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한달살기 가장 좋은 달은 보통 12월 1월 두달이 가장 날씨가 좋고 2월 초가 되면 화전으로 미세먼지가 심해 목이 아플 정도이다 그렇기에 대부분 사람들은 이월이 되기전에 하나둘 떠나기 시작한다 물론 늦게 오는 사람도 있지만 말이다 오늘은 경채언니가 3달 살기를 마치고 베트남으로 들어가는 날이다 오전 비행기여서 아침부터 짐을 싸고 남은 물건 다 넘겨 주시고 고마운 마음에 커피 마시라고 가지고 있던 동을 조금 드렸다 배추도 있고 사과 여러가지 양념과 모자까지 주고 가셨네 엄마랑 남동생 오면 쓰고 다님 딱 좋을듯 배추는 작은거랑 쌈을 싸먹을까 하다가 난 그냥 쌈만 먹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그냥 고추가루랑 마늘 파를 넣어 겉절이를 만들었다 딱 한두번 먹을 만큼 맛이 있을리가 없고 고추가루 맛은 나니 없는거 보다 낫겠지 뭐~ 그저께 저녁에 자는데 몸이 으실 춥다 그러더니 바로 감기가 시작되었고 콧물부터 시작해 콜록 거리며 기침이 계속된다 경채언니한테 미리 감기약을 부탁했는데 그동안 잊고 있다가 오늘 생각나 말씀 드렸더니 이미 짐을 다 싸고 풀기 힘든 상태 이따 나가서 또 약국에 들어야지 했다 이번엔 이상하게 자꾸 태국약국에 자주 간다 싶었다 그런데 몇일전 만난 수아씨가 나한테 스타벅스 가방을 줬는데 오늘 나갈때 들고 가려고 지퍼를 열어 봤더니 약봉지 2개와 머리끈이 있네 이게 무슨약인지 물어보니 감기약 이란다 대박 각본을 짜도 이렇게 ...
치앙마이 올드타운 4대문 해자 끼고 한바퀴 도는 시간과 노스게이트 재즈바 이날은 저녁을 늦게 먹고 조금 과하게 먹은날 원래 내 스타일은 5시30분쯤 적당히 먹고 집까지 걸어 들어오는 대부분의 일정인데 이날은 집에 일찍 들어갔고 한국스타일 식사를 하니 과식을 한듯 배가 터지기 일보직전 안되겠다 싶어 평소 치앙마이 올드타운 네모난 성곽을 해자 끼고 걸으면 얼마나 걸릴지 궁금했던 차에 오늘 도전을 외쳤다 치앙마이 올드타운 지도를 보면 네모난 구조로 되어 있고 타패 치앙마이게이트 수완독 창푸악 동서남북에 문이 하나씩 있는데 이번에 보니 쌘뿡문이 하나 더 자그마하게 있더라 내가 있는 숙소에서 제일 가까운 문은 창푸악게이트 여기서 부터 오늘 걷기를 시작해 본다 1.창푸악 게이트 오후 6시39분 출발 주변 창푸악야시장,노스게이트재즈바, 도이수탭 썽태우 타는고 창푸악 게이트 QXWP+5H6, Tambon Si Phum,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출발 시간 1월15일 오후 6시39분 창푸악게이트 스타트 타패 쪽 방향으로 걸었다 밤에 조명도 들어오고 은은하고 시원해서 좋은데 걷다 보니 살짝 외진 구간도 있어 담에 혹시 그럴일은 없지만 걷는다면 1시간 정도 앞당기면 좋겠다 예전에는 모두 성곽으로 담이 쌓여 있었을텐데 지금은 구간 마다 조금씩 성터를 남겨두워 흔적을 남겼고 성안으로 들어가는 문을...
