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키워드 1,366
2024.04.22참여 콘텐츠 4
41
주말 호암산을 걷다, 서울 관악구 가볼만한곳

한가로운 주말 아침, 사진을 즐기는 사람의 주말 아침이 이렇게 한가로워도 될까 싶었다. 늦은 아침밥을 먹고 베란다 창문으로 바라본 삼성산, 그런 마음에서였는지 오늘따라 한 뼘 더 짙어진 녹음이 유혹의 풍경으로 다가왔다. 호암산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산57-13 호압사 서울특별시 금천구 호암로 278 요사체(B동) 그래 오늘은 느긋하게 동네 산이나 올라보자! 점심때가 목전인 시각에 집에서 20여 분 거리의 호압사에 당도를 했다. 호암산의 바로 아래 자리한 호압사는 요즘 석가탄신일의 준비로 매우 부산스럽다. 호압사(虎壓寺)! 말 그대로 호랑이의 기운을 누르려고 지은 이름이다. 신세가 호랑이 형상을 하고 있고 한양과 과천에 호환(虎患)으로 인한 피해가 잦다는 점술가의 말에 따라 사찰의 이름이 정해졌다고 하며 1407년 조선왕조 3대 임금인 태종의 지시에 따라 1391년 무학대사가 창건한 비보사찰(裨補寺刹)로 알려져 있다. 참고로 비보(裨補)란? 부족한 분을 채운다는 의미로 풍수에서 땅의 기운이 부족한 부분에 여러 조치를 취하여 취약한 분을 없애거나 명당으로 만드는 일련의 방법을 말한다. 호암산을 오르기 위해서 필수로 거쳐야 하는 관문의 풍경이기도 하다. 경내 연등은 벌써 제 모습을 갖추고 있다. 호압사 쉼터, 쉼터라지만 사실상 호압사의 경내에 해당하는 영역이기도 하다. 한층 더 푸르른 계절이 오면 쉼터는 온통 시원한 그늘 막이 형성된다...

2024.04.22
06:20
호암산과 호압사, 서울가볼만한곳
재생수 8342024.04.19
40
금천구 호암산과 호압사, 서울 가볼만한곳

호암산은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 위치한 393m의 바위산으로 유명한 역사 유적지 호압사를 품고 있으며 길게는 삼성산과 연결되어 있는 도심 속 등산 힐링 코스로 손꼽아주는 곳입니다. 호암산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산57-13 ▼창밖을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휴일의 오후입니다. 그것도 일요일 오후 창을 열고 밖을 바라보니 미세먼지도 없이 깨끗한 하늘 때문에 방구석이 답답하게 느껴지더군요. 가까운 동네 산이라도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길을 나섰습니다. 주변에 많은 산이 있기도 하지만 오늘은 그중에서도 서울 가볼만한곳 금천구의 호암산을 가보고 싶었습니다. 비교적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멋진 도심의 뷰를 볼 수 있는 곳으로서 일출과 일몰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멋진 곳이거든요. 집에서 20여 분 떨어진 곳입니다. 주변에서는 삼막사와 더불어 가장 유명한 사찰인데요 뜻깊은 역사적 유래가 깃들어진 곳으로 호암산 중턱 깊숙이 들어와 호젓한 공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호압사의 기록은 이렇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와 같은 전설의 이야기이지만 호암산 봉우리 우뚝한 바위 형상은 전설을 듣고 나면 마치 호랑이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산 중턱에 올라와 있으므로 왠지 공기조차 신선한 느낌입니다. 더불어 30여 분의 발품을 팔면 저 바위 언덕에 올라 발아래 사찰과 도심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도 제법 넉넉하여 불편함이 없습니다. 사찰 호압사 힐링의 공...

2022.02.09
03:22
서울 가볼만한곳, 호암산과 호압사를 담다.
재생수 1612022.02.09
2024.03.12참여 콘텐츠 6
35
당포성의 밤, 연천 핫프레이스 가볼만한곳

오늘은, 경기도 연천군 동이리에 위치한 역사 유적지 당포성의 이야기입니다. 이곳은 삼국시대의 성곽으로 2003년 4월 21일 경기도 기념물 제1912호로 지정되었다가 2006년 1월 2일 대한민국 사적 제468호로 승격되었다 합니다. 역사 문헌에 자세한 내용은 기록되어 있지 않으나 1995년부터 2003년 사이 지표조사 및 발굴조사가 이루어지면서 고구려의 토기 일부가 발견되는 등.... 고구려를 중심으로 한 삼국시대 성곽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합니다. 언뜻 보면 성곽 같아 보이지도 않지만 유구한 역사를 이어온 선인들의 손때 묻은 풍경인 것만은 사실입니다. 당포성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 동이리 새삼스러운 표현일지는 모르겠으나 이곳은 연천의 핫플레이스 증에 가장 으뜸이라 할 만큼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며 그에 더하여 쾌적한 주차 환경으로 인하여 차박의 성지로도 이미 이름난 곳입니다. 오늘 불현듯, 사진 친구들과의 친목을 위해 당포성을 찾았습니다. 봄이라고는 하지만, 아직 한밤중은 손발이 떨릴 만큼 춥기만 한 시기입니다. 더구나 공교롭게도 꽃샘추위까지 덮쳐오고 보니 초저녁부터 기온이 심상치 않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경험을 통해 알고 있습니다. 집 밖으로의 여행은 문밖을 나서기까지가 문제이지 막상 현실에 처하면 그다지 걱정만큼 어렵고 힘든 일이 아니라는 것을 말입니다. 요즘 이곳의 밤이 아주 뜨겁습니다. 오히려 ...

2024.03.12
02:48
당포성의 밤, 당포성 별 궤적과 야경, 연천 핫플레이스 가볼만한곳
재생수 422024.03.11
2
요즘 여기가 HOT 해!

어두운 밤. 반짝이는 별. 그리고 밤을 잊은 연인들. 요즘 이곳이 아주 뜨겁다. 선인들의 얼이 깃든 역사 유적지, 이곳은 연천의 당포성이다.

2024.03.11
45
9월 연천 추천 여행지, 경기도 가을 출사지

같은 경기도지만 결코 이웃 동네 같은 느낌이 들지 않을 만큼 멀게만 느껴지는 곳이 있으니 바로 연천이다. 늘 그곳을 생각하면 드는 생각이지만 경기도도 남북으로 나누어 놓아야 한다는 생각. 그 연천에 9월, 즉 가을이 시작되는 이맘때면 늘 기다려지는 풍경이 몇 곳 있었으니 가을의 전령과도 같은 노란 해바라기를 시작으로 매년 연천의 여행이 시작되었었다. 1.연천 호로고루 연천호로고루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 1258 사실 올해도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종자의 선택이 잘못되었는지, 혹은 파종의 시기나 기후 조건이 적합하지 못했던지 전해지는 호로고루의 해바라기 상태는 사람의 허리 높이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었다. 두 해전의 장면이다. 코로나가 창궐하고 있는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노란 해바라기를 훤칠하고 아름답게 가꾸어 놓아 답답한 가슴에 적잖은 위로가 되었던 기억이 남아 있다. 호로고루! 5세기에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하며 옛 고구려의 보루였던 성벽 일부의 모습니다. 온전하고 반듯한 형태는 아니지만 그 모습이 지니고 있는 역사적 의미는 매우 소중하고 값지다. 절정의 모습은 이랬어야 했다. 훤칠하게 자란 해바라기 숲에 사람의 모습이 가려지고도 남는..... 그게 해바라기의 참 모습 아닐까? 황금물결 사람 물결. 어느 해의 비공식적인 호로고루 해바라기 축제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도 숨을 돌리려는 발길들이 이어지고는 했...

2023.09.22
22
당포성의 별을 만나다, 경기도 연천 가볼만한곳

며칠 전, 지난 초겨울 어느 날의 밤별을 잊지 못해 경기도 연천 가볼만한곳 당포성을 찾았었습니다. 하지만 설렘과 달리 그곳에는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텐트와 돗자리를 펴고 광활한 평야로부터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밤 별을 기다리고 있었으니 사진가에게는 참으로 곤혹스럽기만 한 풍경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밤이 되면 모두가 하나의 움직이는 불빛이 될 수도 있는 여건으로 인하여 아쉽지만 발걸음을 돌려 철원으로 향할 수밖에 없었거든요. 하여 오늘은 지난 시간의 장면에 약간의 이미지 덧댐과 분위기를 부추기는 보정으로 아쉬움을 달래보겠습니다. 당포성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 동이리 당포성은 어떤 곳일까요? 이곳은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에 있는 삼국시대 고구려의 성곽 사적입니다. 이후 신라가 전투에 승리하며 성벽에 덧붙여 보수를 하여 사용하였으며 이곳 역시 호로고루성과 더불어 고구려와 신라의 역사를 함께 관찰할 수 있는 중요한 역사 유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적 제468호! 연천 당포성은 연천 호로고루, 연천 은대리성과 함께 임진강과 한탄강의 지류가 만나 형성하는 삼각형의 대지 위에 조성된 독특한 평지형의 성으로서 삼국시대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학술적으로 높은 가치를 부여받고 있습니다. ** 참고로 몇몇 장면의 사람들은 이미지 분위기를 위하여 덧붙여졌음을 밝힙니다. 때는 10월 하순, 어느 가을 깊은 날의 밤이었습니다. 초행이었지만 그동안 여러...

