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는 한정식이 유명하지만 군산은 바닷가 도시라서 횟집이 더 나은것 같다. 전라도답게도 스끼다시가 많은 횟집들이 즐비하니. 그런데다 이제 회 맛 좀 제법 아는 아이들이 한턱 톡톡히 해낼 것 같으므로 우린 스끼다시 많은 군산횟집을 찾기로 했다. 바로 <청담횟집>이었다. 청담횟집 본점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수송안7길 36 청담횟집 청담횟집은 군산 시내에 자리하고 있다. 차를 가지고 가도 좋은데, 시간대 잘못 맞추면 주차할 곳이 없다는게 좀 아쉬움이다. 우리는 몇번의 실랑이 끝에 청담횟집 정문에 주차하고 식사를 했다. 난 상관없지만 주인 입장에선 짜증나겠지... 대부분 방으로 이루어진 형태이다. 뭐랄까... 오래된 일식집 같은 느낌이랄까... 고급스럽진 않았지만 방으로 되어 있어서 프라이빗해서 좋았다. 여러 메뉴가 있었지만, 우리는 스끼다시를 고려하여 회정식을 먹기로 했다. 청담횟집 후기를 살펴보면 대부분 회정식 1인 4만원짜리 메뉴를 주문하는데, 우리는 전날 전복버터구이를 집에서 먹은데다, 산낙지만 포기하면 되겠다 싶어서 회정식 35000원짜리 메뉴를 먹었다. 결론은 나쁘지 않았다. 제일 처음 전복죽이 나온다. 아마 서울이었다면 이 조차 야채죽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지만, 군산은 인심좋게 전복죽이다. 다만 전복은 씹히지 않았고, 전복 내장맛이 구수해서 좋았다. 광어초밥 1인당 1피스씩 나왔고, 소라무침이 나왔다. 소라삶고 손질해서 먹는 것...
매일유업과 공동운영하는 상하농원 글램핑장에 가기 위해 들린 전북 고창. 전라도는 본디 맛의 고장이라서 은근 기대가 컸다. 그래서 가급적 현지인 맛집을 찾으려 노력했다. 상하농원 파머스빌리지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상하면 상하농원길 6-36 만나회관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부안면 복분자로 898-1 만나회관 그런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리가 찾은 고창 현지인 맛집은 상하파머스빌리지와 그다지 가깝지 않은 곳이었다. 사실상 내륙과 가까운 고창 부안면에 위치하고 있는데, 상하파머스빌리지가 바닷가 상하면에 있는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먼거리이다. 31km 정도 떨어져 있었고 차로 30분 가량 걸렸으니. 서울에서 내려가는 길에 간다면 좋겠지만, 일부러 돌아서 가기엔 좀 그렇다는 것... 염두해두시길. 우리가 찾은 고창 맛집은 만나회관이라는 곳이었다. 함께 갔던 지인은 경남 김해 사람인데 나름 서칭를 잘해서 찾은 현지인 부안 맛집이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현지인 맛집이다. 관광객은 우리 밖에 없었고 고창 사람들의 차로 가득했다. 내부로 들어섰는데, 옆쪽에 대형 룸이 있었고, 거기엔 고창 현지분들이 단체 회식을 하고 계셨다. 우리는 홀 안쪽 자리에 앉았다. 정말 시골마을이었는데, 이 시골마을에도 유명 연에인들이 찾는 고창 맛집이었다. 벽면에 사진들이 걸려 있었네. 이곳의 대표메뉴는 참게장이었다. 그런데 우리는 아이들도 있고 하여 제육볶음을 섞어 주문...