하루가 진짜 한국이던 외국이던 빠르네 밥먹고 커피 한잔 하고 들어오면 밤이 되고 ㅎ 오늘도 그냥저냥 소소한 일상 치앙마이 숨은 관광지 Tribal VILLAGE MUSEUM 그리고 하이랜드 피플 디스커버리 박물관 두곳을 동시에 무료로 즐기고 그림을 그릴수 있는 이색 카페도 다녀왔다 숙소에서 지도 찍어보니 치앙마이 그림 카페 까지 도보 37분 나온다 이정도면 딱 걷기 좋은 거리여서 그늘쪽으로 시원하게 걷다 보니 중국사원이 나오고 묘지도 보인다 ฝนตกแดดออก Home cooking ฝนตกแดดออก Home cooking 181 20 Photharam Soi 3, Chang Phueak,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300 태국 이 카페는 박물관 가려다가 주변 검색으로 알게된 곳이다 이름도 쿠킹 이라 요리하는데인가 했었는데 구글 후기를 보니 병에 그림을 그리는 곳이라 신박해서 와봤다 #치앙마이그림카페 #치앙마이카페 #치앙마이이색카페 병에 그림도 그리고 커피까지 79밧 ฝนตกแดดออก Home cooking cafe m.blog.naver.com 작은 정원이 있고 내가 딱 좋아하는 분위기다 삼삼오오 앉아 여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 곳곳에 작은 병이 모아져 있고 이곳을 다녀간 사람들의 작품인듯 곳곳에 쌓여 있어 빈티지 스러운 느낌을 준다 백퍼 현지 사람들만 있었다 나중에는 꼬마랑 ...
Yelloo 노트북하기 좋은 치앙마이카페 Yelloo 6, 35 Nimmanahaeminda Road, Suthep,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하루종일 쏘다니는 은혜씨의 치앙마이 한달살기 일상 오늘은 여자혼자 온 사람들끼리 간단하게 커피 한잔 하는 시간이다 약속장소는 yelloo 옐로우카페 님만해민에 있지만 위치가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 조용하고 한가한 분위기라 대화 나누기 좋겠다 싶어 장소 선택을 했다 모던하고 현대적인 분위기 여기 노트북하기에 정말 좋겠더라 다른것도 많겠지만 나는 무조건 아아 금액은 70밧 요즘 치앙마이 커피값도 대체적으로 오른듯 작년보다는 비싸게 느껴진다 먼저 가서 자리를 잡을 생각으로 30분쯤 일찍 도착 오후1시 무렵 햇살이 창문으로 내리쬐고 있는데 이게 왜이리 보기 좋은지 한참을 멍하니 보다 사진을 막 찍었다 느낌 있자너~ 2층 에는 지금 이순간 나말고는 없으니 창가에 앉아 빚을 쬐고 있었다 직원분이 오셔서 사진을 찍어 주신다 그런데 한두장이 아니라 앞으로 옆으로 뒤로 무려 10장을 찍어주심 너무도 감사해서 가지고 있던 모자키링을 선물로 드렸다 직원분께서 찍어준 사진 테이블은 몇개 없는데 사람도 없고 우리말고는 떠드는 사람이 없어 노트북하거나 책보기엔 딱이겠다 오늘 첨 오신 님만해민 한달살이 오신 언니가 케익을 사서 오셨다 당뇨 때문에 단건 안먹는데 ...
치앙마이 자유여행 코스 꽃정원 찰롬프라키앗공원 Chaloem Phrakiat Park 윈터 페스티벌 축제 25.1.19일 40일살기 중인 은혜씨 내일 어디가지 이게 최대 고민인데 그만큼 오래 있다 보니 크게 갈곳이 없는데 치앙마이 윈터페스티벌 축제가 오늘 마지막 날이라고 해서 꽃축제 정원과 함께 심심하던 차에 다녀왔다 치앙마이 꽃축제 정원 Chiang Mai Chaloem Phrakiat Park Chiang Mai Chaloem Phrakiat Park Chiang Mai Outer Ring Rd, Chang Phueak,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180 태국 얼마전에 치앙마이 꽃축제가 끝이 났지만 찰롬 프라키앗 공원은 항상 오픈된채 어느때 가도 좋은곳이다 물론 시간이 지날수록 꽃은 조금씩 시들겠지만 공원 자체가 크고 산책하기 좋기에 치앙마이 자유여행 코스로 한번쯤 방문하기 좋은곳이다 입구에 꽃은 아직도 싱싱하니 예쁘네 원래 목적은 윈터축제 이지만 저녁에 무대가 열리고 야시장도 그때 활성화가 되니 지금 오후3시무렵 꽃정원 부터 산책하면서 어두워 지기를 기다리기로 했다 치앙마이 꽃축제 구경하러 작년에 왔었는데 그때랑 비슷한 컨셉이다 귀여운 곰돌이 꽃시계 수국꽃은 시들었지만 조형물은 귀엽게 그대로 있고 작년에는 없었던 인형 조형물들 좀 색다르긴 하네 이것도 못보던건데 흙이 있는 자리에 분...
