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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2기 제작 소식을 들리지 않아도 만화 단행본은 꾸준히 발매되고 있는 만화 <뻐꾸기 커플> 시리즈의 22권이 오는 11월을 맞아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만화 <뻐꾸기 커플 22권>의 표지를 본다면 모두 똑같이 노포 여관 세이운소의 종업원 옷을 입은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 두 사람은 함께 세이운소에서 시간을 보내는 게 결정되었다. 만화 <뻐꾸기 커플 22권>은 나기를 찾아온 에리카가 다짜고짜 지배인 오키타에게 "저도 일하게 해 주세요!"라고 물아 붙이는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하지만 생활력이 높은 나기와 달리 생활력이 제로에 가까운 에리카가 여관 일을 제대로 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비록 종업원 옷을 입었다고 해도 에리카는 사실상 여관의 손님으로 시간을 보낸다. 여관의 종업원과 스위트룸에 묵는 손님. 현실이라면 두 사람은 전혀 연결성이 없겠지만, 만화 <뻐꾸기 커플 22권>은 꿈과 희망이 가득한 러브 코미디 만화이다 보니 두 사람에게는 가슴이 두근거리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그리고 여전히 나기를 오해하고 있는 지배인 오키타는 나기에게 어려운 과제를 내어주면서 나기가 벽에 부딪히도록 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나기는 에리카와 함께 오키타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아서 라이벌 호텔을 찾아 1박을 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나기는 자신의 친형인 소스케를 만나게 된다. 물론, 사람이 둔한 구석이 있는 나기는 누가 보더라도 자신...
지난 애니메이션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3기 7화>는 지스타 2024을 다녀오느라 후기를 적지 못했지만, 마지막에 볼 수 있었던 나츠키 스바루의 감동적인 연설을 무척 인상 깊게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3기 8화>는 스바루의 연설이 끝난 이후 모인 모두가 타개책을 강구하는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이 과정에서 마녀교들이 원하는 예지의 서를 오토가 가지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는데, 오토는 지난 성역 편을 통해서 중요한 캐릭터로 발돋움하면서 이제 본격적으로 이야기의 진행에 크게 관여하는 캐릭터가 되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또 하나 우리가 애니메이션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3기 8화>에서 놓쳐서는 안 되는 장면이 크루쉬와 스바루다. 크루쉬는 용의 피를 뒤집어 쓰면서 자신의 몸을 제대로 가눌 수 없을 정도로 고통을 받고 있었다. 스바루도 용의 피로 인해 한쪽 다리가 엉망이 되어버리고 말았지만, 제대로 거동조차 할 수 없는 크루쉬와 달리 스바루는 아주 쨍쨍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보니 그가 가진 체질이 대체 어떻게 되어 있는 건지 궁금하다. 앞으로 우리 스바루는 어떻게 되는 걸까?? 그 이야기는 추후 방영될 애니메이션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3기 8화>를 지켜보자. 첨부한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스바루의 모습은 무심코 웃음이 나오면서도 절대 그 고통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 수...
지난해에는 바쁘게 살다 보니 깜빡하는 바람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잊지 않고 좋은 생각에서 주최한 제9회 청년 이야기 대상에 응모했다. 나름 열심히 머리를 굴리면서 내 마음을 마주하면서 내 이야기를 솔직 담백하게 적으려고 노력했다고 생각했지만, 아쉽게도 올해에도 나는 좋은 생각 청년 이야기 대상에서 수상을 하지 못했다. 내가 받을 수 있었던 건 참가상 같은 느낌으로 좋은 생각 측이 주는 좋은 생각 12월 호와 함께 넷플릭스 <흑백 요리사>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흑백 연필 네 자루였다. 비록 이번 달 카드값을 갚는 데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상금은 받을 수 없었지만, 흑백 연필 네 자루와 함께 사람들의 글을 읽을 수 있는 책 한 권을 받게 되었다. 좋은 생각 12월 호를 펼쳐서 읽으면 제일 먼저 오는 2024년 12월 1일부터 접수가 시작되는 제20회 생활 문예 대상 공지를 읽어볼 수 있었다. 비록 청년 이야기 대상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해도 나는 그 경험을 바탕 삼아 이번 제20회 생활 문예 대상에도 글을 적어볼 생각인데… 내 가슴에 쓰고 싶은 이야기가 딱 하나 있었다. 그리고 좋은 생각 12월 호에서는 여러 작가들의 짧은 글이 실린 페이지를 읽은 이후 지난 제9회 청년 이야기 대상에서 수상한 글을 읽어볼 수가 있었다. 나는 해당 페이지에 실린 수상을 한 사람들에게 부러움을 느끼면서도 '도대체 나보다 글...