도대체 이렇게 큰 삼겹살을 누가 사나 했는데, 사놓고 보면 한 달안에 다 먹는다. 아무래도 지난 달은 김장이 있어서 였는지 몰라도 어느새 사라져 버렸는데, 이번에는 미추리 부위로 만두를 만들 요량이라 이 역시 금새 먹을 것 같다. 거기다 방학이니까. 아무튼 국내산 돼지고기 삼겹살은 100그램당 1999원이었으며, 그 중 제일 사이즈 작은 걸로 99,910원에 가져왔다. 보통은 국내산 삼겹살 1판에 10만원 넘는다고 보면 된다. 국내산 삼겹살을 구입하지 않았더라면 구입했을 목심로스이다. 이거 구입해다가 갈비 양념으로 재워 두면 캠핑가서 바베큐 해먹기 정말 쉽고 좋다. 그러나 이번엔 패스했다. 가격도 목심인데 100그램당 2,249원으로 3킬로에 대략 7만원쯤 나왔다. 국내산 돼지목심 가격이 마음에 안들었는데 미국산 돼지 목심 가격은 100그램당 1499원이었다. 그런데 홈플러스에서 보먹돼 시리즈로 판매하는 비슷한 부위가 100그램당 1200원대임을 감안한다면 코스트코가 조금 더 비싸다. 품질은 코스트코가 냉장이라 더 좋아 보이기도 하다만. 초등 아들래미 방학이 12월에 했다. 그것은 나의 할 일이 두배로 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학교에서 밥만 해줘도 그렇게 편한 걸.. 어쨌든 아들을 위한 햄버거, 떡갈비를 할 요량으로 가성비 있게 구입한 쇠고기 다짐육이다. 미국산이기에 100그램당 1299원으로 상당히 저렴하다. 소고기 다짐육은 파는데...
01. 매일유업 상하농원 글램핑장 투숙 전북 고창 상하농원 글램핑장 / 텐트 네이처카니발 저의 오래된 꿈 중 하나는 크지 않아도 저만의 리조트를 오픈하는 거예요. 그런데 캠핑을 오래 하다 보니 한가지 방법이 떠오르더라고요. 그것은 제주도에서 글램핑 사업을 해보는 것이예요. 리조트를 하고 싶지만 땅값 비싼 한국, 그것도 서울근교에서 리조트를 하기엔 쉬운 일이 아니니 제주도에서 글램핑 사업부터 해보고 싶었습니다. 매일유업 상하농장 글램핑 텐트 - 네이처카니발 그런데 서울도 아니고 바람많이 부는 제주에서 글램핑 사업을 하겠다고 했더니 남편 하하씨가 얼마전 강풍주의보가 내리던 날 <전북 고창 상하농원 글램핑장>을 데리고 가더라고요. 정말 그 날 어찌나 바람 많이 불던지.. 텐트에서 자겠다는 남편이 야속했는데요. 그런데 전 그 자리에서 바로 확신이 생겼습니다.! 캠핑의 최대 적 바람을 견뎌 낼 <네이처카니발 글램핑 텐트>로 사업해야겠구나! 올레~ 2024년 12월 21일 우리나라 해상 많은 곳에는 강풍경보가 발효되었었습니다. 바람이 정말 어찌나 세차게 불던지, 기온은 그리 낮지 않은데도 바람이 많이 부니까 정말 혹한의 겨울을 맞이하는 기분이더라고요. 정말 이런 날에는 어디 안가고 집에 있는데, 남편 하하씨 하는 말이 제주도 글램핑 사업 하겠다는 말을 실천으로 옮길 수도 있는 사람이니까 이런 날 글램핑 가보자 하더라고요. 특히나 좀 시설 좋기로...
지난 해도 어떻게 살아냈다. 지지부진해서 답답하기 그지 없던 한 해를 깡으로 버텨 낸 기분이다. 01. 판매가 부진했던 보이티드는 와디즈 펀딩을 통해 성공적으로 매출을 올렸다. 비즈니스 기법에는 수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나는 그 중에 한가지를 온 몸으로 배웠다. 02. 나는 올해 코스메틱 사업에 관심을 올렸다. 말레이시아에 새로운 물꼬를 틀거라 여겼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이 또한 과정이리. 03. 사람과의 관계가 지속되기 위해선 마음 편한 것도 좋지만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과거를 회상하거나 현재에 머무는 것은 그 순간은 즐거울지 몰라도 앞 날이 없다. 오페스타를 시작할 때 내가 가진 꿈 중 하나는 우리에 우리를 더해 지금의 내가 아는 사람들과 또 알게 될 꿈꾸는 자들과 먼 미래에도 함께 서 있기를 바래서 였다. 04. 애써 외면하려 했던 베트남은 정말 잘 참았다. 2024년에 베트남을 한 번도 안갔으니. 내가 다시 베트남을 간다면, 죽자 살자 덤빌 수 있을 때이다. 아듀, 2024. 떠나간다.
