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한국영화
49202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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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 소재 오컬트 한국 영화 사흘

오컬트 영화 개봉 소식과 박신양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볼 수 있다는 것에 관람 리스트로 넣었다. 개봉날에 바로 보긴 했으나 호불호 갈리지 않을까 싶은데 일단 시작부터 사서 없이 냅다 구마 장면부터 보여주어서 바로 몰입하니 좋았다. 초반 나쁘지 않았지만 중간중간 어색한 것도 있고 결말도 그렇고 개운하지 않다랄까.. 큰 기대는 하지 않았기에 실망감이나 완전 안 좋게 봤어!라는 정도가 아니지만 아쉬움이 좀 있었다. 사흘 감독 현문섭 출연 박신양, 이민기, 이레 개봉 2024.11.14. 사서 없이 구마 의식부터? 이러한 사건이 일어나 구마 의식을 해야 한다는 전형적인 흐름이 있는데 <사흘>은 이러한 과정을 건너뛰고 바로 구마 의식 장면부터 시작한다. 그러더중 목숨을 잃고 장례식장에서 죽은 딸의 목소리를 듣게 되며, 장례식 3일 동안 흐름을 보여준다. 처음부터 구마 장면을 보여주어 바로 몰입이 되었지만 어떻게?라는 과거 장면들이 많이 보여주지 않아서 풀리지 않는 장면들이 있다. 예를 들면 신부는 어떻게 알고 소미를 구마하게 되었는지.. 신부는 왜 구마 사제가 되었는가는 잠깐씩 나와 이해하나 많은 것이 풀리지 않아 신부 과거 이야기로 후속 편으로 나와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끝나고도 남아도는 소미야~~ 대사 중 이 대사가 제일 많이 나왔을 것 같다. 소미야~, 아빠... ㅋ 오랜만에 보는 박신양 배우의 연기는 좋았지만 너무 소미만 찾는 게 ...

202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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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좋으나 통쾌 유쾌가 없어진 배테랑2

베태랑2 나온다는 소식에 극장에서 보려고 기다렸다. 개봉날 은근 평이 호불호 갈려서 기대감은 내려놨고 주말 저녁 치고는 극장이 한산한 느낌이었다. <범죄도시>는 그래도 뒷줄은 꽉찬 분위기였는데 흠.. 암튼 전작 1편, 결이 약간 비슷한 <범죄도시> 시리즈와 비교가 될 것 같고 나 또한 보면서 비교하게 되었다. 전편보다 아쉬운 점은 많은데 액션이 좋아서 나쁘지 않게 관람했다. 베테랑2 감독 류승완 출연 황정민, 정해인, 장윤주, 진경, 정만식, 신승환, 오달수, 오대환, 김시후, 안보현 개봉 2024.09.13. 1편과 다른 분위기 1편은 생각지도 못하게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라 이런 느낌을 기대하고 본다면 다소 실망할 수 있을듯하다. 빵빵 터지는 오락성이 아닌 조금 딥한 느낌으로 분위기가 좀 다른 2편이다. 물론 중간중간 웃기는 장면이 있긴 한데 전편보다는 웃음기가 많이 없어서 코믹으로 보기에는 상당히 아쉬울 것 같고 스토리는 특정 사건 몇몇 바로 떠올릴 수 있는 현실적인 고충?을 여러 사건 넣어서 약간 딥해졌다. <범죄 도시>1편보다는 약간 가벼운 느낌이고 그렇다고 전작 1편처럼 빵빵 터지는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각 캐릭터 매력을 잘 살렸던 1편에 비해 다른 배우들 활약이 그리 없었다. 장윤주도 나름 역할 잘했는데 이번은 초반 주부 도박 사건 말고는.. 딱히 없었으며, 막내도 칼 찔리고 막판에 갑자기 눈빛 돌아가서 웃겼는데 이 막내도...

