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발 리모델링을 한지 벌써 3개월이 지났네요. 살면서 공사라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하고 난 지금은 하루라도 빨리해서 이쁘고 편함을 더 일찍 누릴 걸 하는 아쉬움이 먼저 듭니다. 바꾸긴 해야 하는데 생각만 하고 망설이고 계신다면 어여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세요!!! 기존의 ㄱ자 구조를 11자 구조로 변경하고 화이트 무광 페트로 주방목대를 제작. 벽체와 상판은 유광의 칸스톤 윈터캐널 패턴으로 시공을 했었죠. 머릿속으로 그렸던 그림을 꺼내 사용하면서 불편했던 점들 염두에 두고 여러 번 수정하며 완성된 나의 주방 이전보다 수납공간이 늘어나 밖으로 드러난 것이 적어지니 깔끔해 보여 좋고 동선이 좋아 움직임이 편해져 좋아요. 무엇보다 상판과 미드웨이 공간 그리고 옆 벽면까지 같이 칸스톤으로 시공한 것은 참으로 잘 선택한 일인 것 같아요. 사실 처음에 상판만 칸스톤으로 하고 미드웨이는 하얀 직사각 타일을 세로 시공하려고 생각 했었거든요. 미드웨이를 비롯 벽체까지 칸스톤으로 시공한 공간은 사용하기 편한 것은 이루 말할 수 없고 일체감 있는 공간이 되어 공간의 확장성이 생긴다고 해야 할까요? 보면 정말 훤~해 보입니다. 그래서 이전보다 훨씬 넓어 보이고 깔끔해 보이는 주방이 완성되었죠. 칸스톤의 특장점으로 홈페이지에 이렇게 7가지가 나열되어 있어요. 친환경 인정 스크래치 저항성 박테리아 억제 얼룩 저항성 인증 단단한 내구성 열저항성 부식 저항성 칸스...
칸스톤으로 주방 벽체 및 상판 시공 후 일체감 있고 깔끔한 주방공간 완성 글, 사진 @햇살그린비 이전의 두꺼운, 둔탁한 느낌의 상판 두께가 아닌 내가 원했던 20T의 날씬한 상판 두께 이쁘죠? 햇수로는 17년 되었나? 한텀 지나고 이곳으로 이사 와 15년을 함께 해온 나의 주방 그동안 주방을 사용해오면서 여러 불만 사항들이 있었습니다. ν 30평대 주방 치고는 수납공간이 상당히 부족한 싱크대 ν 화구와 싱크볼 사이 간격이 너무 좁아 도마 하나 놓기도 힘들었던 조리공간 ν 화이트 싱크볼과 화이트 색상의 인조대리석은 너무 쉽게 오염으로 착색된다는 점 ν 김치라도 한번 썰라치면 락스 없이는 얼룩이 해결되지 않아 청소 및 관리가 너무 힘들었음 그 불편함을 조금씩 보강하려 상판 코팅도 해보고 수납장도 제작해 넣고 페인트 및 필름지로 여러 차례 리폼해가며 나름 깨끗하게 관리하며 사용왔습니다만 겉모습에 비해 세월의 흐름이 고스란히 남은 내부의 휘어버린 판재와 변색된 색상 이상한 소리가 나기 시작한 주방 후드 교체 없이는 답이 없는 싱크볼과 상판은 싱크대 전체 교체를 하기로 맘먹기에 충분한 조건이 되었죠. BEFORE 주방 모습 긴 시간 함께하며 하나하나 내 손길이 많이 담긴 하나하나 추억이 많은 주방입니다. 기다란 장식장 하부를 겁 없이 잘라내어 리폼하고 유리 재활용해보겠다고 자르다 깨어먹고 밤새 패널 잘라 다듬어 갤러리 창 만들었던 그때 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