아버지가 깨달은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 저자 박상현 출판 비바체 발매 2024.06.28. 행복은 일으키는 것이라 했다. 당신은 올 한해 행복을 얼마나 일으켰는가? 아마도 자신의 처음 계획대로만큼은 되지 않았으리라 생각한다. 그렇게 된 이유는 당신의 의지에 힘을 보탤 그 어떤 지혜섞인 당부가 없었다. 그러한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아버지가 깨달은 삶에서 중요한 것들" 이다. 이 책은 인생의 선배이자 아버지로서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을 담은 것들이다. 이 책은 자아성찰, 행복의 본질, 돈, 인간관계, 철학 등 인생의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챕터1-1. 인생을 살면서 필요한 세가지 자존감, 자신감, 자존심 자신감은 어떤 것의 시작의 연료이지 싶다. 그런데 이 연료가 너무 과하게 넘치다 보면 자존감이 되고 자존감이 과하게 되어 타인과의 관계에 있어 비틀어지게 되면 자존심이 된다.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정말 중요하지만, 자존감, 자신감, 자존심 이 3가지의 차이를 알아야 한다. 그래야 어떤 상황에 직면했을 때 나의 상황이 어떠한가를 파악하고 정비하고 나아갈 수 있다. 박상현 작가는 이 3가지의 본질과 파악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챕터 1-3. 가디라면 버스는 반드시 온다! 단, 정류장에 미리 가 있어야 한다. 나는 왜 저들처럼 행운이 없는가에 대해 세상탓을 한 적도 있다. 그런데 정말 중요한 건 신발끈이라도 매고 있...
아이들 데리고 모텔에 가서 잘 순 없으니까.. 며칠전부터 계획된 여행이었다면 숙박지를 미리 정해놓고 움직였을테지만, 즉흥적으로 머물게 된 군산여행인지라 숙박을 사전에 알아보지 못했다. 호텔은 워크인이 안되는데다우리는 아이들도 있고, 강아지까지 있어서 이런 모텔에 가서 잘 수 없으니까.. 고민하며 군산 애견동반 숙소를 찾아 보았다. 바로 <호텔 나운>이었다. 호텔나운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현충로 84 호텔나운 당일 예약하고 찾아간 군산 애견동반 숙소는 <호텔 나운>이었다. 군산 가족호텔인데 일부 객실은 애견동반 가능하여 강아지 동반하고 숙소로 머물기 괜찮은 곳이었다. 다만 겉 외관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져서 고급스러운 군산 호텔은 아니었다. 뭐랄까.. 인근 주변을 둘러 보면.. 오래된 모텔들이 아주 많았는데, 그러한 모텔을 개조하여 가족 숙소로 탈바꿈시킨 곳이었다. 과거 모텔이었으면 어때.. 지금은 새롭게 인테리어하고 타켓층을 가족숙소로 바꾼 깨끗한 느낌의 곳인데..! 그래서 아이들을 데리고 강아지도 데리고 머물게 된 군산 호텔이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깔끔하게 인테리어 된 느낌이 돋보인다. 일반적인 모텔들처럼 화려한 느낌이 아니라 가급적 내추럴 느낌을 보이려 한게 눈에 뜨이더라. 1. 강아지를 위한 공간 그리고 특이한 점은 애견동반숙소이다 보니 강아지를 위한 공간이 있는데, 이렇게 강아지 옷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
군산 자체가 짬뽕 맛집 도시인데, 그 중에서 정말 오래된 인기 맛집은 복성루이다. 전주 사는 지인에게 복성루 괜찮냐고 물었더니, 당신은 특별한 것 모르겠는데,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했었다. 그런데 내가 가보니 이곳 정말 군산 짬뽕 맛집이던데! 복성루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월명로 382 복성루 네비게이션으로 복성루를 찾아 가면 되는데, 주차는 복성루 옆 길가에 해두었다. 그런데 그 길가가 원래 주차가 허용되는 자리는 아닌 것 같으니, 불법 주차가 될지 안될지는 상황 판단을 잘하시고 주차를 하셔야 할 것 같다. 복성루 짬뽕 먹으려면 줄서야 한다고 했는데, 내가 갔을 땐 문닫았나 싶을 정도로 한산했다. 그래서 별로인가? 라고 순간 생각하기도 했는데, 내가 도착한 시간이 오전 11시여서 줄서는 사람이 없었을 뿐, 11시 30분 넘어가면 줄서야 한다. 그리고 입구는 도로쪽에 있으니 앞쪽으로 나가서 들어가면 된다. 간판에서 느낌 알겠지만, 인테리어는 아주 올드하다. 그런데 이 인테리어를 모두 커버할만큼 짬뽕과 짜장이 맛있다. 크기는작은 식당이었지만, 바깥 홀에는 사람이 정말 많아서 꽉 차 있었고, 내부에 이렇게 자리가 좀 남아 있었다. 이 시간이 오전 11시! 그러나 우리가 들어 오고 나서 얼마 안되어 저 자리들도 전부 찼고, 11시 30분쯤 되니까 줄서기 시작했다. 다들 점심먹으러 오나 봄. 우리는 아침 겸 점심 먹으...
