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자전거를 사주러 집 근처에 삼천리자전거 매장에 가서 구경을 했다. 직접 타보니 16인치 휠이 더 맞았고 디자인도 이뻐서 바로 구입했다. (협찬:외할머니♡♡) 삼천리자전거 딩고. 베이지/하늘색 중에 이걸로 골랐다 딩고! 색상이이쁘다 삼천리자전거 딩고 Dingo16인치 23만원. 알루미늄 프레임이라 가볍다. 디자인이 예쁘다. 다른 것보다 바구니 크기도 큰 편이다. 18인치보다 아이 체격에 잘 맞는 듯 하다. (안장을 제일 낮게 한 상태이다.) 16인치로 보통 초1-2까지 탄다고 하셨다. 홈페이지에 자세하게나와있네. 가격은 대리점어서 23만원이었다~ 그런데 . . 우리의 기대보다 잘 타지 못 했다. 나도 이랬나 싶게...못 탔다.ㅋㅋㅋ 당연한건가ㅋㅋㅋ 내 자전거다~~~!!! 손잡이로 방향을 잡는 것과 발로 페달을 밟는 것이 동시에 되지 않았다. 페달을 밟는 것도 어려워했고 발에 신경을 쓰다가 손잡이는 홱 꺾여서 이상한데로 가버렸다. 발끝으로 페달을 누르지않고 뒷꿈치로 하니까 자꾸 어긋났다. 우리아이는 달리기를 잘 하고 킥보드를 잘 타서 운동신경이 있는지 알았네 ^^^^~ 결국 내려서 끌고가는게 더 좋다는 아들...ㅋㅋ 그러다가 다음날 맹연습을 시켜주니 조금씩 진전이 있었다. 발을 어디에 놓는지, 시선을 어디로 보는지 알려줬다. 나는 쉽게 탄 것 같은데, 난생처음 자전거를 타는 일은 종합적인 운동이었다. 아이를 보며 깨달았다. 자기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