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남항
56202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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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사진명소/ 해중신선경 삼척 해신당, 갈남항 월미도

운명(運命)에서는 비감의 냄새가 풍긴다. 고난받는 이들이 자주 쓰는 말이라서다. 명(命)은 인생의 상수(常數)다. 내 의지와 상관없이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생년월일. 성격. 체질. 부모. 형제. 고향이 그것이다. 운(運)은 시간의 길을 걷는 명(命)의 여정이라고나 할까. 사람의 운명(運命)은 정해져 있을까. 그렇다는데 한 표! 그러면 운명은 바꿀 수 있는 것인가. 좋은 책을 읽는 것 사색과 명상으로 좋은 생각을 이끌어 내는 것 운동으로 몸의 체질을 바꾸는 것 여행을 통한 일상의 전환을 통해 운명을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는데도 한 표! 무엇보다 운을 바꾸는 데 있어 가장 효과적이고 강력한 수단은 간절한 기도라는데 동서고금 성현들이 한 목소리로 말씀 하셨다. 해신당 해변 기도빨이 잘 받는다는 특별 하고도 영험한 장소들이 있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전국의 명산을 돌면서 기도한 것도 그런 맥락일 것이다. 누가 뭐래도 우리나라 최고 기도처는 동해바다 그 자체라고 생각한다. 일망무제의 짙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힘차게 밀려오는 파도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절대자의 임재를 느끼게 된다. 해신당 일출과 장노출 촬영 포기한 이유 전망데크에서 찍은 사진 불교 신자들은 관음성지라 일컬어지는 낙산사 홍련암을 최고 기도터로 꼽는다. 삼척 해신당 역시 영험한 기도처로 알려져 있다. 작년부터 해신당에 대한 열망을 품었다. 그러나 기도와는 전혀 ...

2021.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