정말 예쁘게도 생겼네. 여름엔 물놀이를 즐기면 되는데, 요즘같이 추운 겨울엔 뭐하고 놀아야 될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이럴 때 가장 좋은게 호캉스인데요. 일반적인 호캉스는 가격이 너무 부담되는데다, 특별히 또 할게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는 서울에서 좀 떨어져 있긴 하지만, 겨울 여행 가는 기분으로 전북 고창에 다녀왔습니다. 매일유업과 공동운영하는 이름만 들어도 딱 아는 바로 그곳! <상하농원 파머스빌리지>입니다. 상하농원 파머스빌리지 글램핑 투숙객에게 조식뷔페, 스파, 상하목장관람 무료! 석식바베큐는 추가구입 가능! 매일유업과 공동운영하는 상하농원은 아이들에게 농촌의 가치와 먹거리의 소중함에 대해 알려주고자 만들어진 곳이예요. 그래서 리조트급 시설로 운영이 되지만 가격은 정말 착한 호텔과 글램핑, 수영장, 야외스파, 상하농원 등을 이용할 수 있기에 겨울가족여행지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 총평 : ★★★★★ (별5개) ○ 사이트 : 호텔O, 글램핑 텐트O, 오토캠핑X, 카라반X ○ 나무 : 리조트 스타일의 글램핑장으로서 자연환경이 잘 다듬어져 있고 매우 쾌적함. ○ 개수대 및 화장실 : 호텔급 수준으로 넓고 깨끗하여 청경하게 관리되고 있음. ○ 샤워실 : 상하파머스빌리지 호텔에서 운영하는 스파시설을 글램핑 투숙객은 무료 이용 가능함. ○ 특징 상하농원안에 있어 무료로 상하목장 동물관람이 가능 글램핑 투숙객은 호텔의 야외 스파...
첫 눈의 위력을 제대로 보여 주었던 겨울의 시작이었는데요. 여러분은 잘들 지내고 계신가요? 코로나 끝나면 캠핑도 더 많이 다니고 여행도 더 자주 다닐꺼라고 다짐했었는데, 막상 코로나 끝나니 어디든 다 싫고 집에만 계시지 않나 돌이켜 보게 됩니다. 특히나 만사 귀찮은 겨울 시즌이 되다 보니 더더욱 그런건 아닌가 돌이켜 보게 되는데요. 일요일 오전에 투숙객들에게만 무료로 오픈되는 늘푸른허브펜션 조식 뷔페 그런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것은 바로 서울 조식 뷔페 가능한 <늘푸른허브펜션>입니다. 서울 호캉스로 정말 가볼만한 곳이예요. 시설이 고급스러운 건 아니지만, 펜션에서 열리는 서울 호캉스 조식 뷔페임에도 불구하고 음식 가짓수가 상당히 많고 무엇보다 요리 퀄리티가 상당히 높아서 만족하실꺼예요. 무엇보다 특별한 요리 재료가 공수될 때이면 더 퀄리티 높은 요리를 드리고자 노력하는 사장님의 마음이 느껴지는 서울 조식 뷔페일꺼예요. 간단히 빵 몇개 있는 수준의 조식 뷔페가 아니라, 빵종류만 해도 여러개, 샐러드도 여러개, 치즈, 베이컨은 물론이거니와 생선가스와 해쉬 브라운 같은 묵직한 요리들도 종종 등장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과일은 물론이거니와 수제 요거트와 잼등도 등장하고요. 과일주스와 아메리카노, 야채스프, 컵라면 같은 것들도 등장합니다. 계란후라이 같은 경우도 셀프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모든게 늘푸른허브펜션 투숙...
