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때문에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이기는 해도 어제오늘 도서 인플루언서 키워드 챌린지에 참여하지 않을 수는 없어 12월 3주(16일~22일) 동안 읽은 책들을 간단히 정리해서 소개해 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이 글에서 소개하는 책리뷰 중 일부는 네이버 블로그에 업로드를 하였지만 일부는 티스토리 블로그에 업로드하기도 했다. 가장 먼저 소개하고 싶은 라이트 노벨 <스즈미야 하루히의 극장>은 정말 오랜만에 발매된 신작일 뿐만 아니라 이제는 아는 사람만 아는 그런 작품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과 <작안의 샤나>로 라이트 노벨에 입덕했던 나는 당연히 이번 <스즈미야 하루히의 극장>도 구매해서 읽어 보았는데… 스즈미야는 여전했다. 제목에 들어간 '극장'이라는 키워드가 어울리는 형태로 다양한 세계를 모험하는 스즈미야 하루히와 쿈을 포함한 SOS단의 이야기는 재미있으면서도 뭔가 좀 식상한 느낌이 들었다. 워낙 오랜만에 책을 읽은 것도 하나의 이유이겠지만, 그동안 비슷한 장르의 작품이 많이 나왔던 탓에 소재와 전개가 루즈해진 탓이라고 생각한다. (웃음). 스즈미야 하루히의 극장 저자 타니가와 나가루 출판 대원씨아이 발매 2024.12.01. 그리고 러브 코미디 라이트 노벨 <옆자리의 양아치 시미즈 씨가 머리를 까맣게 염색해 왔다 2권>은 10월을 맞아 발매된 1권을 12월에 읽었던 터라 빠르게 다음 권을 읽은 기분이다...
감기 몸살 때문에 몸의 여기저기가 쑤신 일요일을 맞아 평소와 같은 하루를 보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점심을 먹기 위해서 집 앞에 새로 생긴 국밥집을 찾았다가 국밥이 이렇게 밍밍할 수가 있나 싶어서 놀랐지만, 이것도 감기 때문에 밥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한 탓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나는 감기에 한번 걸리면 정말 지독하게 앓는 탓에 힘들었다. 그렇게 괴로운 시간을 어떻게 해서라도 극복하기 위해서 만화 <묘쌤은 이렇게 말했다 4권>을 읽었다. 만화 4권은 표지에서 볼 수 있는 묘쌤이 언제나처럼 귀엽게 잘 그려져 있었고, 4권의 첫 번째 이야기 소재부터 무심코 뿜을 수밖에 없는 소재를 다루었다. 우리가 만화 <묘쌤은 이렇게 말했다> 시리즈를 재미있게 읽는 이유는 바로, 이런 점 때문이다. 냄새 페티쉬로 시작해 또 성과 관련된 질문에 답하는 묘쌤의 모습은 놀라웠다. 오늘날 교육 현장에서 아무리 보건실 상담 선생님이라고 해도 그런 질문을 던진다면 성희롱이 될 수 있는 문제를 <묘쌤은 이렇게 말했다 4권>은 절대 수위가 과하지 않게 잘 다루고 있다. 덕분에 비슷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은 만화를 읽으면서 고민을 조금 덜어낼 수 있지 않았을까? 물론, 나는 비슷한 고민을 품을 기회가 없었다 보니 만화 <묘쌤은 이렇게 말했다 4권>을 읽으면서 '세간의 커플은 그런 고민도 하는구나.'라는 걸 넌지시 알았을 뿐이다. 그리고 만화를 읽다 보면 학생회장이 ...