치앙마이 가볼만한곳 신비로운 사운 왓파랏 폭포뷰 카페 줌바 커피 25년 1월17일 오늘은 치앙마이 한달살기온 동생과 함께 치앙마이 가볼만한곳 왓파랏에 다녀왔다 여긴 신비로운 사원으로 알려진 곳이고 도이수탭 가는길에 있어 혼자 가기에는 조금 번거로운 곳이다 그런데 다행히 동행이 생겼고 동생이 자가용이 있어 우리 숙소까지 나를 데리러 와서 덕분에 하루종일 편하게 잘 타고 다녔다 Wat Pha Lat 왓파랏 오전6시-오후6시까지 Wat Pha Lat บ้านห้วยผาลาด 101, Sriwichai Alley,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숲속 베일에 감쳐진듯 도로에서는 잘 보이지 않은 신비로운 왓파랏 이곳은 포토존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우린 차가 있으니 주차장까지 바로 도착 입구에서 인증사진 한장 찍고 ㅎ 어제 처음 만났는데 착하고 반듯하고 성격까지 좋아서 우린 서먹하지 않게 하루종일 수다로 재미있었다 아래쪽으로 내려 가야한다 보통 치앙마이대학교 쪽에서 올라오는 왓파랏트레킹 코스도 있다고 하는데 나는 무리 와서 보니 오르막이 장난 아니겠더라 안하길 정말 잘했다 ㅋ 조금 아래쪽으로 내려가니 치앙마이 시내 전망이 보이는데 벌써 미세먼지가 시작된건지 뿌옇다 흐릇한 모습 사원이 곳곳에 흩어져 있는듯 찾아 다니며 보는 즐거움도 있다 잘 관리가 안된듯 하면서도 오랜세월 잘 유지되고...
치앙마이 한달살기 16일째 예쁜 카페 반매(Baan Mae) 항아리삼겹살 넹무옵옹 치앙마이 맛집 25년 1월16일 오늘도 점심을 먹고 천천히 걸어 45분 거리에 있는 아마존에 갔다 치앙마이 한달살기를 연속 3년 하다 보니 웬만한 예쁜카페는 다 찾아 다녔고 아직도 많이 남았겠지만 이젠 가도 그만 안가도 될정도가 무뎌졌다 그래서 눈치 안보고 오래 있어도 좋은 아마존을 찾게 된다 방금 점심을 먹었지만 항상 카운터에서 주문할때 쳐다보고 망설이게 되는 디저트들 사실 여기 치앙마이 아마존은 저렴해서 부담없이 먹어도 될 금액이다 여긴 한적한 곳에 위치해서 사람도 없고 조용해서 좋으네 마야몰 큰 도로 도요타 건물 옆에 위치했다 매장도 크고 깔끔하고 야외 실내 모두 다 갖추고 있다 치앙마이 아마존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은 매장마다 다르다 보통은 70밧인데 간혹 60밧인 곳도 있다 Baan Mae Café & Restaurant 반매카페 영업시간 오전11시-오후11시 Baan Mae Café & Restaurant 72 Santisuk Rd, Tambon Chang Phueak,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300 태국 산티탐 끝부분 또는 시작점에 있는 반매카페는 한국사람들이 많이 가는 비디콘도 바로 앞에 있다 나는 주로 뒷길로 다니면서 님만해민 마야몰 가는길에 이앞을 여러번 지나가던 차에 발견했다 오늘은 ...
