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플이라면 빠지지 않고 꿰차고 알던 나였는데 올드페리도넛을 놓쳤었다고? 싶었던 충격적인 만남이었다. 블로그 포스팅 협찬건이 있어 오래간만에 용산 아이파크몰을 방문, 후다닥 작업 끝내고 다음 목적지를 향해 가다가 방문한 올드페리도넛. 오픈매장으로 인테리어면 인테리어 분위기, 솔솔 풍기는 고소한 도넛 냄새에 귀여운 곰돌이 캐릭터까지. 시선을 빼앗는 요소들이 가득한 OFD. '이건 뭐지?' 하면서 시선을 뺏기니, 나의 친구 토북이가 네가 올드페리도넛을 모른다고? 라며 여기 도넛 정-말 맛있다고 추천추천 왕추천을 했다. 우유크림&크림브륄레 도넛 시그니처 우유크림도넛 크림브륄레도넛 유명한 도넛집은 눈에 띄면 한번씩 꼭 사먹어보는데 그동안 명성에 비해 맛을 충족시켜준 곳은 없었다. 맛있다고 하니 궁금하긴 했지만 지난 경험치로 굳이 사먹어볼 필요가 있을까 싶었는데 토북이가 사준다고, 골라보라고 하길래 시그니처 도넛으로 2개 :) 집에 돌아와 출출하기도 하고 맛이나 볼까 싶은 마음에 우유크림도넛을 한입 베어 물었는데 웬걸..? 왜이렇게 맛있어? 빵은 쫄깃하고 크림은 부드럽다. 우유크림은 담백하면서 고소했고 크림브륄레는 달콤 그 자체! 우유크림도넛 하나만 먹어야지 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크림브륄레까지 단숨에 먹어버린, 너무 맛있어서 자꾸 생각나는 도넛이었다. 서울 3대 도넛이라고 하더니 올드페리도넛, 완전 인정!! 용산아이파크몰 4층 올드페리도넛의 캐...

뜻하지 않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엄마가 병원에 입원하게 됐고 퇴원 후에도 통깁스를 해야하는 상황이다. 2주간의 입원 기간동안 엄마는 입맛을 잃었고 밥 한그릇을 다 못먹는 날이 거의 매일이었다. 어떻게든 입맛을 되돌리려 애를 썼지만 몸이 아프니 엄마도 뜻대로 되지 않았을터.. 그래도 먹어야 힘을내고 그래야 빨리 낫을 것 같아 이것저것 알아보던 차에 "특수의료용도식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특수의료용도식품이란, 섭취 및 대사 능력이 제한되거나 질병, 수술 등의 임상적 상태로 인하여 충분한 영양공급이 필요하거나 일부영양성분의 제한 또는 보충이 필요한 사람에게 식사의 일부 또는 전부를 대신할 목적으로 제조, 가공된 식품 또, 퇴원 후 엄마의 손이 되어 간호를 하는 아빠를 위한 선물도 함께 준비하기 위해 청정지역 네덜란드산 산양유 100% 함유로 식약처 1일 영양성분 기준치 18%의 단백질을 충족시킬 수 있는 산양유 단백질도 함께 준비해 엄마, 아빠에게 각각 선물했다. 엄마의 영양섭취를 위한 균형영양식 장기간의 입원이 처음이기도 했고 아무리 맛없다고 해도 그래도 먹을만하겠지 싶었던 병원밥은 손맛좋은 엄마에겐 굉장히 힘든 경험이었다. 덕분에 매일 식사량을 체크해야할 정도라 우유, 두유 등 식사 대체 식품들을 구입하기도 했었는데 그마저도 큰 도움은 되지 못했다. 그럴 때 구세주처럼 나타나준 것이 바로 닥터더케어 균형영양식 곡물맛 :) "균형 ...

광대에 기미 주근깨가 생겼고 점점 진해져 귀여워보이는 수준을 뛰어넘었다. 외출 시 화장은 잘 안하는데 요즘은 내가봐도 민낯은 예의가 아닌 것 같아 나갈 때마다 최소한의 시간으로 메이크업을 하는데 기미 주근깨를 가리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 바로 커버력 좋은 쿠션팩트다. 마침 사용하던 쿠션이 다 떨어져갔고 기미 주근깨가 가려지지 않아 컨실러를 꼭 같이 사용했어야 했는데 디어글램 쿠션팩트를 만난후로 컨실러 안녕~ 디어글램 쿠션팩트 사용 전후 "커버력 정말 끝내줘요" 컨실러를 사용하지 않고 쿠션팩트 하나로 피부 메이크업을 끝낼 수 있어 시간이 단축되니 눈화장도 할 수 있고 커버력이 좋으니 광대에 있는 기미 주근깨도 말끔해졌다. 커버력도 좋지만 촉촉한 수분광채로 형광등이 반사될 정도다. 커버력이 좋은 쿠션팩트는 대부분 매트한 것이 특징인데 디어글램 커버쿠션은 수분감을 가지고 있는 새미매트로 나에게 아주 딱 맞는 쿠션 :) 7시간 후 화장을 안하다 버릇하니 또 다른 특징은 중간에 수정화장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외출할 때 쿠션팩트를 챙기긴하지만 가방에서 꺼내지 않고 어느정도 괜찮다 싶으면 고치지 않는데 7시간이 지나도 무너짐이 없었다. 다만, 내 피부가 악건성이라 수분감은 사라졌지만 이 부분은 중간에 미스트를 살짝 뿌려주면 해결되더라~ 21호와 23호가 판매중으로 얼굴이 핑크빛이 돌고 하얀편이라면 21호, 나처럼 노란끼가 돌고 까만편이라면 ...

엄마의 2주간 입원생활이 끝나고 퇴원하는 날, 병원밥을 힘들어하던 엄마 때문에 매 식사 때마다 뭐하고 밥을 먹어야하나 고민하는게 일이였는데 퇴원하고 나오니 선택지가 너-무 많았다. 막 점심시간이 시작될 무렵 퇴원해서 점심은 당연히 외식으로 결정했고 최근 병원 앞에 오픈한 짬뽕집에 방문했다 실패한 아빠의 에피소드를 생각하다 엄마, 아빠가 모두 추천하는 "금룡"에 방문했다. 여주 터미널 뒷골목에 위치해 이마트, 여주 아울렛과도 거리가 멀지 않고 매장 앞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 자차 이용도 편리한 여주 중식당. 자꾸 빨리가야한다고 재촉하는 아빠, 왜그런가 했더니 매장 앞 주차공간이 넓지않아 손님이 몰리는 식사시간은 다른 곳에 주차하고 좀 걸어가야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특히 주말은 사람이 많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 해주시고요~:) 전반적인 분위기가 중국스러웠다. 여주에 이렇게 제대로 중국느낌을 내면서 맛있는 집이 있었다니.. 좀 놀라우면서 진시황 유물전을 보는 느낌이었다. 신라, 롯데 호텔에서 일한 35년 경력 셰프라니 기대가 되면서 포스팅하려고 후기를 찾아보니 룸 테이블도 있어 상견례를 했다는 사람도 있고 엄마도 친구분들 모임은 여기서 자주 개최한다고 했다. 묘~하게 촌스러운 것 같지만 촌스럽지 않은 것이 중국집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그대로 실현시킨 것 같다. 한끗만 어긋났다면 촌스러웠을텐데 그 한끗을 잘 지켜내 들어가면서부터 기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