군산에 잠시 들렸다가 가게 되어 아이랑 가볼만한 곳이 어디일까를 찾아 보았더니 경암동 철길마을이 나왔다. 아이랑 가볼만한 곳이기도 하지만 사실 남편이랑 내가 가기 좋은 곳이었다. 추억의 옛놀이랄까! 경암동철길마을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경촌4길 14 네비게이션으로 경암동 철길마을을 찍고 가게 되면 부항 하나로 아파트와 새한아파트 사이길을 찾아 준다. 그리고 그 사잇 길로 들어가게 되면 위와 같이 도로가 나오게 되고, 우리는 운좋게 그 옆 담벼락에 주차를 했다. 주차 상황은 늘 시시각각 달라지므로 주의를 해야 겠지만, 우리는 운이 좋게 주차를 하고 이동할 수 있었다.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안쪽에 주차를 하고 뒤 돌아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곳이 "노란집"이라는 곳이다. 아이랑 가볼만한 곳이라 했지만, 요즘 시대 장난감이 아닌 정말 70-80시대 장난감들이 잔뜩 깔려 있다. 그래서 아이들보다 남편이 더 허둥지둥 대며 달려 갔다. 야외로 되어 있어서 강아지 애견 데리고 갈만한 곳이기도 했다. 그 장난감 가게에서 정말 반가웠던 것은 추억의 못난이 인형이었다. 정말 못생겼는데 정감 가는 저 녀석들이 은근 반가웠다. 70-80 시대라면 어릴 때 저 종이인형 한번쯤 가지고 놀았을거다. 가위로 오려서 옷갈아 입히고 놀던 그 추억이 새록 새록 하다. 그리고 동그란 딱지도 추억의 놀이다. 우뢰매 그림이 그려져 있는 동그란 딱지를 뜯어서 움파! 하고 불거나...
전국 3대 빵집하면 대전 성심당, 군산 이성당, 대구 삼송빵집이지 싶다. 사실 군산은 관광도시는 아니어서 전주만큼은 갈 일이 없는데, 엊그제 전북 고창에 다녀오다가 올라오는 길에 군산이 있어서 이성당에 들려 보기로 했다. 그런데 정말 입구에서부터 길게 늘어 서 있는 줄..! 이성당 대표메뉴 야채빵과 단팥빵을 구입하려면 저 줄에 서야 하고, 그냥 일반 빵을 사려면 가게 내부로 바로 들어가도 된다. 이성당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중앙로 177 이성당 군산 이성당은 구시청광장에 위치하고 있다. 구도심에 위치하고 있어서 전북 지역을 잘 아는 사람들은 쉽게 찾아 갈 장소이다. 나는 여행자라 주차를 꼭 해야 했는데, 이성당 맞은편 구시청광장 쪽에 공용주차장이 있으니 그곳에 주차를 해도 되고, 또는 길가에 이렇게 자리가 있어서 나는 운좋게 주차 가능했다. (불법 주차로 걸릴 수 있으니 상황 판단을 잘 하셔야 합니다.) 군산 구도심의 상권은 이성당이 책임진다 할 정도로 사람이 어마 어마 했다. 관광객은 물론이거니와 인근 지역에서 온 사람들까지 북새통을 이루고 있더라. 아무튼 이성당 카페만 가고 싶으신 분들도 많으신 것 같다. 이성당의 대표메뉴 단팥빵, 야채빵을 구입하려면 줄을 서야 한다. 그러나 이 2가지 빵이 아닌 경우 대기없이 바로 입장 가능하다. 그래서 우리는 딸은 단팥빵 집에 줄 세워 놓았고, 남편은 내부에 들어가 여러 빵을 구경하기로 했고,...