그동안 재미있게 보았던 힐링 애니메이션 <당신은 저승님> 시리즈가 12화로 완결을 맺었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 애니메이션이 완결을 맺었을 뿐이고 다음 이야기는 만화책을 통해 계속 읽어볼 수 있다. 우리가 애니메이션 <당신은 저승님 12화>까지 볼 수 있었던 이야기는 만화 <당신은 저승님 6권>에서 그려지는 이야기였다. <당신은 저승님 12화>의 시작은 1월 1일이 생일인 히토요시를 위해서 유키가 히카게 나카와 함께 그에게 줄 선물을 고민하다 쇼핑몰을 찾는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히토요시가 좋아하는 인형, 다시 말해서 피규어를 손에 넣기 위해서 유키는 돈 잡아먹는 기계라고 말하는 가챠가챠, 다른 말로 캡슐 토이 머신에 도전하게 되었다. 이러한 기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작은 한정 피규어는 상당히 귀엽거나 예쁜 게 많다. 문제는 원하는 것을 얻으려고 할 때 운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금방 지갑의 잔고가 바닥을 보인다는 점이다. 내가 일본 여행을 갔을 때 이러한 가챠가챠 머신과 UFO 게임에 얼마나 돈을 많아 썼었는지…. 참, 바보 같아도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그곳에서 유키와 나카 두 사람이 탕진에 가까워지고 있을 때 히토요시의 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히토요시 아버지가 유키에게 전해 준 가챠가챠를 통해 원하는 것을 뽑는 방법은 솔직히 우리가 모두 한 번쯤은 해보았을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그런 마음가짐으로 가챠가챠를 ...
원래 오늘은 하루 종일 책을 읽을 생각이었지만 감기 기운이 어제보다 너무 심해져서 도무지 책을 읽을 수가 없었다. 오후에는 어머니 사무실에서 일을 한 이후 저녁을 먹고 약을 먹고 잤다가 일어났더니 오후 10시 30분에 이르러 있었다. 물 한 잔을 마시고 다시 자려다 역시 잠을 좀 많이 잔 탓인지 곧바로 잠이 오지 않아 가볍게 만화책 한 권을 읽고자 했다. 그렇게 읽은 만화책이 <책벌레의 하극상 제4부 귀족원의 도서관을 구하고 싶어 5권>으로, 5권의 표지를 본다면 당당한 표정으로 슈타프를 이용해서 마법을 사용하는 로제마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모습은 로제마인이 도서관에 가기 위한 전제조건 중 하나인 슈타프 실기 시험에 응시하는 모습으로, 그녀는 압도적인 마력량을 자랑하면서 깔끔히 해냈다. 만화 <책벌레의 하극상 제4부 귀족원의 도서관을 구하고 싶어 5권>은 그렇게 로제마인이 슈타프 필기와 실기 시험을 비롯해 다양한 시험에서 속전속결로 합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 중에서는 라이트 노벨을 읽은 독자라면 '아, 여기서 이렇게 복선이 던져졌구나!'라면서 놀랄 수 있는 장면도 있었는데, 그중 한 장면이 기수를 타고 귀족원을 한 바퀴 도는 장면이다. 라이트 노벨로 읽을 때는 오직 문장으로 읽었을 뿐만 아니라 정보가 많이 없었다 보니 이 장면이 중요한 복선인지 알지 못했다. 하지만 라이트 노벨로 <책벌레의 하극상> 시리즈를 제5부 ...
From, 블로그씨 크리스마스 그리고 연말에 꼭 받고 싶은 선물과 그 이유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서 평범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서민은 다가오는 카드 결제일에, 대출 이자 상환일에, 월세를 내야 하는 날이 두렵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누군가는 가족 혹은 연인끼리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고 하지만, 나와 같은 평범한 서민은 25일이 크리스마스라 하루가 미루어진 26일 카드 결제일을 맞아 열심히 일을 해야 한다. 그냥 열심히 일을 하는 수준이 아니라 몸이 병들고 아파도 뼈를 깎는 고통을 참으면서 일을 해야 하는 게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서민의 현실이다.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었다면 전 국민 지원금이라도 받아서 생계에 보탰겠지만, 윤석열이 대통령이 된 탓에 나라는 비상계엄과 내란까지 휘말리면서 우리 서민은 더 먹고살기 어려워졌다. 이게 지금 한국이다. 그러니 어찌 복권을 구매하지 않을 수 있을까. 어찌 복권 판매점을 그냥 지나치면서 '복권에 당첨되는 행운을 바라기보다 내 노력을 더 믿는 거야!'라고 말할 수 있을까? 현재 동행복권 홈페이지를 본다면 스피또2000 57회는 입고율이 100%가 되었지만, 여전히 1등 10억 원이 2장 2등 1억 원이 11장 3등 1천만 원이 63장이나 남아 있다. 1등 10억 원은 솔직히 지나친 욕심이고… 나로서는 2등 1억 원 혹은 3등 1천만 원이라도 당첨이 된다면 생계에 큰 도...
