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포해수욕장
220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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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태안 기지포해변의 매화노루발과 노을 풍경

태안의 6월을 생각하면 소나무 숲속의 매화노루발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이곳 기지포해변의 울창한 송림에는 6월 초가 되면 무수히 많은 개체의 매화노루발이 피어나는데 반 그늘 환경을 좋아하는 식물의 특성으로 인하여 울창한 나무 그늘에서도 매년 개체를 늘여가며 화사한 꽃을 피우고는 합니다. 기지포해수욕장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해안관광로 745-19 태안반도에는 학암포를 시작으로 영목항까지 약 100Km에 달하는 해변 산책로가 7개의 코스로 나누어져 조성되어 있는데 이곳 기지포해변은 그중 제5코스 노을길에 해당하는 곳으로 백사장항-기지포해변-두여전망대-꽃지해수욕장까지의 해변 구역이 설정되어 있습니다. 누군가 나에게 걷기 좋은 산책로를 추천하라 하면 단연 태안 중에서도 이곳 기지포해변을 추천하겠습니다. 피톤치드의 숲이라 해도 좋겠습니다. 더욱이 오늘처럼 숲속으로 살포시 운무라도 밀려온다면 더욱 고조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5코스의 길이는 약 12Km, 시간상으로는 3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지만 기지포해변 만의 길이는 1Km 남짓으로 무리하지 않고 산책을 즐기기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길을 걷다 보면 만나는 기지포해변 6월의 꽃! 바로 매화노루발입니다. 꽃의 모양이 노루발을 닮았다고 하여 붙혀진 이름이며 반 그늘이면서도 비옥한 토양을 좋아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어 소나무 숲에서 주로 발견되는 다년생 식물입니다. 웬만한 식물들...

20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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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포해수욕장 매화노루발, 태안 가볼만한곳

사진 여행에 있어, 세상 모든 풍경이 적절한 때가 있게 마련이지만 그중에서도 특별히 야생화 만큼은 아주 민감하게 때를 맞추어야 충족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흔한 일출이나 노을과 달리 꽃은 시기를 놓치면 일 년을 기다려야 하는 허탈함이 있으니까요. 주말에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듣고 나니 마음이 급해져 평일 와이프를 꼬드겨 태안 가볼만한곳 기지포해수욕장의 매화노루발을 만나러 왔습니다. 평일에도 여전히 꽉~꽉 막히는 서해안고속도로 한가운데서 농담 삼아 건네오던 와이프의 잔소리, 사진이 돈이 나오나, 떡이 나오나......!! 으잉? 네~ 돈도 안 나오고 떡은 더더욱 안 나옵니다. 그래도 말입니다. 왠지 꼭 해야만 할 것 같은 사명감이 있고 하지 않으면 죽을 것 같은 중독증이 있습니다. 어찌 치료될 수 없는 방랑벽인 거죠! 기다려요 반쪽! 늙어 다리에 힘 빠지면 하라 해도 못할 테니까! 그때가 언제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지만.... 방풍림으로 최적인 소나무가 가득 들어찬 기지포해수욕장 해변. 덕분에 여름 한낮의 더위를 견딜 수 있는 그늘이 있고 건강한 숲 내음이 몸을 감싸는 곳입니다. 하지만 바닷가이면서도 울창한 나무로 인하여 바람은 적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울창한 소나무 그늘에는 웬만한 식물들이 살아갈 수 없습니다. 사철 푸른 잎으로 가려진 그늘로, 광합성에 필요한 일조량 부족으로, 소나무 그늘은 대부분 휑하게 비어있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

202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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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가볼만한곳 기지포해수욕장과 매화노루발

충남 태안 가볼만한곳으로 출장 겸, 출사를 다녀올 일이 있었습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일찍 미팅이 끝나고 꽤나 남겨진 시간을 이용하여 예전에 들러본 적 있었던 해수욕장으로 발걸음 했습니다. 기지포해수욕장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해안관광로 745-19 태안반도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을 만큼 볼거리가 많고 아름다운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아마도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바다를 여행하고 천혜의 자연경관을 찾아 떠나는 곳이 아닐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그중에 오늘 들리게 된 곳은 울창한 송림의 산책로가 펼쳐져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기지포해수욕장입니다. 방풍을 목적으로 하다 보니 대부분의 해변이 유사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이곳은 다른 곳과 다른 이유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6월의 꽃 매화노루발이 군락을 이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사실 많이 늦은 시기입니다. 좀 더 엄밀히 말하자면 끝물이라는 말을 넘어 열매를 맺는 시기라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만 어느 곳이든 늦둥이들이 있게 마련이니 주어진 시간 속에서 남겨진 아름다운 숲의 풍경을 감상하고자 합니다. 적정시기의 형태는 지금과 많이 다릅니다. 대궁 하나에 꽃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것이 특징적 모습이지만 근근이 하나의 꽃만이 대의 끝을 장식하고 있었습니다. 적정시기는 6월 초순입니다. 반그늘의 숲속 환경에서 서식하는 다년생 식물입니다. 주로 소나무 그늘에서 많이 관찰...

2020.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