202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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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본 오컬트 파묘 불호 후기

예고편 봤을 때 흥미로울 것 같았고 <검은사제들>, <사바하> 감독이라 리스트에 담아둔 <파묘> 개봉 당시 호불호 갈리고 중간부터 산으로 간다는 평이 많아 극장에서 보는 것을 포기. 나중에 집에서 봐야지 했었는데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일단 비 오는 날에 봐서 그런가 초반에는 나름 분위기라던가 흥미로운 부분이 있었는데 평에서 갈리는 것처럼 딱 그 시점부터 으...응? ... 이게 천만 갈만한 영화인가라는 생각도 들고 <사바하>는 아쉽지만 그런대로 볼만했는데 이번 <파묘>는 역사적? 내가 흥미가 없는 분야 소재로 다루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별로였다. 파묘 감독 장재현 출연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김재철, 김민준, 김병오, 전진기, 박정자, 박지일 개봉 2024.02.22. 보는 내내 물음표???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을 만나며, 조상의 묫자리가 화근임을 알아챈 무당 화림은 이장을 권하게 되고 최고의 풍수사 상덕과 장의사가 합류하게 되어 묫자리를 보게 되는 내용인데 이때까지는 궁금증이 일어났다. 무엇 때문에 그런 건지, 단지 묫자리가 안 좋아서 그런 건지 뭐가 그리 억울한지 왜 대물림이 되는지 어떻게 그 자리에 묻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흥미가 있었다. 중후반 2탄? 시점부터 앞에 내용은 그저 미끼일 뿐이고 뒤에 숨은 큰 그림이 있어 하며 짠하고 나오는데 솔직히 앞전과 무슨 연관 있는 건가.. 2가지 내용을 ...

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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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4 다시 돌아온 장이수

저녁에 볼까 하다가 저녁에는 사람이 좀 있는 것 같아서 낮에 관람 몇 년 전에 비하면 낮에 극장도 한산해진 것 같다. 여유롭게 봐서 좋았고 일단 4번째 시리즈라 아는 맛이 이제는 식상할 수도 있고.. 유머보다는 액션 비중이 조금 더 많아진 것 같다. 개인적으로 통쾌하게 봤으나 재미는 쏘쏘? 액션을 기대한다면 나쁘지 않게 관람할 듯하다. 범죄도시4 감독 허명행 출연 마동석, 김무열, 박지환, 이동휘, 이범수, 김민재, 이지훈, 이주빈 개봉 2024.04.24. 더 좋아진 액션 한방에 나가떨어지는 묵직함이 이제는 쓕쓕 퍽퍽 3편에 이어 복싱 타격감을 선사해 준다. 중간중간 묵직한 것도 보여주고 악당 포지션도 칼로 한 번에 끝내는 것이 아닌 쓱 퍽 쓰윽 퍽 등 여러 번 컷? 을 보여준다. 그래서인지 전작보다 액션이 더 좋아지고 비율이 더 늘린 느낌이다. 아쉬운 것은 김무열과 마동석이 대결이었는데 각각 장점을 가진 무기?를 선보였으나 힘의 차이 때문인지 금방 끝난 느낌이 들었고 2:1 구도는 좋은 시도였던 것 같다. 이 둘의 대결을 좀 많이 보여줄 줄 알았는데 마지막에만 있어서 상당히 아쉬웠다. 김무열 배우 기대했었는데 일단 운동을 많이 한 느낌이 들었으나 비주얼 및 아우라는 장첸, 손석구를 따라갈 수는 없어서 아쉬움이 남았다. 액션은 좋았는데 돈 때문인지 무엇 때문에 그러는지 설득력이 없었고 빌런들끼리 치고 빠지는 장면들이 나오긴 하다만 ...

2024.04.26
9
재미는 2편이 더 나았으나 흐름 이어가기 위한 노력, 범죄도시3

2편 재미있게 봐서 이번에도 꼭 먼저 봐야 할 것 같아 시사회 탈락ㅠ 주말 프리미엄 상영한다길래 동네 극장에서 봤다. 예매 당시 널널하네~ 할 정도로 앞자리에는 텅텅 비고 뒷좌석만 자리 차는 정도였는데 보러 가는 날 빈틈없이 꽉 찼네..? 동네 극장에 이렇게 꽉 찬 거는 처음이었다. 같은 가격이라면 인어공주 안 보고 범죄도시 보러 가는 건가.. 그만큼 관크가 있어서 좀 아쉽긴 하다만... 평소에 널널하던 곳이 동네 극장이었는데!!! 암튼 범죄도시가 한국 영화로 시리즈 흥행하는 건 상당히 오랜만인 듯. 마동석 파워도 있고 한방에 가는 핵주먹도 스트레스 풀려 가는 것도 있을 테니깐 이번은 2편보다 조금 아쉬운 감이 있긴 하나 오락물로 나쁘지 않은 정도이다. 빵 터지는 구간도 몇 군데 있고 마동석 복싱 트레이너 받았는지 폼이 좋았다. (예전에 복서였다는 것을 나중에 안 사실) 범죄도시3 감독 이상용 출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 개봉 2023. 05. 31. 2편보다 아쉽지만 식상하지 않게 변화 시도. 재미와 빌런 등 2편보다 조금은 아쉬웠다. 광수대로 넘어가면서 새로운 팀원들과 살인사건을 조사하는데 김민재 말고는 다른 조연 배우들 활약이 없었다. 물론 마동석 때문에 보는 것은 맞지만 다른 캐릭터도 어느 정도 분량 챙겨주었으면 좋겠고 김민재만큼 정도면 쏠쏠한 재미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 전편에서 강력한 비주얼로 인상 깊게 남...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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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외비 이 찜찜한 결말은..

