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등산코스
20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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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가볼만한곳 설악산 만경대, 47년만에 개방된 설악산 등산코스

이번 포스팅은 양양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는 남설악의 절경을 바라볼 수 있는 만경대 이야기이다. 오색약수터에서 출발하여 주전골을 거쳐 당도할 수 있는곳으로, 무려 48년만에 개방된 산길이기도 하다. (2016년 10월 개방) 설악산 만경대는 난이도가 낮은 설악산 오색코스와 달리 비교적 가파른 길을 올라야 한다. 남설악의 절경을 보기 위해서는 그만큼 높은 고지로 올라가야하니 당연한 이치인 것 같기도 하다. 주전골을 지나 도로쪽으로 조금만 걸어 올라오면 만경대로 향하는 길을 마주할 수 있다. 이곳에는 간이 화장실도 있어 급한 용변을 해결할 수 있기도 하다. (다만 전통식 푸세식 화장실 임은 감안..) 용소폭포 주차장에서 시작되는 만경대 코스는 평균경사도 27.3%에 거리는 2km로 대략 한시간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경사도가 고작 27도 밖에 되지 않아? 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직접 두 발로 걸어보면 쉬운 등산코스는 아님을 체감하게 된다. 11월 초에 이곳을 방문했었는데 거의 가을의 끝자락을 부여잡고 막차를 탄 것 같다. 설악산 등산코스로 만경대는 1년에 단 50일만 개방되어진다. 2020년은 9월 24일부터 11월 14일까지 개방되므로, 이곳에 올라보고 싶다면 아쉽지만 내년을 기약해야 한다. 중간중간 표지판이 있어서 길을 헤메지 않을 수 있었고, 심심하지 않게 중간에는 돌로 이어진 계곡도 건너볼 수 있었다. 백담사에 있는 소원탑과 비교할...

202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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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가볼만한곳 백담사 단풍이 아름다웠던 사찰 (+만해 한용운 기념관)

이번 포스팅은 가을 단풍을 보러 부모님과 함께 다녀온 백담사 이야기이다. 인제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는 백담사에서는 가을 끝자락의 아름다운 단풍들의 모습과 함께, 만해 한용운 선생의 혼이 담긴 만해기념관도 함께 둘러볼 수 있었다. 백담사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이처럼 곧게 뻗은 수심교를 건너야 한다. 수심교 주변에는 사람들의 염원이 깃든 돌탑들이 수도 없이 쌓여있어 장관을 이루었다. 겨울의 초입에 와있는듯한 조금은 휑한 나무들 사이에서는 마지막 불꽃을 태우는 듯 곱게 단풍옷을 차려입은 나무들도 발견할 수 있었다. 인제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는 백담사의 단풍은 10월 초중순에 절정이라고 한다. 백담사 수심교에서 멋진 포즈를 취해주신 구여사의 모습.. 백담사 금강문 앞에서 부모님 두분의 사진을 담아드렸다. 관광객들이 끊임없이 들어와서 단독으로 사진을 남길 수 없어 아쉬웠다. 백담사 내부에는 빨간 단풍나무가 수려한 모습을 자랑했다. 단풍 최절정의 시기는 아니지만 강원도 인제까지 온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백담사 나한전의 모습이다. 정면에 불상 세개가 자리잡고 있었는데 수많은 인물상들도 함께 자리잡고 있었다. '나한' 이란 아라한을 뜻하며 모든 번뇌를 소멸한 부처님의 제자들을 말한다. 나한전은 메인 사찰로 손꼽히는 극락보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채색이 잘 되어 있었고 그림들도 그려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바로 뒷편에는 연못에 연꽃들이 떠있는 모습도...

202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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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오색코스 남녀노소 누구나 편히 걸을 수 있는곳 (+오색약수터, 주전골)

