 문경새재도립공원은 문경새재길과 주흘산을 비롯하여 KBS 드라마 촬영장, 민속박...

2024.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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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흘산 단풍산행(경북문경), 가을이 빛어낸 단풍 쓰나미, 주흘산 정상에서 문경으로 쏟아져 내리는 붉은 단풍으로 물든 쓰나미를 보러 주흘산으로 간다.

산행일시 : 2023.11.03.금요일. 산행코스 : 주흘산1주차장(10:46)-조령제1관문(주흘관)-여궁폭포-대궐샘-주흘산 정상(13:09)-주차장(15:15) 원점회귀. 봄이면 연두빛 쓰나미로, 가을이면 가을빛 붉은 쓰나미로 흘러 내리는 주흘산 단풍산행, 늦어버린 설악산 단풍산행을 만회할 수 있을지 기대가 크다. 경상북도 문경에 위치한 주흘산은 높이 1,108.4m. 조령산, 포암산, 월악산 등과 더불어 소백산맥의 중심을 이루며 산세가 아름답고 문경새재 등의 역사적 전설이 담겨 있는 명산이다. 문경의 진산이기도 한 주흘산은 「우두머리 의연한 산」이란 한자 뜻 그대로 문경새재의 주산이다. 산의 북쪽과 동쪽은 깎아지른 듯한 암벽으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경치가 매우 아름답고. 동쪽과 서쪽에서 물줄기가 발원하여 신북천과 조령천으로 흘러드는데 이 물줄기들은 곳곳에 폭포를 형성한다. 그중 제일 유명한 것이 발원높이 10m의 여궁폭포와 파랑폭포이다. 산기슭에는 혜국사가 있고, 주흘산과 조령산 가운데에 난 계곡을 따라서는 문경관문이 세워져 있다.(지식백과,대한민국구석구석) 문경새재 관문을 통과한다. 제1주차장에 도착, 아니 오늘이 무슨 날인가? 벌써부터 거의 만차에 가까운 제1주차장의 모습이다. 문경관광호텔 뒤쪽 관봉으로 오르는 등로는 요즘에 산행이 가능한지 모르겠다. '문경새재길 걷기행사' 내일도 문경새재길은 또한번 초만원을 이루겠다. 옛길박...

2023.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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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흘산 산행(경북문경), 신록의 폭포수, 오색단풍의 쓰나미가 아니더라도 주흘산은 여전히 문경으로 흐르고 있더라^^

산행일시 : 2022.11.18.금요일. 산행코스 : 주흘산 주차장(10:23)-제1관문 주흘관-여궁폭포-대궐샘-주흘주봉(12:43)-주흘영봉(13:34)-꽃밭서들-제2관문 조곡관-제1관문-주차장(15:57). 그저 주흘주봉에 서고 싶어서^^ 연두와 초록의 폭포수도 없고, 문경읍내부터 주흘주봉까지 불타오르는 단풍도 없지만 주흘산은 여전히 그자리에서 아름답기만 하다. 주흘산은 경북 문경시에 있는 해발 1,106m의 산으로 최고봉은 주흘영봉이며, 주로 문경새재 1관문에서 시작하여 1,076m인 주봉까지 오른다. 주봉까지 가는 길에 여궁폭포라는 큰 폭포가 있는데 물이 많은 여름에 오면 지나가기만 해도 시원하며 엄청난 장관을 보여준다. 주봉에 오르면 문경 읍내와 주변 마을, 산세가 시원하게 조망된다. 주봉이 최고봉은 아니지만 최고봉인 영봉보다 조망이 훨씬 좋기 때문에 주봉을 실질적인 정상으로 보기도 한다. 갑자기 떠난 주흘산 산행길, 괴산지역을 지나는 국도변의 괴산명산들은 안개속에서 몽환적인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100여 km를 달려 문경새재 관문을 지나니 저기 주흘산이 슬쩍 고개를 내민다. 주차장에서 보이는 주흘산과 주변 상가들, 문경새재관리사무소, 뒷편 라마다호텔 옆으로 주흘관봉 들머리기 있기는 하지만 가을철 산방기간 이기도하고 오늘은 정규코스를 이용하기로 한다. 문경새재 아리랑비와 선비의 상 시범운영중인 전동차가 옛길박물관 앞에서 ...

202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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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의 품속 주흘산 산행(경북문경), 해마다 이맘때쯤? 올해도 어김없이 신록에 물든 주흘산 앓이에 몸살이 난다. 아침일찍 집을 나서 주흘산으로 달려간다.

산행일시 : 2022.05.01. 산행코스 : 주흘산주차장-주흘관(조령제1관문)-여궁폭포-대궐샘-주흘산 정상-원점회귀. 산행시간 : 08:01 ~ 12:06. 해마다 이때 쯤이면 신록의 푸른 폭포수가 주흘산 주봉에서 문경시내로 용암처럼 쏟아져 내린다. 주체할 수 없는 주흘산 앓이에 이른아침 홀로 주흘산으로 떠난다. 경북 문경시 문경을 지켜주는 영산 주흘산은, 조령산, 포암산, 월악산 등과 더불어 소백산맥의 중심을 이루며 높이 1108.4m로 산세가 아름답고 문경새재 등의 역사적 전설이 담겨 있다. 또한 예로부터 나라의 기둥이 되는 큰 산(中嶽)으로 우러러 매년 조정에서 향과 축문을 내려 제사를 올리던 신령스런 영산(靈山)으로 받들어 왔다. 문경의 진산(鎭山)이기도 한 주흘산은 ‘우두머리 의연한 산’이란 한자 뜻 그대로 문경새재의 주산이다.(대한민국 구석구석) 옛 기록에는 영남(嶺南)이니 교남(嶠南)이니 하는 명칭이 다 이 산과 관련된 것이라 적고 있다. 영남(嶺南) 지방이라 할 때 영남이란 충청도와 경상도를 나누는 조령(鳥嶺)을 기준으로 영(嶺)의 남쪽에 있다하여 영남이라 불렀다. 또한 교남(嶠南)이란 중악(中嶽)인 주흘산 남쪽의 지방을 일컬어 교남이라 불렀다. 조령과 주흘산이 큰 산줄기에 함께 위치하고 있어 영남이나 교남이나 같은 의미로 영남지방을 뜻하는 말로 보면 된다. 옛 기록에는 주흘산은 돌산이 치솟아 그 기세가 웅장하고 뛰어...

2022.05.07
2024.09.07참여 콘텐츠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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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도라도의 산행기, 용봉산 산행(충남홍성), 홍성 최고의 관광지이자 최고의 산행지 용봉산, 가히 '작은 금강산' '충남의 금강산'이라 부를만 하다.

산행일시 : 2024.09.04.수요일. 산행코스 : 용봉산 주차장(10:28)-최영장군 활터-용봉산 정상(11:47)-악귀봉(12:35)-용바위(12:57)-병풍바위(13:08)-주차장(13:47) 원점회귀. 한낮은 아직이지만 아침·저녁으로 제법 시원한 가을바람이 불어주니 다시 살만한 세상으로 돌아온 느낌이다. 반가운 마음에 찾아가는 작은 금강산 용봉산은 홍성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홍성여행의 필수코스가 되었고 제2의 금강산이라고도 불리는 용봉산이란 이름은 산세가 용의형상과 봉황의 머리를 닮은데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홍성군과 예산군에 걸쳐있는 용봉산은 해발 381m로 그리 크거나 험하지 않지만, 수려한 자연경관과 산 전체가 바위산으로 기암괴석이 많아 ‘제2의 금강산’으로 불린다. 용봉산 정상에서는 예산의 덕숭산, 서산의 가야산, 예당평야가 한데 어우러진 모습을 볼 수 있어 경치가 일품이며, 산세가 험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있어 사시사철 등산객이 끊이지 않는 홍성 가볼만한곳 제1순위 이다. 무료공영주차장, 화장실은 용봉산 방향으로 200~300m 정도 떨어져 있는 유료주차장에만 있다. 저기 작은 금강산으로 가는 길 대궐같은 집 뒤로 일만이천봉이? 보인다. 용봉산자연휴양림매표소, 최근 입장료가 없어지면서 문은 닫혀 있지만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연휴양림 원점산행시 이용하면 좋겠다. 아직 들어가 보지 ...

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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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도라도의 산행기, 용봉산 산행(충남홍성), 기암괴석의 전시장, 작은 금강산으로 봄나들이를 떠난다.

산행일시 : 2024.04.01.월요일. 산행코스 : 용봉산 공영주차장(10:36)-매표소(10:47)-용봉산자연휴양림-상하리미륵불(11:56)-투석봉(12:48)-용봉산 정상(13:28)-최영장군 활터-용봉산자연휴양림-주차장(14:31) 원점회귀. 작지만 옹골찬, 100대명산 못지 않은 가진것 다 가진 홍성의 용봉산, 오늘 홍성의 용봉산산행은 용봉초교 코스로 올라 최영장군 활터 코스로 하산하는 간단산행, 산행 후 인근의 수선화 명소로 봄꽃 구경에 나서기로 한다. 용봉산(해발 381m)은 충청남도 홍성군과 예산군에 걸쳐있는 산으로 산 전체가 바위산으로 절경을 이루어 충남의 금강산, 호서의 금강산이라 불린다. 용봉산 정상에 오르면 예당평야와 수덕사를 품은 예산 덕숭산, 서산 가야산을 조망할 수 있으며, 인근에 유명한 덕산온천이 있어 산행 후 온천욕으로 인기있는 산행지 이다. 산행코스가 대부분 암릉길로 이우어져 있어 지루하지 않으며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되어 곳곳에 정자와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근교산행지이다. 장항선 열차와 연계한 기차산행지로 수도권 산행객들에게도 인기있는 곳이기도하다. 아파트 화단에 만발한 동백꽃이 거제도여행을 포기한 마음을 더 쓰리게 한다.ㅠㅠ 용봉산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저기 용봉산 최고봉으로 향한다. 용봉산 주차장은 이곳 공영주차장과 매표소 앞에 무료주차장이 있고, 바로 앞 식당가쪽으로 유료...

202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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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산 산행(충남홍성), 금강산 찾아가자 일만이천봉, 충남의 작은 금강산 용봉산의 기암괴석은 언제 찾아도 결코 후회 할 일이 없다.

산행일시 : 2023.09.19.화요일. 산행코스 : 용봉산주차장(12:08)-용봉산자연휴양림-최영장군활터(13:02)-용봉산 정상(13:30)-노적봉(13:50)-악귀봉(14:05)-용바위(14:37)-병풍바위(14:47)-구룡대-주차장(15:29). 집리모델링과 유럽여행으로 거의 한달만에 산행에 나선다. 아직 집정리가 마무리되지 않아 어수선 하지만 내일부터는 비소식도 있고 옆지기의 묵인하에 가까운 용봉산으로 야호! 용봉산 기암의 향연을 제대로 느끼기 위한 최적의 코스, 용봉산자연휴양림 매표소를 지나 최영장군 활터로 진행해서 정상에 오른 다음 암릉의 능선을 따라 용바위 까지 진행한 후 병풍바위로 하산하는 코스이다. 비록 호서의 작은 금강산이지만 산행내내 기암괴석과 함께할 수 있는 전혀 지루할 틈이 없는 명산산행을 만끽할 수 있다. 넉넉한 용봉산 무료주차장에 주차하고 (이렇게 좋은 무료주차장이 있는데 바로 이웃에 있는 유료주차장에도 항상 주차차량이 있더라) 점심시간대 만원사례를 외치는 식당가 옆의 도로를 따라 용봉산으로 오른다. BAKERY & BRUNCH CAFE는 아직 한가하다. 매표소, 성인 1인당 1,000원의 입장료가 있다. 용봉산자연휴양림 입구를 지나 저기 암봉으로 가득한 용봉산으로 오른다. 벌써 가을색이 살짝 보이는것 같기도 하고, 이정표도 최근에 새로 정비한것 같다. 첫번째 갈림길에서 좌측의 이정표를 따라 최영장군 활터...