트래블로지 님만 치앙마이 호텔 뷔페 단돈 5,000원 가성비 맛집 티타임은 라밍티하우스 (2025년 1월15일) 한 아파트에 사는 경채언니 부부와 오늘은 함께 하기로 했다 낮선땅에서 아는 사람이 옆에 있다는 사실 하나로만 든든했다 실제 언니랑은 이날 처음으로 밖에서 보는듯 그동안 두분이 바쁜 스케쥴로 오늘에서야 겨우 만날수 있었고 떠나기전에 이런시간을 가져서 좋더라 로비에서 기다리는중 보름이 되었는데 여기 앉아 보기도 첨이네 햇살이 들어오니 초록잎에 불이 켜진다 왜이케 예쁘던지 넉을 놓고 쳐다 보는 사이 언니 부부가 내려 오셨다 음악을 하시는 부부 답게 감수성이 있고 순수하신 분들 이상하게 나하고 언니 볼트 보다 형부 휴대폰으로 부르는데 평균 20-30밧 저렴했다 이유를 모르겠네 숙소에서 편하게 트래블로지 님만 도착 보통의 호텔과는 다르게 상당히 감각적인 젊은 느낌의 분위기다 트래블로지 님만 타이 뷔페 영업시간:월-금 평일 오후12시-오후4시 1인 요금 119바트 Travel Lodge Thai buffet 89 Chonprathan Rd, Suthep,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트래블로지 님만 뷔페는 숫자 3 이라고 씌여진 건물이다 12시 부터 입장이니 도착해서 앞에 테이블에 놓여진 번호표 부터 뽑아야 한다 한장씩 뽑는 시스템 우리는 11시30분쯤 도착 했더니 번호 7번이...
1월 혼자 해외여행 치앙마이 올드타운 카페 화성 컨셉 MARS.cnx와 왓 프라싱 오늘은 1월 14일 눈뜨면 벌레 물린곳 부터 확인한다 혼자해외여행 하다 보면 아프면 서운하고 힘들다 점점 아래 쪽으로 내려간채 진척은 없네 졸려서 약을 안먹고 싶은데 그래도 빨리 나아야 하니까 점심을 먹고 잠이 쏟아지는데 일어나 나왔다 숙소에서 제일 가까운 창푸악 게이트로 들어와 수완독문 쪽으로 걸어 농부악핫 공원에 가려는 목적이다 그런데 중간에 치앙마이 올드타운 카페 들려 일정이 리셋 되었지만 뭐 여긴 그런게 일상이라 아무 문제없는곳 대부분 올드타운 안에 있는 사원도 작년에 다 돌아봤기에 그냥 무심히 스쳐 지나간다 오늘 무슨 행사를 하는지 주차가 장난 아니네 길 건너편 사원도 내가 좋아하는 곳이라 작년에 님만해민 살때는 늘 들렀다 갔는데 올해는 이상하게 아무곳도 가기 싫으네 MARS.cnx CAFE 영업시간 오전8시30-오전12시 수요일은 오후6시까지 MARS.cnx 27 Arak Rd, Tambon Si Phum,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화성 컨셉으로 독특한 마스 카페는 사실 작년 부터 알고 있었는데 그때는 치앙마이 스러운 초록 정원 있는곳만 일부러 찾아 다녔었다 그런데 이젠 그것도 좀 질리는지 좀 색다른곳에 가보자 싶어 농부악 공원 가는길에 있길래 들렀다 작은 마당에도 깨알같이 포토존을...
치앙마이 쇼핑 데카트론 빅C 평일 찡짜이마켓 핑강 나타왓홈카페 (2025년 1월13일) 오늘도 점심 먹고 운동삼아 나온길 막상 어디로 가야할지 목적지를 정하지 않으니 난감 하구만 늘 가던 방향 창푸악 쪽으로 가다가 문득 어디서 잃어 버렸는지 모르는 쿨토시를 사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날씨도 추워지고 실내로 들어가면 에어컨 때문에 춥기도 하고 땡볕에 타기도 해서 꼭 필요한건데 어디갔는지 아무리 찾아도 없다 지도를 보니 숙소에서 도보로 1시간 날씨도 선선하겠다 그늘로만 천천히 걷자 싶어 나왔고 힌두교시원도 지나쳤다 넹무옵옹 넹무옵옹(항아리구이) Muang Samut Rd, Chang Moi Sub-district,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300 태국 오잉 여기 뭔데 뭐지? 사람들이 엄청 많고 오토바이 주차가 장난 아니네 언뜻 한국말도 들리는거 보니 여기 분명 유명한 맛집 이구나 싶어 지도를 보니 넹무옵옹 항아리구이 집이었네 항아리가 외부에 여러개 있고 그 안에 삼겹살과 닭이 구워지고 있었다 화덕 비슷하게 항아리구이 난 안먹어 봤는데 후기를 보니 하나같이 바삭하고 맛있다 하네 금액도 그렇게 비싸지 않아 배불러도 그냥 먹어볼까 싶어도 앉을 자리도 없이 사람이 너무 많아 담에 포장만 해서 집에와서 상추 사다가 싸먹음 맛있겠다 핑강을 건넜다 그늘로만 다니니 서늘하고 좋네 걸을만 했다 35분...
