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
162021.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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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2001) - 연극이 끝난 후 | 김보경 | 샤프 | 영화음악 | 명장면

그들의 만남은 이렇게 시작했다 「친구 - 연극이 끝난 후」 김보경(1976년4월-2021년2월), 영화배우로서는 2001년 영화 「친구」 로 데뷔. 서울예대 연극과 출신. 우리나라 나이로 따져도 25~6살. 영화 속에서는 중학교때 1년 꿇은 여고생으로 나온거겠지만 여주인공 진숙이 포함된 여성 7인조 밴드 레인보우 공연.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극 중 레인보우의 "연극이 끝난 후" 의 노래가 학교 강당을 울려퍼지는 순간 무뚝뚝한 경상도 출신 주인공들의 겉으로는 아닌 것 처럼 하지만 두눈 번쩍 뜨이게 하고 가슴은 요동을 치는 그 마음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다. "차도녀", 아무리 영화의 시공간적인 배경이 고등학생들이 교복을 입은 것으로 봐서 1970년대 부산(제 생각으로 추정)이라 해도 "차도녀" 라는 정도의 단어로는 영화 속 밴드 레인보우의 리드보컬 진숙(김보경 역) 에게서 느껴진 카리스마 있는 모습까지는 표현에서 한참 부족함이 있을 것이다. 글을 준비하면서 관련 여러 영상을 찾아 보았는데 특히 드라마 「하얀거탑」에서 사랑하는 남자 장준혁의 죽음을 미리 감지하고 목놓아 슬퍼하는 모습에서 오랜기간 동안 암투병으로 고생하시다가 세상을 떠난 김보경님을 생각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연극이 끝난 후 - 레인보우(보컬 : 진숙 역) 사실 이 노래의 원곡은 다름아닌 제4회 MBC 대학가요제 은상수상곡으로 대학 6인조 연합밴드인 ...

202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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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맥클린 (Don Mclean) - American Pie (1971) | Vincent | 블랙위도우 Ost | Folk | LP

영화 "블랙 위도우" 에 이 노래가 나온다니! 「American Pie」 영화를 보구 포스팅을 해야 맞는건가? 아니다. 나는 이미 오래전에 이 음악을 좋아했기에 "스칼렛 요한슨 (Scarlett Johansson)" 도 영화도 언급할 수 있다. 궁금하다. 어떤 장면에서 어떻게 음악이 나올지! 최근 이전에 포스팅 해놨던 너바나의 "Smells Like Teen Spirit" 이 조회수가 급상승 하길레 뭔일있나 해서 검색을 해봐도 이유를 몰랐는데 알고보니 「블랙 위도우 (Black Widow)」 가 개봉을 했고 영화안에 너바나와 돈 맥클린 음악 두곡이 삽입되었다는 소식을 오늘에서야 본 것이다. 블랙 위도우 감독 케이트 쇼트랜드 출연 스칼릿 조핸슨, 플로렌스 퓨, 레이첼 와이즈, 데이빗 하버 개봉 2021.07.07. 너바나(Nirvina)의 "Smells Like Teen Spirit" 은 다른 가수가 부른곡이 영화에 삽입되었으나 "American Pie" 는 원곡이라는데 8분33초의 곡이 어떻게 어느 부분이! 무지 궁금하다. 저 엄지척한 모습은 좀 싫어하는데 마블 영화가 뭐~ 그들이 세상을 구한다는 시나리오이니! 그냥 넘어가자. 일단 포스팅을 하고나서 유투브를 뒤져봤더니 너바나 (Nirvina)의 "Smells Like Teen Spirit" 은 'Maria J' 라는 가수가 오프닝 크레듯에 전곡을 편곡해서 제법 멋지게 불렀고 돈 맥클...

