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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동이는 이제 막 생후 40개월이 되었지만 ... 생후 36개월이전부터 언어치료를 시작하였고 ... 대부분 부모님들이 36개월 전후로 언어치료를 많이 알아보시는 것 같다 :) 나도 36개월아기가 되면 언어치료를 시작하려고 했는데 부모마음이란게 ㅋㅋㅋㅋㅋㅋ 하루라도 빨리 말이 터졌으면 하는 마음에 36개월 이전부터 센터에 다니기시작 ! 아주아주 어릴때부터 누나가 놀이치료, 감통치료, 언엋료 하는데 쫓아댕겨서 그런지 치료실에 대한 거부감없이 아주 자알 들어가줬다. 언어치료를 시작한지 몇개월 되지 않아서 자발화와 단어구사가 동시에 터졌는데 , 센터와 가정에서의 언어자극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언어지연 되거나 말이 살짝 느린 아이들은 어린이집에서 다양한 상호작용을 겪으면 말이 트일수도 있다하던데 , 호동이는 오히려 어린이집을 몇 주간 휴원했을때 말이 트이고 단어 구사를 시작함 ! 집에 있으면서 집중적으로 언어자극 해주고 끈기있게 기다려준것이 호동이의 자발화에 도움이 된 것 같아서 센터에서 배운 내용과 나의 일상을 토대로 집에서 언어발달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한다. 36개월아기 언어치료 우선 일반인이 알기 어려운 언어발달순서나 조음발달순서를 크게 고려하기 보다는 (나중에 센터다니다보면 선생님께 설명듣고 알게됨) 일상에서 해야 할 일들을 살펴보자면 . 1. 많이 말하고 질문하고 반응해주기 2. 흥미있어 하는 단어 위주로 말해주기 자연관찰 ...

오늘은 우리 4살 아기 호동이 언어치료 가는 날 ♬ 동시에 호야가 유치원 근교로 벚꽃소풍 가는 날이라 아침부터 부지런을 떨었다 :) 네파에서 만원 적립금 받아서 산 바람막이 이쁘네 구매확정 + 리뷰쓰기해서 모인 적립금으로 호동이것도 사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많이 구입해서 그런지 살만한 유아동복들이 대부분이 사라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동이 언어치료 데려다두고 집에 뛰어와서 리뷰사진 찍고 , 다시 호동이 데릴러 뛰가기 ㅋㅋㅋㅋ 헉헉 첫째아기 호야도 생후 36개월 (나이론 4살) 지났을때 말이 터져서 둘째아이가 36개월 되도록 자발화가 안되는것에 그리 크게 걱정하지 않았는데 ... 호야가 조음문제 + 말더듬 + 선택적 함구증으로 말을 하지 않은것에 비해서 호동이는 부끄럽고 자신감이 없어서 말을 안하는거란다. 생후 37개월을 코 앞에 두고 이제 슬슬 말이 터지기 시작하는데 , 보통 매일매일 반복하는 말이나 앵무새처럼 따라하는 말등이 먼저 터지고있다 . 예를 들면 ... " 엄마 , 배곱하 " " 엄마, 비누빠~ (비눗방울) " " 누나 어지가써 ? (어린이집 갔어 ?) " 아니면 " 호동아 , 엄마랑 놀러갈까 ? " 했을때 " 노러가 ?" " 호동아, 요구르트 줄까 ?" 했을때 "요구트 머거 ?" 이런식으로 ! 그러나 조금 더 심층적으로 대화를 시작하려고 하면 다시 딴청을 피우고 회피한다는 ... " 호동이 , 오늘 밥 먹었어 ? " " 응...

7살 딸내미는 이제 말을 잘하니깐 좋아싫어 하는 감정표현도 할 수 있고 " 엄마가 ~해서 좋아 " " 엄마가 ~ 하는거 싫어 " 요로코롬 요구도 할 수 있게됐다 . 반면에 말느린호동이는 아직 언어자발화가 안되니깐 뭔 말을 하고 싶어하는지도 모르겠고 ... 나랑 애착형성이 잘 되어 있는걸까 나랑 있는게 만족스러울까 고민될때도 있는데 ... 집구석에서 뒹굴면서 건조하면 립밤 바르고 뽑뽀 해달라고 입술 들이밀고 신난다고 방방 뛰고 자다깨서 눈 마주치면 세상 다 가진 듯 웃어주고 스킨십 즐기는 애미가 아니라서 스킨십도 별로 못해준 것 같은데 이렇게 손잡아주는걸 보면 ... 자발화가 안되도 나랑 애착형성이 못 되어 있는 것 같지는 않아 낄낄낄 엄마가 호동이를 무진장 좋아하듯이 호동이도 엄마를 좋아하는 걸 엄마는 알아 :)