2021.08.17
2024.07.22참여 콘텐츠 5
23
호암산 일몰, 도심의 해넘이 풍경을 담다.

등짐 가볍게 가벼운 마음으로 오를 수 있는 산입니다. 등산로 입구에 있는 고찰 호압사를 지나 가파른 나무 계단을 30여 분 밟아 오르면 어느새 발아래 광활한 도심의 풍경이 펼쳐지는 곳이지요. 갈 곳 마땅치 않은 주말 저녁, 바람이나 쏘일 겸, 호랑이띠 펀치볼이 호랑이 형상을 닮았다는 호암산을 올라봅니다. 호암산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산57-13 서울 금천구 시흥동, 신림동에 있는 높이 393m의 산으로 관악산의 서쪽 끝 봉우리입니다. 오락가락하는 장마의 날씨! 잠깐 말끔해진 주말 하늘빛에 몇몇의 사람들이 호암산에 올라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다정한 부녀를 만났습니다. 엄마지만 친구 같은 엄마...... 둘의 관계는 한마디로 그런 느낌이 지배적이었습니다. 부자간의 관계에서는 볼 수 없는.........!! 늦도록 사진 촬영할 거라는 나의 말에 모녀도 모처럼 옆에서 늦도록 일몰을 감상해 보겠노라 기대감을 부풀립니다. 썩 좋은 일몰의 상황은 아니지만 나름 감흥은 충분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같은 시간, 같은 공간의 동지입니다. 이렇게 저렇게 모녀의 사진도 찍어주고 소소한 이야기로 날이 저물어 갑니다. 서편 산등성이에 먹구름이 가득하지만 조바심 나지는 않습니다. 이 또한 어느 날의 소중한 기록이니 말입니다. 눈만 뜨면 바라보는 곳에서 눈곱만 한 주거지 풍경을 바라봅니다. 저기 어느 만큼에서 벌써 10년을 살고 있으니 이방인이 아...

2024.07.22
41
주말 호암산을 걷다, 서울 관악구 가볼만한곳

한가로운 주말 아침, 사진을 즐기는 사람의 주말 아침이 이렇게 한가로워도 될까 싶었다. 늦은 아침밥을 먹고 베란다 창문으로 바라본 삼성산, 그런 마음에서였는지 오늘따라 한 뼘 더 짙어진 녹음이 유혹의 풍경으로 다가왔다. 호암산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산57-13 호압사 서울특별시 금천구 호암로 278 요사체(B동) 그래 오늘은 느긋하게 동네 산이나 올라보자! 점심때가 목전인 시각에 집에서 20여 분 거리의 호압사에 당도를 했다. 호암산의 바로 아래 자리한 호압사는 요즘 석가탄신일의 준비로 매우 부산스럽다. 호압사(虎壓寺)! 말 그대로 호랑이의 기운을 누르려고 지은 이름이다. 신세가 호랑이 형상을 하고 있고 한양과 과천에 호환(虎患)으로 인한 피해가 잦다는 점술가의 말에 따라 사찰의 이름이 정해졌다고 하며 1407년 조선왕조 3대 임금인 태종의 지시에 따라 1391년 무학대사가 창건한 비보사찰(裨補寺刹)로 알려져 있다. 참고로 비보(裨補)란? 부족한 분을 채운다는 의미로 풍수에서 땅의 기운이 부족한 부분에 여러 조치를 취하여 취약한 분을 없애거나 명당으로 만드는 일련의 방법을 말한다. 호암산을 오르기 위해서 필수로 거쳐야 하는 관문의 풍경이기도 하다. 경내 연등은 벌써 제 모습을 갖추고 있다. 호압사 쉼터, 쉼터라지만 사실상 호압사의 경내에 해당하는 영역이기도 하다. 한층 더 푸르른 계절이 오면 쉼터는 온통 시원한 그늘 막이 형성된다...

2024.04.22
06:20
호암산과 호압사, 서울가볼만한곳
재생수 8342024.04.19
40
금천구 호암산과 호압사, 서울 가볼만한곳

호암산은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 위치한 393m의 바위산으로 유명한 역사 유적지 호압사를 품고 있으며 길게는 삼성산과 연결되어 있는 도심 속 등산 힐링 코스로 손꼽아주는 곳입니다. 호암산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산57-13 ▼창밖을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휴일의 오후입니다. 그것도 일요일 오후 창을 열고 밖을 바라보니 미세먼지도 없이 깨끗한 하늘 때문에 방구석이 답답하게 느껴지더군요. 가까운 동네 산이라도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길을 나섰습니다. 주변에 많은 산이 있기도 하지만 오늘은 그중에서도 서울 가볼만한곳 금천구의 호암산을 가보고 싶었습니다. 비교적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멋진 도심의 뷰를 볼 수 있는 곳으로서 일출과 일몰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멋진 곳이거든요. 집에서 20여 분 떨어진 곳입니다. 주변에서는 삼막사와 더불어 가장 유명한 사찰인데요 뜻깊은 역사적 유래가 깃들어진 곳으로 호암산 중턱 깊숙이 들어와 호젓한 공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호압사의 기록은 이렇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와 같은 전설의 이야기이지만 호암산 봉우리 우뚝한 바위 형상은 전설을 듣고 나면 마치 호랑이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산 중턱에 올라와 있으므로 왠지 공기조차 신선한 느낌입니다. 더불어 30여 분의 발품을 팔면 저 바위 언덕에 올라 발아래 사찰과 도심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도 제법 넉넉하여 불편함이 없습니다. 사찰 호압사 힐링의 공...

2022.02.09
03:22
서울 가볼만한곳, 호암산과 호압사를 담다.
재생수 1612022.02.09
2024.03.12참여 콘텐츠 5
02:48
당포성의 밤, 당포성 별 궤적과 야경, 연천 핫플레이스 가볼만한곳
재생수 422024.03.11
2
요즘 여기가 HOT 해!

어두운 밤. 반짝이는 별. 그리고 밤을 잊은 연인들. 요즘 이곳이 아주 뜨겁다. 선인들의 얼이 깃든 역사 유적지, 이곳은 연천의 당포성이다.

2024.03.11
45
9월 연천 추천 여행지, 경기도 가을 출사지

같은 경기도지만 결코 이웃 동네 같은 느낌이 들지 않을 만큼 멀게만 느껴지는 곳이 있으니 바로 연천이다. 늘 그곳을 생각하면 드는 생각이지만 경기도도 남북으로 나누어 놓아야 한다는 생각. 그 연천에 9월, 즉 가을이 시작되는 이맘때면 늘 기다려지는 풍경이 몇 곳 있었으니 가을의 전령과도 같은 노란 해바라기를 시작으로 매년 연천의 여행이 시작되었었다. 1.연천 호로고루 연천호로고루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 1258 사실 올해도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종자의 선택이 잘못되었는지, 혹은 파종의 시기나 기후 조건이 적합하지 못했던지 전해지는 호로고루의 해바라기 상태는 사람의 허리 높이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었다. 두 해전의 장면이다. 코로나가 창궐하고 있는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노란 해바라기를 훤칠하고 아름답게 가꾸어 놓아 답답한 가슴에 적잖은 위로가 되었던 기억이 남아 있다. 호로고루! 5세기에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하며 옛 고구려의 보루였던 성벽 일부의 모습니다. 온전하고 반듯한 형태는 아니지만 그 모습이 지니고 있는 역사적 의미는 매우 소중하고 값지다. 절정의 모습은 이랬어야 했다. 훤칠하게 자란 해바라기 숲에 사람의 모습이 가려지고도 남는..... 그게 해바라기의 참 모습 아닐까? 황금물결 사람 물결. 어느 해의 비공식적인 호로고루 해바라기 축제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도 숨을 돌리려는 발길들이 이어지고는 했...

202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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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호로고루 해바라기, 경기도 가볼만한곳

채 한 달이 되지도 않은 여름날에도 경기도 가볼만한곳 연천 호로고루를 방문했었습니다. 매년 그때쯤에 늘 해바라기 꽃이 만발했었으니 번거롭게 검색을 해보거나 혹시나 하는 의심의 여지도 없었던 것이지요. 그러나 도착을 하고 보니 당황스럽게도 예년과 달리 꽃은 오간데 없고 어리디 어린 모종들만이 성벽 주변에 자라고 있었으며 9월 초가 되어서야 꽃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멀고 먼 안내 문구만이 우뚝 서 있었습니다. 연천호로고루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 1258 연천 호로고루는 어떤 곳인가요?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에 위치한 고구려 시대의 성. 사적 제467호로 기록되어 있는 임진강 주변의 성벽으로 고구려와 신라의 역사가 함께 어우러진 독특하고 매우 가치 있는 역사유적이다. 호로고루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효종 7년(1656)에 편찬된 【동국여지】도이며 이 책에는 이곳이 삼국시대의 유적임이 명시되어 있고 최초의 학술조사 기록은 1919년에 발간된 【조선고적조사보고】인데 이 보고서에는 도면과 함께 사진을 싣고 있으며 삼국시대 성으로서의 중요성이 기술되어 있다. 그 후 1991년부터 2003년 사이 본격적인 학술조사 및 발굴조사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나무위키- 평일, 그러니까 금요일 오후의 모습입니다. 이곳 이날의 모습은 관광지라기보다는 사진가들의 전용 촬영 공간인듯한 착각이 들었습니다. 열에 여덟은 동병상련의 모습이었지요. 그러나, ...