한국 영화 다 건너뛰고 극장도 잘 안 가고 있는데 예고편 보고 범죄 영화길래 개봉날에 봤다. 정치, 선거 쪽이라 이런 거는 내 취향이 아니라서 잘 안 보는 편이라.. 후기를 믿었어야 했다. 보다가 재미없으면 나와야지 하는 생각이어서 일단 고 했으나 후회했다. 초반 선거, 중반은 볼만, 찜찜한 결말... 호불호 갈릴만하나 초반 30분 지루해서 나갈까 고민하다가 이성민과 조진웅의 한판 하자라는 시점에 나름 볼만했다. 둘의 대결? 구도로 가면서 후반에는 포텐이 터트려 가며 둘 중 하나 죽던지 아니면 모두 죽던지 이런 결말인 줄 알았더니만.. 이 찜찜한 결말은 뭐지. 대외비 감독 이원태 출연 조진웅, 이성민, 김무열 개봉 2023. 03. 01. 범죄 영화로 봤다가.. 뭐 예고편에 낚였다고 해야 하나. 사전 정보 없이 보는 편이라 그 안에 스포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예측이 쉬우면 재미가 없어서 정보 잘 안 찾아본다. 극장에서 보여주는 예고편이 괜찮다 싶으면 킵하는 정도. 암튼 범죄 영화인 줄 알았더니 처음부터 선거 운동을 보여준다. 아... 이거 선호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라며 후회하면서 30분간 봤다. 계속 볼까 말까 하던 순간 조폭 필도와 국회의원 후보 해웅, 그리고 정치판의 숨은 실세 순태가 3각 구도? 보여주면서 먼가 있을 것 같은 생각에 일단은 스테이했다. 보면서 어디서 본 구조인데 라며.. 나중에 검색했더니 <악인전> 감독이었다. ...

2023.03.03
9
추석에 볼만한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 후기

<공조> 볼 때 현빈 원맨쇼여서 이번 2편 나온다고 하길래 별 기대는 안 하고 아무 생각 없이 시사 신청했다가 <공조2> 시사회로 보게 되었다. 전편보다 유머가 많아졌고 윤아 분량도 늘어났고 무엇보다 다니엘 헤니 합류하니 유머와 액션이 더 좋아진 느낌이었다. 개인적으로 1편보다 재미나게 봤으나 <범죄도시2>보다는 재미가 덜하지만 가족들과 함께 즐겁게 관람할 수 있을 정도이다. 공조2: 인터내셔날 감독 이석훈 출연 현빈, 유해진, 윤아, 다니엘 헤니, 진선규 개봉 2022. 09. 07. 이 비주얼 볼만하다. 현빈과 다니엘 헤니 초반에 내꺼?네 하면서 기 싸우는 장면부터 그 한사람 잡으러 남한으로 오게 된 두 사람. 그리고 선보이는 액션까지 이 두 사람 비주얼은 볼만하고, 액션은 주로 현빈으로 보여주긴 했으나 다니엘 헤니가 합류해서 그런지 골고루 보여주는 듯한 느낌을 들었다. 전편에는 너무 현빈만 보여주어서 그냥 액션 보는 맛이었는데 이번 편은 윤아도 분량 있었고 윤아네 가족 집에 핸썸 가이들이 들어오자 빵 터질 수 밖에 없었다. 장명준 역을 맡은 진선규가 진지하게 이끌어가다가 적당히 유머가 끼어들어서 그런지 전편보다 재미 본 것 같았다. 웃음 쫙 뺀 진선규 <극한직업>, <승리호> 능청스럽고 유머스러운 캐릭터에 익숙해서 그런지 웃음 쫙 빼고 연기한 진선규 모습에서 신선한 느낌이 들었다. 모습이 좀 야인시대 시라소니 같았는데... 이점...