첫째아기 호야도 생후 36개월에 말문이 터졌다. 말문이 터지기 전에는 의미있는 음절을 말할 수 있도록 놀이치료와 언어치료를 했고, 말문이 터짐과 동시에 말더듬과 조음(발음)문제가 이어져 언어치료를 이어가고있다. 첫째아이가 그랬기 때문에 둘째아이도 그럴 수 있다는 전제를 두고 ... 둘째아이 생후 30개월쯤부터 ? 의미있는 음절을 말할 수 있도록 언어치료를 시작했다. 이날은 둘째아이 호동이의 생일당일 . 늘어나는 확진인파때문에 가정보육중인데 이 날은 특별히 생일기념으로 동네에 있는 실내동물원에 놀러감 :) 뱀 좋아하는 호동이가 뱀을 만져보려는데 뱀이 갑자기 애를 감싸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잡아먹일 뻔 했네 내 새끼 ] 애 덕분에 별거를 다 해본다 , 진짜 ... 호야는 벌레라고 도망갔는데 호동이는 좋아라 손에 올려보고 ㅋㅋㅋ 고양이한테 간택당한 호야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서우면서 좋아가지고 집에 오는 길 내내 고양이 얘기만 했다 :) 집에와서는 케이크로 파티하고... (파티 3번째-_-;) 심심하다그래서 계란판에 폭발놀이 해줌 . 언어지연 36개월아기지만 요즘들어 슬슬 ~ 의미있는 2음절을 곧잘 말해서 하루하루 기대감을 안겨줬었는데.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으로 "대포파~~~~~~" 대폭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어지연 36개월아기의 처음으로 말한 의미있는 3음절이 대.폭....

둘째아기 호동이가 언어치료 한지도 어느새 반년이다. 첫째아기 호야는 말더듬과 조음문제가 심해서 언어치료를 받아야만 하는 상황이었는데 아무런 이상없어보이던 둘째아기가 언어치료를 받아야하고 36개월아기 언어지연 이라는 이야기에 속이 너무나 쓰리다 . 육아가 내 마음대로 안되는건 나도 알지만 나도 우리 아이로 인해 뿌듯함 ? 안도감 ? 같은 감정들을 느껴보고 싶다. 생각많고 고민많은 내 성격 때문이기도 하지만 나의 육아는 늘 살얼음을 걷는구나 . 신체적 성장이 더뎌지는 대신에 대소근육이 발달하고 한달에 새로운 단어 100개이상 배울정도로 언어가 발달하는 시기 , 36개월 아기 이제부터는 말을 얼마나 하느냐보다 얼마나 잘 이해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데 서로 의사소통이 안되니깐 내 말을 잘 이해하는지 모르겠고, 그래서 나는 호동이를 더 예의주시해서 보게된다. "노란색 어디있어 ? 엄마한테 줘" 배시시하게 웃으며 파란색을 주는 아기 . 호동이가 나에게 하는 장난인데도 , 혹시나 내 말을 못알아듣는것일까봐 괜시리 심장이 쿵 떨어진다. 36개월아기 언어 발달 색깔을 말해요 동시에 2~3개긔 지시를 담은 문장을 따라해요 사람의 이름, 신체부위를 말해요 왜, 누구, 어디 의문사를 말해요 자기경험을 간단한 과거형으로 말해요 물론 위에 예시들을 못하니깐 언어지연 이라고 하는거겠쥬 ? 호동이 표현언어 수준은 18개월정도로, 정확히 말할 수 있는 단어가 20개...

우리 아이는 36개월이 넘도록 말문이 터지지 않았던 언어발달 느린 아기였다 . 말문이 터진 것도 전부터 다녔던 놀이치료 + 감통치료 + 언어치료 덕분이랄까 . 억지로 말문을 열었더니 말더듬이 생겨서 지금은 조음과 관련된 언어치료와 말더듬과 관련된 언어치료를 동시에 하고 있다. 놀이치료 1년 (종결) 감통치료 2년 (진행중) 언어치료 2년 (진행중) 감통과 언어치료는 현재 진행중이며, 우리 아이가 6살임을 감안했을때 결코 짧은 기간이 아니다 . 왜 말을 못할까 왜 말을 안할까 1000일의 밤동안 생각했다. 너의 문제일까 나의 문제일까. 말이 나오지 않는걸까, 내가 조바심 내는걸까 . 나에게 조바심 내지 말라던 주변사람들도 차츰 언제 말문이 틔이냐고 물어볼때, 눈마주침과 호명이 잘 되지 않아서 자폐의심까지 받았었는데 ... 다행이도 극강의 낯가림과 예민함 때문에 그런것이었고, 단순 발달지연과 언어발달 지연 때문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 언어발달 느린 아기 키우실때, 외부의 자극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역시 가정의 역할 . 가정에서 어떻게 언어 자극을 주는지가 가장 중요한데 , 아기가 막 말문이 틔였을때는 말꼬리 늘어주기 , 꼬박꼬박 말해주기 , 느리게 말해주기 , 말 더듬이 따라하며 말 꼬리 늘어주기 등등 언어치료 선생님께서 조언해주신대로 했다면 , 문장을 말하기 시작한 지금은 ? 언어발달 느린 아기 추천책 4세부터 오래오래 읽을 것...

