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24.04.17.수요일. 산행코스 : 칼바위주차장(11:53)-용추폭포(12:26)-오봉산 정상(13:21)-칼바위(14:32)-주차장(15:04) 원점회귀. 청산도 가는 길은 정말 멀고도 먼길이다. 오늘 보성여행, 내일 청산도, 모레 다시 남도여행 스케줄로 겨우 청산도 여행 일정이 잡힌다. 오늘은 보성의 숨겨진 보물명산, 다섯개의 기이한 봉우리를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오봉산에서 남도여행 첫날 스케줄을 즐겨본다. 보성군 득량면 보성 간척지평야 끝에 우뚝 솟은 두 개의 산, 왼쪽은 오봉산(343m), 오른쪽은 작은 오봉산(284m)라 부른다. 다섯 개의 위성봉을 거느리고 있는 작은 오봉산은 가까이 가면 정상부 오른쪽에 바위가 삐죽 튀어나와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오봉산 정상에 오르면 드넓은 보성 간척지 예당평야와 득량만 바다, 고흥반도를 조망할 수 있다. 마애불상이 새겨진 칼바위와 온돌 문화의 산실인 옛 구들장 채취지, 편백숲속의 개흥사지, 풍혈지, 돌탑, 해평호수, 용수폭포, 용추폭포 등 많은 역사 지리적 문화자원이 풍부한 보성의 숨겨진 보물산이다. 장거리 이동이니만큼 짧은코스, 3코스로 보성의 명산 오봉산을 즐겨 보기로 한다. 칼바위 주차장에 주차하고 1.3km의 용추폭포로 산행 시작. 삼나무숲을 시작으로 전방으로 압도적인 규모의 암릉이 절벽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다. 작은 계곡을 건너 산행을 이어간다. 뒤돌아본 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