2022.09.07
9
여기 연기 맛집이네? 영화 헌트

헌트 메박 시사로 보고 왔다. 소재도 안 보고 단지 이정재, 정우성 출연이라는 것에 냅다 시사 신청했는데 아무 생각 없이 있다가 당첨 문자 받고 보러 갔다. 월요일 시사 치고는 배우들 때문인지 줄이 어느새 길어짐 암튼 개인적으로 동림, 정치? 이런 쪽은 잘 안 맞는 것 같은데.. 이정재 첫 감독 작품 치고는 잘 만든 것 같지만 모가디슈도 그랬고 그냥 쏘쏘 했다. 대신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서 연기력은 볼만하다. 헌트 감독 이정재 출연 정우성, 이정재 개봉 2022. 08. 10. 실화 바탕, 이정재 감독 첫 작품 실화 바탕으로 그것도 현대사 꽤나 어려운 시도인데 배우가 감독으로 처음 작품 치고는 잘 만든 것 같다. 특히 빤스 벗기라는 명령에 스파이 색출하는 시점에는 일부러 혼란을 주는 건가, 조용한 사람이 반전 인물이던데 그 사람일까? 이러면서 스파이가 누구일지 궁금하게 만들었다. 스파이 드러내는 순간 놀라지는 않았으나, 이미 영화에서 정해놓고 의심을 하기 때문에 예측은 할 수 있긴 한데 빤스 벗기는 과정에서 혼란을 주어서 뻔하게 흘러가지는 않았다. 오히려 마지막 암살 장면에서 어라 이거 이렇게 흘러가네라며 조금은 흥미로웠다. 총소리 사운드도 좋아서 사운드 좋은 극장에서 본다면 더 좋을 것 같고 배우로써 감독으로써 이정재로 본다면 첫 작품 치고 잘 만든 건 인정. 여기 연기 맛집이네 이정재, 정우성뿐만 아니라 조연배우, 단 한 ...

2022.08.12
9
전편보다 유머가 늘었다! 깨알 웃음과 액션 속도감 적절했던 범죄도시2

메박 시사 요즘 잘 되는 것 같다. 시사 참여하고 싶다면 메가박스 회원 시사회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메박시사 참여 중 이렇게 사람 많은 건 오랜만이다. 마동석 티켓 파워도 있고 거리 두기도 해제돼서 그런지 극장이 북적북적. 연예인도 막 돌아댕기고 ㅋㅋ 암튼 솔직히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전편보다 웃음이 많아졌고 전편에서 나온 대사나 캐릭터를 적절하게 활용해서 깨알 웃음을 던져주어서 오랜만에 오락 액션 무비로 볼만하다. 범죄 액션이라 15세 치고 조금 높은데 15세와 청불 그 사이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범죄도시2 감독 이상용 출연 마동석, 손석구, 최귀화 개봉 2022. 05. 18. 오랜만에 오락 액션 무비로 즐길만하다. 소재가 범죄이긴 하나 전편보다는 어두운 느낌을 많이 주지 않았다. 오락과 범죄 적절하게 비율을 조절해서 그런지 적당히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전편을 봤다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가 곳곳 있어서 1편을 보고 본다면 더욱 즐겁게 관람할 것이다. 안 봐도 스토리 상 이어지는 부분이 많이 없어서 상관없으나 이왕 보면 재미를 느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좋게 본다면 전편에서 나온 대사나 캐릭터로 활용하여 깨알 웃음을 나쁘게 본다면 전편 꺼 또 우려먹네. 1편에 비해 유행 대사가 없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예측이 가능하지만 유머가 많아져서 괜찮게 관람했다. 웃음 ...