첫째 호야가 36개월 너머서 말문이 트였기 때문에 ... 둘째도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말은 했지만 ... ㅋㅋ ㅋㅋㅋ... 아직 ... 내 마음을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았나보다 . 24개월이 넘은 이후로 친구들은 하나.. 둘.. 말문이 트여가는데 아직도 입을 굳게 다문 27개월 아기 호동이를 볼때면 괜시리 마음이 먹먹해진다 . 수용언어는 꽤 괜찮은 수준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수용언어도 느린 편 같고, 표현언어는 확실히 느리고 . 무발화에다가 본인이 원하는 말을 바디랭귀지로 잘 표현하지도 않는다. 통상 24개월 전에는 엄마가 말하는 단어를 따라하기도 하고, 스스로 말을 시작하는 자발화가 시작되는 친구들도 많던데 ... 우리 아이와 비교하지 않으려고 해도 시간이 갈수록 괜시리 마음이 조급해진다. 오랜만에 집에 놀러온 할미와 노는 호동이 잘 웃고 잘 울고 말귀도 잘 알아듣는 것 같은데 .. - 빵 먹을까 ? - (묵묵부답) - 요구르트줄까 ? - 네 ^^ - 집에 갈까 ? - 네 ^^ - 어디갈까 ? 어디 가자구? - (묵묵부답) - 이제 자는 시간이니깐 자자 - (묵묵부답) - 잘까 ? - 네^^ - 코- 할까? 양치할까? - (묵묵부답) - 요구르트 먹고싶어 ? - 네 ^^ - 요구르트 말하면 줄게 , 요 - - (묵묵부답) - 요 - 해봐 - (울음) 자꾸 말을 강요하는게 부담스러울 것 같아서 지양하고 있으면서도 아무런 훈...

며칠전에 언어발달검사와 K-CDI 아동발달검사, 유아행동평가인 ASEBA 검사를 하고 옴 . 솔직히 24개월 이전에는 자폐스펙트럼을 의심 받았었는데 나는 ADHA를 의심했었고, 검사결과도 ADHD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ADHD 라고 모두 공격적이며 과잉행동이 나오는게 아니라 전두엽과 관련된 신경전달물질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난다고 한다. 공통적으로 주의력이 유지되지 않고 기억력과 사고력, 공감능력이 떨어지지만 신경전달물질에 따라 과잉행동 / 주의력 결핍 / 충동성 으로 나우어진다고 . 무튼 ADHD는 학령기가 되면 놀이치료 같은 심리치료의 효과가 미비하다고 하는데 학령기 전에 조기개입하여 치료한다면 그래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해서 나도 최대한 일찍 인지했다고 생각하며 치료에 임했고 근본적인 원인을 찾으려고 기회를 엿보다가 발달검사를 하게 된 것이었다. 어린이집 부적응을 겪으면서 호야의 불안행동과 긴장도가 높아지고 언어발달지연도 심화되고 있었기에 미뤘던 아동발달검사와 언어발달검사를 진행했는데 결과는 내 예상과 다르게 선천적 (기질적) 발달지연 이라고 한다. 솔직히 나는 ADHD 에 해당하는 증상 말고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고 발달지연 (?) 이 하나의 병명처럼 쓰이는 것을 몰랐기 때문에 발달지연 이라고 나왔을때 그럼 뭐가 어떻게 되는거지 생각했다. 좋아해야 할 일인 것 같은데 그럼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거지 ? 라고 생각...

ㅈㄱㄴ 제목이 곧 내용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어검사와 아동발달검사 하고 왔다. 원래 서울대학병원 홍교수님 예약했는데 일주일 전에 호야아빠가 조심스레 취소 하자는 의견을 냈고 상의 끝에 예약을 취소했다. 지금 감통치료 하고 있는 심리센터에 연락하니깐 검사가 가능하다고 해서 임상심리사 선생님께 예약 ㄱㄱ 혹시라도 대학병원 소아정신과 예약이나 상담 생각하시는 분들 계시다면 .. 서울대병원 1588-5700 김붕녕 홍순범 한양대병원 02-2290-8114 김인향 아산병원 1688-7575 김효원 박기정 우리 아이는 정서, 인지, 언어발달 측면을 보고 위와 같은 대학병원과 교수님들을 생각해둠 참고로 대학병원에서 발달검사 받고 진단code나 결과 들으려면 넉넉잡아 1년 정도, 비용은 백단위로 생각하셔야 한다. 아동 발달치료가 가능한 센터에서 예약할 경우 결과까지 넉넉잡아 1달 정도, 비용은 30만원 정도로 . 센터는 아동심리바우처가 가능한 센터에서 하시길 추천드리고 싶다. 혹시 모를 자폐스펙트럼에 대비하여 대학병원을 예약한건데 일시적으로 어린이집 부적응 때문에 예전에 소거되었던 행동들이 나온 것 같아서 대학병원 예약을 취소한건데 잘한 듯 싶다. 후, 무튼 검사하고 나왔는데 예상한 결과가 나올 것 같으면서도 아닐 수도 있으니깐 한치 앞도 예상할 수가 없다. 그러면서도 혹시나 모를 결과들에 대해서 대비하고 있는 나와 호야아빠 . 다아 괜찮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