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밥단촛물
27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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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단촛물 만들어 연어회초밥 만들기

세상에!!! 막내가 자라서 연어회초밥이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게 될 줄은 정말 몰랐어요. 식성이 형아들하고 다른 건 이미 알고 있었지만, 꼬꼬마였던 아이가 자라서 연어회, 연어초밥을 먹자고 의견을 내어놓을 정도로 언제 자랐는지 몰랐네요. 막내가 나중에 "엄마, 시원한 맥주 한 잔 할까?"하고 말한다면 그때는 까무라칠까요? 여튼, 막내 아이가 연어초밥을 먹고 싶다고 해서 얼른 간단하게 단촛물 만들어서 연어회초밥을 만들어 줬습니다. 단촛물 만들기 비율만 알아두면 연어회초밥 만들기뿐만 아니라 어떤 초밥도 쉽게 만들 수 있답니다!! 초밥 단촛물 만들기 비율 소금 : 설탕 : 식초 = 1 : 3 : 5 초밥 단촛물은 소금과 설탕, 식초를 1 대 3 대 5 비율로 넣어주면 돼요. 조금만 만들거라면 숟가락을 기준으로 만들어도 좋고 4~5인분 만든다면 소주컵 정도를 기준해서 만들어도 좋아요. 혹여 초밥 단촛물을 너무 많이 만들어서 어떻게 처리를 해야 고민이시라면, 아래 글 참고하셔서 오이 무스비 같은 걸 만들어도 좋아요. 남자친구 도시락으로 오이 무스비, 오이 초밥 만들기 오이를 손질하고 있는데, 딸아이가 무스비를 만들거냐고 묻더라구요. 무스비라고는 일본 애니메이션 '... blog.naver.com 숟가락으로 계량하는 게 편하기는 하지만 저울로 딱 맞게 계량하고 싶으신 분들이 있으실 것 같아서 제가 단촛물 만들 때 사용한 소금과 설탕, 식초를 ...

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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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저녁메뉴, 연어초밥 만들기 (+ 연어 회초밥 단촛물 만들기)

연말, 혹은 새해가 되면 특별히 맛있는 게 먹고 싶어지더라구요. 그럴 때 먹기 좋은 간단한 저녁메뉴 추천해드릴게요. 막내가 연어회를 먹기 시작하면서 저희집에서는 종종 연어초밥을 만들어 먹는데, 맛있으면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회초밥 단촛물을 만들어서 밥을 간해주고 나서 조물조물 주먹밥을 만들어 와사비와 연어회를 올려주기만 하면 된답니다. 단촛물 만들기와 함께 연어초밥 만들기도 보여드릴게요! 회초밥 단촛물 만들기 단촛물 만들기 비율 식초, 설탕, 소금 = 5 : 3 : 1 간단하게 단촛물을 만들 때는 사과 식초와 설탕, 소금이 필요해요. 비율에 맞춰서 재료를 계량해주고 바글바글 끓여주세요. 단촛물 만드는 데 재료는 간단하지만 꽤 맛이 좋아서 회뿐만 아니라 스팸이나 스테이크 등을 이용해서 다양한 초밥을 만들어먹곤 해요. 갓 지은 밥이면 좋지만, 전기밥솥에 보온이 되어있던 밥도 괜찮아요. 만들어 둔 단촛물을 부어서 간이 되게 버무려주세요. 마트에서 구입한 연어회예요. 뱃살 부위가 맛있는데, 이건 꼬리쪽이네요. 연어초밥 만들기 시골 마트에서는 구경할 수 없는 연어회예요. 막내가 연어회가 먹고 싶다고 해서 부산에 사는 언니가 놀러 올 때 사와달라고 부탁을 한 거예요.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연어는 길쭉해서 길게 잘라서 연어회를 만들어 주는데, 여기것은 길이가 짧아서 두툼하게 연어를 잘라줬어요. 저는 생와사비를 준비해줬어요. 분...