전세계 어떤 음식이든 맛있게 잘 먹는 동생이지만 한국에 와서 한달쯤 지나면 미국 소울푸드를 그리곤 한다. 그리고 항상 하는 말이 미국 3대 햄버거 프렌차이즈로 불리우는 인앤아웃버거, 쉑쉑버거, 파이브가이즈가 먹고 싶다고 한다. 샌프란시스코 출신인 그녀가 어릴적부터 맥도날드보다 더 많이 먹은게 인앤아웃버거이고, 뉴욕에서 공부할 땐 쉑쉑버거, 대학원에서 공부할 땐 파이브가이즈를 즐겨 먹었다고. 쉑쉑버거라거나 파이브가이즈는 이미 한국에 들어 와 있어서 가보면 되지만, 인앤아웃버거는 한국에 없어 쉽지 않으니 가보기로. 그러다 우연히 들어 간 아주 오래된 미국 전통 프렌차이즈 데니스도 가보게 되어 소개하기로 했다. 1. 인앤아웃 버거 로스엔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라스베이거스 등 미서부 6개주에 운영되고 있는 햄버거 브랜드 80대 할머니의 소울푸드도 햄버거인 미국에서는 한 집 건너 한집이 햄버거 가게이다. 그리고 그 많고 많은 햄버거들도 나이에 따라 찾는 모습이 다르다고 한다. 미서부에서 30대쯤 되면 인앤아웃버거가 소울푸드이고, 40~50대쯤 되면 맥도날드, 60~80대쯤 되면 데니스버거라고.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혼이 쏙 빠질 정도였다. 우리나라 키오스크, 진동벨 제도가 얼마나 좋은것인가 싶을 정도로 인앤아웃 버거 직원들은 목소리를 크게 내며 햄버거 찾아가라고 난리였다. 물가 비싼 미국에서 인앤아웃 버거는 걔중에 착한 맛집이다. 세트메뉴로 ...
Instagram의 레다님 : "이제 우리 둘만 캠핑하는 시간이 늘었으니, 더블베드 1개만 놓아도 되지 않겠느냐 했어요. 그랬더니 남편이, 부부는 적당한 거리에 있을 때 가장 아름다운 거라 합니다..?! 남편에게 손만 잡고 자겠다 했는데도, 제가 잘못인걸까요????! 쓸데없이_광활한_하드기어_벨텐트_니가_잘못했지 외로운_보이티드 남편은_장박텐트의_밤이_무섭다했다 어쩐지_장박캠핑오면_밖에_나가_캠핑장_사람들과_술마시기_바쁘더라 #나쁜놈 @haha_camping #장박캠핑 #장박텐트" 58 likes, 23 comments - laeda_camping - December 16, 2024: "이제 우리 둘만 캠핑하는 시간이 늘었으니, 더블베드 1개만 놓아도 되지 않겠느냐 했어요. 그랬더니 남편이, 부부는 적당한 거리에 있을 때 가장 아름다운 거라 합니다..?! 남편에게 손만 잡고 자겠다 했는데도, 제가 잘못인걸까요????! 쓸데없이_광활한_하드기어_벨텐트_니가_잘못했지 외로운_보이티드 남편은_장박텐트의_밤이_무섭다했다 어쩐지_장박캠핑오면_밖에_나가_캠핑장_사람들과_술마시기_바쁘더라 #나쁜놈 @haha_camping... www.instagram.com 제 인스타를 보지 않을 분들을 위해... 영상을 올려드리자면... 🎈 이제 우리 둘만 캠핑하는 시간이 늘었으니, 더블베드 1개만 놓아도 되지 않겠느냐 했어요. 그랬더니 남편이, 부부는 가장...
