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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태안군 50회 방문
서울특별시 36회 방문
인천광역시 85회 방문
경기도 김포시 66회 방문
시간이 다소 지난 풍경이기는 하지만 요즘 하늘공원은 가을을 맞이하여 억새축제가 진행 중인 줄 압니다. 굳이 가을이 아니더라도 사계의 풍경과 공간미가 아름다운 곳이지만 가을만의 특별함이 으뜸으로 꼽히는 곳입니다. 하늘공원 서울특별시 마포구 하늘공원로 95 이른 아침 일출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서울의 아침, 옅은 안개와 먼지가 뒤섞인 혼탁한 하늘을 헤치고 희미한 하루의 태양이 떠오르고 있었습니다. 무엇을 상징하는 조형물인지는 모르겠으나 내게 전해지던 이날의 구조물 느낌은 박쥐였습니다. 커다란 박쥐가 날개를 펼친듯한 그런 느낌말입니다. 몇몇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을 만납니다. 내국인을 비롯하여 이국의 사람들도 하늘공원의 알싸한 아침 풍경을 마음에 담고 있었습니다. 억새가 흐드러진 하늘공원의 풍경, 그 억새가 가을을 만나 탐스럽게 부풀었고 농익은 가을 하늘로 새하얀 씨앗을 흩날리고 있었습니다. 찬서리 가득한 밤을 지새운 고추잠자리. 굳어진 몸 때문인지 축축한 물기 때문인지 가까이 다가서도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들의 늦가을 운명은 어떤 것일까요? 긴 날개와 꼬리의 특성상 동면을 하기에도 쉽지 않은 상태지만 우리나라에 주로 서식하는 잠자리들은 기온이 떨어지면 모두 죽게 됩니다. 하지만 이들이 뿌려 놓은 알과 유충들은 자연 생태의 물속에서 무럭무럭 자라며 여름을 기다리고 있겠지요. 핑크 뮬리가 있는 하늘공원, 그러나 올해는...
지난 포스팅과 이어지는 충남 공주의 보고적 사찰인 갑사의 가을 사진여행입니다. 해가 뜨기 전에 도착하여 해가 저물도록 온종일 시간을 보낸 사찰의 경내 외 풍경은 가히 추갑사의 소문난 명성을 실감하기 충분했습니다. 갑사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갑사로 567-3 올해는 혹독한 여름 더위로 인하여 전국적으로 단풍의 시기가 다소 늦어져 가을 늦도록 단풍을 구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갑사 사찰의 경내는 사찰이라기보다 하나의 공원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만큼 자유롭고 편안한 공간이었던 것이지요. 그래요! 그 포즈 마음에 듭니다. 두 분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 남편의 휴대폰으로 사진촬영 중인 장면입니다. 단풍 그늘, 앞의 두 분도 보기 좋아 내가 먼저 다가가 휴대폰을 내어 달라 하여 사진을 담습니다. 내게는 이상한 습관이 있습니다. 그냥 지나쳐도 될 일을 그저 보기 좋다는 이유로 오지랖처럼 먼저 다가가 사진을 찍어주고는 합니다. 물론 일반인들과는 다르기도 하지만 나의 의도는 사진가의 눈에 들어오는 본인들의 아름다움을 알려주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가끔 민망한 거부를 당하기도 합니다~^^ 사찰의 담장이 울긋불긋 가을 옷을 입었습니다. 그리고 그 어느 만큼에는, 떠나는 가을이 아쉬워 단풍을 부여잡은 담장의 모습도 있었습니다. 노란 은행. 꼬릿한 냄새가 코를 자극하지만 색감 하나만큼은 가방에 고이 담아 가져가고 싶을 만큼 아름다운 색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