2024.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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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연어초밥 단촛물 만들기

바다가 오염되면 더 이상 회를 못 먹는다면서 며칠째 회 파티를 하고 있어요. 마지막 만찬이 벌써 몇 번째인지 그 덕에 최근 엄청 맛난 것들을 먹고 있어요. 연어를 주문한 건 그런 이유는 아니었는데, 흔하게 먹었던 연어도 어쩌면 지금보다는 덜 먹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연어는 연어초밥이나 연어덮밥으로 먹어도 맛있고 연어회를 넣은 캘리포니아롤이나 연어샐러드도 참 맛있어요. 싱싱한 연어로 뭘 해먹을까 고민하다가 연어초밥 만들기로 했어요. 새콤짭쪼름한 단촛물로 간을 한 밥에 와사비를 올려 초밥을 만들면 진짜 넘 맛있거든요. 연어회초밥 단촛물 만들기 식초 : 설탕 : 소금 = 5 : 3 : 1 연어회초밥 단촛물 비율만 알면 다양한 초밥이나 무스비 등에 활용할 수 있어요. 식성에 따라 식초양이나 설탕양을 가감할 수 있고 레몬 한 조각 등을 더 넣어서 고급스러운 풍미를 더할 수도 있어요. 참, 저는 식초를 사과식초를 사용했는데 식초에 따라 단촛물의 맛 차이도 제법 크더라구요. 식초, 설탕, 소금을 비율대로 넣은 연어회초밥 단촛물을 금방 한 밥에 적당량 넣어주세요. 고슬고슬한 밥의 간을 보면서 넣어주면 돼요. 연어회초밥 만들기 연어, 단촛물밥, 생와사비 연어는 연어회초밥 만들기 직전에 꺼내서 종이 타월도 물기를 닦아주세요. 연어회는 뱃살 부분 조금 잘라내고 길쭉하게 잘라주세요. 연어회초밥용 밥은 적게 만들어 주는 게 맛있어요. 다이어트 중이라면 특히...

2023.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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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초밥 단촛물, 연어초밥 만들기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서 좋은 사람들과 나눠먹는 걸 좋아해요. 물론 식당에서 좋은 사람들과 만나서 떠들고 노는 것도 좋지만, 저희 부부는 가급적 집에서 만나는 걸 좋아해요. 시골은 마땅한 식당이 없어서 맛있어서 가는 게 아니라, 갈 곳이 없어서 늘 같은 곳에 가기에 먹을 수 있는 메뉴도 한정적이기도 하고... 식당보다 늘 맛있다고 자부할 수는 없지만 정성껏 요리한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먹고 싶더라구요. 이번 모임에서는 연어초밥, 간장치킨, 매운돼지고기볶음, 크래미샐러드, 도토리묵무침을 만들었어요. 회초밥 단촛물을 미리 만들어 두었더니 연어초밥 만들기가 무척 쉽더라구요. 식당에서 먹는 것보다 훨씬 맛도 좋았어요. 1. 회초밥 단촛물 만들기 회초밥 단촛물 만들기 재료 식초, 설탕, 소금 = 5 : 3 : 1 회초밥 단촛물은 식초와 설탕, 소금을 넣어서 만들어요. 무게가 아닌 부피로 비율을 맞춘 거라 숟가락으로 식초를 5숟가락, 설탕을 3숟가락, 소금을 1숟가락 깎아서 넣으시면 된답니다. 회초밥 단촛물은 미리 만들어 두고 사용해도 되기 때문에 저는 국자로 계량을 했어요. 소금 1국자, 설탕 3국자, 식초 5국자를 넣어줬구요. 이 정도 양이면 약 꽤 많은 연어초밥을 만들 수 있으니, 자주 회초밥이나 초밥류를 만들지 않으시면 숟가락으로 계량해서 조금만 만드시는 게 편하실 거예요. 회초밥 단촛물 재료를 모두 계량했으면 약중불에서 은근하게...

