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부터 폭설이 내렸죠. 거리에는 온통 하얀 눈 쌓인 풍경이 절경이었는데요. 아름다운 경치는 좋았지만 출근길은 아무래도 불편하지 않았을까 해요. 저도 오늘은 아침에 잠시 일을 끝내놓고 눈 구경하러 나갔다 오고, 모처럼 원이도 신나하길래 눈사람도 만들기도 하고 잠시 휴식하면서 보냈답니다. 그래도 그냥 하루를 보내면 허전한 것 같아서 화장실 청소를 해봤답니다. 저희 아파트는 수압이 약해 수압 샤워기 등을 활용해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세면대나 변기는 조심하면서 사용하고 있어요.. 어쩌다 막히는 날에는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도구들도 나오고...:) 그렇다 보니 세면대 등 청소는 좀 더 부지런히 해주고 있답니다. 그런데 세면대나 수전에는 청소를 자주 하는데 배수관 쪽은 잘 안 하게 되잖아요. 그렇다 보니 시원하게 물 빠짐이 안 되는 것 같아서 오랜만에 팝업 물마개 쪽도 청소해 주었는데 정말 속이 다 시원합니다.. 이곳이 머리카락 등으로 막히면 물 빠짐이 원활하지 않게 되는데 간단하게 세면대와 배수관 물마개까지 닦아주었더니 물이 시원하게 잘빠지네요. 팝업 물마개 쪽에는 머리카락이나 이물질들이 많이 끼게 되면 물 빠짐이 잘 안되는 부분인데요. 구석구석 깨끗하게 닦아주었어요. 사진으로는 잘 안 보이는데 물마개 안쪽에 찌든 때들도 있고 물 빠짐이 시원치 않네요. 청소를 자주 해준다고 해도 수전에는 손자국이나 물때들도 항상 생기는데 이건 뭐 어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