202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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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묵시록 (Apocalypse Now, 1979) - The End | The Doors | 짐모리슨 | 베트남 전쟁영화 | Ost. LP

명분없는 전쟁, 그리고 미친 사람들 「Apocalypse Now」 한때 이런 생각도 해본적이 있다. 베트남 전쟁이 없었으면 뭘 소재로 영화를 만들었을까! 특히 이 영화는 당대 최고의 감독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가 베트남 전쟁이 끝난 1년 뒤인 1976년 부터 영화를 만들기 시작 1979년에 완성 개봉한 영화라 하는데 역사상 최고의 전쟁영화로 평가받는 대작이다. 하지만 난 이 영화를 아직 이해를 하지 못한 상태로 더 이상의 진전은 없지만 지금 다시 영화를 본다면 조금은 더 이해를 하지 않을까? 지옥의 묵시록 감독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출연 말론 브란도, 로버트 듀발, 마틴 쉰 개봉 1998.06.04. / 2001.08.31. 재개봉 / 2018.01.24. 재개봉 / 2020.11.26. 재개봉 3년간 필리핀에서 촬영을 했다는 이 영화는 영화 제작이 예상보다 장기화 되면서 실제로 대부분의 스텝이 너무 힘든 고통에 시달려 마약중독에 이를 정도였다고 하는데 이 영화에서 표현하는 내용 역시 전쟁이 장기화 되면서 점점 명분없이 미쳐가는 전쟁에 중독되면서 선과악의 경계에서 혼돈과 전쟁의 공포에 시달리면서 결국 광기로 발전해가는 인간의 모습을 그린 영화다. • The End - The Doors 사실 내가 음악을 좋아하는건 사실인가보다. 이 불세출의 명작 「지옥의 묵시록」 의 내용은 잘 기억은 나지 않는데 오픈닝 트랙에 도어스 "The End" ...

2021.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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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 (ABBA) - The Visitors (1981) | Slipping Through My Fingers | Mamma Mia!(맘마미아!) | Ost. | LP

맘마미아! 최고의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노래 「Slipping Through My Fingers」 정말 설정이 재밌지 않나 싶다. 엄마 도나(메릴스트립)와 세 아빠. 사실 따지고 보면 정말 아빠가 누군지 알고싶으면 금방 알겠지만 이 영화를 보면서 진짜 아빠가 누군지 알고싶어 하는 관객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1편, 2편 연작 영화로 둘다 재밌지만 그래도 고르라고 하면 1편. 그리고 나는 이 노래가 흘러나오는 장면을 최고의 명장면으로 서슴치 않고 꼽는다. 이곳은 LP 음반을 소개하는 지면이고 아바의 노래를 더 좋아하니까 LP 수록곡을 커버로 하는 것은 당연하고 영화내 메릴스트립 버전은 맨 아래 노래가사와 같이 소개해 본다. • Slipping Through My Fingers - The Visitors 자기의 마음을 담아 글을 쓴다는 게 무언지 깨달을 수 있게 하는 노래. 도나(메릴 스트립)가 딸(아만다 사이프리드)의 결혼 전날 밤 머리를 감고 드라이를 해주는 장면에서 이 노래를 생각해 냈다는 게 어찌보면 뭐 그리 어려운 설정이 아닐까도 싶은데 난 좀 확대해서 이 노래, 이 장면부터 뮤지컬의 스토리가 만들어 졌을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적도 있다. 하루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자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이 장면을 공감하지 않을까! • 나의 LP - 일본 수입반 아마! 아바(ABBA)만큼 편집앨범(베스트 앨범 등)이 많은 가수 흔하지 않을 ...

2021.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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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에 잠수교가 보인다 (1985) - 박영민 | 권진경 | 김창완 | 김진아 | 강변연가 | Ost. | LP

여성의 고독과 사랑의 19금 영화 「창밖에 잠수교가 보인다」 그렇게 수작(秀作) 반열에 있는 영화는 아니지만 그리고 19금 청불영화 임에도 당시로서는 많은 숫자인 10만의 관객을 끌어모았다고 한다. 10만 관객? 지금은 아주 별것없겠지만 이 숫자는 1986년 한국영화 흥행순위 4위에 해당되는 주목할 만한 순위로 보면 될 것이다. 창 밖에 잠수교가 보인다 감독 송영수 출연 정승호, 김진아, 김진, 김인문 개봉 1985.06.27. 하지만 이 영화는 Ost 음반 만큼은 80년대를 대표할 정도로 대중의 관심과 특이한 구성의 노래로 높게 평가받고 있다. 너를 보면 나는 잠이 와(이상하다 그치?) 잠이 오면 나는 잠을 자(이상하다 그치?) 자면서 너에게 편지를 써(정말 이상하지) 자면서 나는 사랑을 해(참~ 이상하다 그치?) 창밖에 잠수교가 보인다 가사 중에서 • 창밖에 잠수교가 보인다 - 박영민 (1985) 사실 영화를 봤는지 안봤는지도 기억이 나질 않는다. 여기저기 영화정보를 검색해보니 어찌보면 김현식의 음성과도 비슷해보이는 걸쭉한 목소리의 박영민이 부른 "창밖에 잠수교가 보인다" 는 영화가 시작되면서 권진경이 부른 "강변 연가" 로는 영화의 끝을 맺는다. '이상하다. 그치?' 여성의 애교섞인 나레이션과 남성의 노래가 교차되는 굳이 비교하자면 외국 샹송으로 장 프랑소아 모리스의 "모나코"와 같은 특이한 구성으로 당시 화제를 모은 이 노래는...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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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철 - 칠수와 만수 (1988) | 울지 않으리 | 안성기 | 배종옥 | 박중훈 | Ost. | LP

