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이많은아이
47202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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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 갑자기 짜증내는 아이 우는아이

하루하루가 살얼음 위를 걷는 것 같다. 아이가 나가기 전부터 걱정되고 아이가 학교에 있어도 걱정되고 아이가 올 시간이 되기 전부터 걱정된다. 초등학교 입학 하고 나서부터 아니, 그 직전부터 ? 짜증이 늘고 울음이 길어졌다. 예전에는 울지 않았던 소소한 문제에 의미를 부여하고 승부욕이 강해지고 좌절감이 커졌다. 케프라와 토파맥스 부작용 인 가 싶어서 초등학교 입학 스트레스 때문인가 싶어서 이해하려고 머리가 아니라 마음으로 껴안으려고 해도 쉽지않다. 아이에게 약 먹이는게 너무나 싫은데 나 또한 인데놀과 알프람 없이는 이 불안과 긴장을 잠재울 수 없다. 약에 의존하지 말고 상황을 돌파해보라는 의사쌤의 목소리가 너무나 멀고 야속하게 들려온다. 초등학교 입학 후 원래 하던 공부 공식을 자주 까먹기도 하고 스마트폰 보는 시간이 늘어난다. 학교에서 무얼 했니 태권도에서 무얼 했니 물어봐도 대답을 안한다. 궁금하다. 답답하다. 곧이어 소소한 이유로 아이는 다시 운다. 아이를 보는 시선도 제각각인지라 남편과 나의 생각도 각각이다. 접점이 있으련지 모르겠다. 이제 아이의 문제를 주제로 이야기 나누기 지친다. 듣고 있으면 지금 상황이 내 잘못같고 내 아이의 잘못 같아서 나와 아이를 방어하게 되고 남편은 답답해하고 나는 남편이 왜 화를 내는 지 모르겠다. 아이는 숫자를 가로로 길게 쓰지 말라하고 가로보다 세로가 길어야 한단다. 이불은 반드시 구김없이 펼쳐...

2023.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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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달라는대로 해주는데도 짜증나고 답답한아이

목금토일 . 긴 휴일을 보내고 월요일 아침이 밝았다. 즐겁고 알찬 순간도 많았지만 힘들고 욱할때도 많았던 4일의 휴일 ... 이제는 7살 아이육아가 편해질만한데 짜증많고 휴식이라는걸 모르는 호야와 24시간 붙어있으니 , 마지막날에는 질릴대로 질려버렸던 것 같다. 목요일 쿠우쿠우를 가고싶다해서 미리 예약했던 빕스를 취소하고 쿠우쿠우로 감 . 오픈하자마자 갔는데도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대기가 40팀이더라 . 40팀이 3인가족이라고만 생각해도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는 북적북적한 공간에서 우리 딸내미는 꿋꿋이 기다려서 쿠우쿠우를 먹겠다며 . 집에서가서 배달해먹는것도 싫도, 다른 식당도 싫단다. 언제부터 쿠우쿠우를 그리 좋아했는지 무조건 쿠우쿠우만 고집하며 좁아 터질 것 같은 대기석을 지키고 있음 . 결국 우리가 갔던 쿠우쿠우 민락점은 넘나 많은 인파로 인해 싸움까지 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인원이 적은 다른 지점을 찾아 발길이 옮겼었다. 금요일 더현대서울에 들렸는데 현대는 뭔 제품들에 금가루 발랐나 ? 현대건물 안에만 들어가면 가격에 0이 하나 더 붙는 것 같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야 머리핀 사주려고 봤는데 엄지손톱만한 꼬마집게핀이 2만원 , 리본핀이 5만원 ㄷㄷㄷ 어버이날 겸 할아버니, 할머니를 봤으니 살갑게 인사할만한데 역시나 우리 딸내미는 아무말도 없이 먹기만 했고 . 아쿠아...

2022.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