하드기어 모델 영화배우 조한선씨 고프코어룩에 대해 먼저 소개해 드릴까 해요. 고프코어란 고프+놈코어 이 두 글자하 합쳐진 의미인데요. 고프란 " Good old raisins and peanuts" 라는 뜻이며 이 앞글자를 따서 GORP 고프가 되었습니다. 쉽게 말해 엑티비티를 자주 하는 분들이 쉽게 먹는 땅콩과 같은 존재 같은 것을 말해요. 그리고 놈코어는 노말+하드코어가 합쳐진 단어인데요. 꾸밈없으면서 일상적인을 뜻하는 말인데요. 고프+코어가 합쳐졌으니 엑티비티를 자주 하는 분들이 쉽고 보편적이며내서 일상적으로 입는 활동적인 옷을 말합니다. 중요한 것은 "과하지 않으나 세련되고 편안한 옷" 이라는 것이죠. 그런데 캠핑의류가 일상적일 수 있나요? 아웃도어룩은 정말 아웃도어 다워야 한다~ 라는 공식이 있듯 과하고 부담스러운 옷들이 정말 많았어요. 그래서 정말 캠핑 갈 때만 입어야 했고, 평소에는 꺼내 입기 좀 불편했죠. 그런데 하드기어는 다릅니다. 일상에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으면서 캠핑에서도 세련되게 입을 수 있는 브랜드였죠. 무심한 듯 툭 걸쳤는데, 어딘가 오묘하게 아웃도어 느낌이 나면서, 방금 집에서 가볍게 외출한 듯 나온 듯한 느낌을 갖게 만드는 옷이 하드기어이기도 합니다. 아웃도어룩의 기능성은 모두 갖추면서 차갑고 세련된 느낌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하드기어 브랜드의 특징이예요. 그래서 저희는 여름부터 겨울까지 사계절 즐겨 챙...
2024년 12월 레다하하캠핑 장박 텐트 내부 모습 겨울 장박 캠핑텐트는 돌고 돌아 벨텐트로 오기 마련이다. 결국 벨텐트만큼 장박 캠핑에, 겨울 캠핑에 최적화된 것을 찾기 힘들다. 일단 폭설 및 결로에 강하고 내부 공간이 넓다. 내 경험치로 4인 가족이 장박 캠핑하기에 가장 좋은 구조랄까. 오늘은 겨울 장박 캠핑텐트 추천하는 하드기어 벨500 써드에디션 새 설치를 보여드리고자 한다. 1. 당신의 캠핑 텐트는 폭설에 안전하신가요? 2. 극한의 추위 영하 10도에도 강한 텐트이신가요? 3.겨울철 텐트에 비새는 것 같은 물방울 떨어짐 결로 때문에 고민이시라면? 4. 넓고 럭셔리한 캠핑 텐트를 쓰고 있나요? 1. 벨텐트를 알기 전 티피텐트 부터 알고 가자. 하드기어 100% 면 티피텐트 캠퍼라면 티피텐트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다. 인류의 원시적인 집이자 텐트인 이 구조는 캠퍼라면 한번쯤 써보고 싶은 텐트이다. 가운데 기둥 하나만 세우면 자립이 되는 텐트인지라 초보부터 고수 캠퍼들까지 선호하는 텐트이기도 하다. 현재 하하레다캠핑은 하드기어 티피텐트와 벨텐트 2가지로 겨울 장박을 하고 있습니다. 가운데 기둥만 세우면 자립되는 티피텐트는 설치하기 가장 쉬운 캠핑텐트이다. 그런데 이 텐트의 가장 아쉬운 점이라면 옆면이 비스듬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죽는 공간이 생긴다는 점이다. 그러니까 바닥 면적이 벨텐트와 동일하게 5m×5m라 하더라도 죽는 옆면 ...
발리 짱구 시내 모습 사실 인도네시아 브랜드하면 떠오르는 게 없는지라, 발리 쇼핑리스트 품목에 뭘 넣을까 고민이 된다. 기껏해야 과자, 커피 정도만 사가지고 오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발리에는 정말 유명한 브랜드가 있다. 인도네시아 중에서도 발리에서 탄생된 아웃도어 브랜드 "티켓투더문"이다. 티켓투더문 같은 경우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이렇게 다양한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보이티드처럼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공식 수입된 브랜드일 것이다. 그래서 구입하고자 한다면 한국에서 바로 구입해도 되지만, 나는 발리에 간김에 티켓투더문 매장에 직접 가보기로 했다. 발리 짱구에 있는 티켓투더문 티켓투더문 매장은 우붓에도 있다고 하는데, 우붓보다 짱구가 더 물량이 많다고 하여 나는 짱구로 갔다. 내가 머물고 있는 스미냑에서 20분이면 가는 지리적 이점도 있기도 했고. 뭐 여튼. 짱구에 있는 티켓투더문 매장의 규모가 꽤 괜찮았다. Ticket To The Moon Shop - Berawa Jl. Subak Sari 13, Tibubeneng, Berawa, Kabupaten Badung, Bali 80361 인도네시아 그랍불러서 갔는데 ticket to the moon 찍어도 되고, 위 주소를 찍어도 된다. 위치 포인트는 짱구이다. 티켓투더문의 제품 특징은 낙하산 소재를 가지고 만든 백팩, 해먹, 가방을 주로 만든다. 낙하산 소재이다 보니 굉장히 ...