20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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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금강산 용봉산(충남홍성), 좋은 이웃이 있어 행복하듯이 좋은 산이 있어 너무 행복한 근교산행지 용봉산으로,

산행일시 : 2023.0216.목요일. 산행코스 : 내포신도시 보훈공원 주차장(10:03)-가루실고개-전망대(10:58)-용바위-악귀봉-노적봉-용봉산 정상(최고봉)(11:48)-임간휴게소-마애석불-용봉사(12:36)-병풍바위-전망대-가루실고개-주차장(13:49) 원점회귀. 날씨 참 고약스럽다. 비가 오는것도 아니고 맑은것도 아니고, 안개끼고 바람불고 을씨년스러운게 정말 최악이다. 그래도 나가 보는것이 낳겠지, 가까운 좋은 이웃 용봉산으로 간다. 크고 웅장하지는 않지만 크고작은 암봉과 기암괴석이 온산을 뒤덮고 있는 작은 금강산, 충남의 금강산이 바로 용봉산이다. 등산코스도 그리 험하지 않아 등린이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근교산행지, 기차산행지로 최고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오늘도 입장료와 주차료가 없는 보훈공원에서 산행을 시작하기로 한다. 보훈공원 주차장, 캠핑과 취사, 차박이 허용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수의 캠핑카들이 주차장을 메우고 있다. 용봉산과 수암산 아래 내포신도시 쪽은 골프장공사로 온통 파헤쳐져 붉은 황토밭이 벌거벗은 속살을 드러내고 있다. 잘 가꾸어진 공원, 사유지인것 같기는 한데 잘 모르겠다. 아, 정말 이게 옳은 일인지 정말 모르겠다. 하여튼 나는 오늘 오롯이 이곳을 즐길 준비가 되어있다. 오늘 수암산이 아닌 작은 금강산 용봉산을 즐겨보자. 조금 쌀쌀한 날씨, 약간 빠르게 진행한다. 가루실고개에서 용봉산으로, 멀리 가야...

2023.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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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의 금강산, 충남의 금강산, 충남의 소금강, 작은 금강산 등으로 불리우는 홍성의 용봉산(충남홍성)은 과연^^

산행일시 : 2020.07.26. 산행코스 : 주차장-용봉산자연휴양림-최영장군 활터-용봉산 정상-노적봉-악귀봉-용바위-병풍바위-구룡대-주차장. 산행시간 : 05:08 ~ 07:20. 장마비로 일주일이 넘게 산행을 하지 못하니 이제 핸드폰 일기예보를 끌어안고 산다. 오늘 새벽부터 오전까지는 다행이 잠시 장마비가 쉬어가는 시간인가 보다. 새벽에 알람을 맞추어 놓고 가까운 용봉산으로 달려갈 준비 끝. 어차피 오후엔 비소식과 점심 약속도 잡혀 있어 장거리 산행은 불가능하니 홍성의 용봉산이 안성맞춤이다. 잠시 비가 그치고 오랫만에 저녁 노을을 본다. 새벽길을 달려 채 어둠이 걷히지 않은 용봉산에 오른다. 언제나 처럼 산토리니 카페 앞을 지난다. 대박을 꿈꾸며 또 하나의 카페가 준비되는듯. 위에서 내려다 보니 자리를 잘 잡았다는 나의 생각, 용봉산 자연휴양림 입구 용봉산 산림전시관 매표소, 1,000원이지만 새벽 손님은 패스~~~ 용봉산자연휴양림도 코로나19로 휴관중이란다. 용봉산의 암릉들도 어둠속에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최영장군 활터로, 내포신도시 뒤로 여명이 열린다. 단숨에 뛰어 오른다. 한번 더 힘을 내 본다. 멀리 오서산은 구름속에 잠겨있고, 이제 작은 금강산을 즐겨 보자. 붉은 색으로 물들어가는 하늘이 가슴을 뛰게한다. 두꺼운 구름을 뚫고 일출이 시작되고, 그림같은 운해와 조금더 당겨본 오서산 그리고 용봉산의 멋쟁이들 노...

2020.07.26
2023.10.12참여 콘텐츠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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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 산행(충북제천), 월악산 영봉, 충주호 조망을 가장 쉽고 빠르게, 월악산 영봉 최단코스 신륵사코스,

산행일시 : 2023.10.10.화요일. 산행코스 : 신륵사 주차장(11:28)-신륵사-신륵사 삼거리-월악산 정상 영봉(13:39)-주차장(15:41) 원점회귀. 요즘 날씨가 월악산 영봉에서 충주호 조망에 딱이겠다. 그럼 월악산 영봉에 가장 빨리, 후다닥 다녀 올 수 있는 코스는? 영봉 최단코스에 보덕암코스보다 조금 더 쉽다고 생각되는 신륵사코스가 있다. 아침식사 후 여유있게 월악산국립공원으로 출발~~~ 월악산은 충북 충주시·제천시·단양군과 경상북도 문경시에 걸쳐 있는 산으로 1984년 12월 31일 월악산과 주변 일대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우리나라 5대 악산 가운데 하나로, 주봉인 영봉의 높이는 1,095m이다. 달이 뜨면 영봉에 걸린다 하여 '월악'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월악으로 가는길에 조망되는 월악산 영봉의 모습들이 기묘하게 변화무쌍하다. 봄에는 다양한 봄꽃과 함께하는 산행, 여름에는 깊은 계곡과 울창한 수림을 즐기는 계곡 산행, 가을에는 충주호와 연계한 단풍 및 호반 산행, 겨울에는 설경 산행으로 인기가 높은 명산이다. 정상의 영봉은 암벽 높이만도 150m나 되며, 이 영봉을 중심으로 깎아지른 듯한 산줄기가 길게 뻗어 있다. 노송숲과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바위능선을 타고 영봉에 오르면 충주호의 잔잔한 물결과 산야가 한눈에 들어온다. 보덕암 입구인 수산교에서의 모습이 압권이다. 다른코스 보다 상대적으로 한가한 신륵...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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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 산행(충북제천), 월악산에서 뜻밖의 선물하나를 받은 느낌이다. 살짝 기대는 했지만 이정도면 일등급 상고대산행이 맞다.

산행일시 : 2023.01.18.수요일. 산행코스 : 동창교주차장(10:36)-송계삼거리(12:19)-신륵사삼거리-영봉 정상(13:10)-주차장(15:19) 원점회귀. 퇴직 후 하나 둘 내려놓는 연습을 하고 있는데 어쩌다 보니 산행까지도 내려 놓았나? 새해 광덕산 신년산행 후 너무 많은 산행 스케줄을 내려 놓았다. 오랫만에 동창교코스를 즐겨보기 위해 월악산국립공원을 찾았다. "월악산”은 백두대간이 소백산에서 속리산으로 연결되는 중간의 위치에 있으며, 산세가 험준하고, 기암단애가 맹호처럼 치솟아 심산유곡과 폭포와 소 등이 어우러져 한껏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월악산 국립공원은 1984년 12월 31일에 17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행정구역상으로 제천시, 충주시, 단양군, 문경시 4개 시·군에 걸쳐 있으며 북으로 충주호반과 청풍호반이 월악산을 휘감고, 동으로 단양8경과 소백산국립공원, 남으로 문경새재와 속리산국립공원과 같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둘러싸여져 있다. 월악산 영봉은 국사봉이라고도 불리며 예로부터 신령스런 산으로 여겨져 "영봉"이라고 불리어지고 있다. 해발 1,097m로 험준하며, 가파르기로 이름 나 있고 암벽 높이가 150m, 둘레가 4km나 되는 거대한 암반으로 형성되어 있다. 월악산을 정상(영봉)에 오르게 되면 동서남북으로 완벽한 조망이 펼쳐지며, 여름철에는 풍부한 수량의 계곡물이 무더위를 잊게하고 겨울철 눈...

202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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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 영봉 산행(충북제천), 월악산 최고의 조망산행코스 보덕암코스는 결코 후회할 일이 없다!

산행일시 : 2022.09.13. 산행코스 : 보덕암주차장(10:07)-하봉(11:13)-중봉(11:53)-월악산 정상(영봉)(12:47)-보덕암주차장(14:50). 어제 근교산행으로 천안 태조산을 즐겼지만 아무래도 한가위 뱃살을 원위치 하기엔 역부족이다. 오늘은 난이도 상급으로 시도해 본다. 예로부터 월악산은 신령스러운 산으로 알려져왔다. "산꼭대기 바위덩어리에 달이 걸리는 산"이라 월악산(月岳山)이라고 한다. 주봉우리가 신령스러운 봉우리라고 해서 "영봉"(靈峰)이라고 불리는데 일설에는 주봉이 영봉인 산은 백두산과 월악산 단 두 곳뿐이라고 한다. 몽골의 침입 당시 이 지역으로 사람들이 피난하여 몽골군이 쫒았는데 날씨가 갑자기 사나워져 몽골군이 월악산의 신령이 노했다 여기고 추격을 포기했다는 얘기도 있다고 한다. 오래 전부터 나라에서 손꼽히는 명산으로 여겨져서 신라때 국가에서 제사를 지낸 장소 가운데 하나였다. 보덕암으로 이동하면서 월악산 영봉을 조망해 본다. 월악산 영봉은 보는 방향에 따라 모습이 다르다고 한다. 북서쪽 충주에서 보는 영봉은 뾰족하고, 서쪽 송계계곡 쪽에서 보는 모습은 코끼리 형상이며, 남쪽 960m 봉우리에서 바라보는 영봉은 거대한 남벽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또한, 동쪽 덕산면에서 바라보는 모습은 부처님 얼굴이고, 북쪽 중봉에서 바라보는 영봉은 암봉과 나무가 어우러진 바위산 모습을 볼 수 있다. 보덕암 주차장, ...

202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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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 산행기(충북제천), 비온 다음날 산행지를 잘 선택하면 인생샷을 건지지만 그렇지 못하면 운동만 하다 돌아오기 마련이다.

산행일시 : 2019.12.02. 산행코스 : 보덕암주차장-보덕암-하봉-중봉-월악산 정상(영봉)-원점회귀. 산행시간 : 10:14 ~ 13:54. 어제 비가 왔으니 오늘은 인생샷을 건지든지 아님 쎄빠지게 운동만 하다 올수도 있으리라, 1,000고지 정도의 산행지중 그나마 가까운 월악산으로 달려간다.그중 암릉을 타는 재미가 있는 보덕암코스로. 아침10:00경 보덕암 주차장에는 딸랑 나 혼자다. 오늘은 보덕암에서 월악산 정상 영봉까지 원점회귀 코스. 달려오는 중간에 월악산 정상부의 상고대가 하얗게 보이더라. 영봉까지 4.1km 오늘 월악산을 한번 즐겨보자. 보덕암으로 오르는 중간에 이렇게 전망좋은 전망대를 마련해 놓았다. 작은 암자 보덕암, 일단 눈길을 한번 준다. 월악산하면 계단이요, 계단하면 월악산이다, 차가운 날씨가 오히려 이런 급경사를 오르는데 체온유지에 더 좋다. 가을의 흔적을 지나고 다시 급 오르막. 수많은 책을 쌓아 올린듯한 바위들이 신비롭다. 하여튼 만만한 등로는 한곳도 없다. 한번더 급 오르막을 올라 하봉에 올랐다. 시원하게 조망되는 충주호가 바로 눈 앞이다. 무지막지한 바람과 추위로 잠시도 견딜수가 없어 바로 출발한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상고대와 설화가 이어지는 눈꽃세상 겨울왕국이 펼쳐진다. 별천지 암봉으로 이어지는 오늘코스는 진정 겨울왕국이다. 너무나 평화로운 산골마을과 끝도없이 이어지는 충주호의 굽이친 그 끝은 지평...

