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치조림 만드는법 풀치는 어린 갈치를 소금에 절여서 말린 전라도에서 자주 먹던 재료입니다. 어린 갈치를 부르는 명칭이기도 하고, 건갈치를 그냥 풀치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오늘은 어린 시절 엄마가 자주 만들어주시던 풀치조림 만들어 먹었어요. 냉동실 정리하다가 구석에 처박혀있는 풀치를 발견하고 엄마 생각이 나서 풀치요리해야겠다 생각했어요. 항상 풀치조림을 먹을 때면 엄마가 뼈를 다 발라서 주곤 했었는데.... 그 기억이 나서 엄마가 그리워졌어요. 풀치 500g 무 1/4개 대파 1대 청양고추 3개 쌀뜨물 800ml < 풀치조림 양념장 > 풀치 손질 1 풀치 손질은 이미 지느러미와 비늘이 제거된 상태라서 별다르게 할 것이 없었어요. 바싹 마른 상태라서 쌀뜨물에 10분 정도 담근 다음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줍니다. 2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준비합니다. 3 무를 1cm 정도 두께로 납작하고 도톰하게 썰어줍니다. 4 청양고추와 대파는 어슷하게 썰어서 준비합니다. 맛다움쿡은 미리 썰어서 냉동시킨 대파를 사용했어요. 5 냄비에 무를 먼저 깔고 풀치를 올려준 다음 쌀뜨물을 부어줍니다. 6 간장, 생강가루, 참치 액, 맛술, 고춧가루, 매실액을 넣고 센 불에서 끓여줍니다. 7 끓기 시작하면 청양고추와 대파를 넣고 국물이 거의 없어질 때까지 졸여줍니다. 국물이 거의 없어지게 바싹 졸여진 풀치조림입니다. 비주얼은 별로이지만 쫀득하고 매콤한 게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