2021.09.07
28
선인의 얼이 깃든 역사 유적지 호로고루성, 연천 가볼만한곳

모처럼 만에, 근 한 달여 만에 사진 여행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20년 묵은 인쇄회사의 설비를 정리하여 지식산업센터 공동 건물로 이전을 했거든요. 하여 카메라를 만져볼 겨를이 없었는데 여름휴가도 반납하고 열심히 이사에 전념을 한 결과로 꼬박 한 달 만에 연천 가볼만한곳 호로고로성으로 김포의 이웃과 설레는 출사를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연천호로고루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 1258 이곳 호로고루성은 고구려에 의하여 처음 만들어졌지만 668년 고구려가 멸망하고 이어 벌어진 나당전쟁에서 신라가 승리하지 신라가 점령하여 사용하였습니다. 신라군이 점령할 당시 성벽은 오랜 전쟁으로 말미암아 곳곳이 무너져 보수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신라군은 고구려 성벽을 허물지 않고 그대로 둔 상태에서 성벽을 덧붙여 쌓는 방식으로 보수하였는데 고구려 성벽은 신라 성벽에 가려져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이후 한국전쟁 당시, 인민군 포대가 설치되며 성벽 윗부분과 남쪽 부분이 크게 훼손되었기도 하였는데 소중한 문화유산이 후대의 인위적인 원인으로 훼손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호로고루성벽은 한 곳에서 고구려와 신라의 성벽을 모두 관찰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장소가 되어 있습니다. 흔히들 연천 가볼만한곳 호로고루하면 우선 해바라기 풍경을 떠올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때 마침, 지금이 해바라기가 꽃이 피어나는 계절이지만 사회적 분위기 탓인지는 몰라도...

2021.08.09
2023.04.10참여 콘텐츠 2
47
해남 땅끝항에서 떠난 보길도 여행, 국내 가볼만한 섬

남해, 그리고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그 영역에는 실로 크고 작은 수많은 섬들이 자리하고 있다. 아마도 섬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이곳이 바로 지상낙원 아닐까 싶을 텐데 내게도 오래전부터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섬이 있었다. 보길도(甫吉島)! 대한민국 땅 끝 해남에서도 배를 타고 30분을 들어가 노화도의 연륙교를 넘어야만 만날 수 있는 있는 섬을 오늘에서야 용기 내어 찾아보았다. 땅끝항 여객선터미널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길 111 땅끝항 여객선터미널 산양진항 전라남도 완도군 노화읍 노화서로 563-49 보길도윤선도원림 전라남도 완도군 보길면 부황길 57 예송리상록수림 전라남도 완도군 보길면 예송리 보옥공룡알해변 전라남도 완도군 보길면 부황리 뭐 그리 대수로운 일이라고.... 남들은 수백만 리 해외여행도 밥 먹듯 다녀오는 마당에 너무 용기 없고 게으른 사진 여행이란 생각을 했더랬다. 암튼 사람 한 명 6,500원, 자동차 1 대 18,000원의 편도 요금을 지불했다. 저 산꼭대기(152.1m 사자봉) 우뚝 솟은 건물은 해남의 땅끝 전망대인데 모노레일을 이용하여 누구나 편하게 오를 수 있다고 한다. 일몰을 감상하기 좋은 곳이라던데..... 돌아오는 길에 올라 볼 수 있을까? 요즘 부쩍 배를 타는 일이 잦다. 안산 풍도에 갇혀 그렇게 혼쭐이 나고도 섬이라는 유혹의 감정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너무 오래전부터 생각해오던...

2023.04.10
09:54
보길도를 걷다. 땅끝마을 해남 땅끝항에서 떠나는 보길도 사진여행
재생수 3432023.04.08
2024.03.12참여 콘텐츠 6
35
당포성의 밤, 연천 핫프레이스 가볼만한곳

오늘은, 경기도 연천군 동이리에 위치한 역사 유적지 당포성의 이야기입니다. 이곳은 삼국시대의 성곽으로 2003년 4월 21일 경기도 기념물 제1912호로 지정되었다가 2006년 1월 2일 대한민국 사적 제468호로 승격되었다 합니다. 역사 문헌에 자세한 내용은 기록되어 있지 않으나 1995년부터 2003년 사이 지표조사 및 발굴조사가 이루어지면서 고구려의 토기 일부가 발견되는 등.... 고구려를 중심으로 한 삼국시대 성곽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합니다. 언뜻 보면 성곽 같아 보이지도 않지만 유구한 역사를 이어온 선인들의 손때 묻은 풍경인 것만은 사실입니다. 당포성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 동이리 새삼스러운 표현일지는 모르겠으나 이곳은 연천의 핫플레이스 증에 가장 으뜸이라 할 만큼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며 그에 더하여 쾌적한 주차 환경으로 인하여 차박의 성지로도 이미 이름난 곳입니다. 오늘 불현듯, 사진 친구들과의 친목을 위해 당포성을 찾았습니다. 봄이라고는 하지만, 아직 한밤중은 손발이 떨릴 만큼 춥기만 한 시기입니다. 더구나 공교롭게도 꽃샘추위까지 덮쳐오고 보니 초저녁부터 기온이 심상치 않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경험을 통해 알고 있습니다. 집 밖으로의 여행은 문밖을 나서기까지가 문제이지 막상 현실에 처하면 그다지 걱정만큼 어렵고 힘든 일이 아니라는 것을 말입니다. 요즘 이곳의 밤이 아주 뜨겁습니다. 오히려 ...

2024.03.12
02:48
당포성의 밤, 당포성 별 궤적과 야경, 연천 핫플레이스 가볼만한곳
재생수 422024.03.11
2
요즘 여기가 HOT 해!

어두운 밤. 반짝이는 별. 그리고 밤을 잊은 연인들. 요즘 이곳이 아주 뜨겁다. 선인들의 얼이 깃든 역사 유적지, 이곳은 연천의 당포성이다.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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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연천 추천 여행지, 경기도 가을 출사지

같은 경기도지만 결코 이웃 동네 같은 느낌이 들지 않을 만큼 멀게만 느껴지는 곳이 있으니 바로 연천이다. 늘 그곳을 생각하면 드는 생각이지만 경기도도 남북으로 나누어 놓아야 한다는 생각. 그 연천에 9월, 즉 가을이 시작되는 이맘때면 늘 기다려지는 풍경이 몇 곳 있었으니 가을의 전령과도 같은 노란 해바라기를 시작으로 매년 연천의 여행이 시작되었었다. 1.연천 호로고루 연천호로고루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 1258 사실 올해도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종자의 선택이 잘못되었는지, 혹은 파종의 시기나 기후 조건이 적합하지 못했던지 전해지는 호로고루의 해바라기 상태는 사람의 허리 높이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었다. 두 해전의 장면이다. 코로나가 창궐하고 있는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노란 해바라기를 훤칠하고 아름답게 가꾸어 놓아 답답한 가슴에 적잖은 위로가 되었던 기억이 남아 있다. 호로고루! 5세기에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하며 옛 고구려의 보루였던 성벽 일부의 모습니다. 온전하고 반듯한 형태는 아니지만 그 모습이 지니고 있는 역사적 의미는 매우 소중하고 값지다. 절정의 모습은 이랬어야 했다. 훤칠하게 자란 해바라기 숲에 사람의 모습이 가려지고도 남는..... 그게 해바라기의 참 모습 아닐까? 황금물결 사람 물결. 어느 해의 비공식적인 호로고루 해바라기 축제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도 숨을 돌리려는 발길들이 이어지고는 했...

202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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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포성의 별을 만나다, 경기도 연천 가볼만한곳

며칠 전, 지난 초겨울 어느 날의 밤별을 잊지 못해 경기도 연천 가볼만한곳 당포성을 찾았었습니다. 하지만 설렘과 달리 그곳에는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텐트와 돗자리를 펴고 광활한 평야로부터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밤 별을 기다리고 있었으니 사진가에게는 참으로 곤혹스럽기만 한 풍경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밤이 되면 모두가 하나의 움직이는 불빛이 될 수도 있는 여건으로 인하여 아쉽지만 발걸음을 돌려 철원으로 향할 수밖에 없었거든요. 하여 오늘은 지난 시간의 장면에 약간의 이미지 덧댐과 분위기를 부추기는 보정으로 아쉬움을 달래보겠습니다. 당포성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 동이리 당포성은 어떤 곳일까요? 이곳은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에 있는 삼국시대 고구려의 성곽 사적입니다. 이후 신라가 전투에 승리하며 성벽에 덧붙여 보수를 하여 사용하였으며 이곳 역시 호로고루성과 더불어 고구려와 신라의 역사를 함께 관찰할 수 있는 중요한 역사 유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적 제468호! 연천 당포성은 연천 호로고루, 연천 은대리성과 함께 임진강과 한탄강의 지류가 만나 형성하는 삼각형의 대지 위에 조성된 독특한 평지형의 성으로서 삼국시대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학술적으로 높은 가치를 부여받고 있습니다. ** 참고로 몇몇 장면의 사람들은 이미지 분위기를 위하여 덧붙여졌음을 밝힙니다. 때는 10월 하순, 어느 가을 깊은 날의 밤이었습니다. 초행이었지만 그동안 여러...

