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성한 잎 잘라내고 시원해진 파키라 베란다 정원 정리는 ~ing 정리는 왜 이리 더디게 진행이 될까요? 주말에 다 끝내리라 했던 정리는 아직도 미완인 상태입니다. ㅎㅎㅎ 큰 정리는 했지만 소소한 정리가 미적지근 몇 번만 더 움직이면 끝날 터인데 그 몇 번의 움직임에 게을이 붙어 마무리가 안되고 있어요. 일하다 말고 다른 볼일 생겨 밖에 잠시 다녀오면 몸이 피곤해 미적미적 몸도 더디고 머리도 더디고 예전엔 그 짧은 사이사이 시간에 빠르게 후다닥 참 많은 걸 농축해 해내고 살았던 것 같아요. 지금은 그게 안되는 게 체력이 떨어져서일까요? 아니면 게을러져서일까요? 어쩜 시간이 많아져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아니면 내일 할 시간이 있으니까요. 무성했던 잎을 싹둑싹둑 유별나게 크게 나온 잎들 모양새가 이쁘지 않은 잎들 과감하게 가위로 잘라주었어요. 이발하고 이뻐진 파키라 잘라주니 훨씬 더 정리되고 이쁜 미모가 된 것 같아 보입니다. 베란다 정원의 선반장의 위치를 바꾸어주었습니다. 이전에 한번 자리 잡아보았던 그 위치로 다시~ 이 위치에 있던 원목선반을 다시 방향을 바꾸어 거실 벽 쪽으로 이동 작은 공간에서 이벽으로 저벽으로 계절 따라 베란다 정원 지기 맘 따라 참으로 많이도 움직여 다닙니다. 선반을 비워내며 청소를 하다 다른 사랑초들은 진작 휴업에 들어갔는데 계속 꽃을 보여주고 있던 리빙코랄에 시선이 갔어요. 며칠 전까지도 꽃을 보여주었지...
식물의 잎이 정상적이지 못하고 형태가 찌그러지고 비틀어져 나오는 기형잎이 나오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벌레가 생겼거나 영양분이 부족하거나 뿌리 손상이 왔거나 수분관리 등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볼 수 있겠죠. 발코니 정원에서 키우고 있는 파키라는 저와 20년이나 함께 지내온 우리 집 작은 정원의 터줏대감입니다. 언제나 중심 역할을 해주었던 아이였지요. 한때 유행했던 배배 꼬아놓은 줄기였던 아이였는데 분갈이 흙 선택을 잘 못해서 뿌리가 상해 줄기 하나 보내고 무성했던 가지를 여러 번 쳐가며 저와함께 긴 역사를 써가며 함께 하고 있습니다. 겨울도 늘 발코니에서 났던 아이였지만 유독 추웠던 지난겨울은 견디기 힘들었던지 냉해를 입고 말았어요. 하룻밤 사이 입은 냉해의 여운은 오래 갔습니다. 거실로 옮겨두었지만 하나 둘 잎 다 떨구고는 앙상한 가지가 되어버렸고 어쩌나 ...새 잎이 나길 기다려야지... 봄이 되며 여기저기서 다시 잎이 내기 시작하기에 다시 풍성해질 날만 기다렸는데 잎 모양새가 꼬불꼬불 꽈배기도 아니고 뒤틀린 잎이 계속 나오더군요. 새 잎 나온다 좋아했었는데 가지 끝에 새롭게 나오던 어린잎이 마르더니 위로 뻗은 가지 상태도 이상하죠? 이 가지들은 더 이상 생명활동을 이어가지 못할 것 같네요. 그래도 다행인 건 본 기둥에 선 새로운 순이 나오려고 하고 있다는 점 가지 전체가 초록별행은 아니었다는 것. 파키라 기형 잎들 형태를...
파키라 가지치기 아마릴리스 고마운 나눔 자를까 말까 고민하던 파키라는과감하게 싹뚝~가지치기를 해서 일단 물병에 담아놓았어요. 본줄기에서 작은 가기 두개를 분리해두었는데 더 나눌지는 조금 더 고민 잎을 좀 정리해서 담아주어야겠죠. 참, 가지 뿌리내리려고 물병에 넣으실때는 빛 차단을 위해 은박지나 검정비닐 등으로 싸주시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물에서 뿌리를 내려 흙에 옮기면 흙에 적응하는 시간이 또 필요하기 때문에 좋지 않다고 하시는 분도 계신데 전 제 눈으로 뿌리 내리는 것을 보고 심는 편이 안심이 된다 그럴까요? 물론 흙에 심어도 잎의 상태로 뿌리를 잘 내리고 자리를 잡았는지 알 수는 있겠지만 선택은 본인 몫!!! 어제 이랬던 파키라는 가지를 잘라내고 나니 좀 더 단정해졌네요. 이 위치는 내 눈에 보기에 이쁜 모습은 아니지만 지금은 수형을 좀 바로잡기 위해 이리 돌려놓았습니다. 잎들이 왼쪽으로도 뻗어나와서 어여쁜 모양의 파키라가 되었으면 하네요. 이제 한참 자라는 시기이니 곧 풍성하게 이쁜 모습이 될꺼예요. 2003년도에 나랑 만나 인연이 된 파키라 우리집 베란다 정원의 중심을 잡아주는 아이. 이 어여쁜 아마릴리스가 꽃을 피운지가 언제인데 둘째가 어제 저녁에서야 "엄마, 베란다에 엄청 큰 꽃이 피어있어" 이리 뒷북을 칩니다. 이리 거실에서도 눈만 돌리면 빤히 보이는데 말이죠. 빨래통에 옷 넣으로 가면서도 오른쪽으로 시선을 돌리지 못했나...