202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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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연어 요리] 탱글탱글 신선한 연어회로 초밥 만들기(+ 약식숙성 레시피)

생연어를 너무 좋아하는데, 요즘은 도시에 나갈 일이 없어서 사먹을 일이 없네요. 제가 사는 곳은 시골이라 싱싱한 연어를 파는 곳이 없거든요.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것은 좀 불안해서 참고 있다가 마침 좋은 곳이 있다고 해서 생연어 택배로 받았어요. 직접 구입한 것보다 더 신선한 연어를 받게 될 거란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택배로 받은 냉장 연어가 훨씬 살이 탱글탱글~ 맛있었어요. 생연어 요리 1. 생연어 2. 연어 약식숙성 레시피 3. 연어회초밥 만들기 1. 생연어 회는 신선함이 생명이라 처음부터 신선한 것을 깔끔하게 포장하여 안전하게 배송을 해야 해요. 냉동식품도 몇 번 택배로 받아봤지만, 이렇게 야무진 포장은 처음이네요. 아이스박스 속에 또 하나의 보냉팩이 들어 있더라구요. 보냉팩 안에 연어와 아이스팩 3개가 들어있어서 그런지, 여름인데도 아이스팩이 하나도 녹지 않았어요. 그러니 연어는 얼마나 신선하겠어요. 제가 받은 연어는 딥스킨이에요. 딥스킨 연어회는 연어껍질과 살 사이의 지방층을 제거한 것을 말해요. 반드시 제거할 필요는 없지만 제거한 것이 훨씬 깔끔하니 맛있더라구요. 생연어와 함께 소스류가 모두 배송이 되기 때문에 따로 준비할 것은 없어요. 혹여 초장을 연어를 찍어먹는 걸 좋아하신다면, 초장 정도는 준비해줘도 좋아요. 그런데~ 저는 연어회는 생와사비와 간장에 찍어 먹는 게 제일 깔끔하더라구요.ㅎㅎ 보통 생연어 500g으로 두 ...

2021.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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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김밥 같은 연어롤 만들기(단촛물 비율)

연어를 무지 좋아하는 신랑님을 위해서 연어롤을 만들었어요. 누드김밥처럼 밥을 싸서 연어를 올린 것도 맛있고, 누드김밥 속 재료로 연어를 넣어서 말아줘도 맛있어요.^^ 둘 중에 뭐가 더 맛있냐고요? 신랑님은 연어가 많이 들어간 쪽이 맛있다고, 누드김밥 윗쪽에 연어를 더 두툼하게 올려주면 맛있겠대요.ㅎㅎ 저는 이정도로도 딱 좋았어요. 초밥 단촛물 만들기 소금, 설탕, 식초를 1 : 3 : 5 비율로 넣어서 끓여주면 돼요. 소금을 숟가락으로 1큰술 넣었다면, 설탕은 3큰술, 식초는 5큰술을 넣어 끓여주세요. 이 비율만 기억하고 있으면, 언제라도 김밥, 초밥, 연어롤 등을 만들 수 있어요. 제법 단짠한 초밥을 만들어주는 단촛물이라 입맛에 맞게 양을 조절해서 넣으면 되는데, 밥 800g에 단촛물 약 40g을 넣었어요. 연어롤 만들기 속 재료는 김밥 재료처럼 준비하셔도 되고, 캘리포니아롤처럼 속재료를 준비하셔도 돼요. 뭐든~ 원하는 재료를 준비하시면 되는데, 저는 계란, 단무지, 오뎅, 게맛살 종류, 오이를 준비했어요. 누드김밥을 쌀 때는 김발에 위생비닐을 뒤집어서 씌워주면 좋아요. 김을 5등분 한다 생각하고 5분의 4정도는 밥을 고르게 펼쳐 주세요. 그리고 5분의 1에는 밥을 놓지 말아주세요. 밥을 놓지 않은 쪽이 몸 앞쪽으로 오게 놓아주세요. 연어롤에 들어갈 속재료를 놓아주고 돌돌돌 말아주시면 됩니다. 연어롤 한 쪽에는 연어를 속에 넣어주었...