오늘 1월12일 일요일 예전 같으면 썬데이마켓에 갔을 건데 어제 오늘 벌레 물린약을 먹으니 계속 졸립기만 해서 다 귀찮더라 경채 언니가 만들어준 김밥 먹고 치앙마이 싼티탐 카페 가서 커피 한잔 마시고 탑스 가서 필요한거 사고 집에 들어와 계속 졸고 있는 은혜씨 그저께 저녁에 플밍 동생이 방콕으로 떠날 짐 정리를 하며 여러가지 필요한걸 나한테 주고 갔다 아침에 보니 분명 생긴게 미역 이었고 난 1초의 의심도 없었다 바람도 불고 날씨가 쌀쌀해서 몸이 춥길래 따뜻한 미역국을 끓여 먹어야 생각을 했다 냄비에 물을 넣고 미역을 불렸다 보통은 조금 있음 두배로 불어 오르는데 이건 20분이 지나도 그대로네 요즘건 이런가? 하고 어제 준 동생에게 물어 보니 이건 녹차 였단다 헐~~ 세상에나 아무리 몰라도 미역과 구별을 못하는 무식함을 우찌할꼬 세상 챙피하지만 진짜 비주얼이 너무도 똑같았다는 사실 이번에 한번 더 반성했다 한바탕 미역 에피소드가 끝날 무렵 옆집 사는 경채언니가 김밥 먹으러 오라는 톡이 왔다 냅다 갔다 정성 스럽게 방금 직전에 만든 따뜻한 김밥이다 오늘 결국 미역국 대신 따뜻한 계란국을 먹는구나 계란,오이,당근 재료는 간단한데 맛있다 역시 음식은 간과 정성인듯 하다 그리고 옥수수차를 끓여 주셨다 찬바람에 취약한 나는 늘 감기를 달고 살기에 아침에 살짝 불안 했는데 따뜻하고 구수한 차로 몸을 녹이니 한결 좋아졌다 방에 들어와서 쉬다가 치...
태국 여행지 치앙마이 토요 야시장 마켓 먹거리 장기여행을 오니 바쁘지 않은 하루 일과가 참 좋다 늘어지기 좋고 특별히 가야할 관광지가 없으니 눈뜨면 밥먹고 카페 가고 가끔 야시장 가는게 주된 일상이다 나의 태국여행지 치앙마이 하루는 느즈막한 12시30-1시인데 오늘은 예외다 그저께 벌레에 물려 약을 먹고 나니 이상하게 잠이 온다 그래서 오후3시까지 자다 깼고 토요일 태국 야시장 열리는 날이니 저녁은 거기서 간단하게 먹음 되겠다 싶어 슬슬 걸어서 창푸악 게이트 방향으로 간다 가는길 나의 참새방아간 스무디 과일가게 이다 창푸악게이트 세븐일레븐 옆에 있는데 다른곳에 비해 금액도 저렴하고 신선하다 오늘은 망고스무디 25밧 주문 슈가를 너무 안넣으면 맛없으니 아주 조금만 넣어 달라 부탁한다 그리고 저녁에 들어갈땐 수박을 사간다 태국 치앙마이 에서는 음료를 사면 비닐 손잡이를 줘서 참 좋다 손에 들고 다녀도 손목에 걸면 되니 자유로워 편하다는 창푸악게이트 안으로 들어와 올드타운 입성 코끼리 티셔츠들이 예쁘네 다만 원단이 조금 두꺼워 보이고 그리고 어느 도시던 있는 도시의기둥 보통은 조금 신성시 하게 크게 주변을 꾸며 놓았는데 치앙마이는 그냥 동네 길가에 있는 느낌이다 올드타운에 들어오면 또 다른 곳에 온듯 느낌이 많이 달라 진다 내가 있는 곳은 현지인들이 주로 살고 있는 싼티탐 다른동네 님만해민은 신도시 가장 치앙마이 느낌이 살아 있는 동네이고...