201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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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 보덕암(충북제천), 남녁의 봄꽃 구경만 꽃구경이 아니다, 월악산의 눈꽃구경이 훨씬 더 이쁘다.

산행일시 : 2021.03.02. 산행코스 : 월악산 보덕암주차장-하봉-중봉-영봉 정상-원점회귀. 산행시간 : 10:19 ~ 14:40. 월악산은 자못 험준하며 주봉인 국사봉으로도 불리는 영봉(1,094m), 여름에도 눈이 녹지 않는다는 하설봉, 용두산, 문수봉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영봉은 거대한 암봉으로 이 꼭대기에 서면 월악산 산 그림자를 담고 있는 충주호가 한 눈에 들어온다.월악산은 신라의 마지막 태자 김일과 그의 누이 덕주공주가 망국의 한을 품고 은거한 산이다. 이들 남매에 얽힌 전설은 월악산 곳곳에 남아 있다 월악산은 산나물이 많아 봄에는 산나물 산행, 여름에는 송계계곡 및 용하구곡 등 폭포, 소와 담이 어우러진 계곡산행, 가을에는 충주호와 어우러지는 단풍산행과 호반산행으로 인기 있다. 겨울철에 비교적 눈이 많이 내려 눈 산행, 인근에 수안보 온천이 있어 온천산행, 달이 뜨면 주봉인 영봉에 걸린다 하여 「월악」이란 이름을 갖게 되었을 정도로 달맞이 산행 또한 일품이다. (한국의산하) 강원 영동지방의 폭설로 고속도로가 마비되는 등 폭설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지리산 산행계획을 접고 그나마 가까운 월악산으로 급히 이동한다. 이정도면 눈꽃이든, 상고대든 둘중의 하나는 건질 수 있겠지? 혹시 멋진 운해까지 ㅋㅋ, 지나는 길에 악어봉 들머리 "게으른 악어" 전망대에서, 보덕암주차장까지 조심조심 소로를 따라 이동해서 작은 ...

2021.03.03
2022.12.01참여 콘텐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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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민주지산(충북영동), 엄동설한 겨울만 되면 민주지산에서 산화한 그 분들이 생각난다~~~

산행일시 : 2022.11.30.수요일. 산행코스 : 도마령(10:34)-각호산-민주지산 정상-도마령(14:57) 원점회귀. 물한계곡과 삼도봉을 끼고 있어 사계절 명산이지만 특히 겨울철 상고대로 유명한 민주지산을 찾았다. 어제 비도 내렸고 오늘 한파주의보도 내렸으니 혹시, 멋진 상고대도 볼 수 있을까 하는 기대도 해 본다, 결론 포켓의 물병 주둥이가 얼 정도로 추운날 능선의 칼바람만 실컷 맞고 왔다. 도마령으로 가는 길, 민주지산(1,241,7m)은 충청, 전라, 경상 삼도를 가르는 삼도봉을 거느린 명산으로 추풍령 남서쪽 약 25km 지점에 있으며 삼도봉, 석기봉과 북쪽으로 각호산이 도마령까지 어어지는 100대명산이다. 물한계곡을 끼고 있어 심산유곡으로 아직도 때묻지 않은 계곡이 돋보인다. 삼도봉에는 충북, 경북, 전북 등 3도인이 모여 세운 3도봉 대화합탑이 있다. 한국군의 혹한기 훈련사에서 반드시 언급되는 곳으로 1998년 4월 대한민국 육군 특전사 대원들이 이 곳에서 천리행군을 하던 도중 갑작스러운 악천후로 고립되어서 결국 저체온증과 탈진으로 6명이 사망한 참사가 벌어진 곳이다. 도마령 들머리, 건너편 화장실과 전망대가 있는 곳은 공사중으로 폐쇄가 되었다. 아마 올 겨울동안은 사용이 불가능할 듯 하다. 상용정, 해발 840m로 우리 천안지역 최고봉 광덕산(699.3m) 보다 더 높다. 상용정에서 각호산까지 1.4km 이정표 처음...

202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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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지산(충북영동), 백두대간 도마령에서 각호산과 민주지산까지, 석기봉과 삼도봉이 저만치서 나를 부르 네,

산행일시 : 2021.02.24. 산행코스 : 도마령-각호산-민주지산-원점회귀. 산행시간 : 10:04 ~ 13:56. 오늘은 각호산이 목적이다, 하지만 각호산만 다녀오면 좀 밋밋하니 민주지산까지 왕복, 물한계곡에서 올라 각호산에서 삼도봉까지 한번에 산행하기엔 좀 무리가 따른다. 때문에 늘 각호산을 제외하고 민주지산 산행을 하게 되는데 오늘은 그 나머지 구간 각호산에 오르기 위해 물한계곡을 버리고 도마령을 취했다. 민주지산 정상에서 지척에 보이는 석기봉과 삼도봉 단숨에 뛰어가고 싶지만 자차 홀산의 비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야만 한다. 민주지산의 높이는 1,242m이다. 소백산맥의 일부로 북쪽으로는 국내 최대 원시림 계곡인 물한계곡과 각호산(1,176m)이 이어지며, 남동쪽으로는 석기봉(1,200m)과 삼도봉(1,176m), 경상북도 쪽으로는 직지사가 이어진다. 산의 이름은 정상에 오르면 각호산, 석기봉, 삼도봉을 비롯해 주변의 연봉들을 두루 굽어볼 수 있다 하여 붙여진 것으로 보인다. 봄이면 산을 붉게 물들이는 진달래가 각호산·석기봉·삼도봉의 능선을 따라 8㎞에 걸쳐 핀다. 산행을 하려면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 용화면 조동리, 무주군 설천면 대불리, 김천시 부항면 해인리 등 4곳에서 올라갈 수 있지만 영동군 쪽의 산세가 완만하기 때문에 주로 물한리에서 오른다. 버스 종점에서 전라북도, 충청북도, 경상북도의 3도를 가르는 삼도봉에 올...

202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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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지산 산행기(충북영동), 어디를 가나 누런 흙길을 걸어야 할 날씨다. 오랫만에 민주지산을 찾아 땀좀 흘렸다.

산행일시 : 2020.01.21. 산행코스 : 물한계곡주차장-목교-민주지산-석기봉-삼도봉-목교-주차장. 산행시간 : 10:02 ~ 14:45. 봄날이다. 겨울산행지로 유명한 민주지산을 찾았지만 역시나 누런 질퍽한 등로를 걸어야 했다. 갑작스런 상가로 함산하기로 한 옆지기도 이탈하고 그냥 운동좀 한 산행인가? 올겨울 이렇게 가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민주지산 순직자 위령비, 1998년 천리행군중이던 특전사 요원들이 갑작스런 기상악화로 순직한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그때 순직한 6인의 영령들을 위한 위령비가 세워져 있다. 숙연해진 기분으로 산행에 나선다. 텅빈 물한계곡 주차장이 오늘 산행의 여유를 말해준다. 자 민주지산으로 가자. 역시 곶감의 지방답게~~~ 물한계곡 들머리이자 날머리 식당가를 지나 황룡사 흔들흔들 출렁다리를 건넌다. 계곡길을 따라 걷는다. 첫번째 갈림길에서 목교로 진행해서 첫번째 목교에서 우측의 민주지산으로 오른다. 아직은 겨울이다라고 말해준다. 하지만 봄날같은 날씨에 금방 땀이 흐른다. 자연휴양림 갈림길 정상부의 응달에는 잔설이 얼어 굉장히 미끄럽다. 천상의 화원, 따뜻한 봄날에 다시한번 와 봐야겠다. 이제 정상이 가깝다. 마지막 쪽새골 삼거리에서 우측의 민주지산 정상으로 올랐다 다시 빽해서 석기봉으로 가야한다. 민주지산 정상, 범상치 않은 정상석이다. 사방으로 황홀한 조망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잠시 이 모습을 ...

2020.01.22
2022.09.18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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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묘봉 산행(경북상주), 기암괴석의 전시장, 암릉산행의 꽃 묘봉에서의 하루는 너무 짧다^^

산행일시 : 2022.09.16. 산행코스 : 묘봉두부마을(10:20)-상학봉(12:30)-묘봉(13:25)-북가치-묘봉두부마을(15:01). 붉은 상사화꽃에 환호할때 나는 하얀 바위꽃에 꽂혔다. 월악산 암릉산행에 이어 한번 더, 오늘은 속리산 묘봉에서 암릉산행의 끝판왕을 즐겨본다. 속리산의 주 능선 서북쪽 맨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묘봉(妙峰 : 874m)은 묘할 묘(妙)자를 쓰는데 그만큼 범상치 않은 암릉산행의 묘미를 마음껏 즐길 수 있으며, 특이한 기암괴석의 전시장으로 암릉산행지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암릉 명산이다. 예전에는 팔이 아플 정도로 밧줄에 매달려야하는 위험구간이 많았다. 요즘엔 안전설비가 보완되어 어느 정도는 편안하게 암릉산행의 묘미를 즐길 수 있지만 여전히 조심해야 할 구간이 몇군데 남아 있다. 운흥1리 묘봉두부마을에 주차장이 새로 생겼다. 늘 길가에 주차하기가 부담스러웠는데 아주 만족한 서비스가 이루어졌다. 다만, 아직 화장실이 사용개시가 되지 않았는지 문이 잠겨 있었다. 산행 후 뒷풀이가 필요하다면 넓은 주차장이 확보된 묘봉두부마을 주차장을 이용하면 편리하긴 하다. 묘봉두부마을 앞의 이정표, 묘봉까지 4.9km로 암릉산행임을 감안한다면 결코 만만한 코스는 아니다. 묘봉두부마을 벽의 안내도, 거의 완벽한 안내도이니 참고하면 되겠다. 묘봉두부마을 입구에서 조망되는 묘봉의 암릉능선, 산행을 시작하기 전부터 가슴이 벌...

2022.09.17
2024.09.22참여 콘텐츠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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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도라도의 산행기, 광덕산 산행(충남천안), 코스모스꽃을 보러 광덕산 정상에 올라야 하는 이유는? 그곳에 코스모스 꽃밭이 있기 때문이다.