내가 맥도날드를 찾아 햄버거를 먹었던 건 아마 고등학교 시절이 마지막이었다고 생각한다. 대학생 때는 햄버거를 먹을 때면 항상 버거킹을 찾았었고, 요즘은 햄버거를 먹는 것보다 따뜻한 국에 밥 한 그릇을 말아 먹을 수 있는 국밥집을 찾거나 돈가스 맛집 혹은 한식 뷔페를 찾아서 가성비와 가심비를 챙기다 보니 햄버거를 점점 더 먹지 않게 되었다. 그러다 오늘은 평소 여러 체험단과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 이용하는 커뮤니티 사이트 다나와에서 이벤트에 당첨된 기프티콘을 사용하기 위해서 오랜만에 맥도날드를 찾았다. 이번에 내가 당첨된 이벤트는 '매일 놀러 오면 푸짐한 경품 당첨!'이라는 이름의 이벤트로, 매일 열심히 다나와 사이트를 찾아 소비자 사용기를 비롯해 일반 커뮤니티 게시판에 댓글을 남긴 이후 응모 댓글을 작성하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였다. 개인적으로는 24~7인치 모니터에 당첨되기를 원했지만, 그래도 빅맥 세트도 무려 7,700원에 달하는 가격이었다. 더 놀라운 점은 내가 34년이라는 인생을 사는 동안 맥도날드 빅맥을 먹어본 적이 없다는 점이다. 경제 공부를 하면서 세계 각국의 빅맥 가격으로 물가를 비교하는 예시로 자주 들어보기는 했었지만, 맥도날드를 찾아 빅맥 세트를 먹어볼 생각을 했던 적이 없었다. 내가 맥도날드를 찾았을 때 주로 먹었던 건 초코 셰이크로 햄버거는 안 먹어도 셰이크는 먹었다. 다나와 이벤트에 당첨된 덕분에 이렇게 경...
아직 2024년도 다 지나가지 않았는데 일부 출판사는 빠르게 2025년 1월을 맞아 발매할 여러 작품을 공개하고 있다. 먼저 소미미디어에서 공개한 2025년 1월 신작을 본다면 평소 내가 읽는 라이트 노벨은 <아싸인 내게 벌칙 게임으로 고백해 온 갸루가 아무리 봐도 나한테 반한 것 같다 9권> 하나뿐이고 나머지는 모두 새롭게 발매되거나 읽지 않는 작품이었다. 새롭게 발매되는 작품 중 눈에 들어온 작품은 위에서 첨부한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라이트 노벨 <풀 메탈 패닉 패밀리 1권>과 제목부터 어떤 이야기가 그려질지 예상해 볼 수 있는 <용사 파티에서 잘려서 고향에 돌아갔더니 멤버 전원이 따라왔다만 1권>이다. 아마 2025년 1월을 맞아 새롭게 발매되는 신작 중에서는 이 두 작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하게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 <풀 메탈 패닉>이라는 작품은 어릴 때 친구의 추천으로 읽기 시작해 완결까지 재미있게 읽었고, 애니메이션도 재미있게 보았다 보니 이번에 새롭게 연재가 되는 번외편에 가까운 <풀 메탈 패닉 패밀리 1권>에서 어떤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을지 궁금하다. 이미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일러스트를 본다면 소스케와 치도리의 모습이 상당히 놀라웠다. 내가 고등학교 시절이었을 때 읽은 <풀 메탈 패닉>은 주인공 소스케와 치도리도 고등학생이었는데, 이제는 어엿한 두 자녀를 둔 부모님으로 성장했다는 사실에 괜히 웃음이 나왔다. 나한...
