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 사유원의 여름과 가을 2023년 7월 제일 더운 여름날 사유원에 처음 방문했다 민정이가 아버지에게 선물 받은 책에 소개되어 있었는데 그 한 페이지 덕분에 여기까지 오게되었다. 사실 사전정보를 많이 알아보지 않고 와서 둘 다 원피스를 입고 왔다ㅋㅋ 그런데 처음에 들어가자마자 눈앞에 나타난 오르막길 이거 맞아…? 땀 삐질거리면서도 오랜만에 만나는 자연속이라 신났다 반가“사유”상 그리고 중간중간 사유를 부르는 글귀들 들어서자마자 감탄을 자아낸 풍설기천년 사진에 온전히 담기지 않음이 참 안타깝다 108그루의 모과나무가 예쁘게 자라고 있다 그리고 그 풍설기천년을 내려다보는 별유동천 그리고 더 위에서 내려다보는 팔공청향대 이렇게 단계별로 보도록 만들어 놓아서 감탄했다 어디에서 보는지에따라 다르게 보이는구나 빽빽한 나무들이 펼쳐진 금오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금오유현대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이고 딱 커피수혈이 필요할때쯤 나타난 가가빈빈 모과동산의 모과로 만든 모과차랑 모과에이드도 있었는데 카페인이 너무 필요해서 커피를 주문했다 잠시 쉬어가며 지도도 체크하고 수다도 떠는 꼭 필요한 곳이다! 제일 높은 첨단에 올라가 남산을 바라봤다가 팔공산을 바라봤다가 내심낙원 길 가다가 갑자기 작은 불상을 만나고 또 작은 교회?를 만나고 모든 종교도 통합되는 장소인것 같아 흥미로웠다 그리고 사유원 곳곳의 명칭들이 너무 많아서 처음엔 헷갈렸는데 이게 또 재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