1월10일 치앙마이 자유 여행 반캉왓 카페 페이퍼스푼 링컴야시장 태국 맥주 창 치앙마이 40일 살기 10일째날 나의 하루는 한가롭지만 일부러 걷기 위해 찾아 나서는편 오늘은 반캉왓 갔다가 근처 카페 돌아도는 일정을 잡았고 숙소에서 걸어서 1시간 10분 정도 이정도면 충분히 걷기 좋고 요즘 치앙마이 날씨는 선선하고 좋다 아침부터 부침개를 만들었다 몇일전 사다 놓은 부추가 시들어 가고 있으니 생각난 김에 부쳐야 겠다 마침 감자랑 고추 양파 재료가 있어 같이 넣었더니 제법 먹을만 했다 경채언니 한접시랑 내거 이렇게 4장 만들어 나눠 먹었다 언니가 맛있다고 칭찬해줬다 걸어서 가보자고 나는 가는길에 여기저기 다 기웃거리고 다니기에 지도상 1시간 10분이면 거의 2시간 걸린다고 생각하면 된다 왓쑤언덕 초등하교 오늘 무슨 행사가 있나보다 다음날이 태국 어린이날이니 그런가 암튼 대표들이 나와 빙빙 돌다가 빈의자를 차지하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게임을 한다 1.왓 쑤언덕 왓 쑤언덕 139 Suthep Rd, Tambon Su Thep,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치앙마이 올드타운 안에는 사원이 많은데 님만해민 쪽에는 많이 없다 여긴 신도시 느낌이니 그도 그럴것이고 하도 많이 봐서 별 감흥은 없는데 왓 쑤언덕은 그래도 가볼만했다 파란잔디와 하얀탑 황금돔 나는 작년에 이어 두번째 방문이다 여기 하얀...
치앙마이 여행 가볼만한곳 한달살기 9일째 카페 드솟 에서 수다 올드타운 쿤캐쥬스바 치앙마이 한달살기 조금 더 넘는 40일살기 오늘이 9일차 아침에 일어나 뭘 먹나 싶어 냉장고를 뒤져보니 첫째날 장봐왔던 식빵이 몇개 있다 나머지는 냉동실에 얼렸는데 당장 먹으려고 냉장실에 놔뒀던거라 더이상 안먹음 상할듯 싶어 토스트를 만들어 커피와 함께 먹었다 오늘은 10일에 한번씩 방 청소해주는날 11시30분까지 집을 비워줘야 한다 그래서 숙소 근처에 있는 치앙마이 카페 나가려고 나오다가 아주 예쁘게 자란 가지 2개를 봤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네 오메 이 아저씨 바지 완전 내스타일 난 칼라풀하고 약간 유니크한게 좋다 이분 올드타운 돌다가 또 만났고 ㅋ 카페가 타닌시장 앞으로 지나가기에 참새방아간처럼 들러서 왔다 여기 땅콩가게 시장에서 여기 말고 또 한군데가 더 있는데 이곳 물건이 다양하게 많다 찐땅콩 20밧 치앙라이에서는 늘 이정도 양은 10밧에 먹었는데 비싼편은 아닌데 자주 먹다 보니 비교가 되는듯 옥수수는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안먹었는데 두리안언니가 맛있다고 하니 나중에 엄마 오면 사드려야 겠다 찐땅콩이랑 엄마 최애 간식이니 말이다 그리고 삶은 고구마 옆에 특이한게 있다 먹어봐도 되냐고 물어보니 오케 그래서 맛을 봤는데 단맛 쫙 빠진 밤이나 고구마 같은맛 암튼 담백하고 달지 않고 알이 커서 몇개 먹음 배부르겠다 그리고 금액도 10밧 내일 사러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