2022.05.18
9
아이가 괴물이라면 어른들이 더한 세상,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배우들 연기력이 좋을듯하고 소재는 그냥 흘러버리고 신청한 시사회였는데 당첨 운이 좋다. 학폭 관련 소재 내용이라 민감한 주제로 이끌어가는 영화이고 5년이나 묵혀둔 거라고 하던데 이 시기에 개봉하는 것도 나쁘지 않으며, 반전 같은 요소도 있고 배우들 연기력이 좋아 괜찮게 봤다. 결말이 조금은 아쉬운 것 같고 좋게 보면 반전이기도 하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감독 김지훈 출연 설경구 개봉 2022. 04. 27. 아이들이 괴물이라면, 부모는 악마가 된다. 학교에서 몇 부모를 보시고 모이게 되는데 임시 선생님이 한 편지를 받게 되고 그 편지 내용을 학부모들에게 공개된다. 편지에 쓰인 이름들. 알고 보니 학폭에 가담한 가해자 이름들이었고 자기 아들은 아닐 거라며 하나씩 파악하던 도중 충격적인 내막을 알게 되는 내용이다. 가해자 부모들 시점으로 나와 실제로 있을 것 같은 내용으로 이끌어가고 변호사 역을 맡은 설경구가 그 중심에 선다. 증거를 은폐하고 자신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추악한 민낯이 드러내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영화에서는 피해자, 가해자 시점이 아닌 가해자 부모 시점으로 나온다. 증거와 정황들을 파악하던 도중 가해자와 피해자 내용을 언급해 주며, 서서히 충격적인 내막을 드러낸다. 학폭 관련 내용이라 민감하고 답답할 수 있는 소재이나 학폭 이슈가 되고 있는 현시점에 이 영화를 관람하고 한 번쯤 아니 여러 번 돌아보게 되는 ...

2022.04.27
9
긴장감을 메꾸어주는 분위기 호러 스릴러, 영화 앵커

예고편도 안 보고 단순 천우희, 신하균 출연으로 시사회 신청. 메박 코엑스로 시사 당첨되었네? 신동범 보고 오후에는 <앵커> 시사로 하루 2편을 관람하게 되었다. 이제 2편 관람은 좀 피곤.. 암튼 장르는 스릴러, 미스터리 정도로 생각했는데 오프닝부터 긴장감을 아주 제대로 때려주신다. 계속 보니 공포 요소가 초중반까지 중간중간에 있어서 공포라는 장르에 민감하신 분이라면 고려해 보아야 할듯하다. 개인적으로 괜찮게 봤으나, 설마가 역시로 가니 후반에는 좀 아쉬웠다. 앵커 감독 정지연 출연 천우희, 신하균, 이혜영 개봉 2022. 04. 20. 사운드로 전해주는 긴장감 오프닝부터 덜컹덜컹하는 게 긴장감을 만들어준다. 그뿐만 아니라 9시 뉴스 전 심상치 않은 전화 한통 받고 찜찜한 마음에 그 주소로 들어가는 순간 이거 긴장감 좋은데?라며 손에 땀을 쥐고 봤다. 긴장감을 조정해 주는 BGM도 있었지만, 극장 사운드가 좋은 것도 한몫했고, 어두우면서 무언가 튀어나올 것 같은 분위기가 초중반까지 이끌어간다. 장르가 호러 스릴러로 볼 수 있는데 이왕 극장에서 본다면 사운드 좋은 극장으로 선택하면 더 좋을 것 같다. 장르 소개에 스릴러로 되어 있어서 호러도 조금 양념이 있으니 호러 안 좋아한다면 고려해 봐야 할 듯. 개인적으로 이러한 장르 좋아해서 그런가 나쁘지 않게 봤으나, 위에서 언급된 것처럼 후반은 좀 아쉬웠다. 설마?라는 생각이 후반에 들어 ...