재미있게 읽은 연애 소설 겸 라이트 노벨 <옆자리의 양아치 시미즈 씨가 머리를 까맣게 염색해왔다> 시리즈의 제2권이 12월을 맞아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라이트 노벨 <옆자리의 양아치 시미즈 씨가 머리를 까맣게 염색해왔다 2권>의 표지를 본다면 시미즈의 모습이 여전히 예쁘게 그려져 있는데, 나는 이 모습을 처음 보았을 때 '어? 시미즈인가?'라며 의문을 품었다. 왜냐하면, 라이트 노벨 <옆자리의 양아치 시미즈 씨가 머리를 까맣게 염색해왔다 1권>의 표지에서 볼 수 있는 시미즈와 분위기가 너무 달랐기 때문이다. 살짝 수줍어하는 표정으로 다이키를 보는 듯한 표정은 똑같지만, 머리 스타일이 달라진 데다가 왼쪽에서 들어오는 햇볕 때문에 시미즈의 머리색이 다르게? 보여서 순간적으로 그녀가 시미즈인지 확신을 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녀는 시미즈가 맞았다. 시미즈가 머리 스타일을 바꾼 이유는 제목에서 읽어볼 수 있는 일과 똑같은 이유다. 주인공 다이키가 친구와 나누는 대화를 통해서 '반묶음 머리를 좋아한다.'라는 것을 알게 되어 이와 같은 머리 스타일을 하게 된 거다. 나는 솔직히 이런 머리 스타일을 잘 몰랐는데… 2권의 표지에서 볼 수 있는 시미즈의 모습이 너무 예쁘게 그려져 있었다. 그녀가 반묶음 머리로 머리 스타일을 바꾸는 계기가 된 이야기가 나온 건 놀랍게도 <옆자리의 양아치 시미즈 씨가 머리를 까맣게 염색해왔다 2권>에서 새롭게 등장...
한 끼를 저렴하게 해결하기 위해서 가까운 CU편의점을 찾았다가 <짱구의 맛김치 볶음밥> 제품을 보게 되었다. 포켓몬빵을 구매할지 망설이다가 구매하기로 선택한 <짱구의 맛김치 볶음밥>은 평소 김치볶음밥을 좋아하는 소비자 중 한 사람으로서 제법 맛있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냉동 볶음밥은 지금까지 먹어보았을 때 후회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짱구의 맛김치 볶음밥>의 포장 용기를 열어 보니 냉동 볶음밥이 아니라 CJ제일제당에서 판매하는 즉석밥이 들어가 있었다. 우리가 잘 아는 김치볶음밥이 냉동으로 들어가 있는 게 아니라 냉동 즉석밥과 함께 해당 즉석밥에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배추김치와 함께 소스가 들어가 있었는데, 여기서 더 실망스러운 건 김치가 볶음김치가 아니었다는 점이다. 첨부한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볶음김치가 아니라 그냥 김치다. <짱구의 맛김치 볶음밥>의 이름을 본다면 맛김치 볶음밥이기 때문에 당연히 맛김치 볶음밥일 것으로 생각했던 것과 달리 냉동 즉석밥과 냉장 배추김치라는 게 다소 당황스러웠다. CJ제일제당 볶음김치도 판매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왜 하필이면 소량 일반 김치를 넣었던 걸까? 그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전자레인지에 넣어서 조리를 한 이후 <짱구의 맛김치 볶음밥>에 동봉되어 있던 소스와 플레이크를 뿌리고 비벼줄 필요가 있었다. 이것은 볶음밥인가 비빔밥인가 하는 정체성에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었지만, 제품의 이...
지난여름을 맞아 17권이 발매되었던 만화 <괴롭히지 말아요 나가토로 양> 시리즈의 제18권이 오는 12월을 맞아 발매되었다. 만화 18권의 표지를 본다면 한층 더 귀여운 표정으로 귀여운 몸짓을 하고 있는 나가토로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지금의 나가토로에게는 우리가 애니메이션과 만화 초창기에서 보았던 사디스트 같은 모습은 거의 사라졌다. 대신 사랑을 하는 너무나 귀여운 미소녀의 모습과 함께 꿈을 향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씩씩한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 만화 <괴롭히지 말아요 나가토로 양 18권>은 지난 17권에서 하치오지와 마치다 두 사람의 승부를 위해서 직접 데생 모델을 하겠다고 선언한 나가토로의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서 나가토로는 멈추지 않았다. 우리가 무언가를 열심하는 데에는 커다란 이유가 필요하지 않다. 그냥 내가 그 일을 좋아해서 열심히 할 수도 있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 혹은 좋아하는 사람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열심히 할 수도 있다. 어떠한 동기를 품더라도 중요한 건 자신이 하고 싶은 그 일을 하기 위해서 마지막까지 전력을 쏟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었다. 만화 <괴롭히지 말아요 나가토로 양 18권>을 본다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나가토로와 하치오지, 그리고 마치다를 비롯한 그 친구들의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으로 그려져 있다. 덕분에 러브 코미디 만화로 <괴롭히지 말...