202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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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초밥 밥 만들기(+ 초밥 단촛물 만들기)

생선회를 먹을 때 매운탕과 밥을 먹어도 좋지만, 생선회와 회초밥, 그리고 매운탕까지 먹을 수 있다면 완전 금상첨화지요. 생선회에는 소주 한 잔 하는 게 좋다 하시는 분들도, 회초밥을 만들어두면 술 안주로도 회초밥을 드셔서 왠지 안심이 되는 느낌이에요. 회초밥 밥 만들기 어렵지 않아서, 두툼하게 회를 잘라온 날이라면 회초밥도 함께 만들면 좋아요. 초밥 단촛물 만들기와 회초밥 만들기~ 시작해 보겠습니다. 초밥 단촛물 만들기 소금 1큰술 설탕 3큰술 식초 5큰술 초밥 단촛물 만드는 공식은 엄청 쉬워요. 식초와 설탕, 소금을 5대 3대 1로 넣어주면 돼요. 식초, 설탕, 소금을 계량해서 냄비에 넣고 바글바글 끓이다가 불을 끄고 레몬즙 조금 넣어줬어요. 평상시에는 레몬즙을 생략하기도 하는데, 생선회 초밥이라서 레몬즙을 넣어봤어요. 크게 맛차이는 나지 않아요.ㅎㅎ 뜨거운 밥 800g에 단촛물 40g 정도를 넣어서 섞어준 뒤 살짝 식히면 좋아요. 밥이 식는 동안, 밥알에 간이 고루 베이더라구요. 밥은 고슬고슬하게 지어놓는 게 좋고, 찹쌀이 살짝 섞인 듯한 쌀로 밥을 지으면 초밥이 더 맛있어요. 회초밥 밥 만들기 초밥 밥을 만들 때, 마음이 급할 때는 큼직하게 한 줌씩 초밥을 만드는데... 그러면 망해요.ㅋㅋ 조금 여유를 가지고 밥 한 큰술 듬뿍 뜬 정도로, 혹은 그냥 뜬 정도로 자그마하게 만들어야 해요. 뷔페에 갔을 때도 회초밥이 나오면 밥은 반...

2020.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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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준비부터 김밥 싸는 Tip까지, 김밥 맛있게 싸는 법

10년 전쯤에 딸아이가 어렸을 때, 아이가 달걀을 너무 좋아라 했어요. 그런데, 그 당시 달걀은 항생제니 살충제니 이런 저런 문제가 많아서 좋은 계란을 사서 먹이더라도 하루 1알 정도로 제한을 해서 먹였어요. 아이는 늘 더 먹고 싶어했고 저도 시골에서 닭을 키우며 여유롭게 살고 싶어서 시골행을 결정했지요. 아이들을 자연에서 키우고 싶어서 시골로 이사왔다고 하지만, 그때 상황을 단적으로 표현하는 말은 "우리 아이에게 좋은 계란을 먹이고 싶어서"가 더 적절해 보여요. 우리는 아이들을 데리고 시골로 이사오자마자 닭을 키우기 시작했어요. 벌써 10년 가까이 되었는데, 지금도 우리 아이들은 계란을 맘껏 먹지는 못 해요. 닭도 자연스럽게 키우다보면 닭이 하루에 한 알씩 달걀을 낳아주지는 않더라구요. 며칠씩 닭이 낳아주는 알을 모아서 원하는 달걀 요리를 해서 먹어요. 제법 많은 달걀을 모아놓고 신랑님이 계란 김밥이 먹고 싶다고 계란김밥을 싸먹자고 하더라구요.ㅎㅎ 계란 김밥은 밥 대신 계란만 가득인 김밥인데, 우리집 달걀은 그만큼 양은 되지 않아서 평소보다 계란을 더 넣기는 했지만 계란 김밥은 아니라네요. 뭐! 어때요. 맛있기만 한데요.^^ 오늘 포스팅은 김밥 맛있게 싸는 법이라고 하지요.ㅎㅎ 김밥 맛있게 싸는 법 김밥 속 재료 준비 단무지, 오이, 당근, 오뎅, 햄, 계란 등 좋아하는 재료를 선택해 주세요. 김밥용 김과 밥도 필요하고요. 계란을 ...

