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미나띠입니다! 제법 선선해진 가을바람을 느끼는 식물들은 한 여름보다 훨씬 더 잘 자라고 있어요~ 너무나도 뜨거웠던 이번 여름은 실외에 둔 식물들이 녹아내릴 만큼 강렬했고, 그늘진 실내 식물들의 활력마저 뺏어갈 만큼 무서웠어요. 식물들에게 강한 식물들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협박 아닌 협박을 하며 강하게 키워왔지만 현실은... 녹아내린 식물들을 볼 때면 윽,,, 마음이 아픕니다. 그래도 뜨거운 여름을 야외에서 잘 견뎌낸 립살리스와 그 외 약해진 식물들을 실내로 이동시켰는데요. 남은 공간이 식물등 사각지대밖에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빛이 부족하다는 걸 알면서도 모른 척 그냥 식물들을 키웠는데, 이럴 수.... 무늬 보스턴 고사리 새순이 무늬 없이 나오는 걸 발견했어요. 이대로 두면 무늬를 잃을 것 같아 키가 큰 선반 1층부터 5층까지 전체를 비춰줄 수 있는 식물등을 찾아보았어요. 그리고 찾은 히포팜텍 광선램프식물등 라이트바! 360도의 빛을 자랑하는 특징을 가진 히포팜텍 신상 식물등입니다! 알려진 UFO등과 동그란 원형 식물등만 사용해 보고 라이트바는 처음 접하는데요. 이미 히포팜텍 식물등을 사용해오면서 식물들이 예쁘게 잘 자라는 걸 경험해 봤기 때문에 새로운 광선램프도 의심 없이 사용해 볼 수 있었어요. 앞, 뒤 양면 모두 같은 모양입니다. 900m와 12m 두 가지 사이즈가 있는데요. 저는 900m를 사용했는데 길쭉해서 5...

안녕하세요~ 기미나띠입니다:D 실내에서 애지중지 키우던 식물들을 하나, 둘 실외로 꺼내어 키워보니 훨씬 더 잘 자라더라고요~ 비, 바람, 햇빛을 무료로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야외에 풀어놓으니 세상 편안해졌어요. 작은 녀석들은 야외로 옮겼지만 몸뚱이가 커서 실내에서만 자라온 3년 차 된 몬스테라도 있습니다. 정식 이름은 몬스테라 델리시오사입니다. 잎자루에 물결무늬가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이지요. 2021년 7월 중순에 데려온 아기 몬스테라입니다. 아주 작고 소중하죠. 이렇게 작은 녀석도 덩치가 큰 대품으로 만들 수 있어요. 1년만 지나도 금방 큽니다! "수경재배" 물을 좋아하는 편인 몬스테라는 수경재배로도 잘 자랍니다. 물은 일주일에 2-3회 갈아주시는 걸 권해드려요. 겨울에는 좀 더 길게 둬도 괜찮은데, 더운 여름에는 뿌리가 녹아내릴 수 있으니 자주 갈아주시는 게 좋습니다. 가끔씩 생각날 때마다 물갈이할 때 액체비료나 물에서 녹는 영양제를 사용하면 잔뿌리가 어마어마하게 나옵니다. 잔뿌리가 나왔을 때 영양제를 사용하면 눈에 띄는 결과를 보실 수 있어요~ "뿌리" 가지치기로 번식하기 위해 물꽂이로 키우는 중이라면 물속에서 자라나는 공중 뿌리를 곧 만나실 거예요. 물속에서도 뿌리를 잘 내리는 편이라 본 뿌리에서 잔잔한 잔뿌리가 자라 나오기 시작하면 안정기에 들어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잔뿌리까지 나왔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흙으로 분갈...

안녕하세요~ 기미나띠입니다! 제가 키우고 있는 식물들 중에는 구근식물인 칼라디움 몇 가지가 있는데요. 가장 예뻐하는 녀석은 추워지면 잠들었다가 따뜻해지면 일어나는 플로리다크라운입니다! 가을이 되면 알아서 축 늘어져 구근만 남기고 잠들었다가, 따뜻한 봄이 되면 다시 일어나는 게 구근식물의 특징이죠. 3년째 함께하는 플로리다 크라운은 겨울잠을 자고 무사히 잘 깨어났어요~ "물주기" 물을 좋아하냐, 싫어하냐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하라면 "좋아한다"입니다. 잔뿌리가 풍성하게 내린 후에는 이틀에 한번은 물시중을 들어야 할 만큼 흙 마름이 빠릅니다. 단, 구근에서 깨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았거나 또는 뿌리가 풍성하지 않을 때는 물을 자주 주면 위험해요. 그럼 물을 언제 줘야 할까요? 잎이 쳐지거나, 잎이 부드러워지거나, 빳빳했던 줄기에 주름이 생기거나 쳐질 때! 겉흙만 말랐다고 물을 주는 게 아니라 화분 내에 흙이 1/3 정도 말랐을 때! 그리고 물을 준 후에는 꼭 바람과 빛을 신경 써서 챙겨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흠뻑 물을 준 날에는 바람이 잘 드는 곳으로 자리를 옮기거나, 선풍기 바람으로 통풍이 잘 되게 해줘요. 광합성이 원활하도록 빛이 잘 드는 곳이나, 식물등 아래에 자리 잡아주는 것도 잘 자라는 데 도움을 줘요. "과습" 플로리다 크라운은 과습이 생기면 가장 오래된 잎 순서로, 가장 아래쪽에 있는 잎 순서로 노랗게 변합니다. 과습을 예방하는...

안녕하세요~기미나띠입니다 ʕᵔᴥᵔʔ 식물들이 가장 잘 자라는 계절이면서도 쉽게 녹아내리는 계절인 여름! 눈에 띄게 자라가는 고사리 종류의 식물들을 매일 바라보는 게 참 즐거운 일인데요. 예전에는 일일이 식물 이름을 다 기억했었는데 요즘은... 집에 놀러 오는 손님들이 식물들 이름을 물어볼 때면 버퍼링이 걸려서 어버 버버 하곤 해요 ㅎㅎ 정확한 이름이 적힌 식물 이름표를 꽂아둬야겠다는 생각에 이름표를 검색해 보니 너무 정직하게 생긴 이름표밖에 없어서 마음을 접고 있었던 참에! 세상에 너무나 예쁜 식물 이름표를 발견했지 뭐예요~ 바로~ 에뻐블 플랜태그! 일반적인 식물 이름표와 분위기가 전혀 다르죠? 패키지가 고급 져서 소장용, 선물용 둘 다 흡족하실만한 식집사 아이템입니다! 일단, 저는 해시태그를 디자인 콘셉트로 잡은 플랜 태그가 너무 예뻤어요. 컬러와 무늬가 다양해서 내 식물과 화분에 어울리는 이름표를 고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해요. 3가지 버전이 있는데요~ 깔끔한 게 좋으시다면 베이직! 철제 선반에 붙여서 사용하기 편한 마그네틱! 물 주는 날을 체크할 수 있는 워터체커! 화이트 마커펜으로 적으면 되는 거라 사용하는데 어려움은 없어요~ 혹시 수정이 필요하면 물티슈로 샥 긁어내듯 닦으니 없어지더라고요! 저는 에뻐블 플랜태그 3가지 종류 모두 용이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잎 컬러와 무늬에 맞게 선택해서 꽂아보고 어울리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