이번 포스팅은 설악산 등산코스로 추천하는 오색약수터부터 주전골까지의 이야기이다. 가을의 끝자락을 붙잡고 부모님과 함께 다녀온 설악산은 마지막 단풍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설악산 오색코스에 속하는 오색약수터에서 주전골까지는 편도로 대략 1시간 가량이 소요되었다. 사진을 찍으면서 천천히 걸었던것을 감안한다면 성인 남성의 경우 3~40분내에 충분히 주파가 가능할 듯 하다. 설악산 오색코스 오색약수터 ~ 주전골 입장료 무료 주소 : 강원 양양군 서면 오색리 전화번호 : 033-672-2883 오색약수터는 입구에서부터 설악산 대자연의 정기를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었다. 기본적으로 서울과는 확실히 공기 자체가 달랐던 것 같다. 입구에서는 발열 체크 후 입장해야 했으며, 만경대 예약대 접수처에서는 예약 확인 후 팔찌를 나눠주어 손목에 착용하기도 했다. 설악산 국립공원에 들러 오색약수터에서 용소폭포를 보는 코스인 주전골을 왕복한다면 대략 2시간을 잡고 이동하면 충분하다. 난이도 또한 상당히 낮은 코스이기에 남녀노소 연령대 구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등산코스라고 느꼈다. 설악산 오색코스 곳곳에는 안내문이 걸려있어 산을 오르면서 배우는 기쁨도 충족할 수 있었다. 주전골 이라는 단어의 뜻은 얼핏 생각하면 아름다운 골짜기라는 의미가 아닐까 싶지만, 실제 의미는 위조엽전을 만들었던 동굴이라는 다소 의외의 뜻을 지니고 있었다. 설악산 오색약수터부터 시...

2020.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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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백담사, 셔틀버스 대신 직접 걸어서 바라본 가을 단풍

이번 포스팅은 가을의 끝무렵에 단풍 구경으로 다녀온 설악산 백담사 이야기이다. 가을 단풍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인 이곳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유배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용대리 주차장에서 설악산 백담사로 가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이다. 셔틀버스(편도 2,500원)를 타고 이동하거나, 7km 되는 코스를 직접 걷는 방법이다. 주차장에서 백담사로 이어지는 길의 단풍을 기대하고 이곳에 왔기에 한시간 반 가량을 직접 두 발로 걸어서 이동하기로 했다. 당시 10시 즈음에 도착했었는데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는 흐린 날씨여서 아쉬웠다. 설악산은 우리나라에서도 지리적으로 북쪽에 위치해있기에 단풍이 드는 날짜도 가장 이른편이었다. 10월 중순에 단풍이 절정이었으며 내가 갔던 10월 말은 가을 단풍의 끝무렵.. 이마저도 11월 초가 되면 볼 수 없을 듯 하다. 본격적으로 백담사로 향하는 입구 이전에서부터 가을 단풍을 볼 수 있어 기대치가 한껏 끌어올려졌으나, 2주 정도 늦은 탓인지 단풍은 입구쪽이 절정이었다..ㅎㅎ 아름다운 단풍을 배경으로 부모님의 기념 사진을 찍어드리면서 이동했다. 백담사로 향하는 7km의 길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셔틀버스를 타고 가지, 직접 걸어가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덕분에 한적하게 설악산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면서 천천히 걸을 수 있었다. 안쪽으로 들어오니 설악산의 험준한 산세를 몸소 느낄 수 있었다. 대자연의 좋은 기운을 받...

20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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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가볼만한곳 설악산국립공원 울산바위 전망대 (feat : 웅장하면서도 아찔한, 등산초보는 지옥을 보았다)

설악산국립공원울산바위코스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 설악산 울산바위의 전경 이번 포스팅은 속초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는 설악산국립공원 일정이다. 흔들바위를 거쳐 울산바위까지 올라가는 코스로 웅장하면서도 아찔한 경관이 일품인 곳이다. 등산초보인 나에게는 중간중간 지옥이 보였을정도로 버겁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러나 한시간 정도의 짧은 등산시간을 감안했을 때 힘이 들었던 만큼 곱절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기도 하다. (흔들바위 코스는 이전포스팅 참고) 속초여행 설악산 흔들바위 등산코스, 가족과 함께하기 좋은곳 (+계조암) 이번 포스팅은 속초여행 시 가족과 함께 등산하기 좋은 코스로 추천하는 설악산 흔들바위 일정이다. 설악산... blog.naver.com 설악산국립공원 울산바위코스 안내 설악산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는 여러 등산코스의 객관적인 난이도를 확인할 수 있다. 내가 올랐던 울산바위 코스는 당연히 난이도가 '상' 일줄 알았는데 의외로 '중'이었다. 다른코스에 비해 비교적 소요시간 적기 때문일까? 마치 작은고추가 더욱 맵듯이, 난이도는 중이나 장담컨데 최소 10분 정도는 지옥을 맛본다는 각오를 해야한다. 게다가 이 날은 돌풍으로 인해 케이블카 운행이 멈추기도 했다. 가파른 계단을 오르는데 아래쪽이 뻥 뚫려 있어서 말 그대로 천길 낭떠러지가 눈 앞이었다. 바람까지 불어 온몸이 휘청휘청 거릴때면 고소공포증에 현기증까지 일었다. 만약 흔들바위~울산바위...

2020.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