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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수하 ㅋㅋ 오늘은 수하의 50일이 되 었다. 수호때는 그래도 천이라도깔아놓고 사진이라도 몇 장 찍었는데 수하는 그조차도 안했...🙄 사실 해주려고도 했는데 오늘 날씨가 너무 흐려서 내일로 미뤘다. 이렇게 소소한 기념일마다 사진 잘 찍어주고 싶어서 비싼돈 주고 구매한 카메라니깐 내일 날이 맑으면 몇 장 고화질로 남겨놔야지 :-) 그리고 50일 기념으로 낮에는 속싸개를 풀렀다. 수하는 수호때보다 모로반사가 덜 하긴하지만 덜 하긴해도 없지는 않아서 혼자 놀다가 졸릴때면 팔을 더 허우적 거리는일이 많다. 그럴때 가만히 팔을 놀라지 않게 두 손으로 살짝 잡아주면 잠들기도 하고 잠에서 깨기도 한다. #잠의질이좋은아기 아직은 수하가 밤잠도 낮잠도 잘 자는 편이다. 수호도 (배고플때 빼곤) 잘 우는 편은 아니였는데 수하도 그렇다. 잠이오거나 졸릴때는 낑낑거리고 조금 칭얼거리기도 해서 누워놓고 쪽쪽이를 주면 대부분 뒤척거리다가 잠들고 그래도 못자고 뒤척거릴때면 머미쿨쿨로 다리부분을 못 움직이게 살짝 눌러준다거나 좁쌀베개로 배쪽에 올려두면 조금 더 깊게 자는 것 같다. 아무래도 비교대상이 수호이다보니 수호이야기를 자꾸 하면서 비교할 수 밖에 없는데 수호는 60일쯤 이였나? 이때부터 약 2주동안 바닥에서 누워서 낮잠을 안자고 밤 잠은 눕혀놓고 쪽쪽이만 주면 몇 시간이고 내리 잘 잤었는데 애기 키워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눕혀놓으면 깨고 눕혀두면 깨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