만화 <아카네 이야기>는 우리가 평소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러브 코미디, 판타지 장르와 조금 장르가 다른 만화다. 단순히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리는 만화가 아니라 라쿠고로서 도전하는 아카네의 모습을 굉장히 진지하게 그리고 있다. 하지만 너무 진지하게 그리면 이야기의 재미가 없어지기 때문에 이야기의 무게까지도 조절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읽은 만화 <아카네 이야기 8권>은 지난 7권에서 이어지는 아라카와 일문 젠자 선별회로, 한 명의 고자가 끝난 이후 두 번째 주자가 무대에 나서는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그 주인공은 만화 8권의 표지에서 볼 수 있는 상당히 평범해 보이는 아저씨로, 알고 보니 그는 영업사원으로 일을 하다가 라쿠고가가 되기 위해 급격히 진로를 튼 인물이었다. 영업사원으로 일을 한 만큼 어릴 때부터 라쿠고가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아카네와 비교한다면 실력을 떨어질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영업사원으로 익힌 사람들의 표정과 분위기를 파악해 그에 알맞은 이야기를 풀어내는 그의 노하우는 라쿠고에도 그대로 적용되어 있었다. 전통을 중시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해도 관객들은 달랐다. 전형적인 꼰대라고 말할 수 있는 심사위원은 그의 라쿠고를 보면서 "얄팍하다."라고 평가하지만, 그래도 영업사원 출신인 카이치는 사람들의 웃는 얼굴이 가장 중요했기 때문에 자신의 고집을 꺾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자신을 가리켜 얄팍하다고 말하는...
25권을 읽고 오랜 시간을 기다린 끝에 드디어 라이트 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 26권>을 읽어볼 수 있게 되었다. 지난 25권이 2021년 6월을 맞아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으니 약 3년 하고도 5개월 만이다. 그런데 라이트 노벨 26권 자체는 10월 말에 발매가 되었기 때문에 국내에 정식 발매된 건 3년 하고도 4개월 만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책을 읽은 건 11월이니 그냥 넘어가자. 오늘 읽은 라이트 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 26권>은 제5부 시리즈 유니탈 링의 다섯 번째 이야기였다. 26권에서는 언더월드를 찾은 키리토 일행에게도 중요한 만남이 있을 뿐만 아니라 키리토 일행이 자리를 비운 동안 유니탈 링 세계에서 지역을 지키는 시리카 일행에게도 중요한 만남이 찾아온다. 그것은 모두 과거와 얽힌 동시에 미래로 나아가는 만남이기에 다음 이야기가 궁금했다. 특히, 언더월드에서는 우리가 애니메이션과 라이트 노벨 언더월드 편의 마지막 장에서 볼 수 있었던 그 인물을 비롯해 언더월드 편에서 본 귀여운 후배 두 사람이 등장했다. 진짜 이 장면은 유니탈 링 시리즈를 좀 뚱한 표정으로 읽던 사람들도 눈을 빛내면서 읽어볼 수밖에 없는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 장면의 결말이 궁금해서 미리 마지막 페이지를 읽은 이후 26권을 읽기도 했다. 그만큼 라이트 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 26권>에서 읽어볼 수 있는 언더월드...