2021.08.17
2024.06.12참여 콘텐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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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태안 기지포해변의 매화노루발과 노을 풍경

태안의 6월을 생각하면 소나무 숲속의 매화노루발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이곳 기지포해변의 울창한 송림에는 6월 초가 되면 무수히 많은 개체의 매화노루발이 피어나는데 반 그늘 환경을 좋아하는 식물의 특성으로 인하여 울창한 나무 그늘에서도 매년 개체를 늘여가며 화사한 꽃을 피우고는 합니다. 기지포해수욕장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해안관광로 745-19 태안반도에는 학암포를 시작으로 영목항까지 약 100Km에 달하는 해변 산책로가 7개의 코스로 나누어져 조성되어 있는데 이곳 기지포해변은 그중 제5코스 노을길에 해당하는 곳으로 백사장항-기지포해변-두여전망대-꽃지해수욕장까지의 해변 구역이 설정되어 있습니다. 누군가 나에게 걷기 좋은 산책로를 추천하라 하면 단연 태안 중에서도 이곳 기지포해변을 추천하겠습니다. 피톤치드의 숲이라 해도 좋겠습니다. 더욱이 오늘처럼 숲속으로 살포시 운무라도 밀려온다면 더욱 고조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5코스의 길이는 약 12Km, 시간상으로는 3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지만 기지포해변 만의 길이는 1Km 남짓으로 무리하지 않고 산책을 즐기기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길을 걷다 보면 만나는 기지포해변 6월의 꽃! 바로 매화노루발입니다. 꽃의 모양이 노루발을 닮았다고 하여 붙혀진 이름이며 반 그늘이면서도 비옥한 토양을 좋아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어 소나무 숲에서 주로 발견되는 다년생 식물입니다. 웬만한 식물들...

20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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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포해수욕장 매화노루발, 태안 가볼만한곳

사진 여행에 있어, 세상 모든 풍경이 적절한 때가 있게 마련이지만 그중에서도 특별히 야생화 만큼은 아주 민감하게 때를 맞추어야 충족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흔한 일출이나 노을과 달리 꽃은 시기를 놓치면 일 년을 기다려야 하는 허탈함이 있으니까요. 주말에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듣고 나니 마음이 급해져 평일 와이프를 꼬드겨 태안 가볼만한곳 기지포해수욕장의 매화노루발을 만나러 왔습니다. 평일에도 여전히 꽉~꽉 막히는 서해안고속도로 한가운데서 농담 삼아 건네오던 와이프의 잔소리, 사진이 돈이 나오나, 떡이 나오나......!! 으잉? 네~ 돈도 안 나오고 떡은 더더욱 안 나옵니다. 그래도 말입니다. 왠지 꼭 해야만 할 것 같은 사명감이 있고 하지 않으면 죽을 것 같은 중독증이 있습니다. 어찌 치료될 수 없는 방랑벽인 거죠! 기다려요 반쪽! 늙어 다리에 힘 빠지면 하라 해도 못할 테니까! 그때가 언제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지만.... 방풍림으로 최적인 소나무가 가득 들어찬 기지포해수욕장 해변. 덕분에 여름 한낮의 더위를 견딜 수 있는 그늘이 있고 건강한 숲 내음이 몸을 감싸는 곳입니다. 하지만 바닷가이면서도 울창한 나무로 인하여 바람은 적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울창한 소나무 그늘에는 웬만한 식물들이 살아갈 수 없습니다. 사철 푸른 잎으로 가려진 그늘로, 광합성에 필요한 일조량 부족으로, 소나무 그늘은 대부분 휑하게 비어있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

202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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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가볼만한곳 기지포해수욕장과 매화노루발

충남 태안 가볼만한곳으로 출장 겸, 출사를 다녀올 일이 있었습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일찍 미팅이 끝나고 꽤나 남겨진 시간을 이용하여 예전에 들러본 적 있었던 해수욕장으로 발걸음 했습니다. 기지포해수욕장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해안관광로 745-19 태안반도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을 만큼 볼거리가 많고 아름다운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아마도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바다를 여행하고 천혜의 자연경관을 찾아 떠나는 곳이 아닐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그중에 오늘 들리게 된 곳은 울창한 송림의 산책로가 펼쳐져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기지포해수욕장입니다. 방풍을 목적으로 하다 보니 대부분의 해변이 유사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이곳은 다른 곳과 다른 이유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6월의 꽃 매화노루발이 군락을 이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사실 많이 늦은 시기입니다. 좀 더 엄밀히 말하자면 끝물이라는 말을 넘어 열매를 맺는 시기라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만 어느 곳이든 늦둥이들이 있게 마련이니 주어진 시간 속에서 남겨진 아름다운 숲의 풍경을 감상하고자 합니다. 적정시기의 형태는 지금과 많이 다릅니다. 대궁 하나에 꽃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것이 특징적 모습이지만 근근이 하나의 꽃만이 대의 끝을 장식하고 있었습니다. 적정시기는 6월 초순입니다. 반그늘의 숲속 환경에서 서식하는 다년생 식물입니다. 주로 소나무 그늘에서 많이 관찰...

2020.06.28
2021.05.22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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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남기계곡 애기송이풀과 강씨봉자연휴양림, 가평 가볼만한곳

별것은 없습니다. 그저 어느 날, 그러니까 할 일 없는 주말 오후에 궂은 날씨 불구하고 가평 가볼만한곳 논남기계곡으로 와이프와 드라이브를 떠났습니다. 사실 본심은 슬쩍 만나고 싶은 4월의 야생화도 있었고 언제인가 한 번 들러본 적 있는 주변의 강씨봉자연휴양림도 가벼운 마음으로 걷고 싶었습니다. 풍경 하트(Heart)! 논남기계곡으로 가는 길목, 그 어디 즈음에서 하얗게 꽃이 핀 돌배나무를 만났는데 그 모습이 마치 우리를 향해 사랑한다는 말을 전해오는 것 같았습니다. 맑고 청명한 하늘도 좋겠지만 오늘처럼 흐린 하늘에 걸린 배꽃의 풍경도 매력이었습니다. 작고 틈도 없이 피어난 하얀 꽃, 펀치볼처럼 시골 출신들이 알만한 토종의 돌배나무입니다. 크지 않은 열매인 만큼 나무 하나에 엄청나게 많은 열매가 맺히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유일하게 신맛이 나는 열매의 배나무입니다. 덜 익으면 감보다 떫지만 익으면 레몬만큼이나 신맛과 함께 엄청난 단맛이 동반되죠. 방울토마토만 한 열매가 달리는데 향이 강해서 흔히들 돌배주 재료로 많이 사용합니다. 먹어보셨소? 돌배주? 안 먹어 봤으면........ 넘어갑시다! 어쩌면 비가 올지도...... 잔뜩 흐렸지만 더러 햇빛이 오락가락하는 변덕을 보이기도 했지요. 전형적인 시골 풍경에 향수가 느껴집니다. 집은 비록 허름했지만 집을 둘러싼 옥토가 부러웠고 늘그막에는 이런 여유의 토지를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21.04.21
2022.07.27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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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뱃길 현대유람선 불꽃축제, 김포 여행

현지인 맛찾사의 정보로 김포 한강공원, 경인 아라뱃길의 현대유람선 불꽃축제를 참관하게 되었습니다. 바다를 곁에 두고 살아간다는 것은 산과 또 다른 삶의 매력이 있다는 느낌이 드는 밤이기도 했습니다. 매주 토요일에는 디너 불꽃축제와 음악 불꽃축제란 이름으로 현대크루즈 불꽃 상품이 판매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는데 역시 산에 둘러싸여 있는 펀치볼의 주거 환경과 다른 수변의 특별하고 시원한 매력이 있었습니다. 경인아라뱃길아라워터파크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아라육로152번길 100 그렇게 주장했던 이명박 전 임금님의 말처럼 용도와 쓰임새에 대하여서 잘은 모르겠지만 그동안 주변을 오고 가며 바라본 개인적인 느낌은 그저 별일 없이 낡아가고 있는 실패작인 시대적 풍경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아라인천여객터미널의 뜨락에는 풀들만 무성하게 자라 있었고 시민들의 돗자리 휴식처 같은 느낌만 역역했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오늘 만나본 아라김포여객터미널은 예전 어느 때 와는 많이 달라진 느낌이 드는군요. 수변 거리도 제법 잘 정돈되어 있었으며 제법 많은 시민들이 아라뱃길의 풍경과 시간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현대 크루즈가 수변에서 출발해 수로 가운데로 이동을 했습니다. 저 배에서 오늘 불꽃을 쏘아 올린다고 하는군요. 역시 불꽃쇼를 하기에는 육지보다 화재 위험이 적은 바다가 제격일 테죠. 건너편으로 갈까? 아니면 이 자리가 좋을까? 고민도 했지만 귀찮기도 하고...

