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우도 숙소 소섬바당 게스트하우스 ⓒ 여행가다 우도에서 2박 3일 여행을 준비하면서 어디에서 숙박을 해야할지 꽤나 고민을 했다. 우도도 결코 작은 섬은 아니라서 위치도 고려해야 했고 시설이 깔끔한 곳을 찾아야 했는데 많은 비교 끝에 선택한 곳은 소섬바당 게스트하우스였다. 우도에 있으면서 너무 편하게 잘 지내다 온 곳이라서 우도 숙소를 고민하고 있다면 추천하고 싶은 곳 👍 우도 소섬바당 게스트하우스 ✅ 우도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음 ✅ 예약하면 픽업/드랍 제공함 ✅ 더블룸+공동욕실 1박 요금 : 6만원 ✅ 무료로 자전거 대여 가능 ✅ 아침마다 조식으로 죽을 주는데 찐맛집! ✅ 걸어서 2분 거리에 마트가 있어서 편리함 우도에 입도하기 전에 숙소에 연락해서 몇시쯤 도착하는지 말했더니 항구로 픽업을 와주셨다. 픽업 차량에 캐리어 실고 편하게 숙소에 도착을 했다. 소섬바당 게스트하우스의 전경은 가정집 느낌이었다. 맨날 호텔이나 리조트 같은 곳에서 숙박하다가 오랜만에 이런 곳에 오니 오히려 새로운 기분이랄까? 마당에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서 저기 앉아서 불어오는 바람 맞으면서 멍 때리고 있으면 아무 생각 없어지고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이어서 저 자리 참 좋아했었다. 물질하는 해녀분이 있으신지 인테리어인지 몰라도 이렇게 해녀복이랑 망태기 같은 거 달려 있어서 제주도 여행 느낌 물씬 느끼기! 기본적인 안내사항이 적혀 있어서 꼼꼼하게 읽어보았다. 게...
제주도 우도 여행 2박 3일 프롤로그 ⓒ 여행가다 몇 년 전만 해도 여름에는 늘 혼자서라도 바다가 있는 휴양지로 여행을 갔었다. 그 때는 PCR은 물론 아무 걱정도 없이 시간만 있으면 항공권 검색해서 여행을 떠날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시절이 있었나 싶다. 혼자 갔던 휴양지 중에서 특히 기억에 남는 곳은 일본 요론섬과 세부 모알보알이 있다. 두 곳 모두 눈부신 자연이 있었고 더불어 언제든지 스노클링을 할 수 있는 바다가 있었다. 요론블루라는 별명을 가진 바다가 있는 일본 요론섬 우리나라에서 그런 느낌을 낼 수 있는 곳을 찾다가 결정한 여행지가 바로 제주도 우도였다. 제주도는 자주 여행했지만 우도는 두번 정도만 가봤고 그마저도 짧은 시간을 머물렀던 곳이어서 이번엔 길게 있어보고 싶었다. 원래 계획은 가능한 길게 있는 것이었는데 다른 여행 일정도 있어서 2박 3일 우도에서 지내게 되었다. 누군가는 우도는 반나절이면 충분하다고 했는데 나에게는 아니었다. 다음에도 다시 우도를 간다면 1주일 정도는 여유롭게 지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으니 말이다. 우도를 가는 길도 나름 쉽지만은 않다. 우선 제주도에 도착해서 선착장으로 가야 하고 거기서 또 배를 타고 들어가야 비로소 도착할 수 있는 곳이다. 이번 여행은 렌트카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여행이었기에 제주도 공항에 도착해서 버스를 타고 성산쪽으로 이동해서 그 근처 호텔에서 1박을 한 뒤에 다음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