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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아기 콧물과의 싸움이 끝나 적어보는 탄탄이의 감기 증상들. 눈꼽이 나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아데노바이러스인 줄 알고 식겁했는데, 다행히 아데노바이러스와는 증상이 좀 달랐다. 즉, 아기눈꼽감기 = 아데노바이러스 증상은 아니라는 얘기. 하지만 한쪽 귀가 중이염이라 울애기도 참 힘들었겠구나하고 생각ㅠ 감기의 시작은 맑은 콧물 추석연휴 전인 토요일에 탄탄이가 맑은 콧물을 보여 소아과에 갔다. 추석 전에 감기와 싸워 이기겠다는 다짐을 하며 소아과 오픈런을 했었다. 이때만 해도 목이 붓거나, 눈꼽이 생기는 등의 다른 증상은 없어서 항생제없이 약처방을 받았다. 이때 귀지가 많아서 다음에 올 때 귀지녹이는 약 넣고 오세요~하고 약을 주셨는데, 결국 추석 연휴가 되어 다른 지역에서 귀지뺐다는;; 그런데 5일째에도 맑은 콧물이 계속 흘렀다. 추석 전날이라 짐싸느라고 병원 갈 시간을 놓쳤는데, 추석연휴 전에 다녀왔어야했다ㅠ 노란콧물, 고열, 눈꼽감기 시작 눈꼽감기 첫째날 추석연휴 첫날에 시댁으로 내려가는 길, 탄탄이가 출발한지 얼마 안 되어 토를 했다. 멀미를 잘하는 아기라 그러려니 하고 닦고 쉰 다음 출발했다. 그런데 차 안에서 고열이 발생했다. 체온계를 미처 챙기지 못했지만, 여태 탄탄이 고열이었을 때의 그 느낌을 아니까 해열제를 먹여야겠다고 생각했다. 비상해열제로 챙긴 챔프 빨강을 먹였다. 다행히 열은 내렸다. 하지만 추석이라 차가 막혀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