산행일시 : 2024 09.22.일요일. 산행코스 : 광덕 제2공영주차장(09:29)-광덕사-갈림길(09:42)-정자 쉼터-헬기장(10:19)-광덕산 정상(10:40)-장군바위(11:20)-광덕사-주차장(12:23) 원점회귀. 죽을것 같던 폭염도 물러가고, 하늘이 뚫린듯이 퍼붓던 폭우도 슬그머니 꼬리를 내렸다. 이렇게 좋은날 그냥 갈 수 없잖아^^ 가을맞이 첫번째 산행은 우리고장 100대명산 광덕산으로 코스모스꽃을 보러간다. 며칠 사이 동남아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느낌의 극과 극을 달리는 날씨다. 올 가을 지긋지긋한 요통에서 벗어나기 첫번째 미션, 허리근육 키우기에 모든것을 걸어야 한다. 갑자기 찾아온 가을보다 더 빠르게, 순식간에 마감되어 버린 '2024년 백두대간 트레킹대회' 신청, 올해도 향로봉을 걷는 꿈은 너무나도 허무하게 날아가 버렸다. ㅠㅠ 이 허무함을 무엇으로 채워야 하나? 역시 만원사례인 광덕산 제2공영주차장, 이른 산행을 마치고 가시는 분이 감사하게도 한자리를 내어주신다. 천안역에서 600번 시내버스를 타고 오면 쉬운데 왜 그게 잘 않되지??? 광덕사 일주문, 광덕산이 아닌 태화산 광덕사로 쓰여져 있다. 광덕산의 옛 이름이 '큰 꽃'이란 뜻의 태화산에서 기인한 것이라 한다. 보호수인 480년 수령의 느티나무 뒤로 광덕산 능선이 살짝 보이고 갑자기 마음이 바빠진다. 늘 그렇듯이 광덕사와 원조호두나무는 이렇게 인증하고 작은...

202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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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도라도의 산행기, 광덕산 산행(충남천안), 원조호두나무가 있는 광덕사를 품은 천안명산 광덕산 기본코스,

산행일시 : 2024.06.25.화요일. 산행코스 : 광덕산 주차장(10:35)-광덕사-헬기장(11:24)-광덕산 정상(11:55)-주차장(13:04) 원점회귀. 베란다에서 바라본 하늘이 예뻐서 갑자기 찾아간 광덕산, 뒷동산처럼 자주 오르는 곳이지만 저질체력으로 바뀐 요즘은 너무 힘들다. 오늘코스는 광덕산 최애코스이자 기본코스, 광덕사에서 정상까지 왕복하는 코스다. 어디 몸 컨디션이 얼마만큼 올라왔는지 테스트를 해 보자. 광덕산 주차장은 늘 이렇고 광덕사입구의 원형로터리 공사는 여전히 진행중이다. 요즘 올때마다 뭔가 조금씩 변해간다. 광덕사 앞에 서 있는 천안명물 호두과자를 낳게한 광덕사 원조호두나무의 왕성한 세력이 어마어마하다 작은 목교를 건너 산행이 시작되지만 계곡물은 거의 말라있어 시원한 맛이 반감된다. 오매! 단풍들었네, 단풍터널을 지나 삼거리에서 1.8km 정상으로 진행한다. 광덕산답게 돌계단으로 시작하고 쉴틈없이 568계단 오름길이다. 정자가 있는 쉼터까지는 쉬지 않고 올라섰다. 오~~예^^ 쉼터에서 정상까지는 이제 1.3km 넉넉하게 진행하다가 첫번째 오름길을 오른다. 이번 쉼터는 패~~~~스, 원추리는 잘 잘라고 있는데 하늘나리는 결국 고사하고 말았다. 거의 주말마다 비가 온것 같은데 봄 가뭄이 많이 심했나 보다. 다시 극한의 오름길, 좌측의 우회로는 낙석위험으로 폐쇄, 선택의 여지도 없이 우측의 옛길로 오른다. 거친 ...

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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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도라도의 산행기, 광덕산 산행(충남아산), 천안아산 100대명산 광덕산을 넘어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산행일시 : 2024.02.18.일요일. 산행코스 : 강당골 주차장(10:12)-철마봉-광덕산 정상(11:46)-장군바위(12:17)-마늘봉(12:44)-절골 임도(13:10)-설화산 갈림길(13:31)-주차장(14:23) 원점회귀. 계속되는 비소식에 산행스케줄 잡기도 쉽지않다. 좀 쉬어가라는 신의 계시? 하지만 오늘도 영인산을 갈까? 광덕산으로 갈까? 잠시 고민하다 일단 출발, 광덕산 강당골로 달리고 있었다. 오후늦게 비소식이니 흐리기는 하지만 산행에는 별 문제가 없을듯 하다. 오늘코스는 강당골에서 광덕산 정상에 오른 다음 장군바위를 지나고 망경산을 거쳐 다시 강당골로 원점회귀하는 산행이다. 하지만 오늘 망경산에는 오르지도 못했다. 금방이라도 비를 쏟아낼듯한 하늘빛이 야속하기만 하다. 눈을 감고도 그릴 수 있을듯한 안내도 이지만~~~ 눈길한번 주고, 비소식에도 불구하고 주말산행에 나선 산객들의 차량이 넓은 주차장을 채우고 있다. 광덕산 3.2km, 망경산 7.4km 이정표를 따라 일단 광덕산 정상으로 향한다. 강당골계곡을 울리는 시원한 물소리, 이미 봄은 우리곁에 와 있다. 처음부터 오름길로 시작하지만 그런대로 걸을만하다. 그래도 힘이들면 쉬어가면 그만이다. 앞선 산객들을 따라가다 보니, 어느덧 광덕산 정상 1.9km 지점을 지나고 있다. 작은 천마봉과 청량감이 넘치는 소나무숲 구간을 지나 광덕산 최고의 쉼터에 도착, 하지만 차디찬...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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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산 산행(충남천안), 엘도라도 산으로 꽃구경 간다. 천안 광덕산으로 코스모스 꽃 구경^^

산행일시 : 2023.09.22.금요일. 산행코스 : 광덕산주차장(10:25)-광덕사(10:34)-헬기장(11:19)-광덕산 정상(11:42)-장군바위(12:20)-박씨샘(12:27)-광덕사-주차장(13:21). 붉은 양탄자를 깔아 놓은듯한 영광 불갑사의 꽃무릇 축제에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올해는 어렵게 되었으니 가까운 광덕산 코스모스로 대신해야 한다. 요즘 부쩍 심해진 요통과 테니스엘보로 배낭을 벗어놓고 힙색만 둘러메고 소풍가듯 광덕산으로 향한다. 광덕산은 아산시 송악면과 천안시 광덕면을 경계로 하고 있는 산으로 깨끗하고 맑은 계곡과 부드럽고 유연한 산세를 자랑하고 있는 차령산맥이 만들어 낸 명산으로 해발 699m로 전국에 잘 알려진 100대 명산 중의 하나이다. 예로부터 산이 크고 넉넉하여 덕이 있는 산이라 하였으며. 등산코스는 송악면 강당골에서 시작하는 코스와 광덕면 광덕사에서 시작하는 코스가 대표적이다. 3~4시간 정도의 산행시간과 수도권 전철로도 접근이 쉬워 기차산행지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광덕산 주차장은 늘 이렇게, 이런 시골길, 걷는것 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천안 광덕사 호두나무 이정표를 따라 광덕사로 진행한다. 요즘 대세인 상사화가 군데군데 예쁘게 피었다. 광덕사 범종루와 원조호두나무 광덕사 경내를 천천히 둘러보고 계곡을 건너 산행을 시작한다. 이틀간의 비로 계곡물이 시원하게 흐른다. 삼거리, 정상 1.8...

202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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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산 산행(충남아산), 장마끝에 찾아온 폭염, 장거리산행의 부담을 덜고 지척의 광덕산을 찾아간다.

산행일시 : 2023.07.27.목요일. 산행코스 : 강당골주차장(09:33)-임도-광덕산 정상(10:56)-장군바위(11:32)-멱시마을-주차장(12:36) 원점회귀. 소백산 어의곡코스 비비추산행 계획은 아침까지 호우경보에 따른 통제가 계속되어 포기한다. 폭염경보가 발효되고 슬슬 귀찮이즘까지~~ 결국 근교 운동산행으로 광덕산 당첨, 오늘은 강당골코스로 짧게 돌아본다 광덕산 산행코스는 광덕사코스와 강당골코스가 대표적인 코스지만 여름산행은 강당골계곡이 있는 아산쪽 강당골코스를 많이 찾는다. 오늘은 강당골주차장에서 정상에 오른 다음 장군바위를 돌아 강당골계곡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폭염 때문인가? 한가한 강당골주차장, 하지만 오후 하산시에는 하단 주차장은 거의 만차에 가깝더라. 아침부터 푹푹찌는 날씨, 만만치 않은 하루를 예고하는것 같다. 벌써 계곡에 자리를 잡은 사람들도 보인다. 오늘같은 날은 산행보다는 계곡에서 쉬어가는것이 답인듯도 한데~~~ 산쟁이 엘도라도는 오늘도 시원한 계곡을 버리고 산으로 오른다. 짙은 녹음의 숲속 보기에는 좋아 보이지만~~~ 습도 90%에 벌써 숨이 막히고 가슴골로 땀이 줄줄 흐른다. 장마철 폭우로 흙은 다 쓸려 나가고 돌만 남은 등로가 안타깝다. 정상 2.3km 이정표 쉼터, 벌써부터 물이 고프다. 외암리 갈림길, 아직 1.9km가 남았다. 평소에 처다보지도 않던 이정표를 붙잡고 물한모금 마시고, 멋진 소나무...

2023.08.03
2022.07.07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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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가볼만한곳, 함양 상림공원(경남함양), 숲속의 문화재 천년의 숲 상림공원,

언제 : 2022.06.23. 거제도에서 집으로 돌아오면서 아무래도 조금 서운하다. 아직 비도 내리지 않는다. 점심식사도 할겸 함양IC로 나가서 식사하고 천년의 숲이라는 상림공원으로 가 본다. 아주 오래전에 방문한적이 있는데 거의 기억에 없으니 초행이나 마찮가지, 상림공원 안내도를 꼼꼼히 살펴본다. 최소한 2~3시간은 둘러봐야 될것 같은데~~~ 상림공원은 천연기념물 제154호로 신라 진성여왕때 조성했으며 역사적으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림으로, 약 21ha(길이1.6km,폭80~200m)의 면적에 낙엽활엽수 120여종 20,000그루가 자라고 있다. 입구에 중세 유럽의 교회를 의인화하여 만들었다는 목조 작품이 있는데 "타워맨"이라는 작품이란다. 작품명은 "숲+사람, 숲+음악, 숲+빛"으로 덴마크의 듀오 작가인 린다와 카트린이 만든 작품으로 한국에서 여러 도시에서 작품 전시회를 하고 마지막으로 함양의 상림공원에 이 작품을 전시하였다고 한다. 상림의 아름다움은 봄이 신록, 여름의 녹음,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 등 사철을 통하여 그 절경을 맛 볼 수 있다. 특히 여름철 상림은 숲속 나무 그늘에 돗자리 펴고 누우면, 도심속 신선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상림의 숲속에 조성되어 있는 오솔길은 연인들과 가족들의 대화와 사랑의 장소로 이용되고 있는 것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또한 상림에는 120여종의 나무가 99,200㎡ 1.6...

2022.07.06
2022.06.26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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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일경 거제 망산 산행(경남거제), 거제도 최고의 조망 산행지라는데 해무에 갇혔다, 다시 가봐야 되지 않겠나?