쿠알라룸푸르 르네상스 호텔 수영장 정말 호텔에서 수영이나 하고 놀고 먹었어야 했는데... 갑자기 우리는 쿠알라룸푸르에 가면 꼭 먹어야 한다는 씨푸드 칠리크랩에 필받았다. 바쿠텐, 카야 토스트도 호텔 조식 뷔페로 먹었지만, 칠리크랩은 나오지 않으니까, 기여이 나가고. 그럼 잘란알로 야시장 가면 될 것을 좀 더 괜찮은 맛집이 어딘가를 찾아 해맸다... 결과적으로 쓸데없었다. 1. 칠리크랩 쿠알라룸푸르 시내에서 좀 멀어요. 공항 갈 때나 가세요. 그냥 잘란알로에서 씨푸드 맛집 찾아서 칠리크랩 먹어도 될 것을, 뭔 주접으로 블로그랑 유튜브 검색을 해 가지고 이 집을 찾았다. 결과적으로 이 집이 맛이 없다거나 비싸다는게 아니라, 쿠알라룸푸르 도심에서 멀어도 너무 멀다. 그랩비가 편도 2만원 나왔네? 왕복이면 4만원이잖아. 그런데다 우리는 인원이 많아서 그랩을 2대나 불러야 했지. 이게 과연 그만큼의 의미가 있는 일인가...ㅋ 뭐랄까.. 서울에 놀러 온 관광객이 씨푸드 괜찮게 하는 곳 있다고 노량진 놔두고, 택시타고 소래포구 간 거나 다름없는 뭐 그런거? 쿠알라룸푸르 공항 가기 전이라던가, 근처에 머물때는 가봐도 좋은데, 그렇지 않고 시내에서 일부러 찾아가는 불상사는 없으시길. Fatty Crab Restaurant 2, Jalan SS 24/13, Taman Megah, 47301 Petaling Jaya, Selangor, 말레이시아 Tam...
고모에게 이제 나이가 드셨으니 미국보다 한국이 낫지 않겠느냐고 물었더니, 그렇지 않아도 고모부랑 일본에 가서 살까도 고민했지만, 그냥 끝까지 미국에 남기로 하셨다고 한다. 가장 결정적인 이유가 "날씨"때문이라고. 한국은 여름엔 너무 덥고 습하고, 겨울엔 너무 추우며, 봄에는 황사까지 날려서, 이젠 그렇게 극단의 날씨가 싫으시단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미국에서도 "가을"만 있는 지역으로 손꼽히는 곳이고, 반팔도 입었다가 추우면 가디건 하나 걸치는 샌프란시스코의 날씨가 그렇게 좋으시단다. 난 그깟 날씨가 뭐가 그리 중한가 싶었는데, 또 나이 들고 보면 삶의 본질인 가을만 살아도 되는 그 지역이 좋겠다 싶기도 했다. 고모가 미국에서 차려준 아침식사 고모가 차려 준 아침밥을 먹고 우린 샌프란시스코 시내 투어를 나가 보기로 한다. 평소에 이런거 가는 거 되게 싫어하던 아들이었지만 미국의 느낌은 다른지 한걸음에 따라 나선다. 첫째 동생은 대학도 아이비리그이고, 뉴욕 변호사이고 국제변호사라 해외도 많이 돌아다니고 반경이 넓다. 그런데 둘째 동생은 버클리대를 나와 샌프란시스코 도심에서 애널리스트를 하기에 정말 이곳 토박이중에 토박이다. 멀리 가봤자 뉴욕이고, 아님 샌프란시스코와 LA뿐이라는 그녀. 저 빌딩 숲 어디에선가 일만 하기 바쁘다는 그녀. 저 빌딩숲은 뉴욕까지는 아니더라도 뭐랄까. 미쿡스러운 느낌이랄까. 사실 미국처럼 농경문화가 발달된 곳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