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는 사람도 강아지도 참 좋아하는 음식인데요. 사람용 수육, 순대간 강아지도 먹을 수 있을까요? 오늘은 돼지고기 수육과 돼지간 급여 시 주의사항을 알아볼게요!
돼지고기는 비타민B1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강아지들에게 이로운 음식이며 비타민A, B, E, 철분, 칼륨 등도 보충이 가능한데요. 특히 돼지고기 안심 등 지방이 적은 부위로 만든 수제 화식이나 특식으로 급여하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하지만 사람이 먹으려고 만든 보쌈 수육은 강아지에게 권장하지 않는데요. 양파, 마늘, 대파, 부추, 된장, 후추 등 다양한 첨가물과 향신료가 들어가기 때문이에요. 특히 양파, 대파, 부추 등은 가열해도 강아지에게 중독을 일으키는 성분이 남아있으며 염도가 높을 수 있어 위험한데요. 물로 헹군다고 해도 좋지 않답니다.
또한 수육 보쌈을 만들 때 사용하는 삼겹살 등의 부위는 지방이 층층이 있어 소화기능이 약한 경우 소량으로도 부담이 될 수 있답니다. 따라서 강아지 수육 보쌈을 만들고 싶다면, 지방 함량이 적은 부위로 맹물에 삶거나 쪄서 익혀 주세요 :)
강아지에게 돼지고기를 줄 수 있는 것처럼 돼지간 역시 급여가 가능해요. 하지만 사람용으로 판매하는 순대간은 권장하지 않는답니다.
수육과 마찬가지로 순대간의 잡내 등을 없애는 과정에서 양파, 대파 등 강아지가 먹으면 위험한 음식이 들어갈 수 있는데요. 따라서 돼지간을 주고 싶다면 신선한 것을 선별하여 직접 삶아주시는 것이 좋아요.
또한 강아지 돼지간은 기호성이 좋지만 많이 먹게 되면 영양이 편중될 수 있으며 비타민A 등이 과잉 섭취될 수 있으므로 가끔 소량만 주시는 것이 좋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