평소 책을 주문하는 인터넷 서점 예스24에서는 매년 이맘때가 된다면 2025년을 맞아 사용할 수 있는 다이어리를 12월 굿즈로 제공하고 있다. 물론, 굿즈라고 해도 공짜로 제공되는 게 아니라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무려 6,500 포인트를 사용해야 받을 수 있는데, 책도 3만 원 이상 주문해야 굿즈를 포인트로 주문할 수 있는 방식이었다. 포인트를 적립해서 책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데에 사용할 수도 있지만, 어차피 해마다 다이어리나 플래너는 필요하다 보니 이번에는 프랭클린 플래너를 비싸게 사지 않고 그냥 예스24 데일리 시그니처 다이어리를 쓰기로 했다. 2024년에는 프랭클린 플래너를 구매해서 매일 내가 해야 할 일을 정리한 이후 유동적으로 생기는 일을 기록하면서 최대한 오늘 하루를 허투루 보내지 않기 위해서 노력했다. 프랭클린 플래너가 좋았던 이유는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오늘의 우선 업무를 적을 수 있는 공간 옆에 우선순위 기록과 시간 등 다양한 기록을 정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격일 간격으로 있는 작은 명언이 적힌 것도 좋았다. 어떤 때는 그냥 지나치듯이 읽고 넘어가는 명언도 있지만, 그때그때 가슴에 작은 울림을 주는 명언도 적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경제적 여유가 있을 때는 항상 프랭클린 플래너를 구매하려고 했다. 올해도 분명히 그렇게 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아쉽게도 경제적으로 여유가 좀 없었다. 비록 명언이 적혀 있지...
지난 2024년 7월 여름을 맞아 4권이 발매되었던 만화 <오타쿠에게 상냥한 갸루는 없다> 시리즈의 제5권이 오는 12월 겨울을 맞아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만화 <오타쿠에게 상냥한 갸루는 없다 5권>의 표지는 아주 밝은 미소를 짓고 있는 이지치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데, 그녀는 표지에서 볼 수 있는 이미지 그대로 이야기 속에서도 한사코 밝은 캐릭터였다. 만화 <오타쿠에게 상냥한 갸루는 없다 5권>은 우리 남자 주인공이자 오타쿠인 세오 타쿠야가 이미지 변신을 위해서 헤어 왁스를 구매한 이후 작은 변화를 시도한 상태에서 등교한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하지만 헤어 왁스를 사용하는 데에 서투른 오타쿠가 헤어 왁스를 구매했다고 해서 머리 스타일을 완전히 180도 바꿀 수는 없다 보니 알아보는 이가 없었다. 그렇게 생각했는데 이지치가 "오늘 머리 세팅한 거지?"라며 그의 머리를 제대로 만져주면서 변화하게 되었다. 역시 꾸미는 것도 평소 꾸며본 사람이 제대로 꾸밀 수 있다는 것을 여기서 알 수 있었다. 나처럼 평소에도 가벼운 차림으로 다니면서 꾸미는 것과 거리가 먼 사람은 솔직히 어떻게 꾸며야 할지도 모르다 보니 인기가 더 없는 건지도 모르겠다. (웃음). 만화 <오타쿠에게 상냥한 갸루는 없다 5권>은 그렇게 주인공의 작은 도전으로 막을 올린 이후 11월 17일(금) 아마네의 생일을 맞아 이지치와 사유 두 사람과 함께 아마네의 깜짝 생일 파티를...