2022.07.27
2023.04.10참여 콘텐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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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땅끝항에서 떠난 보길도 여행, 국내 가볼만한 섬

남해, 그리고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그 영역에는 실로 크고 작은 수많은 섬들이 자리하고 있다. 아마도 섬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이곳이 바로 지상낙원 아닐까 싶을 텐데 내게도 오래전부터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섬이 있었다. 보길도(甫吉島)! 대한민국 땅 끝 해남에서도 배를 타고 30분을 들어가 노화도의 연륙교를 넘어야만 만날 수 있는 있는 섬을 오늘에서야 용기 내어 찾아보았다. 땅끝항 여객선터미널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길 111 땅끝항 여객선터미널 산양진항 전라남도 완도군 노화읍 노화서로 563-49 보길도윤선도원림 전라남도 완도군 보길면 부황길 57 예송리상록수림 전라남도 완도군 보길면 예송리 보옥공룡알해변 전라남도 완도군 보길면 부황리 뭐 그리 대수로운 일이라고.... 남들은 수백만 리 해외여행도 밥 먹듯 다녀오는 마당에 너무 용기 없고 게으른 사진 여행이란 생각을 했더랬다. 암튼 사람 한 명 6,500원, 자동차 1 대 18,000원의 편도 요금을 지불했다. 저 산꼭대기(152.1m 사자봉) 우뚝 솟은 건물은 해남의 땅끝 전망대인데 모노레일을 이용하여 누구나 편하게 오를 수 있다고 한다. 일몰을 감상하기 좋은 곳이라던데..... 돌아오는 길에 올라 볼 수 있을까? 요즘 부쩍 배를 타는 일이 잦다. 안산 풍도에 갇혀 그렇게 혼쭐이 나고도 섬이라는 유혹의 감정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너무 오래전부터 생각해오던...

2023.04.10
09:54
보길도를 걷다. 땅끝마을 해남 땅끝항에서 떠나는 보길도 사진여행
재생수 3432023.04.08
2024.05.13참여 콘텐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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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곶어촌체험마을, 경기권에서 가장 확실하게 갯벌체험할 수 있는 곳, 대부도 최고 갯벌 여행지

우리 가족은 매년 두 차례( 4~5월 / 10~11월 ) 바지락 채집을 떠나고는 합니다. 그중에 특히나 4~월을 선호하는데, 경험에 의하면 4~5월에 채집한 바지락이 가장 부드럽고 맛도 좋았으며 10월~11월에 채집하는 바지락은 육질이 탄탄하며 알이 굵은 특징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물때만 맞는다면 언제라도 좋습니다. 운 좋게도 조수간만의 차가 커 물이 멀리까지 빠지는 날이라면 행운의 날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멀리 갈수록 굵은 바지락을 캘 수 있는데 워낙 많은 사람들이 (상업 종사자 포함) 다녀가는 곳이다 보니 가까운 곳은 바지락이 제대로 클 틈이 없는 실정이기도 합니다. 흘곶어촌체험마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남로 618 메추리섬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 흘곶어촌체험마을. 전화번호는 032-892-3116입니다. 개인적으로 준비해도 되지만 체험장에서도 필요한 일체의 장비를 임대하고 있으며 입장료는 성인 15,000원, 소인(5세~13세)은 8,000원의 요금을 지불하셔야 합니다. 저렴한 가격은 아닙니다 만, 대신 채집의 양을 제한하고 있지 않으며 체험자들을 위해 셔틀 트랙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흘곶어촌체험마을 관리 사무실 및 매점. 입장료 징수와 매점 운영, 장비 대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곳을 통해 메추리 섬도 갈 수 있는데 메추리 섬은 과거 캠핑의 성지로 불릴 만큼 많은 사람들이 야영 및 취사를 즐겼으나 현제는 일체 그런...

2024.05.13
09:33
흘곶어촌체험마을, 경기권 확실한 갯벌체험장소,대부도 메추리섬과 바지락 캘 수 있는 곳
재생수 505202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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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추리섬 흘곶마을 갯벌체험, 대부도 가볼만한곳, 수도권 바지락 캘 수 있는 곳

따듯한 봄, 주말을 이용해 식구들과 대부도 가볼만한곳 메추리섬 흘곶마을 갯벌체험을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캠핑과 차박으로 꽤나 유명세를 떨치고 있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하여 지금은 차박이나 캠핑이 전면 금지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섬 입구, 홀곶 자율어업관리 공동체에서 운영하는 갯벌체험만큼은 여전히 정상대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매년 봄 가을로 다녀오는 곳인데 개인적으로 4~5월과 10~11월의 바지락 채취를 즐깁니다. 그중에서도 4~5월의 바지락이 연하고 싱싱한듯하여 주말 식구들과 다녀오게 된 것입니다. 흘곶어촌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남로 618 메추리섬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 관리실에 장화와 호미가 준비되어 있으며 대여도 가능합니다. 입장료는 1인 10,000원으로 주차비가 포함된 금액입니다. 주차공간이 넉넉하기는 하지만 봄 가을에는 많이 붐비는 편이죠. 정해진 시간은 없으며 요금을 지불하면 셔틀 트랙터를 이용하여 체험장까지 왕복 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체험 적정 시간은 물때를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시간표에서 만조 2시간 후와 간조 2시간 전을 택하여 도착하시면 충분히 체험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물때를 확인하세요. https://www.badatime.com/ 물때표달력, 물때표보기, 통영물때표, 남해물때표, 진해물때표, 낚시정보, 배낚시, 배낚시정보, 바다 낚시 - 바다타임 바다 날씨 경기...

2022.04.21
13:01
대부도 메추리섬 흘곶마을갯벌체험장, 죽기 전에 해야 할 경험.대부도 가볼만한곳
재생수 4402022.04.19
2022.09.02참여 콘텐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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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용암사 운해와 일출 풍경, 충북 옥천 여행

운해를 만날 수 있는 확률이 높은 곳이다. 금강과 대청호가 만들어내는 용암사 아침 운해는 특별한 날씨를 점치지 않더라도 만날 수 있어 좋다. 어두운 밤에도 늘 등산 길을 밝혀주는 조명도 감동적이고 크게 발품을 팔지 않아도 오를 수 있는 전망대 역시도 풍경의 안성맞춤이다. 용암사 충청북도 옥천군 옥천읍 삼청2길 400 용암사 경내를 통과하여 뒷산으로 약 200여 미터 오르면 제3의 전망대를 시작으로 제2, 제1의 전망대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약 600여 미터를 더 오르면 거북바위와 왕관바위를 만나게 되는데 오늘의 목적지는 거북바위 포인트다. 장령산의 자락이다. 높이 654.5m의 장령산 아래 거북바위에 섰다. 오르며 솟구쳤던 땀방울을 순식간에 사라지게 만드는 서늘한 바람이 불고 있었다. 계절은 어느덧 가을을 향해 접어들어 있었다. 여름을 다한 장령산의 기온이 쌀쌀하여 여벌의 외투를 걸치지 않으면 견딜 수 없었다. 하늘과 땅, 그 사이, 그 경계에 물드는 여명이 짙고 고왔다. 색감 짙은 아침이 전개되고 있었다. 운해는 여전히 발아래 산허리를 감싸돌고 있었으며 하늘에는 막바지 몇 개의 새벽 별이 조름 겹게 빛나고 있었다. 고요하고 심오한 아침 기운을 느꼈다. 바라건대 이 풍경의 기운을 오롯이 몸에 담고 싶었다. 모처럼 올랐던, 등산의 무거운 발걸음 끝에 진득한 보상이 따랐다. 거대한 구름 기둥이 출렁이며 생성되었고 그 구름은 점...

2022.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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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사 운해와 일출, 옥천 가볼만한곳

충청북도의 보고(寶庫), 대청호로부터 흘러드는 물안개와 일교차로 빚어지는 운해가 만나 장관의 풍경이 연출되는 곳, 이곳이 바로 옥천 가볼만한곳 용암사의 풍경입니다. 용암사 충청북도 옥천군 옥천읍 삼청2길 400 장령산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 금산리 운해의 확률이 아주 높은 곳입니다. 그리고 극한 수고가 따르지 않아도 넘실거리는 운무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지요. 사찰의 뒤편으로 높이 645.5m의 장령산 자락을 거슬러 오르다 보면 오래지 않아 제3, 제2, 제1의 전망대가 나타나는데 불과 20여 분 남짓한 발품을 팔면 되는 곳이라 사진가들을 비롯하여 관광객들이 수월하게 즐겨 찾는 운해의 명소입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운무대는 패스합니다. 물론 그곳 운무대에서의 전망도 나쁘지 않지만 다리에 힘 있을 때 한 발짝이라도 더 높이 올라 옥천의 아침 풍경을 담고 싶었습니다. 좀 더 장령산의 정상을 향해 거슬러 오르다 보면 거북바위를 만나고 왕관바위를 만나고 팔각 정자를 만나고 이어 장령산 정상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그중에 거북바위 포인트입니다. 일출 방향 오른쪽으로 커다란 능선이 가려 조금 답답하게 느껴지는 면도 없지는 않지만 그래도 보다 광활한 시각과 능선의 교차를 볼 수 있어 좋은 곳입니다. 그래봐야 사찰에서 30~40분이면 충분히 오를 수 있는 나이도 중(中)의 등산로입니다. 예전에는 길이 좋지를 않아 시간이...

