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지산
29202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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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민주지산(충북영동), 엄동설한 겨울만 되면 민주지산에서 산화한 그 분들이 생각난다~~~

산행일시 : 2022.11.30.수요일. 산행코스 : 도마령(10:34)-각호산-민주지산 정상-도마령(14:57) 원점회귀. 물한계곡과 삼도봉을 끼고 있어 사계절 명산이지만 특히 겨울철 상고대로 유명한 민주지산을 찾았다. 어제 비도 내렸고 오늘 한파주의보도 내렸으니 혹시, 멋진 상고대도 볼 수 있을까 하는 기대도 해 본다, 결론 포켓의 물병 주둥이가 얼 정도로 추운날 능선의 칼바람만 실컷 맞고 왔다. 도마령으로 가는 길, 민주지산(1,241,7m)은 충청, 전라, 경상 삼도를 가르는 삼도봉을 거느린 명산으로 추풍령 남서쪽 약 25km 지점에 있으며 삼도봉, 석기봉과 북쪽으로 각호산이 도마령까지 어어지는 100대명산이다. 물한계곡을 끼고 있어 심산유곡으로 아직도 때묻지 않은 계곡이 돋보인다. 삼도봉에는 충북, 경북, 전북 등 3도인이 모여 세운 3도봉 대화합탑이 있다. 한국군의 혹한기 훈련사에서 반드시 언급되는 곳으로 1998년 4월 대한민국 육군 특전사 대원들이 이 곳에서 천리행군을 하던 도중 갑작스러운 악천후로 고립되어서 결국 저체온증과 탈진으로 6명이 사망한 참사가 벌어진 곳이다. 도마령 들머리, 건너편 화장실과 전망대가 있는 곳은 공사중으로 폐쇄가 되었다. 아마 올 겨울동안은 사용이 불가능할 듯 하다. 상용정, 해발 840m로 우리 천안지역 최고봉 광덕산(699.3m) 보다 더 높다. 상용정에서 각호산까지 1.4km 이정표 처음...

202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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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지산(충북영동), 백두대간 도마령에서 각호산과 민주지산까지, 석기봉과 삼도봉이 저만치서 나를 부르 네,

산행일시 : 2021.02.24. 산행코스 : 도마령-각호산-민주지산-원점회귀. 산행시간 : 10:04 ~ 13:56. 오늘은 각호산이 목적이다, 하지만 각호산만 다녀오면 좀 밋밋하니 민주지산까지 왕복, 물한계곡에서 올라 각호산에서 삼도봉까지 한번에 산행하기엔 좀 무리가 따른다. 때문에 늘 각호산을 제외하고 민주지산 산행을 하게 되는데 오늘은 그 나머지 구간 각호산에 오르기 위해 물한계곡을 버리고 도마령을 취했다. 민주지산 정상에서 지척에 보이는 석기봉과 삼도봉 단숨에 뛰어가고 싶지만 자차 홀산의 비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야만 한다. 민주지산의 높이는 1,242m이다. 소백산맥의 일부로 북쪽으로는 국내 최대 원시림 계곡인 물한계곡과 각호산(1,176m)이 이어지며, 남동쪽으로는 석기봉(1,200m)과 삼도봉(1,176m), 경상북도 쪽으로는 직지사가 이어진다. 산의 이름은 정상에 오르면 각호산, 석기봉, 삼도봉을 비롯해 주변의 연봉들을 두루 굽어볼 수 있다 하여 붙여진 것으로 보인다. 봄이면 산을 붉게 물들이는 진달래가 각호산·석기봉·삼도봉의 능선을 따라 8㎞에 걸쳐 핀다. 산행을 하려면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 용화면 조동리, 무주군 설천면 대불리, 김천시 부항면 해인리 등 4곳에서 올라갈 수 있지만 영동군 쪽의 산세가 완만하기 때문에 주로 물한리에서 오른다. 버스 종점에서 전라북도, 충청북도, 경상북도의 3도를 가르는 삼도봉에 올...

202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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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지산 산행기(충북영동), 어디를 가나 누런 흙길을 걸어야 할 날씨다. 오랫만에 민주지산을 찾아 땀좀 흘렸다.

산행일시 : 2020.01.21. 산행코스 : 물한계곡주차장-목교-민주지산-석기봉-삼도봉-목교-주차장. 산행시간 : 10:02 ~ 14:45. 봄날이다. 겨울산행지로 유명한 민주지산을 찾았지만 역시나 누런 질퍽한 등로를 걸어야 했다. 갑작스런 상가로 함산하기로 한 옆지기도 이탈하고 그냥 운동좀 한 산행인가? 올겨울 이렇게 가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민주지산 순직자 위령비, 1998년 천리행군중이던 특전사 요원들이 갑작스런 기상악화로 순직한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그때 순직한 6인의 영령들을 위한 위령비가 세워져 있다. 숙연해진 기분으로 산행에 나선다. 텅빈 물한계곡 주차장이 오늘 산행의 여유를 말해준다. 자 민주지산으로 가자. 역시 곶감의 지방답게~~~ 물한계곡 들머리이자 날머리 식당가를 지나 황룡사 흔들흔들 출렁다리를 건넌다. 계곡길을 따라 걷는다. 첫번째 갈림길에서 목교로 진행해서 첫번째 목교에서 우측의 민주지산으로 오른다. 아직은 겨울이다라고 말해준다. 하지만 봄날같은 날씨에 금방 땀이 흐른다. 자연휴양림 갈림길 정상부의 응달에는 잔설이 얼어 굉장히 미끄럽다. 천상의 화원, 따뜻한 봄날에 다시한번 와 봐야겠다. 이제 정상이 가깝다. 마지막 쪽새골 삼거리에서 우측의 민주지산 정상으로 올랐다 다시 빽해서 석기봉으로 가야한다. 민주지산 정상, 범상치 않은 정상석이다. 사방으로 황홀한 조망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잠시 이 모습을 ...

2020.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