산행일시 : 2022.06.22. 산행코스 : 망산주차장(저구사(삼)거리)-명사해수욕장 입구-망산게이트-망산-내봉산-세말번디-각지미봉-저구사거리 주차장. 산행시간 : 09:50 ~ 14:20. 저구항 수국구경 후 망산에 오른다. 이번 2박3일 여행중 어제는 통영 케이블카로 미륵산에 올랐고 오늘 두번째 망산산행, 여행인지 산행인지 모르겠다. 망산산행은 저구사거리 망산주차장에 주차하고 도로를 약 1.5km정도 걸어 망산입구로 올라 망산과 내봉산을 거쳐 원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ㅋㅋ 산행 후 트랭글을 종료하지 않고 주차장에서 저구항까지 이동한 그림이다. 거제 망산은 거제도 남쪽 끝자락 남부면 저구리에 위치한 산(375m)이다. 고도차이가 300m에 불과하지만 5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리는 누적 고도는 840m에 달하여 만만치 않은 산행지 이기도 하다. 하지만 거제도의 많은 산들 중에서도 조망이 가장 뛰어난 산이기도 하다. 내봉산(359m)과 한 줄기로 연결되어 있으며 망산의 정상부에는 기암괴석이 발달해 있는데 망산이 홍포마을의 뒷산이므로 이를 홍포만물상(虹浦萬物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저구사거리 갓길주차장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200~300m쯤 망사해수욕장 방향으로 이동하면 이런 커다란 주차장이 하나 더, 어차피 한바퀴 돌아오는 코스라서 어디에 주차를 하든 마음대로~~~ 가끔씩 도로변에도 수국꽃이 보인다. 명사해수욕장 입구를 지나면...

2022.06.26
2021.03.10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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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토곡산(경남양산), 부산근교의 대표적인 악산으로 오르면서 "토"하고 "곡"소리가 난다는 토곡산, 원동역 순매원의 매화와 함께 해 봅니다.

산행일시 : 2021.03.08. 산행코스 : 지장암 들머리-지장암-물맞이폭포-주능선 암릉구간-토곡산 정상-석이봉-원동초등학교. 산행시간 : 11:09 ~ 16:22. 양산의 토곡산은 높이 855m로 그리 높은 산행지는 아니나 부산근교의 3대 악산으로 오르면서 "토"하고 내려오면서 "곡"소리가 난다는 악산이다. 원동역 순매원 매화축제와 연계하여 산행일정과 코스를 잡으면 좋겠다. 춘설이 그토록 아름답다 하지만 그래도 이시즌, 봄꽃에 눈길 한번쯤은 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오늘 옆지기와 둘이서 아침일찍 부산행 KTX에 몸을 맡기고 기차산행에 나서 봅니다. 천안-부산 KTX 9열차 07:39-09:38 부산-원동 무궁화 1210열차 09:55-10:29 산행 후 원동-동대구 무궁화 1354열차 17:17-18:16 동대구-천안 KTX 250열차 18:37-19:48. 천안에서 부산까지 두시간, 참 좋은 세상입니다. 원동역까지는 열차편이 마땅치가 않아 일단 KTX열차로 부산으로 내려가 다시 무궁화열차로 원동에 도착하는 스케줄 입니다. 일단 지장암 들머리로 이동합니다. 원동역앞에서 시내버스도 있지만 여섯시간 넘게 시간이 있어 시내구경 하면서 걸어 가기로 합니다. 지나는 길의 벽화거리도 색다른 볼거리 입니다. 미나리를 가득실은 트럭이 지나갑니다. 요즘 영화 "미나리"가 뜨고 있는데 이곳의 미나리는 더 유명합니다.ㅋㅋ 옛날에는 청도 미나리가...

2021.03.09
2024.04.22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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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도라도의 산행기, 오봉산 산행(전남보성), 조망맛집, 바위맛집, 보성의 숨은맛집 오봉산에서 여행같은 산행^^

산행일시 : 2024.04.17.수요일. 산행코스 : 칼바위주차장(11:53)-용추폭포(12:26)-오봉산 정상(13:21)-칼바위(14:32)-주차장(15:04) 원점회귀. 청산도 가는 길은 정말 멀고도 먼길이다. 오늘 보성여행, 내일 청산도, 모레 다시 남도여행 스케줄로 겨우 청산도 여행 일정이 잡힌다. 오늘은 보성의 숨겨진 보물명산, 다섯개의 기이한 봉우리를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오봉산에서 남도여행 첫날 스케줄을 즐겨본다. 보성군 득량면 보성 간척지평야 끝에 우뚝 솟은 두 개의 산, 왼쪽은 오봉산(343m), 오른쪽은 작은 오봉산(284m)라 부른다. 다섯 개의 위성봉을 거느리고 있는 작은 오봉산은 가까이 가면 정상부 오른쪽에 바위가 삐죽 튀어나와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오봉산 정상에 오르면 드넓은 보성 간척지 예당평야와 득량만 바다, 고흥반도를 조망할 수 있다. 마애불상이 새겨진 칼바위와 온돌 문화의 산실인 옛 구들장 채취지, 편백숲속의 개흥사지, 풍혈지, 돌탑, 해평호수, 용수폭포, 용추폭포 등 많은 역사 지리적 문화자원이 풍부한 보성의 숨겨진 보물산이다. 장거리 이동이니만큼 짧은코스, 3코스로 보성의 명산 오봉산을 즐겨 보기로 한다. 칼바위 주차장에 주차하고 1.3km의 용추폭포로 산행 시작. 삼나무숲을 시작으로 전방으로 압도적인 규모의 암릉이 절벽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다. 작은 계곡을 건너 산행을 이어간다. 뒤돌아본 하산...

2024.04.22
2023.05.19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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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산 산행(충남금산), 산림청 100대명산이면서 충청남도의 최고봉인 서대산은 「미완의 대작」 같은 많은 여운을 남겨 놓는다.

산행일시 : 2023.05.17.수요일. 산행코스 : 개덕사 주차장(10:10)-용바위(10:34)-제비봉(10:50)-신선바위(11:29)-사자바위(11:55)-장군봉(12:26)-서대산 정상(12:49)-개덕사 주차장(13:51) 원점회귀. 경부고속도로 금산구간 운행하다 보면 산 정상에 커다란 축구공 하나를 이고 있는 커다란 산이 하나 보인다. 이 산이 바로 충청남도에서 가장 높다는 서대산이다. 언뜻 생각해봐도 사유지만 아니었으면 거의 명산대열에 충분히 명함을 내 놓았을 법한 충분히 오를만한 산이다. 서대산은 사유지라서 예전처럼 드림리조트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하면 주차료(3,000원)와 입장료(1,000원)가 있다. 오늘은 코스를 달리하여 개덕사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1코스부터 9코스까지 다양한 코스가 있지만 대부분은 서대산드림리조트에서 시작하여 1코스나 2코스로 올라 4코스로 하산하는 산행스케줄이다. 전에 2코스로 오른 기억이 있어 오늘은 1코스로 올라 4코스로 하산하기로 한다. 개덕사 주차장의 안내도를 참고하고, 개덕사를 가로질러 산행을 시작한다. 개덕사 좌측 들머리, 서대산 정상 1.8km 이정표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첫번째 갈림길, 좌틀하여 강우레이더관리소로 진행한다. 잠시 짙은 초록의 숲속에서 숨쉬기 운동, 상쾌한 기분이 너무 좋다. 1구간으로 올라 4구간으로 하산하는 계획, 짧게는 3~4시간, 길게는 4~5시간...

2023.05.19
2024.02.24참여 콘텐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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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도라도의 산행기, 가은산 산행(충북제천), 가은산 정상에 오르지 못한 가은산 산행, 겨울산행은 아무리 작은 산이라도 함부로 시간을 속단하면 안된다는 교훈을 얻었다.

산행일시 : 2024.02.23.금요일. 산행코스 : 상천주차장(10:50)-가늠산(바위봉12:10)-주자장(13:20) 원점회귀. 엘도라도의 1000산행을 넘는 산행 중 두번재 중탈인가? 오늘 상천주차장에서 가은산은 갈 수 없는 먼 나라였다. 치악산 황골코스 산행계획이었만 저녁 스케줄이 갑자기 잡히면서 조금 더 가깝고 짧은코스인 가은산 상천주차장을 택한것이 완벽한 실패작이 되고 말았다. 상천주차장에서 출발하는 가은산코스는 처음이지만 가늠산 바위봉부터는 전에 비탐코스로 걸어본 적이 있어 크게 부담없이 산행을 시작했다. 호기롭게 산행을 시작했지만 오늘 가은산에 오르는 사람은 우리둘뿐, 처음부터 발목 위까지 빠지는 눈길을 걸어야만 했다. 습기를 가득 머금은 푹푹 빠지는 습설은 밟을 때마다 아이젠 사이사이에 콕 박혀 한번에 서너걸음을 걷기도 어렵다. 가늠산 바위봉까지 1km구간을 오르는데 한시간이 넘게 걸렸고 결국 저녁 스케줄에 맞추어 뒤돌아 와야했다. 가은산으로 가는길에 수산리 보덕암 가는길 입구에서 바라본 월악산 영봉의 모습, 사진으로 보는 알프스의 모습이다. 당장 보덕암으로 달려가고 싶지만 오늘은 어쩔 수 없네~~~ 다소 늦은시간에 상천주차장에 도착했다. 주차된 차량은 딱 3대뿐, 금수산과 가은산의 들머리가 되는 곳인데 이렇게 한가할 수가 있나??? 넓은 무료주차장과 깨끗한 화장실이 있다. 상천주차장 입구에서 좌측으로는 금수산코스의 ...

202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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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은산 산행(충북제천), 산행내내 옥순봉, 구담봉과 어우러진 충주호를 바라보는 느낌은 한폭의 산수화를 보는듯한 그림같은 산행이다.

산행일시 : 2022.02.18. 산행코스 : 옥순대교주차장-비탐 갈림길-가늠산(바위봉)-전망대-삼거리 갈림길-가은산 정상-삼거리 갈림길-옥순대교주차장. 산행시간 : 11:00 ~ 14:51. 함산하기로 했던 옆지기는 컨디션 저조로 오늘 쉬겠단다, 홀산하기엔 조금 먼거리라서 잠시 망설이다 일단 출발, 오랫만에 제천의 가은산을 오늘의 놀이터로 삼는다. 가은산 들머리는 오늘 오른 옥순대교주차장(3.6km)과 상천주차장(6.2km) 두곳인데 비탐구간인 둥지봉과 새바위에 오를것이 아니라면 상천주차장을 들머리로 삼는것이 거리상으로나 볼거리면에서도 더 좋은 코스인듯 하다. 가은산은 금수산(錦繡山,1,016m)정상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위에 중계탑이 서 있는 802m봉에서 남서쪽으로 갈라져 뻗어 내린지능선에 솟아 있는 산이다. 산행 기점은 옥순대교와 수산면 상천리이다. 상천리에서 가파른 지능선을 오르면 기기묘묘한 형상의 바위들이 있고 단양팔경의 옥순봉, 구담봉이 내려다 보이는 풍광이 한폭의 산수화 같다. 둥지봉은 둥그스름한 새둥지를 엎어 놓은것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새바위 능선에서 바라보면 그럴싸한 새둥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주변의 소나무에 막혀 있지만 정상을 벗어나면 갖가지 기암괴석과 청풍호의 푸른 물줄기 건너 구담봉과 옥순봉의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진다.(한국의산하) 하지만 옥순대교에서 출발하여 가늠산으로 오르든 새...

2022.02.19
2023.03.15참여 콘텐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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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봉산 산행(충남서산), 서해바다를 조망하면서 암릉산행!, 작은산 이지만 역대급 조망을 즐길 수 있는 산! 서산에 팔봉산이 있다.