그시대 소외된 자들의 허공을 향한 외침 「칠수와 만수」 연좌제 등 이념의 논쟁이 사회진출의 벽을 만들고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육체 노동자들의 착취된 밑바닥 인생. 이로인해 도저히 회복할 수 없는 빈부, 신분의 격차에 악순환속에 살아야하는 소외된 젊은이들. 이들은 대수롭지 않은 충동적 행동으로 결국 그들에게 자리하던 그릇된 편견과 배경으로 사회의 암적인 존재로 까지 비하된다. 서울에 있는 놈. 배운놈. 잘난놈. 있는놈. 모두다 내이야기를 들어봐라. 나도 말좀 해봐야겠다. 이 높은데 있을때 큰소리좀 쳐보자. 옥외광고판 위에서 안성기(칠수역)의 외침 칠수와 만수 감독 박광수 출연 안성기, 박중훈, 배종옥 개봉 1988.11.16. 1988년 서슬퍼런 군사독재 시대를 살면서 소외된 젊은이 칠수와 만수가 불만해소의 차원에 스트레스 좀 풀어 보자고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도 않고 자기들이 일하던 곳인 옥외광고판 위로 올라가 그저 허공을 향한 외침인데! 아래 현실사회에서는 노조들의 농성으로 오해 군인, 경찰, 하다못해 뉴스에까지 나오는 일파만파 과잉행동으로 까지 확대된다. 뭘해도 되는일 하나 없는 이름도 촌스런 칠수와 만수의 외침은 한없이 외곡되어 그 외침이 부메랑이 되어 현실은 다시 그들을 괴롭힌다. 30여년이 지난 지금 그들이 바꿔보자고 한 세상은 왔는가? 칠수와 만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당시 칠수와 만수의 나이정도 되는 이 시대를 살고...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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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미 바이 유어 네임 (Call Me by Your Name, 2017) - Sufjan Stevens | Mystery of Love | Ost. | LP

당신은 나고, 나도 당신이 되게 해줘 「Call Me by Your Name」 LP 음반을 수집하다 보면 어떤 시점을 기준으로 트랜드 파악도 가능할때가 있는데 장르별로 구분해서 영화음악 Ost (Original Motion Picture Soundtrack) LP 음반 중에서 최근 Hot 한 몇 음반 중 이 영화의 음반이 단연코 최상의 위치에 있지 않을까 싶다. 아마 장르를 떠나서 전체 의 관점에서 들여다봐도 전혀 뒤짐이 없을 것이다. 이른바 '한정반' 같은 경우는 그 가격이 상당히 고가에 거래가 되고 있는데 사실 난 왜 그런지 모른다. 분위기에 휩쓸려 일반 블랙음반으로 한장 사놓긴 했지만 도대체 왜 그렇게 젊은 사람들이 이 영화와 LP 음반을 좋아하는지 좀 알아보려고 한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감독 루카 구아다니노 출연 티모시 샬라메, 아미 해머 개봉 2018.03.22. / 2020.06.11. 재개봉 일단 영화에 대하여는 직접 극장에서도 TV 로도 보질 못해서 네이버 영화정보를 연결해 놓는데 최근(?) 몇년간을 범위로 해서 영화 「Carole (캐롤)」 을 최고의 영화로 꼽는 나로서는 동성애를 주제로 한 영화라는 공통점에 관심을 끈다. 영화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검색해 보니 "죽기전 꼭 봐야하는 영화 1001편" 에 포함되고 2017년 1월 선댄스 영화제에서 초연된 이후 관객과 평단에게 작품성을 인정받고 인디영화임에도 불구하...

2021.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