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께서 정확하게 당뇨라고 진단을 받은지 딱 1년 1개월째 됐어요.가장 안타까웠던건 엄마가 살이 빠지고 있을때 병원에 가봤으면 좋았을텐데엄마는 본인이 조금 먹어서 빠지신다고 그러시는거에요. 입맛도 없다며 물만 마시게 된다고 하셨는데딱 이 두가지가 대표적인 당뇨초기증상!!정말이지 자가진단은 하면 안돼요.. 피검사를 하러 가셨었는데 오히려 다른 병이 있는건 아닌지 걱정을 하셧었거든요.근데 당화혈색소 검사를 하니 무려 13이라는 수치가 나온거에요.당뇨이신분들은 이게 높다는걸 잘 아실텐데 이 정도면 원래 입원을 권하는거지만 혈압은 또 정상이라 일단 약을 먹어보도록 하자고 하셨어요.단순히 혈당체크만 하기보단 당화혈색소 검사가 중요해요.이건 3개월 단위로 체크를 하는데 어떤 식단과 생활을 하느냐에따라 충분히 좋아질수 있어요. 만약 당뇨초기증상인지 확인을 해보고 싶으시다면, 혈당기로 체크를 해보세요.공복과 자기전 혈당이 가장 중요하기도 하지만 식전, 식후 한,두시간도 잘 봐야하거든요.감자탕에 아이스초코음료를 먹고 한시간 반 후에 잰 혈당은 114,,저는 임신성당뇨를 한번 경험했던지라 그 뒤로는 혈당 관련된 음식에 예민하게 생각하기도 하지만특별히 안먹거나 가리는건 없어요. 다만 운동을 하려고 하는 습관이 생겨서 그게 도움이 되는듯해요. 같이 감자탕을 먹고 음료를 안마신 남편의 혈당은 식후 한시간반에 재보니 99.아주 정상수치죠. 이거 정말 중요...
8월은 가족 건강 되돌아보기를 하며 보낸거 같아요. 일단 저는 매년 추적 관찰중인 갑상선 결절 검사가 있었고, 이것도 조만간 포스팅할게요! 엄마는 당뇨초기증상 처럼 보여지는게 있어 검사를 받아보니 확진, 이미 조금 진행되었구요. 신랑은 정기적으로 회사에서 받는 검진을 받아보곤 처음으로 편지 한통이 도착했더라구요. 대사증후군이라고해서 2가지 항목이 해당되니 집에서 조금만 신경써서 관리를 하면 된다는거였어요. 제가 첫째 가졌을때 26주차에 임신성당뇨 확진을 받아 이게 도대체 뭔가~~ 하며 한달동안 평생 공부다운 공부를 했었어요ㅎ 그러나 당화혈색소나 다른거에 문제되는게 없어 출산때까지 집에서 저 혼자 혈당 체크를 하는게 다였거든요. 그러나 이게 정말 곤욕인게 아기 낳고나서 병실에서 자고있는데 아침7시에 "체크할게요.'하면서 공복 혈당을 재러 간호사님이 오시더라구요. 일시적으로 나타날수는 있다고 하지만 출산 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5년안에 당뇨병으로 이어질수 있다는건 다 들어보셨을거에요. 그래서 저는 오히려 첫째때 경험을 해보곤 식단이 참 많이 바꼈거든요. 이건 차차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엄마가 살이 빠지시기도했고, 옆에서 보고있자하니 내가 8년전에 찾아봤던 몇가지 당뇨초기증상 처럼 보이는게 있었어요. 병원이라면 늘 멀리하셨었는데 내과를 한번 가서 검사를 받아보는게 좋다고 말씀드려고 알겠다고 하셨어요. 그리고는 어느날 다녀오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