산행일시 : 2023.03.13.월요일. 산행코스 : 양길주차장(11:50)-제1봉(12:18) 감투봉-제3봉 정상(13:08)-제8봉(14:17)-서태사(14:28)-임도-주차장(15:22) 원점회귀. 어제 비가 내린 후 쌀쌀한 날씨지만 대기가 깔끔해진 느낌이다. 오랫만에 옆지기가 함산하기로 한만큼 무난한 조망산행지 서산의 팔봉산으로 떠난다. 팔봉산은 해발 362m로 울창한 숲과 아기자기한 코스로 유명하다. 낮은 해발에도 불구하고 산과 바다가 어우어진 경치와 섬, 태안지역의 가로림만 일대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경관이 일색이며 산세가 절경이다. 곳곳에 우럭바위 등 기이한 형상의 바위들로 유명하여 전국 각지에서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는 곳으로 서산 아라메길 4코스 출발점이기도 하다. 오늘은 양길주차장에서 출발하여 8봉까지 운행한 후 임도를 따라 원점회귀하는 코스로 진행한다. 오랫만에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다. 팔봉산관광안내소와 넓은 무료주차장, 깨끗한 화장실이 있다. 팔봉산 표지석을 따라 이동하면 이렇게 팔봉산 산행 들머리가 나온다. 기분좋은 솔숲을 따라 걷다보면 임도 갈림길, 직진하여 팔봉산 제1봉에서 8봉을 거쳐 어송임도를 따라 원점회귀하는 코스다. 제법 거칠어진 길이지만 오를만하다. 오랫만에 암릉산행의 맛을 좀 볼까? 갈림길에서 제1봉으로 올랐다가 다시 돌아와야 한다. 제1봉에서 보이는 제2봉과 정상인 제3봉 제1봉 감...

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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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봉산 산행(충남서산). 넓은 서산의 평야지대, 그 속의 거대한 암봉속에 숨겨진 8개의 봉우리를 찾아 서산으로 달려간다.

산행일시 : 2021.02.05. 산행코스: 팔봉산 양길주차장-임도-서태사-제8봉-펄봉산 정상-제1봉-주차장. 산행시간 : 10:40 ~ 14:21. 넓은 논밭속에 갑자기 거대한 암봉으로 우뚝선 서산의 팔봉산 그 아기자기한 속살을 마음껏 즐겨보자. 높이는 362m이다. 충청남도 서산시 팔봉면에 있는 산으로 금북정맥에 속하며 《호산록》에 따르면 산이름은 8개의 암봉이 줄지어 서 있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서해안에 인접한 이 산은 바위에 노을이 물드는 저녁시간의 풍경이 특히 이채롭다. 커다란 바위가 포개어져 있는 정상에 서면 서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태안반도의 전망대 역할을 할 만큼 조망이 시원스럽다. 천리포·만리포·몽산포·삼봉 등의 해수욕장이 가까이 있어 여름철에는 이들을 연계한 산행도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산행시간은 약 3시간이 걸린다. 조금 긴 산행을 원한다면 8봉에서 산이고개를 지나 이웃한 금강산과 장군산으로 산행을 이어갈 수도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양길주차장에 주차하고 천천히 서산의 팔봉산을 즐겨보자. 주차장옆 팔봉산 들머리 잔설이 남아있어 조심해야 되겠다. 제1봉 갈림길에서 우틀하여 임도를 따라 어송주차장 방향으로 진행한다. 고속도로 같은 임도길, 정상부로 갈 수 있는 지름길을 패스하고 기분좋게 임도를 따라 걷는다. 임도길은 끝나고, 잠시 희미한 등로를 따라 걸어서 서태사 진입로와 합류한다. 서태사로 오르는 길. ...

2021.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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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봉산 산행기(충남서산,태안), 아기자기한 암릉과 서해바다의 멋진 해안선을 함께 할 수 있는 서산의 명산

산행일시 : 2020.04.18. 산행코스 : 어송주차장-서태사 임도삼거리-임도-양길리주차장 삼거리-제1봉-~팔봉산 정상~제8봉-서태사-주차장. 산행시간 : 10:40 ~ 14:00. 오후 일정이 있어 근교산행으로 오늘을 시작한다. 연두빛 봄산행과 서해바다의 멋진 조망을 함께 할 수 있는 서산의 명산 팔봉산으로 간다. 팔봉산 산행은 대부분 제1봉이 있는 양길리주차장에서 시작하지만 오늘 우리는 반대쪽의 어송주차장에서 임도를 따라 걷고 팔봉을 이어 걷는 코스로 진행한다. 주차장에서 출발 일단은 서태사 이정표를 따라 진행한다. 역시 서산스럽게 마늘밭이 많이 보인다. 서태사 가는길, 정말 좋은 그림이다. 15~20분 정도 임도를 따라 걷다보면 서태사와 제3봉으로 가는 이정표가 나온다, 이곳에서 제3봉 정상쪽으로 진행하면 임도와 만나게 되고 임도 끝이 양길리주차장에서 제1봉으로 오르는 삼거리와 만나게 된다. 잠시 숲길을 따라 걷다보면 서태사에서 임도로 진행하는 이정표를 지나 새로생긴 임도와 구 임도를 만나게 된다. 임도라지만 거의 숲을 걷는 느낌이다. 벚꽃잎 따라잡기^^ 아라메길 양길리주차장에서 오르는 삼거리 제1봉으로 가는 길도 참 좋다. 음용수로 적합하지 못한 약수터 ㅠㅠ 그리고 급경사 오름길을 오른다. 안부에 도착해 일단 제1봉으로 간다. 제1봉 조망처와 제1봉 인증샷 제3봉 정상부의 암릉에는 군데군데 진달래꽃이 피어있다. 이제부터 어렵...

2020.04.19
2024.07.30참여 콘텐츠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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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도라도의 산행기, 영인산 산행(충남아산), 야호! 장마가 끝이났다. 하늘이 열리듯 산길도 열렸으니 서둘러 꽃구경 가자! 영인산으로 ~~~

산행일시 : 2024.07.28.일요일. 산행코스 : 영인산 주차장(11:33)-제2매표소-잔디광장-상투봉(12:52)-닫자봉(13:41)-영인산자연휴양림-주차장(14:49) 원점회귀. 덕유산에 은하수처럼 빛나는 원추리가 보고 싶고, 소백산 푸른 초원을 뒤덮은 일월비비추가 꿈속에 나타날 정도로 간절히 보고 싶다. 장마 핑계로 산행을 쉬어가고 있지만 사실은 2주전에 찾아온 극심한 요통으로 잠자리마져 불편하니 어차피 산행은 불가능한 상황이긴 하다. 이제 장마는 끝났고 다음주에는 소백이든 덕유든 한번 가야하는데, 이때쯤에 아산의 영인산에 오를 이유가 있다. 서양수국이라 불리는 목수국이 만발했을테니, 허리상태를 체크하러 조금 무리를 해 본다. ㅠㅠ 영인산(해발 363.5m)은 아산 최고봉으로 멀리 서해 바다와 평택, 삽교천 및 아산만 방조제와 아산의 시가지를 한눈에 조망 할 수 있고, 영인산자연휴양림과 수목원이 있어 볼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하며 수영장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작은 산이지만 매우 가파르고 영험한 산으로 정상에는 우물이 있어서 큰 가뭄이 있을 시 기우제를 지내던 산으로 산이 영험하다 하여 영인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정상부에는 백제시대의 영인산성과 민족의 시련과 영광의 탑이 있지만 오늘은 산행보다는 꽃구경을 하면서 몸상태 체크를 해 본다. 장마가 끝나고 낮기온 36℃, 습도 85%에 가까운 폭염이 이어지지만 영인산을 찾는...

20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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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도라도의 산행기, 영인산 산행(충남아산), 풍성한 봄꽃소식이 반갑지만 우리동네 봄 소식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하겠더라.

산행일시 : 2024.03.21.목요일. 산행코스 : 영인산주차장(11:11)-제1매표소(11:36)-영인산자연휴양림-영인산수목원(11:42)-연화봉-민족의시련과영광의탑(12:26)-깃대봉-영인산 정상(13:01)-영인산성-닫자봉(13:58)-상투봉(14:50)-잔디광장-제2매표소-주차장(13:53) 원점회귀. 강원 영동지역의 폭설과 비소식, 태풍급 강풍피해가 접수되기도 하는 짖궂은 날씨에 근교산행지로 운동산행에 나선다. 테니스엘보 수술 후 3달 밖에 되지않은 팔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연초부터 찾아온 요통이 이번엔 쉽게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늦은 아침식사 후에 간단하게 간식만 조금 챙겨서 영인산으로 운동산행에 나섰다. 시간과 거리에 신경쓰지 않고 쉬엄쉬엄 즐기는 봄맞이 산행, 포근한 산기슭에서 느끼는 나른함이 기분좋게 다가왔다. 평일치고는 꽤 많이 찾아 주셨다. 오늘은 도로변 데크길을 따라 휴양림으로 먼저 올라 왼쪽의 상투봉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평택호를 가로지른 서해선 철길의 개통 소식은? 영인산에 찾아온 봄 소식은 또 어디쯤일까? 제1매표소, 일반성인 입장료 2000원, 천안·아산시민은 1000원의 입장료가 있지만 그린카드는 무료입장^^ 휴양림 앞의 안내도와 휴양림 숲속의 집을 지나서, 영인산수목원 입구 수목원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잔디광장으로 향한다. 잔디광장 뒤로 상투봉이 보이고 조만간 붉게 물들 철쭉동산이 봄의 기운으...

202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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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인산 산행(충남아산), 가을의 향기, 국화향기 가득한 영인산은 발걸음마다 볼거리가 풍성하다.

산행일시 : 2023.11.10.금요일. 산행코스 : 영인산주차장(12:21)-제2매표소-잔디광장-상투봉(14:12)-닫자봉-영인산성-영인산 정상(15:50)-민족의시련과영광의탑-산림박물관-영인산휴양림관리소-주차장(17:02) 원점회귀. 영인산 단풍축제(11/5일)는 끝났지만 지금쯤 영인산수목원의 국화전시는 계속되고 있으리라. 사실 산행보다는 국화전시를 구경하는것이 목적이었는데 결국 영인산 한바퀴로 끝이났다. 영인산(364m)은 높지는 않지만 매우 가파르고 영험한 산으로 정상에는 우물이 있어서 큰 가뭄이 있을 시 기우제를 지내던 산이다. 예로부터 산이 영험하다 하여 영인산이라 부르고 있다. 정상에는 초기 백제의 성으로 추정되는 영인산성이 있다. 영인산 정상은 인근 최고의 조망처로 아산만의 서해대교를 비롯하여 아산만방조제, 삽교방조제등을 한꺼번에 조망할 수 있다. 산 중턱에는 영인산자연휴양림이 자리를 잡고 있어 시민들의 좋은 휴식처가 되고 있으며, 휴양림에는 통나무집을 비롯 야영장과 눈썰매장, 수영장등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입구의 무료주차장, 휴양림주차장은 유료로 2,000원, 대형차는 4,000원이다. 휴양림주차장은 이곳에서 약1.7km 정도 올라가 매표소에서 요금 정산하고 들어가면 된다. 아직 초록색뿐인 단풍나무숲 쉼터, 다른 나무들의 잎은 지난 강풍으로 모두 찢겨져나가 앙상하고 혼란스런 모습이다. 도로를 건너 약 2.5km의...

202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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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인산 산행(충남아산), 장마기간 멀리 갈 수 없을 때 가볍게 다녀 올 수 있는 아산 영인산수목원에 풍성한 서양수국이 만발했다.