20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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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유부초밥 & 한련화 초밥 만들기

요리하는 걸 좋아하는 딸아이와 함께, 오랜만에 함께 요리를 했어요. <캐릭터 도시락>이라는 책에서 본 물고기 초밥이랑 캐릭터 초밥을 만들었네요. 저희집 애들은 먹성이 너무 좋아서, 유부초밥 4인분으로는 모자랄 것 같아서, 한련화초밥도 함께 만들었어요. 한련화초밥을 먹어보니, 앞으로 유부초밥 대신 한련화초밥만 만들어먹어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오랜만에 재료준비부터 캐릭터 초밥 만드는 것까지 딸아이와 함께 요리했는데, 넘 좋았어요. 딸아이가 일찍 마치는 날엔 종종 이렇게 함께 저녁 준비를 해야겠어요. 캐릭터 초밥 만들기 재료 캐릭터 유부초밥 만들기 재료로, 네모 유부초밥, 키스틱 소시지, 치즈를 준비했어요. 소시지는 2개는 반으로 길게 잘라서 얇게 잘라주고 치즈는 동그란 쿠키커터 자른 다음 반으로 다시 잘라줬어요. * 캐릭터 도시락이나 캐릭터 유부초밥 재료로 치즈를 사용할 때는 비닐 위에서 자르거나 필요한 만큼만 조금씩 잘라서 사용합니다. 많이 잘라두면 상온에서 도마에 붙어버리거나 녹아버리더라구요. 갓 지은 밥에 단촛물만 넣어서 간을 합니다. 저는 조금 새콤하게 먹고 싶어서 식초 1큰술을 더 넣었어요. 네모 유부초밥이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작아서 어떻게 캐릭터 유부초밥을 어떻게 만들까 딸아이와 고민을 좀 했어요. 이런 모양의 꽃을 만드는 것은 재미없고... 작은 유부초밥을 모자라고 생각하고 얼굴을 꾸며보자고 하길레, 제가 밥을 넣어주고 ...

20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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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도시락으로 오이 무스비, 오이 초밥 만들기

오이를 손질하고 있는데, 딸아이가 무스비를 만들거냐고 묻더라구요. 무스비라고는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에 나온 '무스비 = 운명'밖에 모르는 제게, 거듭 무스비를 만들거냐 물어서 그게 뭐냐고 물었더니 김 같은 걸로 싸놓은 음식을 뜻한대요. 정확하게 무스비 뜻을 찾아보니, 일본어 '무스부 = 잇다, 묶다'에서 명사화된 단어라서 뜻은 잇기, 묶기 등으로 해석되지만, 하와이안 무스비의 준말로 하와이에서 유행하는 김말이밥을 뜻하더라구요. 음... 제가 만들려고 했던 것은 오이초밥이었는데, 오이로 밥을 묶은 형태라고 보면 오이 무스비도 맞는 말인 것 같네요.ㅎㅎ 무스비가 '너의 이름은'에서 '운명'으로 사용된 단어라서 남자 친구 도시락으로 오이 초밥으로 만든다면 그때는 오이 무스비라 말하는 게 더 좋은 듯해요. 운명 같은 사랑 = 무스비ㅎㅎ 오이 초밥이든 오이 무스비든, 남자 친구 도시락이든 혼자 먹는 점심밥이든 오이로 감싼 이 초밥은 점심 메뉴로 먹기 좋아요. 오이 초밥 만들기 어렵지도 않고, 설거지 거리도 많이 나오지 않거든요. 오이 무스비 & 오이초밥 만들기 3인분 오이 2개 밥 3공기 단촛물 3큰술(식초 : 설탕 : 소금 = 5 : 3 :1) 스팸 120g 식용꽃 조금 있으면 좋아요. 저희집은 식구가 많아서 오이 초밥도 많이 만들어야 했어요. 오이 5개 정도를 감자칼로 얇게 잘라주었어요. 밥은 넉넉한 6인분 정도를 단촛물로 간을...

