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개 세탁 할 때 그냥 세탁기에 돌리면 바느질 부분 터지기도 하고 솜 뭉침이 심해 울퉁불퉁해지기 십상인데요. 그럼 얼마 베지도 못하고 버리는 경우도 있었구요. 그냥 발로 밟아 베개 빨래하자니 힘들고 방법이 없을까 하다가 찾아보니까 끈으로 묶기도 하고 베개솜 세탁할 수 있는 전용 세탁망도 있더라구요. 이왕이면 힘 좀 덜들이자 싶어 베개 빠라망 여러 개 구입했어요. 나중에 패딩도 넣어 세탁하기도 괜찮을 거 같고 피부에도 안심되는 무형광 세탁망이라 이이들 빨래할 때도 굿굿! 베개 빠라망은 두 가지 사이즈(50*70 / 40*60)로 나와서 작은 거 큰 거 3개씩 사서 엄마께도 드렸답니다. 울 개르신들 방석도 솜이 빵빵해서 매번 뭉친다고 하셨는데 잘 됐다 싶었죠. 뽀송하고 깨끗해진 구름솜 위에서 낮잠 청하는 중! 지금은 방석 방향을 거꾸로 베고 있는 땡큐~ 맘께서 베개솜 세탁하면서 세탁망 없이 그냥 통톨이에 슝~ 넣었더니, 이렇게 솜이 한쪽으로 쏠려 높아지니깐 그쪽으로 머리를 두고 자는 거 있죠. ^^ 이젠 그럴 걱정 없이 베개 빨래 전용? 빠라망 안에 넣으면 기존의 상태 그대로 보존도 되고 냄새 없이 깨끗하게 세탁이 가능할 듯해요. ^^ 크기 차이는 보면 집에 솜 베개 50*70 사이즈도 있고 개르신 방석 작은 게 있어서 각각 사용하니까 잘 맞았어요. 베개 빠라망 크기에 따라 큰 건 버클이 4개, 작은 건 3개로 움직임을 고정할 수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