산행일시 : 2023.07.25.화요일. 산행코스 : 영인산 주차장(09:56)-영인산수목원 잔디광장-상투봉(11:05)-닫자봉(11:42)-영인산성 입구(12:14)-산림박물관 입구-수목원 갈림길-영인산자연휴양림(12:50)-주차장(13:14) 원점회귀. 날씨가 어떻게 변하게 될지? 망설이고 기다리다 시간만 지나간다. 오후에는 비가 내릴 확률도 높으니 가까운 영인산에 다녀오기로 한다. 아마 지금쯤 영인산수목원에는 목수국이라 불리는 서양수국이 만발했으리다. 아산 영인산(높이 364m)은 높지는 않지만 봉우리마다 이어지는 산행코스가 매우 가파르며 계곡이 깊어 결코 만만한 산행지가 아니다. 정상에는 백제 초기의 석성으로 추정되는 영인산성이 있는데 이는 역사적으로 전략적 요충지였음을 알 수 있다. 연화봉 옆으로 2마리의 학의 형상을 띤 듯한 두 개의 탑이 우뚝 서 있는데 이것이 "민족의 시련과 영광의 탑" 이다. 이 탑은 민족의 역사 및 문화적 가치 재조명과 아산만 일대 개발에 따른 휴식공간을 마련해 세워진 탑으로 높이는 30m이며 둘레가 26m이다. 산 정상에 서면 서해바다, 삽교천, 아산만 방조제와 아산시가지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영인산자연휴양림이 있어 볼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오전 10:00시가 다 되어서 시작하는 영인산 산행, 비가 내리기 전에 짧게 돌아보고 오기로 한다. 넓은 무료주차장 단풍나무숲 쉼터를 지나 휴양림으로 올...

202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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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인산 꽃길 산행(충남아산), 아산 영인산은 거대한 꽃동산, 꽃대궐을 이루고 있다

산행일시 : 2023.04.22.토요일. 산행코스 : 영인산대형주차장(10:26)-잔디광장(11:33)-영인산수목원-산림박물관-시련과영광의탑(12:53)-영인산 정상(13:08)-깃대봉-영인산자연휴양림-주차장(14:44). 오늘도 어김없이 메세먼지가 가득하다. 어제 제천의 작은동산에 다녀왔으니 오늘은 쉬어가는 날이지만 영인산 철쭉동산에 철쭉이 만개했다는 소식이다. 오랫만에 옆지기도 함께 동행하기로 하고 산행보다는 철쭉꽃 즐기기로 집을 나선다. 10:00가 조금 넘은시각 휴양림주차장까지 올라가려 했지만 입구부터 '만차' 안내판이 보인다 주차안내원의 유도에 따라 대형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 올라가기로 한다.(무료인 대형주차장에서 유료인 휴양림주차장까지는 1.8km 거리), 주말인 만큼 대형주차장도 위쪽은 거의 만차, 아래쪽만 조금 자리가 남아 있을 뿐이다. 온통 초록, 연두빛으로 물든 숲이 청량해 보이고 마음까지도 편안해지는것 같다. '우리농산물 직판장' 무언가? 했더니 버섯과 옥수수 등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갑자기 오게되어 점심 준비도 조금 부족한듯 하니 옥수수 몇개를 구입하기로 한다. 일단은 상투봉코스로 오른다. 우거진 신록에 기분까지 좋아지고 다행이 옆지기의 컨디션도 좋아 보인다. 작은 조망처, 물한모금 마시면서 정상부를 조망할 수 있다. 정상 옆의 깃대봉이 완전 빨간색이다. 계획에는 없었지만 아무래도 깃대봉까지는 가봐야 할것 같...

2023.04.22
2023.10.09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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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왕산 억새산행(경남창녕), 은빛 억새의 물결이 넘실거리는 화왕산성 억새평원, 올해 더 이상 억새산행은 없다!

산행일시 : 2023.10.05.목요일. 산행코스 : 자하곡주차장(07:11)-도성암 갈림길(07:29)-제1코스-산불감시초소(09:32)-배바위(09:38)-화왕산성 동문(10:01)-화왕산 정상(10:38)-제3코스-도성암(11:40)-주차장(12:03) 원점회귀. 어제 황매산 억새산행을 마치고 오늘 산행을 위해 자하곡매표소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대한민국 최고의 억새산행지 두곳을 한번의 스케줄로 마치려니 어쩔 수 없는 선택지다. 이제 단풍산행 스케줄도 잡아야하고 더 이상의 억새산행은 없을것 같다. 화왕산은 경상남도 창녕군의 진산으로 높이는 757.7m이다.. 억새밭과 진달래 군락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정상부에 5만여 평의 억새밭이 펼쳐져 있어 3년마다 정월대보름이 되면 억새태우기 축제가 열렸으나, 2009년 인명사고가 발생하여 폐지되었다. 매년 10월 초에는 화왕산 갈대제가 열린다. 오래전부터 억새를 갈대로 불러왔던 지역의 전통에 따라 10월에 열리는 행사는 여전히 갈대제로 불리고 있다. 오늘 보니 실제로 억새사이에 갈대가 자라고 있는 구역이 실존 하더라. 봄에 진달래를 보기 위해서는 옥천리 매표소를 기점으로 이어져 있는 관룡산의 관룡사에 들렀다가 관룡산 정상을 거쳐 이 산의 정상에 오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가을 억새를 보기 좋은 코스는 창녕여자중학교를 거쳐 도성암을 지나 정상에 올랐다가 다시 창녕여자중학교로 하산하는 것이 좋...

2023.10.09
2024.08.30참여 콘텐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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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도라도의 산행기, 황금산 산행(충남서산), 산행도 하고, 바다도 구경하고, 맛있는 회까지, 하고 싶은것 다 할 수 있는 황금산으로,

산행일시 : 2024.08.28.수요일. 산행코스 : 황금산 주차장(11:44)-황금산 정상(12:08)-갈림길(12:25)-몽돌해변(12:32)-코끼리바위(12:39)-몽돌해변(13:23)-갈림길-주차장(14:16) 원점회귀. 갑자기 싱싱한 회맛이 그리워졌다. 그래서 찾아간곳이 서산의 황금산, 서산의 해안가에 위치한 황금산은 코끼리바위와 깍아지른 해안절벽이 일품인 작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는 산이다. 간단하게 황금산 산행을 마치고 돌아오는길에 삼길포항에서 맛난회를 구입해 쏜살같이 집으로 달려온다. 열대야는 끝이 났지만 아직은 여전히 덥다. 하루 쉬어갈까? 가까운 황금산을 찾아 가벼운 산행과 아름다운 서해안의 해안선을 만끽해 본다. 생각보다 더운날씨, 굴금으로 넘어가는 해안절벽 앞에서 빽해서 안전하게 왔던길로 돌아간다. 황금산 입구 한눈에 들어오는 간단한 안내도지만 눈길을 한번 주고, 입구로 들어서 좌틀하여 정상으로 바로 진행한다. 작은 오름길은 가볍게 통과하여 해안가 능선길을 걷는다. 바다건너 또 다른 육지 해송과 작은 돌탑을 따라 능선길이 이어진다. 막 꽃봉오리가 터지기 시작한 누리장나무 향기가 진하게 전해온다. 아니 벌써 정상? 황금산 정상부의 당집 황금산사는 임경업 장군의 초상화를 모셔 놓고 각종 제 등을 지내던 곳으로 1996년 터만 남아 있던 것을 복원했다. 임경업장군은 사후 어업신(漁業神)으로 모셔져 주로 경기도 지역에서 ...

202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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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산 산행기(충남서산), 게으른 일정으로 삼길포항에서 물회로 점심먹고 황금산에 오르는 느긋한 하루.

산행일시 : 2019.08.22. 산행코스 : 황금산주차장-황금산 정상-애기봉-코끼리바위-해안암릉길-몽돌해변-금굴-주차장. 산행시간 : 13:38 ~ 15:38. 어제 문경 공덕산 산행후 다소 피곤하다 싶다. 오늘은 정말 게으른 일정으로 늦은 아침에 삼길포항에가서 늦은 점심으로 시원한 물회, 그리고 황금산에 올라 해안 암를길을 지나 금굴까지 시원하게 즐겨 본다. 집에서 100km가 채 안되는 거리에 있는 서산의 삼길포항, 오늘은 산행보다 시원한 물회가 간절하다. 삼길포항, 갈때마다 무언가 관심을 갖게한다. 시원한 물회로 빵빵하게 배를 채웠다. 이 포만감이 너무 행복하다.ㅎㅎ 바다위 선상횟집들. 배가 부르니 이제 회 생각도 없다.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갈수는 없는 노릇이다. 인근의 황금산으로 달려갔다. 입구에서 좌틀하여 먼저 정상쪽으로 진행한다. 머루와 다래만 먹고 살수 있을까? 역시 바다를 보면 가슴이 확, 마음이 넉넉해지는 느낌. 작은 돌탑들을 지나서, 황금산 정상의 임경업장군 사당. 입구부터 함께한 황금산 지킴이로 부터 이런저런 황금산의 내력을 감사히 듣는다 ㅎㅎ 황금산 정상 애기봉 삼거리에서 이정표가 없는 애기봉으로 오른다. 잠시 해송숲을 지나면, 멋진 조망과 함께 할 수 있다. 까칠한 내리막길을 조심조심 내려와, 시원한 해변을 즐긴다. 그리고 이계단을 넘으면 신세계가 펼쳐진다. 황금산의 명물 코끼리바위 시원한 하늘과 시원한 바...

2019.08.23
2024.03.11참여 콘텐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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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도라도의 산행기, 월악산 제비봉 산행(충북단양), 등린이도 즐길 수 있는 환상적인 조망맛집, 충주호 최고의 조망처로 전혀 손색이 없다.

산행일시 : 2024.03.08.금요일. 산행코스 : 제비봉 주차장(10:40)-제비봉 정상(12:58)-제비봉 주차장(14:45) 원점회귀. 산행을 시작하자마자 충주호의 아름다움에 빠져 버리는곳,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멋진 충주호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제비봉이다. 제비봉 자체도 아름답지만 산행내내 조망되는 충주호와 구담봉, 말목산과 월악산국립공원내 많은 명산들에 반해서 힘들거나 지루할 틈이 없는 결코 실패가 없는 산행지이다. 오늘 산행은 충주호 유람선을 탈수 있는 장회나루선착장 맞은편 제비봉공원지킴터에서 시작된다. 제비봉의 높이는 721m로 장회나루에서 배를 타고 구담봉 방면에서 바라보는 바위능선이 마치 제비가 날개를 펴고 하늘을 나는 것처럼 보인다 해서 제비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가을 단풍이 특히 유명하며 산행내내 충주호가 내려다보이고 동쪽으로는 소백산, 북쪽으로는 금수산이 조망된다. 주 등산코스는 장회리에서 출발해 정상에 오른 뒤 다시 장회리로 내려오는 약 5㎞ 거리의 원점코스가 일반적이다. 제비봉공원지킴터 앞 작은 주차장은 이미 만원, 하지만 이곳에서 100m 정도만 더 가면 넓은 무료주차창과 화장실이 있으니 주차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제비봉공원지킴터에서 제비봉 정상까지는 약 2.3km, 부담없는 코스로 사계절내내 많은 산객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제비봉 산행 후 충주호 유람선관광을 하거나 좀 힘이 들지만 인...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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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 제비봉(충북단양), 월악산국립공원 최고의 뷰 맛집, 인스타 명소답게 오늘도 젊은 산객들이 많이 찾아 왔습니다.

