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페인버스터
852021.06.04
인플루언서 
렌옹
3,557리빙 전문블로거
참여 콘텐츠 1
32
38주 제왕절개, 페인버스터 후기 (feat.둘째출산)

💌 둘째 출산 일기 2021 0412 ─ D-DAY 서프라이즈 선물같은 둘째가 찾아오고 벌써 출산일이다. 사실 수동이 걱정보다는 수술 4박 5일, 조리원 2주를 합쳐서 우리 수호를 못 본다고 생각하니 이게 참 마음이 싱숭생숭했다. 워낙 아빠를 잘 따르던 아이라 많은 걱정이 들지는 않았지만 둘째를 출산하러 가는 엄마의 마음은 다 비슷비슷할 것 같다. 수호 등원가방을 챙기고 "수호야 엄마 오늘 병원가야돼. 며칠 못봐. 아빠랑 할머니 할아버지 말씀 잘 듣고 있어야해" 라고 말 하고 나니 코 끝이 찡해진다. "엄마아아..." 하면서 히잉 거리는 우리 수호를 보니 눈물이 날 것 같았지만 세상 쿨한 우리 수호는 안아주려고 했더니 뒤도 안돌아보고 아빠랑 밖으로 나가준 덕분에 내 눈물은 쏙 들어갔다.. 역시 내 아들.. 그래 이래야 내 아들이지.ㅋㅋㅋ 다음 문제는 내 코와 목 상태가 안좋다는거다. 지난 주 코감기 목감기 콜라보에 3일 정도는 감기 지옥속에서 사는 것 같았고 어떻게든 떨쳐보려고 했는데 지독한 감기는 아직도 붙어있다. 목감기기로 기침을 하다보면 열이 날테고 그러다보면 수술하다 위험할수도 있고 코시국인 지금 열나는건 정말 귀찮은 문제가 생길테고... 아무튼 나는 비오는 오늘 병원으로 오빠와 함께 1시반 수술을 하러 병원으로 향한다. 병원에는 12시까지 오라고 했는데 1시간 정도 일찍 출발했다. 병실 때문이였다. 수술 후 병실에 누워 있...

2021.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