2021.11.17
2023.12.15참여 콘텐츠 4
02:20
새해 해맞이 장소는 남애항 전망대 일출, 강원도 양양 가볼만한곳
재생수 57202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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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애항 스카이워크 전망대 일출, 강원도 양양 가볼만한곳

푸르던 녹음이 빛을 잃어 삭막해진 세상, 나는 비로소 겨울 바다를 찾았다. 남애항전망대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현남면 남애리 2-72 늘 겨울이 오면 한 번쯤 찾아보는 남애항이다. 이제는 정동진만큼이나 익숙하고 정든 곳인데 알싸한 겨울 바닷바람과 마주하고 있노라니 왠지 먼지 묻은 마음이 하얗게 씻겨나가는 느낌이다. 아슬아슬 마음을 쓰이게 만들던 수평선의 구름 사이로 역경의 태양이 솟아났다. 일명 오메가도 아니고 수평선을 한참 벗어난 일출인데도 불구하고 이게 그렇게 반가울 수 없다. 어떤 징조나 예고도 없이, 찌부둥한 먼지 속에서 불쑥 솟아난 태양으로 인하여 갈팡질팡 포인트를 찾아 헤매기는 했지만 내가 원하는 것은 수평선 태양이 아니라 전망대이니 분주함 속에서도 다소 여유로움이 있다. 강원도 양양군 남애항 스카이워크 전망대, 평일에는 쉽사리 볼 수 없는 주말의 해맞이 손님들이 들었다. 어차피 혼잡스럽지도 않아 자리다툼에 신경 쓰지도 않아도 되니 관광객이 구성을 제공하는 주말의 풍경을 만나는 것이 감흥적이다. 철새와 갈매기를 비롯하여 고깃배까지..... 무료 봉사 연출이 펼쳐지는 곳이다. 그리고 더러는, 허전함을 메우고 분위기를 북돋는 차원에서 사진 창고의 철새들을 빌려오기도 했음을 밝힌다. 펀치볼이 원하는 장면이다. 복잡한 사람보다는 몇몇의 사람들이 여유롭게 늘어선 전망대 풍경이 좋았다. 그리고 그 붉고 몸집만 한 태양과 사람이 겹쳐지는...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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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암과 죽도 전망대, 양양 가볼만한곳

글쎄요! 이곳을 정확하게 한마디로 무엇이라 칭해야 할까요? 가장 흔하게 죽도암이라 부르기는 하지만 사실 정확한 명칭은 아닌 것 같습니다. 죽도암이란 그저 해변 하나의 사찰 명칭일 뿐, 보다 근본적인 명칭을 부여하자면 죽도해수욕장이란 명칭이 적합한 것 같습니다. 죽도해수욕장에 딸린 작은 산과 암자, 그리고 해변 둘레길이 될 것 같습니다만 어디까지나 개인적 소견입니다. 알고 보면 인구항과도 맞닿아 있거든요. 죽도암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새나루길 26 양양 가볼만한곳 죽도암하면 어떤 이들은 바윗돌의 명칭으로 착각하는 분도 있더군요. 그리고 죽도라는 이름은 사실 전국에 수없이 많은 것으로 압니다. 말 그대로 죽도 하면 대나무가 많은 섬을 이르는 말일 텐데 흔하게 중복되는 명칭이라 기억에 깊이 새겨지지는 않는 곳입니다. 차라리 기억에 남는 것이라면 해변의 기암이 되겠습니다. 어서 오셨드래요? 느닷없이 제 발로 걸어와 펀치볼 카메라 앞에 쪼그려 앉은 녀석! 목걸이를 보아하니 죽도암에서 기르는 고양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었는데 사람의 손에 익숙한 듯, 전혀 경계를 하거나 두려움 없는 눈빛으로 내가 하는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고 있었습니다. 그래 네가 있어서 나쁠 것도 없구나! 근데 적당히 하고 비켜줄 수는 없겠니? 더러 인공의 작품으로 의심하는 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연석입니다. 그것도 그 자리 그대로의 자연석! 얼마나 오랜 세월에 거쳐 다...

202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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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일출 어디가 좋을까? 남애항 스카이워크 전망대, 양양 가볼만한곳

알싸하고 세찬 겨울바람이 부는 양양 가볼만한곳 남애항 스카이워크 전망대로 출사를 나왔습니다. 얼마 만에 만나는 겨울바다인지요? 남애항전망대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남애리 2-72 남애항 스카이워크 전망대는 2013년 12월에 오픈되었습니다. 전망대는 부산 오륙도에서 고성 통일전망대를 잇는 해파랑길 사업의 일환으로 양양을 지나는 41 / 42번 길에 8억 원의 예산을 들여 U자형의 구조물을 만들었으며 남애항의 새로운 관광 물로 탄생되었습니다. 이후 2019년 9월에는 강화 유리바닥이 심하게 훼손되어 조망이 어렵다는 민원으로 인하여 1천500백만 원의 자금을 들여 유리바닥을 교체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유리상태는 아주 양호합니다. 다만 워낙 염분이 심한 바닷바람과 파도에 의하여 철 기둥이 붉게 변하여 있지만 안전상에는 이상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 문제도 곧 새로운 칠로 단장을 마치는 것은 좋을듯합니다. 어두운 밤바다에 섰습니다. 먼 길을 달려온 탓으로 피곤하여 잠시 눈을 붙이려 해도 오랜만의 밤파도 소리에 잠들 수 없었습니다. 사실 예전 같았으면 벌써 내려와 한두 시간 별 궤적이라도 담았을 테지만..... 점점 체력이 예년 같지 않습니다. 내게는 가을 단풍이 시들고 대지가 무채색으로 변하면 비로소 생각나는 것이 겨울바다입니다. 그리고 그 바다에는 어두운 밤바다가 있어야 했고 여명의 붉은 수평선이 있어야 했고 희망찬 아침 일출이 있어야 충족한 ...

2021.12.06
2022.09.02참여 콘텐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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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용암사 운해와 일출 풍경, 충북 옥천 여행

운해를 만날 수 있는 확률이 높은 곳이다. 금강과 대청호가 만들어내는 용암사 아침 운해는 특별한 날씨를 점치지 않더라도 만날 수 있어 좋다. 어두운 밤에도 늘 등산 길을 밝혀주는 조명도 감동적이고 크게 발품을 팔지 않아도 오를 수 있는 전망대 역시도 풍경의 안성맞춤이다. 용암사 충청북도 옥천군 옥천읍 삼청2길 400 용암사 경내를 통과하여 뒷산으로 약 200여 미터 오르면 제3의 전망대를 시작으로 제2, 제1의 전망대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약 600여 미터를 더 오르면 거북바위와 왕관바위를 만나게 되는데 오늘의 목적지는 거북바위 포인트다. 장령산의 자락이다. 높이 654.5m의 장령산 아래 거북바위에 섰다. 오르며 솟구쳤던 땀방울을 순식간에 사라지게 만드는 서늘한 바람이 불고 있었다. 계절은 어느덧 가을을 향해 접어들어 있었다. 여름을 다한 장령산의 기온이 쌀쌀하여 여벌의 외투를 걸치지 않으면 견딜 수 없었다. 하늘과 땅, 그 사이, 그 경계에 물드는 여명이 짙고 고왔다. 색감 짙은 아침이 전개되고 있었다. 운해는 여전히 발아래 산허리를 감싸돌고 있었으며 하늘에는 막바지 몇 개의 새벽 별이 조름 겹게 빛나고 있었다. 고요하고 심오한 아침 기운을 느꼈다. 바라건대 이 풍경의 기운을 오롯이 몸에 담고 싶었다. 모처럼 올랐던, 등산의 무거운 발걸음 끝에 진득한 보상이 따랐다. 거대한 구름 기둥이 출렁이며 생성되었고 그 구름은 점...

2022.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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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사 운해와 일출, 옥천 가볼만한곳

충청북도의 보고(寶庫), 대청호로부터 흘러드는 물안개와 일교차로 빚어지는 운해가 만나 장관의 풍경이 연출되는 곳, 이곳이 바로 옥천 가볼만한곳 용암사의 풍경입니다. 용암사 충청북도 옥천군 옥천읍 삼청2길 400 장령산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 금산리 운해의 확률이 아주 높은 곳입니다. 그리고 극한 수고가 따르지 않아도 넘실거리는 운무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지요. 사찰의 뒤편으로 높이 645.5m의 장령산 자락을 거슬러 오르다 보면 오래지 않아 제3, 제2, 제1의 전망대가 나타나는데 불과 20여 분 남짓한 발품을 팔면 되는 곳이라 사진가들을 비롯하여 관광객들이 수월하게 즐겨 찾는 운해의 명소입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운무대는 패스합니다. 물론 그곳 운무대에서의 전망도 나쁘지 않지만 다리에 힘 있을 때 한 발짝이라도 더 높이 올라 옥천의 아침 풍경을 담고 싶었습니다. 좀 더 장령산의 정상을 향해 거슬러 오르다 보면 거북바위를 만나고 왕관바위를 만나고 팔각 정자를 만나고 이어 장령산 정상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그중에 거북바위 포인트입니다. 일출 방향 오른쪽으로 커다란 능선이 가려 조금 답답하게 느껴지는 면도 없지는 않지만 그래도 보다 광활한 시각과 능선의 교차를 볼 수 있어 좋은 곳입니다. 그래봐야 사찰에서 30~40분이면 충분히 오를 수 있는 나이도 중(中)의 등산로입니다. 예전에는 길이 좋지를 않아 시간이...