2022.04.20
9
이런 엑셀 실제로 가능한 건가? 신기한 카체이싱 영화 특송

<검은사제들>에서 꽤나 인상 깊게 본 배우라 그 이후 기대되는 배우이기도 했고 좋아하는 장르 부분이라 일단 보기로 결심한 <특송>. 주말에 극소수 극장에서 한 타임만 유료 시사하길래 냉큼 예매해서 관람했는데 생각보다 관람객이 그리 많지 않았다. 암튼 아이가 나와서 뻔하디 뻔한 전개로 흘러가지만 오프닝 때 선보인 화려한 엑셀 카체이싱 장면이 꽤나 흥미롭게 봤고 오락성 킬링으로 볼만하다. 특송 감독 박대민 출연 박소담, 송새벽, 김의성, 정현준 개봉 2022. 01. 12. 특송 전문 드라이버 박소담의 걸크러쉬! 돈만 되면 물건도 사람도 가리지 않고 배송하는 특송이라는 소재이며,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 역을 박소담이 맡았다. 오프닝부터 아주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카체이싱을 선보인다. 현랄한 손놀림? 과 엑셀, 브레이크 등 다양한 스킬로 차를 이리저리 운전하며 배송을 완료한다. 보면서 순간 실제로 이러한 운전이 가능한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감탄했고 특히 쏙 들어가는 주차 장면은 놀랄 정도로 감탄!!! 거기에 더해 리듬감 넘치는 음악을 깔아주니 경쾌한 느낌을 더해준다. 어쩌다 맡게 된 반송 불가 수하물에 경찰 타깃까지 되어 꼬이고 꼬인 추격전을 벌이게 되는 내용인데 후반에는 카체이싱뿐만 아니라 맨몸 액션도 선보이니 박소담의 걸크러쉬한 모습을 보여준다. 오프닝만큼의 화려한 카체이싱을 후반에 한 번 더 나왔다면 더 좋을 터인데 조금은 아쉬...

2022.01.12
7
합법과 불법의 경계선 경관의 피

오랜만에 메박 시사회에 당첨되어 일찍 보게 된 <경관의 피>. 수사물이라는 점 조진웅과 최우식의 조합이 궁금했던 영화였고, 시사 끝나고 나니 무대인사까지 만나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시사회 참여하면 자리 선정할 수 없는 점이 제일 단점이고 개봉보다 일찍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데.. 일찍 와서 줄 섰음에도 불구하고 무대인사 있어서 앞좌석부터 준다 하더라ㅎ 선호하는 좌석이 중간에서 조금 앞쪽인데 이건 너무 앞이었다. 목 아픈 줄 ㅠㅠ 그래도 주연배우들 무대인사 가까이서 본 것으로 만족해야겠다. 암튼 <경관의 피>는 범죄 수사물이긴 한데 생각보다 몰입감은 있는 편이고 스토리는 후반 갈수록 흐려지는 느낌이 들었으며, 먼가 아쉽긴 한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게 관람했다. 경관의 피 감독 이규만 출연 조진웅, 최우식, 박희순, 권율, 박명훈 개봉 2022. 01. 05. 합법과 불법의 경계선, 경찰의 기준이 달라진다. 여태 보여준 형사, 경찰 느낌이 아닌 확 달라진 모습을 선보인 조진웅과 경찰 병아리 느낌 같은 신입 경찰 최우식의 호흡을 <경관의 피>에서 선보인다. 이들의 호흡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고, 뽀시래기 신입 경찰이 점차 적응해가며, 광역 수사대 반장 강윤 뒤를 타는 언더커버 경찰이 되고 강윤을 둘러싼 숨겨진 경찰 조직의 비밀과 얽힌 아버지의 비밀도 같이 알아 가는 재미가 있었다. 은근 쫄깃한 느낌을 주어서 재미없으면 나가야지 하는 생...

2022.01.06
11
시각적인 시도는 좋았지만, 역시나.. 이도 저도 아닌 킬링 승리호

<승리호> 예고편 공개되면서 사실상 큰 기대하지 않았다. SF라는 첫 시도라는 것에 어떨지 궁금한 것뿐 막 보고 싶어서 본 게 아니었다. 근데 내가 또 궁금증이 있어서 실패할 것을 뻔하지만 공개 날에 바로 보게 되었다. 우선 비주얼이나 세계관 시각적인 요소는 볼만하다. 한국에서 이렇게 나온 적이 없었기에 그러한 시도는 박수 쳐주고 싶다. 개인적으로 딱 거기까지였고 장점보다 단점이 너무 많아서 영상으로 커버 쳐주기에는 다소 힘들었다. 최대한으로 쳐준다면 킬링 정도.. 딱히 기억나는 장면도 없었고 신파는 역시 빠질 수 없구나 하. 승리호 감독 조성희 출연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개봉 미개봉 SF 첫 시도 <승리호> SF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이라는 것. 그래서 영상 쪽 말고는 아마 안정 빵으로 생각했겠지. 스토리는 공장 찍어낸 어디서 본 전형적인 흐름이다. 그래서 신파도 등장하고 아이도 등장한다. 그 아이가 나중에 큰 역할한다는 게 좀 어이가 없지만, 보다 보면 공감되는 부분이 하나도 없다. 일단 처음 장면은 <엘리시움>이 생각났고, 승리호가 등장하자 초반 스토리는 감을 못 잡아 먼 내용이야? 하고서 세계관이 볼만하니 일단 보자 했지만 대사도 안 들려!!! 원래는 애트모스 버전이라던데 그런 것치고는 대사가 잘 안 들렸다. 업동이 역 처음 들을 때 참 적응하기 힘들었다. 그래도 타이거 박이랑 티키타카 보여주는 모습에서는 피식하고 ...