왜 자꾸 옆으로 자라니? 지난번에도 뻗힌 모양새가 이쁘지 않아 잘라서 삽목을 했는데 이번에도 옆으로 뻗어 가라는 이 가지 때문에 오가며 자꾸 부딪히고 어디다 놓기도 위치가 애매해집니다. 게다가 옆집 햇빛 다 가리고 있는 녀석 매일매일 방향 바꿔주느라 바쁨 모드 물 주다 보면 매번 내 머리에 부딪쳐서 수액 엑기스 머리에 발라주는 고~마운 녀석 저 가지를 잘라주면 어떨까? 아예 중앙 가지를 잘라 새롭게 키워볼까? 처음 잘라낼 때는 혹여나 새 줄기가 안 나오면 어쩌나 했었는데 경험이 있다고 이번에 꽤 과감한 맘이 드네요. ㅎㅎㅎ 벌써 여러 번 자른 흔적들 오래오래 고민고민하다가 왼쪽으로 나온 가지를 잘라주는 쪽으로 맘이 기울었네요. 요걸 하나하나 잘라 뿌리내려도 좋을 것 같죠? 이참에 파키라 여러 그루로 만들어볼까요? 분갈이 흙 잘못 썼다 뿌리가 상해 오랜 시간 미운 몰골이이었었는데 https://blog.naver.com/kiriko3/220937735833 드디어 결단을 내림... 파키라 가지치기 참 오래되었네요. 경주 살았던 그때 결혼 후 2번째 보금자리와 함께 우리 가족이 되었던... 파 키 라 우리... blog.naver.com 잘라낸 가지에서 새로운 잎이 나오고 https://blog.naver.com/kiriko3/221007655018 [베란다 정원 이야기]기분좋은 선물...파키라 가지치기한 가지에서 새잎이 올라왔어요. 5...
파키라 가지치기 이제나 저제나 혹 새 순이 안나오면 어쩌나 근심어린 눈으로 매일같이 들여다 보았는데 어느날 싹뚝 잘려진 가지 위록 뾰족뾰족 초록이가 얼굴 내밀던 순간 이제 됐다~안심이 되고 얼마나 신나고 기뻤는지 2020.6.28. 1년 전 오늘 파키라 가지치기 후 잘려진 본 나무기둥의 변화 파키라 가지치기 이후 새로운 출발 파키라 가지가 뻗어난 방향이 이쁘지도 않고 넓지않은 작은 나의 정원에서의 움직임이 불편하게 만들어서 싹뚝 가지치기를 했었죠. 시간이 지나고 여기서 뭔가 나올것 같지 않아 보이는데도 이렇게 새로운 생명이 솟아납니다. 이런 모습은 아무리 봐도 신기해요. 따뜻한(뜨거운) 날씨에 ... 햇살가득 그린비네
2017.5.17. 4년 전 오늘 [베란다 정원 이야기]기분좋은 선물...파키라 가지치기한 가지에서 새잎이 올라왔어요. 5월의 시작부터 2주는 정말 정신없이 흘러갔어요. 몸은 감기몸살로 골골거리지 3번의 제사와 어버이날 어린이날 여러 행사들... 그러는동안 세상에나 새잎이 올라온 줄도 몰랐던 파키라에 무심했던 작은 베란다 정원 주인장 눈길 한번 못주었던 파키라 새가지가 이리 올라온걸 안건 지난 일요일 오후였어요. 이틀 연짱 제사... 햇살가득 그린비네 키우다보면 신비로운 생명력에 늘 감탄하게 됩니다~^^
파키라 가지치기 이후 새로운 출발 파키라 가지가 뻗어난 방향이 이쁘지도 않고 넓지않은 작은 나의 정원에서의 움직임이 불편하게 만들어서 싹뚝 가지치기를 했었죠. 시간이 지나고 여기서 뭔가 나올것 같지 않아 보이는데도 이렇게 새로운 생명이 솟아납니다. 이런 모습은 아무리 봐도 신기해요. 따뜻한(뜨거운) 날씨에 파키라 새 잎은 쑥쑥 올라오고 있습니다. 꼬물꼬물 아기잎들 너무 귀엽지 않나요? 꼬물꼬물 아가잎도 금세 쑥쑥 어른잎이 되고 이 계절에는 쑥쑥~참 성장이 빠릅니다 풍성해지고 이쁜 수형으로 자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