2021.11.17
2021.05.23참여 콘텐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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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전망이 좋은 노고산 고양시 가볼만한곳

지난해 12월과 올 1월 사이에 어쩌다 보니 고양시 가볼만한곳의 노고산을 세 번이나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한 번은 산 아래 천년고찰 흥국사의 불이문에 반하여, 또 한 번은 근처에 볼 일이 있어 왔다가 잠시 들려가고 오늘은 등산을 가자는 식구들을 꼬드겨 세 번째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늘 보아도 매력이 넘치는 불이문이자 해탈문입니다. 들어갈 때는 불이문이란 현판을 만나지만 되돌아 나올 때는 해탈문이란 현판을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이 문은 결국 둘이 아닌 하나의 의미를 가진 문입니다. 오늘은 하늘에 두둥실 하얀 구름도 보여 기분이 한껏 고조됩니다. 노고산은 이 불이문을 지나 흥국사 사찰의 뒤편으로 올라도 되지만 가장 많은 사람들이 오르는 길은 무엇보다 일주문 우측의 완만한 둘레길입니다. 사찰의 뒤편 길로 1시간 20분 걸려 올랐습니다. 아주 느린 걸음으로 말입니다. 일출을 보는 것도 아니니 얼마든지 느긋하게 올라도 좋은 날이었습니다. 그렇게 저질의 체력도 아니지만 무엇에 쫓기듯 촉박한 걸음과 마음으로 산을 오르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내게 있어 산은 여유로운 산책이어야 합니다. 식구들을 꼬드겨 굳이 이곳에 오른 이유는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출을 가늠해보기 위함이었습니다. 두 번이나 흥국사를 방문하며 이곳의 일출 조망이 매우 궁금했거든요. 북한산을 바라보기 좋은 최고의 위치! 고양시 가볼만한곳 노고산의 정상이자 헬기장은 이...

202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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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가볼만한곳 흥국사 노고산의 천년사찰

구태여 별도의 시간을 만들어 방문하지는 않지만 근처에 볼일이 있거나, 혹은 파주지역에 사진 출사가 있을 때 겸사겸사 들려오게 되는 고양시 가볼만한곳의 흥국사입니다. 487m 노고산의 병풍 같은 배경을 두어 안락하면서도 고즈넉한 고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내 마음을 끄는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불이문입니다.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높은 언덕에 위치하여 하늘을 바라보며 올라야 하는 심리적 분위기도 그렇고 들어설 때는 불이문, 들어서서는 해탈문이라는 심오한 문구를 볼 수 있는 것도 좋습니다. 그래요! 난 이 출입문에 빠졌습니다. 단순히 문의 형태에만 매료된 것보다는 전반적으로 묘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건축의 출입문입니다. 불이문(不二門) 문자 그대로 둘이 아닌 하나의 문을 뜻하는 말입니다. 불교의 진리가 불이문을 통하여 재조명되며 이 문을 통해야만 진리의 세계인 불국토(佛國土)가 전개됨을 의미한다는 말이라고 합니다. 불이문(不二門)! 사찰로 들어서는 3개의 문 중, 절의 본전에 이르는 마지막 문을 가리키는 말이며 불이의 뜻을 알게 되면 해탈할 수 있으므로 이 역시 둘이 아닌 하나의 문이라는 뜻으로 안쪽에서 바라보면 해탈문이라는 문구를 볼 수 있습니다. 세상의 환란 속에서도 심심치 않게 중생들의 발길이 고양시 가볼만한곳으로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이곳에서 이...

2020.12.29
2022.11.03참여 콘텐츠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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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둔산 마천대와 삼형제바위(숨은바위)를 만났다

농익은 가을 대둔산에 올라 무수히 반짝이는 별들을 바라보고 먼 능선으로부터 서서히 물들어오는 푸르고 붉은 새벽 여명을 바라보았다. 산이라는 이름이 가져다주는 성취감, 그리고 가슴을 가득 채워오는 그 무엇에 취하여 아침이 빠르게 흘러만 갔다. 대둔산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산북리 611-34 대둔산태고사등산로입구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행정리 대둔산케이블카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대둔산공원길 55 최단거리의 태고사 등산로는 가파른 돌계단의 연속이지만 40여 분 만에 능선에 당도할 수 있다. 그리고 그곳 암봉에서 바라보는 발아래 풍경은 그 짧은 등반의 수고로움보다 몇 배는 값지고 멋스럽다. 차거운 밤 기운이 서서히 녹아내리고 있었다. 몸을 감싸고 있던 두터운 외투는 이제 거추장스러운 짐이 될 뿐이지만 아마도 그 외투가 없었다면 싸늘한 늦가을의 새벽을 견뎌낼 수 없었을 것이다. 일교차가 심한 계절이다. 그리하여 운해를 기대하기 좋은 여행이다. 설령 운해를 만날 수 없다 해도 늦가을 대둔산이 선물하는 단풍과 산 그리메 풍경은 운해만큼이나 매혹적이다. 천년고찰 태고사의 범종 누각이 단풍에 물들어 있다. 고즈넉하고 세상 어느 사찰보다 중생들에게 인심이 후한 곳이다. 이유는 가보면 알게 된다.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던 먹거리와 음료가 중생들을 위해 준비되어 있었으니 말이다. ▼ https://blog.naver.com/lwh7011/222558...

20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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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둔산의 가을 일출과 명품 소나무를 담다.

이틀 전의 아쉬움으로 또다시 대둔산에 올랐다. 지난번의 수고스러움이 생각나 조금 수월하게 산을 오르겠다는 생각으로 망원렌즈를 덜어내어 가방의 무게를 줄였다. 대둔산 최단 코스이기도 하지만 가장 가파른 길이기도 한 태고사 방면에서 어두운 산길을 걸어 올랐다. 가을의 대둔산은 방문객이 참 많다. 주말은 말할 것도 없으며 오늘 같은 평일에도 어두운 길이 절대 외롭지 않을 만큼 밝은 랜턴들이 숲을 비추고 있었다. 처음부터 시작되는 가파른 돌계단, 끈기를 가지고 천천히 걸어 오르면 40여 분 만에 능선에 도달할 수 있다. 대둔산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산북리 611-34 대둔산케이블카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대둔산공원길 55 그렇게 40여 분 만에 도착하는 풍경치고는 너무 멋진 풍경을 선물받는 곳이다. 사진가들이 새벽에 주로 걸어 오르는 태고사 방면이 아니라면 정문의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편안하게 오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새벽 4시 00분! 아직도 동이 트기까지는 2시간 30분이란 시간이 남겨져 있다. 지난번과는 너무도 다르게 텅 비어 있는 바위 공간이 낯설었다. 머리 위로 무수히 많은 별들이 빛났고 발아래로는 마을의 불빛들이 겹겹의 산 고랑을 비추고 있었다. 땀이 식어 밀려오는 한기를 달래고자 보온병의 커피를 홀짝였다. 깊어가는 가을 산은 산 아래서의 생각보다 무척이나 싸늘했다. 푸른 새벽! 먼 능선으로부터 붉은 여명이 피어났다. 직감적...

2022.10.31
05:18
대둔산의 가을 일출, 명품 소나무와 태고사를 담다.
재생수 239202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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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둔산은 안개뿐이었다

오늘따라 가방은 왜 그리도 무겁던지....., 오랜만의 등산이 매우 곤혹스러웠다. 숨은 목구멍까지 차오르고 등짝이 흥건하게 젖어들었다. 렌즈 한 개라도 덜어낼 걸 그랬다. 짐승도 잠이 들어 있을 이른 새벽! 가파른 돌계단을 혀 빠지게 올랐으나 보이는 것이라고는 온통 잿빛 안개뿐이었다. 새벽 3시가 그랬고 아침 8시 역시도 그랬다. 도무지 사라지지 않는 짙은 안개로 아침 일출은 고사하고 대둔산의 가을 단풍조차 구경할 수 없는 참담함을 맛보았다. 안개 정원! 푸른 소나무 잎의 끝으로 축축한 안개가 맺혀 떨어졌고 코앞 가을 단풍은 수분을 머금어 한 뼘 짙어졌다. 대둔산의 또 다른 풍경에 갇혀 긴 시간이 흘러갔다. 별것 없는 대둔산의 아침 풍경에 사내의 객기스럽고 아찔한 모습이 모두의 요깃거리가 되었다. 신문지 반 장도 되지 않는, 협소한 면적을 차지할 수밖에 없는 치열한 시즌의 소나무 포인트는 기나긴 밤을 지새운 이들로 비좁았다. 그들의 노력과 열정에 비한다면 이른 새벽 나의 실망감 정도는 내색할 일도 아니었다. 대둔산! 수월하게, 노력과 집념 없이 절정의 가을을 보여주기 싫었을까? 아니면 또 다른 가을이 있음을 모두에게 일깨워주려 했음일까? 기다림의 시간이 그러한 생각들로 흘러갔다. 떠나야 할 때라는 것을 알지만 밤 잠을 설쳐 달려왔던 미련이 모두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그래 다음에 올게! . . 이틀이 지난 아침! 나는 또다시 이곳에 서...