202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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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초밥 단촛물로 연어덮밥 만들기

연어 덮밥, 너무 맛있어요. 주말에 부산에 사는 언니네가 놀러왔어요. 코로나 19 때문에 너무도 심심하다며 연락이 왔길레 놀러오시라 했어요. 부산에 사는 언니네가 느끼기에, 부산은 고강도 사회적 격리를 찾아보기 힘들다면서 마트에는 사람이 넘치고 아이들은 학원도 가는데 학교만 안 간다면서 하더라구요. 저희는 고강도 사회적 격리를 유지하고 있어서 직접적으로 세상 소식을 듣기는 처음이라 좀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오랜만에 반가운 사람을 만나 맛있는 것을 먹고 노는 건 역시나 즐겁네요. 언니네가 오면서 우리 신랑이 좋아한다며 연어회를 사가지고 오셨더라구요. 연어로 연어 초밥이랑 연어 덮밥을 해먹었는데... 오랜만에 먹는 연어라 그런지 정말 맛나더라구요.ㅎㅎ 연어초밥 단촛물로 연어덮밥 만들기를 하면 초초간단이라 초밥보다는 덮밥을 더 쉽게 만들 수 있어요. 1. 연어 덮밥 만들기 연어 초밥을 해먹을 때 사용하는 단촛물을 만들어놓은 게 있어서, 엄청 쉽게 연어 초밥이랑 연어 덮밥을 해먹었어요. 연어 초밥 단촛물은 식초와 설탕, 소금을 5: 3: 1 비율로 넣어서 만들어요. 제법 짭짤하고 제법 새콤달콤하기 때문에 1인분의 연어초밥을 만든다면 단촛물 반큰술 정도면 될 것 같아요. 단촛물로 밥 간을 하고 나면 예쁜 그릇에 옮겨 담고 밥 위에 와사비를 팥알만큼씩 덜어 놓아요. 밥 위에 연어를 올려놓고 골담초 꽃을 올려줬어요. 연어덮밥에 야채나 꽃은 필수는...

202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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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김밥, 샐러드 김밥 만들기

설이 지났을 뿐인데, 성큼 봄이 다가온 것 같아요. 1월말에 내리는 비는 분명 겨울비여야 하는데, 봄비처럼 포근하기만 하네요. 그래서인지 제 입도 자꾸 봄음식을 만들어달라고 재촉을 해요. 신선한 야채가 듬뿍 들어간 샐러드 김밥이 먹고 싶다고요. 샐러드 김밥은 누드 김밥으로 싸주면 더 맛있게 느껴져요. 겨울 지나 봄이 되면 화사한 봄옷을 꺼내 입듯이, 겨울 끝무렵 샐러드 김밥을 누드김밥으로 싸주면 김밥도 봄옷을 입었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샐러드 김밥 재료 김밥용 김 10장 밥 10인분 + 참기름 + 소금 간 단무지 1개 오이 2개 얇게 구운 계란지단(계란 10개) 새싹 야채 당근 1개 햄 크래미 or 크래비아 500g + 마요네즈 3큰술 샐러드 김밥은 가벼운 느낌이 들게 싸주는 게 좋아서 단무지도 얇게 채를 썰어줬어요. 새싹 야채는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를 빼주고요. 계란 지단은 얇게 구워서 5~7cm 정도 되게 잘라주면 좋아요. 오이랑 당근도 채를 썰어주었어요. 슬라이스 햄이 없어서 비엔나를 반으로 잘라주고 크래미는 마요네즈를 넣어서 버무려주었어요. 밥은 참기름과 소금으로 간을 했어요. 누드 김밥을 쌀 때는 김발에 비닐을 감싸주면 좋아요. 앗!!! 이런 실수!!! 샐러드 김밥을 싸먹을거라 해놓고선 김밥용 김이 떨어졌다는 걸 깜빡해버렸어요. 어쩔 수 없이 햇파래김으로 김밥을 쌌는데, 김에 힘이 없어서 가끔 김밥 옆구리가 터지긴 해도 김향...

2020.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