해당 업체로부터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는데 요즘은 10년이 아니라 1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만큼 우리가 사는 세상은 정말 빠르게 변화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기 악화로 문을 열었다가 닫는 가게를 쉽게 볼 수 있다. 내가 김해시 법원에서 공익으로 근무할 때 근처 상가에는 서로 다른 스타일을 가진 돈가스 가게가 3곳이 있었다. 현재 그 3곳의 돈가스 가게 중 유일하게 남은 곳은 '돈까스 공업사'라는 이름을 가진 가게이고, 새롭게 생긴 돈까스 가게가 있기는 해도 추억이라고 할 수 있는 보정이 붙는 곳은 돈까스 공업사였다. 공익 근무가 끝나고 5년이 훌쩍 넘은 지금도 김해 연지공원에서 행사가 열릴 때면 김해 연지공원을 찾은 김에 돈까스 공업사를 찾아 점심을 먹기도 했다. 그리고 오늘도 오랜만에 인연이 닿아서 김해 연지공원 맛집 겸 김해 법원(등기소) 맛집이라고 말할 수 있는 돈까스 공업사를 찾게 되었다. 돈까스 공업사는 똑같은 간판으로 여전히 그곳에 있었다. 돈까스 공업사 분위기 그렇게 생각했는데 내부로 들어오니 분위기가 살짝 바뀌어 있었다. 물론,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게 입구에 크리스마스트리가 생겼기 때문에 그런 기분이 들었을 수도 있지만, 올해 4월에 가게를 찾았을 때와 내부 인테리어가 조금씩 달랐다. 혹시 가게 사장님이 바뀌었는지 조심스레 직원분께 여쭈었는...
우리가 한 해가 슬슬 마무리되기 시작한다고 생각할 때 발매되는 책 중 하나는 바로 김난도 교수님이 메인이 되어 집필되는 책 <트렌드 코리아>다. 올해도 어김없이 <트렌드 코리아 2025>가 무사히 발간이 되었고, <트렌드 코리아 2025>를 읽으면서 2024년 한 해를 정리하는 동시에 다가오는 2025년 한 해를 준비하기 위해서 나는 책을 일찍 구매했었다. 하지만 먹고사는 일이 바빠서 좀처럼 오랜 시간을 들여서 읽어야 하는 <트렌드 코리아 2025>는 읽어볼 수가 없었는데, 이번에 내가 거주하는 김해의 김해 창업 카페에서 <트렌드 코리아> 공저자 한다혜 박사 님의 강연이 있다고 하여 듣게 되었다. 올봄 4월에도 한다혜 박사님의 <트렌드 코리아 2024> 강연이 있었는데 2025 강의까지 들을 수 있을 줄은…! 김해 버스 터미널 3층에 위치한 김해 창업 카페에서 진행된 한다혜 박사님의 <트렌드 코리아 2025> 강의는 제일 먼저 <트렌드 코리아>라는 책이 어떤 책인지 말씀하시면서 막을 올렸다. 이 <트렌드 코리아>라는 책은 내년을 예언하는 책이 아니라 올해 우리 사회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변화 중에서 오랜 시간 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변화를 해설한 책이라고 한다. 실제로 지금까지 <트렌드 코리아>를 읽어 본다면 책에서 읽어볼 수 있는 여러 키워드는 한 해 동안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사회 현상을 설명한 키워드가 많았다. 만약 <...
From, 블로그씨 블로그씨는 겨울 스키를 즐겨타는데요, 겨울철 나의 취미 생활을 사진과 함께 소개해 주세요! 겨울을 맞아 본격적으로 다양한 취미 활동을 시작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취미 생활을 위한 장비를 정비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12월을 맞아 갑자기 기온이 쑥 내려가면서 강원도 지방은 일찍이 인공 눈 생성기를 작동시켜 겨울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 겨울의 익스트림 스포츠라고 한다면 스키, 스노보드 등을 빼놓을 수가 없다. 하지만 나의 취미 생활을 그렇게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것과 거리가 멀다. 만화 <유루캠>에서 볼 수 있는 겨울 솔로 캠핑을 즐기는 것도 하지 않는 나는 여전히 집에서 많은 책을 구매해서 책을 읽기 위해 노력(*) 하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책을 구매해서 읽더라도 나 혼자 책을 읽고 즐기는 것에 그치는 게 아니라 나는 내가 구매한 책을 항상 소개하고 있었다. 사실 소개라고 말하기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작품을 과할 정도로 추천하는 느낌의 영상과 글을 쓰고 있는데, 오늘 월요일도 12월을 맞아서 주문한 신간 도서가 가득 담긴 택배가 도착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택배 언박싱 영상을 촬영했다. 여러 작품 중 만화 <내 마음의 위험한 녀석 10권 한정판>은 따로 짧게 촬영한 후 영상을 편집해서 유튜브 채널에 먼저 올렸다. 그리고 다른 신간 도서들을 소개하는 영상은 아직 편집을 마무리하지 못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