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와의 싸움이었던 살면서 인테리어 공사가 끝난지 벌써 3주 차가 되었네요. 이쯤이면 정말 말끔하게 정리되어야 하는데 어찌 몸이 갈수록 둔팅이가 되어서는 대충 들어갈 거 들어가고 사는데 지장 없을 정도로만 정리해두고는 소소한 정리와 직접 마감해야 할 공사들은 더위를 핑계로 세월아 네월아~ 찔끔찔끔 진행하며 지내고 있네요. 인테리어 공사 공정별 하지 못한 이야기들이 많은데 하나하나 다시 정리해 해볼까 해요. 인테리어 공사 전 보양작업 이번엔 방문과 샤시보양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하는데요. 집이 비워진 채 하는 공사라면 이 부분 신경 쓸 필요 없겠지만 우리 집의 경우 살면서 하는 인테리어 공사이고 철거 시 발생하는 어마 무지한 먼지에 대한 대비가 필요했어요. 마루 철거 시에 발생하는 엄청난 먼지는 직접 경험하지 않아도 익히 들어알고 있었지만 주방 벽 철거할 때도 목공 작업할 때도 각 공정별로 먼지가 발생하지 않는 작업은 없는지라 거실과 주방 짐을 차곡차곡 채워 넣고 공사기간 동안 사용하지 않는 방은 물론 공사기간 동안 먹고 자고 일상이 이루어지는 안방 또한 먼지가 안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꼼꼼한 보양이 필요했는데요. 베란다에는 상자에 담아 차곡차곡 쌓아둔 주방짐은 먼지가 들어가지 않게 비닐로 한 번 더 야무지게 감싸주고 가구 및 짐을 넣어둔 방은 커버링 테이프 길이 긴 것으로 구매를 해서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보양을 해주었는데요. 커버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