20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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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둔산의 가을 아침과 만나다, 전북 가볼만한곳

마음으로는 골백번도 더 넘게 오르내렸던 대둔산의 풍경이었는데 결국 오늘, 이 가을날에, 엄청난 용기를 내어 마음뿐이 아닌 몸뚱이를 움직여 대둔산을 오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새벽 3시, 운주면 산북리 대둔산의 깊은 골짜기에 자리하고 있는 태고사 아래 공터에 주차를 마치고 산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돌계단으로 이루어진 가파른 등산로는 헛구역질을 유발했고 다리는 천근만근이었습니다. 누군가 지옥문이 거기 있다더니 무거운 카메라 가방이 오늘따라 참 거추장스럽게 여겨지더군요. V계곡포인트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산북리 산 15-1 주차및등산로입구 충청남도 금산군 청림동로 440 태고사 전북 가볼만한곳 태고사로 오르다 보면 태고사 조금 아래 주차장과 등산로 입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힘겹게 50분을 걸어 능선 삼거리에 도착을 했고 능선 갈림길에서 좌측 길로 10여 분을 걸었나 봅니다. 우측으로 가면 낙조대 직진하면 대둔산 낙조 산장으로 가는 길이더군요 초행이라 조금 헛갈리기는 했지만 길을 걷다 보니 자연스럽게 알 수 있는 국민 포인트 V 계곡이 나타났습니다. 아무도 없는 계곡에 홀로 도착하여 여명을 기다리고 있자니 산을 오를 때 흘렸던 땀이 식어 몹시 춥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몇몇의 등산객이 찾아와 부부송이라 불리는 나무 아래에서 불춤을 추기도 하더군요. 저건...... 소싯적 나이트클럽에서 보았던 그 불 쇼!~~??...

2021.11.02
2021.05.22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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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 카페와 펜션을 만났다, 군산 가볼만한곳

꽃 피는 봄이 오며 따듯한 남녘을 여행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고군산군도의 작은 섬들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대각산에서 보춘화를 만나고 불어오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발아래 굽어보았던 해변의 카페와 펜션을 찾아왔습니다. 선유도 카페 펜션을 겸한 바닷가 한옥입니다. 바닷가 삶을 살았던 부친의 집을 물려받아 수리하고 가꾸어 작게나마 카페와 숙박업을 시작하였는데 섬과 섬을 연결하는 연륙교의 편리함과 익히 소문 자자한 청정 해변의 인기에 힘입어 지금은 군산 가볼만한곳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곳입니다. 여기가 제주 월정리는 아니지만 시원한 바닷바람을 안을 수 있는 오색의 나무의자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간조는 간조 나름대로 속살이 훤히 드러낸 갯벌을 체험할 수 있으며 만조에는 광활하게 밀려오는 파도 소리와 군산 갈매기 합창단(?)의 무료 콘서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인연은 누군가의 말처럼 잘 짜인 각본일까요? 우연히, 아주 우연히 남도를 여행하던 중에 선유도 카페 펜션 처마의 문구를 촬영하게 되었고 그것이 인연이 되어 카페 주인과 스스럼없이 안부를 묻는 사이가 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화단의 붉은 바늘꽃과 낮은 담장 소라 껍데기로 나를 반기더니 오늘 이 햇살 좋은 봄날에는 화분의 노랑 펜지 꽃으로 나를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소소하지만 참 정겨운 마음이 들게 하는 풍경입니다. 카페와 펜션을 병행하는 곳입니다. 간판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바닷가의...

2021.03.29
2022.07.27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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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뱃길 현대유람선 불꽃축제, 김포 여행

현지인 맛찾사의 정보로 김포 한강공원, 경인 아라뱃길의 현대유람선 불꽃축제를 참관하게 되었습니다. 바다를 곁에 두고 살아간다는 것은 산과 또 다른 삶의 매력이 있다는 느낌이 드는 밤이기도 했습니다. 매주 토요일에는 디너 불꽃축제와 음악 불꽃축제란 이름으로 현대크루즈 불꽃 상품이 판매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는데 역시 산에 둘러싸여 있는 펀치볼의 주거 환경과 다른 수변의 특별하고 시원한 매력이 있었습니다. 경인아라뱃길아라워터파크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아라육로152번길 100 그렇게 주장했던 이명박 전 임금님의 말처럼 용도와 쓰임새에 대하여서 잘은 모르겠지만 그동안 주변을 오고 가며 바라본 개인적인 느낌은 그저 별일 없이 낡아가고 있는 실패작인 시대적 풍경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아라인천여객터미널의 뜨락에는 풀들만 무성하게 자라 있었고 시민들의 돗자리 휴식처 같은 느낌만 역역했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오늘 만나본 아라김포여객터미널은 예전 어느 때 와는 많이 달라진 느낌이 드는군요. 수변 거리도 제법 잘 정돈되어 있었으며 제법 많은 시민들이 아라뱃길의 풍경과 시간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현대 크루즈가 수변에서 출발해 수로 가운데로 이동을 했습니다. 저 배에서 오늘 불꽃을 쏘아 올린다고 하는군요. 역시 불꽃쇼를 하기에는 육지보다 화재 위험이 적은 바다가 제격일 테죠. 건너편으로 갈까? 아니면 이 자리가 좋을까? 고민도 했지만 귀찮기도 하고...

2022.07.27
2021.05.24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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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 난 덕유산 휴게소 맛집

눈이 귀한 겨울입니다. 그래도 이렇게만 머물러 있을 수 없어 어설픈 설원의 모습이라도 담아보고자 주말에 사진 절친과 의기 투합하여 무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실로 어처구니없고 황당한 사건으로 인하여 결과적으로 다른 곳으로 목적지가 정해지고 대전 통영 간의 고속도로 휴게소 맛집으로 등극한 하행선 덕유산 휴게소에 들려 늦은 아침으로 마음의 위로를 할 수 있었습니다. 덕유산 리프트를 주말에 이용하려면? 평일과 달리 현장에서 즉석으로 승차권을 구매할 수 없으므로 예매를 통한 발권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이거 뭐.... 설천봉을 한두 번 올라본 것도 아니고, 새삼스러운 발권 변동의 처사에 속수무책으로 헛웃음만 내뱉을 수밖에 없더군요. 그러나 정상을 바라보니 다행스럽게도 눈꽃 모습이 너무 보잘것없어 차라리 잘 된 일인지도 모르겠다는 마음으로 순천으로 목적지를 정하고 하행 길에 백종원 씨의 도움을 받아 메뉴를 론칭한 맛남의 광장을 찾게 된 것입니다. 이미 소문이 번져 많은 사람들이 인증숏을 남기는 명소로 등극해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지 않았으면 만남의 광장으로 오인할 수 있었을 텐데 재치 있는 문구에 미소가 지어지게 되더군요. 이곳이 전북 장수군이다 보니, 지역 특산물인 사과와 한우를 이용하여 먹거리 개발을 했다는군요. 지역 특산물인 사과로는 식빵 튀김인 멘보사과와 사과 피자를, 한우로는 국밥과 불고기버거를 만들어 판매...

2020.02.03
2022.08.18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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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곧 시민행복텃밭과 생명공원, 시흥 가볼만한곳

오늘도 마님께선 배곧의 피부과 병원으로 향하셨다. 무슨 고생인지.....ㅉㅉ 100% 확신할 수는 없지만 병원 의사의 말을 빌자면 요즘 대세인 갈변 샴푸 때문에 피부 트러블이 발생한듯하다는 소견으로 홈쇼핑에서 대량 구매했던 갈변 샴푸를 모조리 페기 처분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말았다. 그게 그리 간단하고 쉬운 자연 염색의 샴푸만은 아니었다. 국내 판매 초기부터 말썽이 많더니만 심심 찮은 부작용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증상은 얼굴 피부에 오톨도톨 돌기가 솟고 검게 변하는 착색 현상이 발생했다. 오늘도 레이저 치료 시간이 두 시간이나 걸린단다. 오후 5시! 7시까지 오란다. 어디에서 시간을 보내지? 배곧생명공원 경기도 시흥시 배곧2로 25 배곧마루카페 경기도 시흥시 배곧2로 25 배곧생명공원 배곧마루카페 배곧시민행복텃밭 경기도 시흥시 배곧3로 10 시흥 가볼만한곳이 있다. 병원과 불과 5분 거리에 배곧 생명공원이 있는데 그 공원 속에는 시민들을 위한 배곧 시민행복텃밭이 있어 소소한 재미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신도시가 조성되며 워낙 많은 사람들이 유입된 곳이라 시민행복텃밭을 경작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때문에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 연작은 불가능하며 일 년 만 경작할 수 있다. 도심 속의 원두막. 뭔가 찡한 느낌이다. 텃밭의 식물들은 대부분 비슷하다.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것들을 들자면 토마토, 가지, 오이,...

2022.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