지난 2024년 9월을 맞아 발매된 라이트 노벨 <스파이 교실 단편집 4권>은 일찍 읽기 위해서 비닐 포장지를 미리 뜯어두었지만, 책을 읽은 건 놀랍게도 2024년 11월 17일이었다. 절대 뒤로 미루고 싶은 책이 아니었어도 책을 여유롭게 읽을 시간이 없다 보니 빠르게 읽을 수 있는 만화책 혹은 그에 준하는 작품을 먼저 읽었던 탓에 <스파이 교실 단편집 4권>을 읽는 게 늦어졌다. 우리가 라이트 노벨 <스파이 교실 단편집 4권>에서 읽어볼 수 있는 이야기는 펜드 연방에서 겪은 초고난이도 미션을 수행한 이후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시간을 보내는 등불의 이야기다. 지난 펜드 연방에서 벌어진 사건을 통해 등불은 우정을 쌓았던 팀 봉황의 란을 제외한 모두를 잃어버리고 말았고, 4권은 팀 봉황과 함께 했던 시간을 곱씹으면서 작별을 하는 이야기다. <스파이 교실 단편집 4권>의 시작은 "이제 일하기 싫소! 여기서 극락 백수 라이프를 만끽할 것이오오오오!"라고 외치는 란을 위해 다음 일자리를 찾기 위한 고민으로 막을 올린다. 그 과정에서 봉황이 아지랑이 팰리스를 떠나기 전에 등불에게 남긴 과제를 수행하는 48시간 전의 이야기가 단편으로 수록되어 있는데, 릴리와 티아 등의 멤버들이 보내는 즐거운? 시간이 재밌었다. 그 이외에 수록된 다른 단편은 모두 펜드 연방에서 벌어진 사건과 얽혀 있다...
2024년 4분기 신작 애니메이션으로 방영이 되면서도 사람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나누어지고 있는 라이트 노벨 <외톨이의 이세계 공략>의 7권이 2024년 11월을 맞아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이번 7권의 표지에는 띠지에 적힌 두 번째 미궁황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데, 다행히 아저씨를 혐오하는 하루카 앞에 새로 나타난 미궁황은 아저씨가 아니라 미소녀라 그의 도움을 받게 되었다. 정확히는 하루카도 도움을 받은 느낌이라고 생각하지만, 교국이 준비한 봉인의 사슬과 종속의 목걸이로 자유를 박탈당한 채 사람들을 습격하는 데에 이용되었던 그녀는 매일 같이 자신을 저주하고 있었다. 그런 그녀를 하루카가 복종의 목걸이로 구해주고, 여자아이들의 말대로 절대 거부할 수 없는 딸기 크레이프를 준 것만으로도 그녀가 하루카를 따르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하루카는 그녀에게 자유를 주려고 했지만 스스로 사역되기를 원하는 그녀를 차마 거절할 수 없었다. 물론, 이 과정에서는 하루카가 남자 고등학생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도 싸움을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자세한 이야기는 직접 라이트 노벨 <외톨이의 이세계 공략 7권>을 읽어 보자. 생각보다 이번 <외톨이의 이세계 공략 7권>에서는 그런 묘사가 구체적으로, 많이 그려져 있다. 덕분에 책을 읽은 독자로서는 '아, 하루카 부러운 녀석! 폭발해라!'라며 오타쿠 그룹과...
만화 <다윈즈 게임 12권>은 리쿠와 카나메 두 사람의 결투로 막을 올리지만, 핵심은 카나메와 카네하라 두 사람의 목숨을 건 승부였다. 리쿠와 카나메 두 사람의 결투는 토와 덕분에 분노했던 사람들이 차갑게 식으면서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있었고, 카나메에게 어린아이를 살해한 책임을 추궁하는 일은 없어졌다. 하지만 여전히 카네하라 일당이 게임을 클리어하기 위해서 섬 주민들을 노리고 있기에 위험한 건 변함이 없었다. 리쿠와 결투로 의식을 잃었던 카나메는 의식을 차린 이후 상황을 정리하다 묘한 위화감을 느꼈다. 카나메는 그 위화감의 정체에 확신을 가진 이후 작전을 바꿔서 카네하라 일당을 정면에서 맞이하게 된다. 그렇게 막을 올린 카나메와 카네하라 두 사람의 싸움은 괜히 리더들의 싸움이 아닐 정도로 수준이 뛰어났다. 이미 자신의 패가 까발려진 카나메와 달리 카네하라는 자신의 시길이 가진 특징을 숨기고 있었기 때문에 카나메에게 싸움은 조금 불리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승기를 잡는 것이 바로 우리 주인공 카나메였다. 자세한 이야기는 직접 만화 <다윈즈 게임 12권>을 읽어 보자. 처음에는 이야기 속도가 붙지 않는 것 같아도 몇 페이지 넘기지 않고 우리는 흥미진진한 싸움을 빠른 속도로 읽어볼 수 있다. 역시 리더에게 필요한 건 누구보다 냉정하게 상황을 분석하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능력이다. 한국의 굥선열은 글러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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