2021.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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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잘 빠지게 만들었다! 최신 한국 영화 추천 8편

최근 5년간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재미있게 보거나 생각보다 잘 만들었던 영화를 리스트 해보았다. 개봉 순으로 정리했으며, 여러분에게 좋았던 영화 중 해당 리스트에 없을 수도 있다. 암살 1933년 조국이 사라진 시대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일본 측에 노출되지 않은 세 명을 암살작전에 지목한다. 한국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 신흥무관학교 출신 속사포, 폭탄 전문가 황덕삼! 김구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임시정부 경무국 대장 염석진은 이들을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 극장 개봉 당시 <베테랑>과 쌍 천만을 이루었던 시기였는데, 국뽕 영화는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었고 그때 당시 영화를 골라서 봐서 <암살>을 한참 뒤에서야 봤었다. 웬걸? 극장에서 보지 못했던 것이 약간 후회가 밀려왔었는데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조진웅 등 출연했고 배우들의 연기가 상당한 몰입감을 선사해 주었다. 전지현 배우의 1인 2역 연기가 특히나 볼만했었다는 것. 암살 감독 최동훈 출연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개봉 2015. 07. 22. 베테랑 한 번 꽂힌 것은 무조건 끝을 보는 행동파 ‘서도 철’(황정민), 20년 경력의 승부사 ‘오팀장’(오달수), 위장 전문 홍일점 ‘미스봉’(장윤주), 육체파 ‘왕형사’(오대환), 막내 ‘윤형사’(김시후)까지 겁 없고, 못 잡는 것 없고, 봐주는 것 없는 특수 강력사건 담당 광역 수사대. 원래 관람 계획이 없었으나, 유쾌하다는 리뷰를 보...

20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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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서 미래, 미래에서 과거는? 통쾌감이 없는 아쉬움 넷플릭스 영화 콜

극장 개봉 기다렸는데 결국 넷플릭스로 공개된 <콜> 공개하자마자 뜨거운 감자가 된 <콜>은 보고 나니 극장 개봉이 아쉬울 정도였다. 오랜만에 이러한 스릴러 탄생한 것도 있고, 여성 배우들만으로도 이렇게 몰입감을 선사해 주는 것도 오랜만이었다. 또한, <버닝>에서 처음 본 전종서 배우의 연기가 <콜>에서 후반에서 보여준 터진 연기는 감탄케 한다. <버닝> 당시 그녀의 연기가 독특한 느낌이었다면, <콜>에서는 섬뜩하고 특이한 또라이?로 보여주어 앞으로 그녀의 연기가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아질 것 같고 결말에서 호불호 가릴 것으로 보인다. 콜 감독 이충현 출연 박신혜, 전종서 개봉 2020. 11. 27. 괜찮았던 스릴러 극장 개봉이 아쉬웠던 부분도 있었고, 역시 큼직한 화면으로 영화 보는 맛이 있어서 집에서 티비로 연결해서 봤는데 조금 아쉽기도 했다. 빔으로 좀 더 크게 세팅한다면 영화관 못지않은 분위기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빔 고려 중 암튼 개인적으로 한국 스릴러 오랜만에 괜찮게 봤고, 초반과 중반까지 상당히 몰입감 있는 부분으로 초집중하고 봤다. 영숙이가 과거에서 바꾸어 미래인 서연 시점에서는 바뀌게 되는데 이게 뜬금 장면으로 이어질 수도 있긴 했다. 처음 이 장면이 좀 당혹스러웠다가 후반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긴 했는데 나중에 곰곰이 생각해보면 먼가 안 맞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어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원작이 있었고 이 영화는 리...

2020.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