산행일시 : 2023.03.02.목요일. 산행코스 : 제비봉공원지킴터(10:55)-제비봉 정상(12:15)-제비봉공원지킴터(14:03) 원점회귀. 연속해서 월악산의 계단지옥에 빠집니다. 기온이 내려간 대신 시야가 좋아 조망산행지로 선택한 제비봉은 구담봉 남한강변에서 바라보면 제비가 날개를 활짝펴고 있는 형상으로 보인다고 붙여졌다고 합니다. 구담봉과 그 옆으로 옥순봉을 두고있는 제비봉은 남한강변의 수변절경과 조화롭게 이루어진 산으로 단양의 명산중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산이기도 합니다. 월악산국립공원에 포함된 제비봉(해발 721m)은 기암의 바위능선과 공존하는 소나무가 한폭의 한국화를 그려 놓은 듯한 풍광으로 제비봉 자신도 아름다운 암산이지만 제비봉 등산로에서 바라보는 주변 풍광이 절경중의 절경입니다. 이로인해 사계절 산행지로 유명하지만 역시 남한강의 물결위로 보여지는 가을단풍은 단양의 산 중에서 으뜸이라고 합니다. 산행은 보통 충주호 장회나루에서 왕복하는데 산행 시간이 3시간 전후로 비교적 짧아 충주호 장회나루 유람선과 연계된 관공코스로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으며 남녀노소에 관계없이 주변의 절경을 즐길 수 있는 명산입니다. 제비봉으로 가는 길에 CAFE 게으른악어에 잠깐 멈춥니다. 이렇게 넓은 주차장을 가지고 있는 카페 게으른악어는 이곳을 지나는 여행객들에게 아름다운 뷰 맛집으로, 또한 주변 맛집으로 이름난 coffee & brunch ...

2023.03.04
2024.08.25참여 콘텐츠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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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도라도의 산행기, 광덕산 산행(충남천안), 어쩌다 버킷리스트? 광덕산에서 만난 한국형 SQUALL에 기분좋게 흠뻑 젖었던 하루^^

산행일시 : 2024.08.24.토요일. 산행코스 : 광덕산 주차장(10:06)-부용묘(10:25)-장군바위(11:37)-광덕산 정상(12:05)-광덕사-주차장(13:08) 원점회귀. 오늘 광덕산 산행은 뜻하지 않은 버킷리스트? 완성산행이 되었다. 가끔씩 비를 흠뻑 맞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내가 이상한건가?) 그게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 동네에서 비맞고 다니면 미친놈이라 그럴것이 뻔하고,,,, 그런데 오늘 광덕산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그 어려운 소원?이 이루어졌다. 가볍게 다녀올 요량으로 떠난 산행인지라 우산도, 우비도 없이 완전히 무방비 상태에서 쫄딱 맞았다. 아주 시원하고 개운하고 상쾌하게, 생쥐꼴 보다 더 쫄딱 맞았다.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ㅋㅋ 오늘 광덕산 산행은 오랜만에 부용묘 코스로 올라 광덕사 코스로 하산하기로 한다. 오늘 새벽에는 에어컨도 끄고 잘 수 있을 정도로 아무도 모르게 여름은 가고 가을이 오고 있는듯 하다. 서둘러 광덕산의 가을을 맞으러 물두병, 과일 몇조각, 김밥한줄을 힙색에 넣어 간소하게 광덕산으로 달려가 본다. 광덕산의 가을은 광덕산 주차장부터 온다. 한여름엔 좀 한가하더니 오늘은 완벽한 만차, 겨우 한자리 얻어 주차하고 출발 할 수 있었다. 여전히 공사중인 원형로타리, 천안터미널에서 광덕산까지 운행하는 600번 시내버스가 이른 산행을 마친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일주문을 지나 광덕산 능선은 구름속...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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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도라도의 산행기, 광덕산 산행(충남천안), 천안·아산에 광덕산이 없었으면 어쩔뻔 했니? 오늘도 광덕산은 반짝반짝 빛이난다.

산행일시 : 2024.07.29.월요일. 산행코스 : 광덕산주차장(10:05)-광덕사-장군바위(11:25)-광덕산 정상(12:00)-헬기장-주차장(13:16) 원점회귀. 자연스럽게 배낭으로 눈길이 간다. 무조건 쉬어가야 하는 상태지만 아무래도 한번더 허리상태를 체크해 봐야겠다. 무조건 배낭에 물을 채워 광덕산으로 출발한다. 천안·아산에서 가장 높은 광덕산(해발 699m)은 천안시와 아산시 경계에 있는 산세가 수려하고 숲이 우거진 100대 명산이다. 광덕산 자락에 있는 광덕사는 진덕여왕 6년에 자장율사가 창건한 충청지방에서는 가장 큰 절이었으나 임진왜란때 불타고 그 이후에 대웅전과 천불전을 복원했다. 또한 대웅전 입구에는 천연기념물 398호 지정된 보호수인 수령 400년의 호두나무가 있는데 바로 천안의 명물 호두과자를 만드는 원조 호두나무이다. 어제 영인산 산행으로 몸 상태를 체크해 봤지만 이대로 소백산 일월비비추 산행을 포기하기엔 아무래도 미련이 남는다. 소백산도 어렵고 덕유산 원추리 산행도 어렵다면 덕유산 리조트의 곤도라 신세라도 져봐야 할것 아닌가? 일단 광덕산으로 달려가 폭염속 여름산행에 도전해 본다. 오늘은 허리상태를 감안하여 급경사길로 오르지 않고 장군바위 코스로 올라 급경사코스로 하산하기로 한다. 광덕산 넓은 주차장 위로 하얀 뭉게구름이 손에 잡힐듯 가까이 내려 앉았다. 천안 광덕사 호두나무 이정표를 따라서~~~ 광덕사로 ...

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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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도라도의 산행기, 광덕산 산행(충남천안), 100대명산 광덕산이 곁에 있어 너무 좋다. 광덕산 최단코스로 즐기기,

산행일시 : 2024.05.17.금요일. 산행코스 : 광덕산주차장(09:57)-광덕사-헬기장(10:50)-광덕산 정상(11:16)-주차장(12:34) 원점회귀. 운전하는것을 좋아하는 엘도라도지만 가끔은 장거리 운전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렇다고 산행을 포기할 수는 없고, 이럴때 광덕산이 곁에 있어 너무 좋다. 오늘은 쉬어갈까 하다 갑자기 찾아온 광덕산, 광덕사에서 정상까지 왕복하는 것으로 간단하게 산행스케줄을 정리한다. 작년연말부터 새해까지 장기간의 병원생활 후 신체적인 회복이 엄청나게 더디다. 완전히 빠져나간 팔다리의 근육은 도대체 돌아올 기미가 보이지 않고 왜 이렇게 숨이 차는지,ㅠㅠ 오늘도 광덕산 주차장은 거의 만원사례~~ 내가 가지고 있는것은 오늘이라는 시간뿐, 천천히 광덕산을 느끼고 즐겨보기로 한다. 광덕사 입구는 회전교차로 공사중, 광덕사 진입로와 계곡도 깔끔하게 정비가 됐다. 광덕사 일주문과 보호수로 관리되고 있는 약 500살의 느티나무 초록으로 물들어가는 원조 호두나무와 광덕사 종루가 멋들어지다. 한국의 자연유산인 천안 광덕사 호두나무는 나이가 약 400살 정도로 추정된다. 높이는 18.2m이며, 지상 60㎝의 높이의 고목이지만 이렇게 왕성하게 잘 자라고 있다. 바야흐로 불두화의 계절을 맞아 목교를 건너 여름으로 가는 광덕산계곡을 따라 오른다. 삼거리, 광덕산 정상 1.8km, 장군바위 1.8km 이정표에서 직...

202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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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도라도의 산행기, 광덕산 산행(충남아산), 광덕산 깊은계곡, 제철을 맞은 피나물꽃이 광덕산 계곡을 노란 물결로 물들이고 있다.

산행일시 : 2024.04.22.월요일. 산행코스 : 강당골 주차장(10:40)-임도-광덕산 정상(12:03)-멱시마을 갈림길-이마당 약수터(12:21)-임도-주차장(13:49) 원점회귀. 청산도를 노랗게 물들인 노란유채꽃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노란 피나물꽃을 만나러 간다. 광덕산 7부 능선의 깊은 계곡을 노랗게 물들인 환상적인 봄날이 그곳에 숨어 있다. 2박 3일 청산도여행 후 주말을 쉬었지만 노곤한 피로가 쉬 가시지를 않는다. 하지만 오늘도 가야할 곳이 있어 행복한? 엘도라도, 등산화를 챙겨들고 광덕산으로 향한다. 강당골에서 정상에 오른 후 피나물꽃 군락지를 탐방하는 꽃놀이 산행이다. 미세먼지 없는 화창한 봄날^^ 온통 초록으로 물들어 가는 대지가 상큼하고, 강당골계곡을 흐르는 물소리가 가슴속까지 시원하게 들린다. 들머리에서 우틀하여 정상으로 진행한다. 100대 명산답게 등산로, 쉼터 완벽하고 이정표까지, 뭐 하나 빠질것이 없는 광덕산이다. 정상까지 2.3km 남았다. 크게 부담없는 코스에 아름드리 소나무숲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대한민국 최고의 쉼터에서 잠심 쉬어간다. 산악자전거 코스로 인기있는 광덕산 임도, 하산하면서 피나물꽃 군락지를 거쳐 이곳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정상까지 1.0km 남은 코스, 이제부터 광덕산 산행이 시작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광덕문 소나무를 지나면, 마지막 돌계단길이 시작되고 심장이 고동치기...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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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도라도의 산행기, 광덕산 산행(충남천안), 며칠째 애매한 날씨, 베란다에서 하늘만 쳐다보다 결국은 광덕산으로 향한다.

산행일시 : 2024.03.06.수요일. 산행코스 : 광덕산주차장(11:31)-광덕사-헬기장(12:21)-광덕산 정상(12:50)-주차장(14:17) 원점회귀. 지난 연말 항생제 부작용에 따른 입원과 통원치료, 최근에는 약까지 끊었지만 좀처럼 컨디션이 올라오지를 않는다. 그래도 산행만큼은 쉬어가기 싫어 짧은 산행이라도 이어왔는데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 베란다에서 하늘만 쳐다보다 점심때가 다 되어서야 광덕산으로 출발한다. 무리하지 않고 최단코스로 몸 만들기 산행이다. 흐린 하늘에 바람까지 불어 제법 쌀쌀한 날씨 간단하게 간식거리만 챙겨서 산보같은 산행을 즐겨본다. 천안원조 호두나무가 있는 광덕사코스로~~~ 무슨 공사인지 어수선하다. 광덕사와 호두나무, 광덕사는 하산하면서 둘러보자. 광덕계곡을 건너 삼거리에서 직진하여 정상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계단길이며 오름길인줄 알면서도, 왜 자꾸 이길을 오르는지 모르겠다. 568계단을 올라 정자쉼터가 보인다. 보통은 패스하지만 아직은 몸이 많이 힘들어 한다. 잠시 쉬어 가기로 한다. 잠시지만 예쁜 소나무들이 서 있는 아름다운길, 그리고 거친 오름길, 서서히 고도를 높혀간다. 갈림길, 고민하는척 하다가 우측의 급경사길로 도전해 본다. 거칠대로 거친 오름길이지만 잠깐만에 헬기장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역시 잠시지만 휴식을 갖는다. 광덕산에 이렇게 쉼터가 많은 이유는? 마지막 오름길은 더 거칠고 ...

2024.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