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양배추 평소에 잘 드시나요? 저는 작년에 역류성식도염이란걸 경험하고서야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이마저도 맛있는 거예요 ㅜㅜ 정말 입이 달아도 너무 달아서 먹기만 하면 다 맛있나 몰라요 ㅋㅋ 물론 너무 호되게 겪고 나서 눈에 들어온 거지 이전에는 먹기는커녕 사보지도 않았었죠. 일반적인 적양배추 효능이라 하면,, 색에서 보이는 대로 빈혈이 있다면 도움이 된다고 해요. 채소의 경우 비타민군을 하나하나 알지는 못하지만 초록, 빨강 이렇게만 구분해도 대충 알 수 있어요. 헹구기만 해도 보라색물이 뚝뚝. 한통 다 사면 1/3은 꼭 버리게 되거든요. 그래서 반 통씩 파는 걸 사곤 하는데 대부분의 반찬이 굽고, 튀기고.. 나물류를 제외하고는 짠맛 위주다 보니 한 끼 식사에 꼭 생야채를 같이 먹는데 아이들이 적양배추 너무 맛있다며 오히려 떡갈비보다 더 잘 먹더라고요. 단맛이 나긴 나요! 가끔은 두 가지 양배추를 섞어 밥과 소스, 반찬과 곁들여 먹기도 하고요. 다른 거 없이 식당에서도 이렇게 나오기도 하는데 두 개를 같이 놓으면 내가 잘 못해서 그렇지 예쁘더라고요~ 보라색 물이 나오다 보니 삶아먹는 방법보단 피클로 많이 해먹잖아요. 그것도 괜찮은데 우리 아들들은 피클보단 단무지 파라서.. ㅎ 여전히 바꿀 수 없는 안 좋은 식습관이 있으나 혈액을 깨끗하게 해주고 나트륨 배출이 잘 된다고 하니 짠맛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우리는 먹어줘야 합니다. 채 썰어 ...
이틀에 한번 장을 보러 다니지만 사도사도 먹을게 없는건 우리집만의 일이 아닌듯..ㅎ 늘 직진하는 할인코너에서 사오다보니 하나 살것도 두개 사고 저렴하게 샀다싶음 생각지도 않은거 담아 원래 장 보려고 했던 그 돈이 그돈~ 한번 해먹어봐야지 했었던 양배추주스 만들어보기 위해 앞에서도 살까말까 하며 들었다 놨다를 두어번 하고 집어온 1/4 크기의 내가 생각하는 별 맛없는 채소 중 하나.. 쪄먹거나 채썰어 먹음 괜찮은데 식당에서 닭갈비,떡볶이 이런거 먹을때 크게 썰어져 들어가있는건 잘 안먹게되거든요. 대파와도 같은 느낌?? 하지만 양파만큼이나 양배추효능이 좋다고 하던데 특히 위에 도움이 된다는건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일듯해요. 작년 가을에 역류성식도염으로 8고생.....ㅜㅜ 목에 이물감이 너무 심했어서 약을 먹었는데 그게 고쳐지는게 아니라는 말에 식습관을 바꿔보기도 했거든요. 유일하게 잘 하고 있는건 잠들기 3시간전에 안먹는거 정도. 하루는 친구가 양배추주스 얘기를 해줬는데, 즙으로 나오는걸 늘 사먹다가 집에서 해먹어보니 색이 다르다더라구요. 좋은것도 있겠지만 먹다 안먹을수도 있기 때문에 그냥 믹서에도 잘 갈린다고 해서 가끔 그렇게 해먹어보는것도 괜찮겠는거죠. 쪄서 갈아먹기도 하던데 그건 (저에겐) 번거로워요 ㅋㅋ 뭐든 생으로~ 이게 제일 건강에 낫다 여기며 이 정도 하면 될까 싶은만큼 몇장 떼어내서 깨끗히 씻었어요. 양배추주스 맛은 어떨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