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반이라는 이야기가 있죠? 저마다 각기 다른 이유로 치아교정을 고민 끝에 시작을 하게 되지만 시간이 점점 흘러 끝을 향해가면서 장치 제거를 한 모습을 기다리며 많은 분들이 설렘을 가지게 됩니다. 교정을 시작하고 6개월 지나기전에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는 "찔리고 걸려서 불편해요" 그 이후에는 "저 언제 끝나요?" 라는 말을 흔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경험자라면 끝나는 그 순간을 기다리는 것은 모든 교정인들의 공통점 중에 하나이지만 저는 마지막을 향해 갈수록 좀 더 긴장을 하고 보게 되는데 과정만큼이나 장치 제거 후 유지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치아의 맞물림이나 뿌리의 경사를 정확히 확인하여 챙겨보고 남아 있는 공간은 없는지 확인 그리고 교정에서 가장 중요한 혀 위치에 대한 개선이 이루어지는 여부도 파악을 해야 합니다. 이렇게 잘 챙겨 보더라도 장치를 제거하는 순간부터 치아는 원래 있던 위치를 기억하기에 돌아가려고 하는데 주변 치주 인대나 연조직의 remodeling이 현 위치에 맞도록 잘 되려면 최소 1~2년 정도는 유지 장치를 착용하는 것이 재발(Relapse)을 방지하는 방법입니다. 두 가지의 종류가 있는데 고정식 그리고 가철식으로 이름 그대로 아예 치면에 부착하는 방법이거나 아니면 꼈다 뺐다 하는 방식으로 보시면 이해가 더 빠르실 것입니다. 오늘은 이 중에서 고정식 유지장치에 대해서 설명을 드려볼까 합니다. 보통적으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