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때 원목침대를 대여했는데 손에서 떨어지기만하면 울어서 거의 못 썼다. 그러거나 말거나 꾸준히 눕혔으면 잘잤을까...? 모유수유를 하던 아기였기에 내 옆에 두는게 좋았고 누워서 수유하는게 편해서 이불위에서 같이 재웠다. 그러다 범퍼침대를 사서 돌지나서까지 잘썼다. 둘째는 어디서 재워야할까... 고민하다가 에너지넘치는 첫째와의 분리를 위해 다시 침대를 들이기로 했다. 다만, 원목침대처럼 큰 거는 제외하고, 뉴나처럼 접이식은 제외하고! 찾다보니 투티 밤비니 침대, 치코 넥스투미 침대 등이 마음에 들었다. 치코는 20만원대 투티는 거의 30만원인데 어차피 뒤집으면 못쓰니 대여하기로 했다. 사실은 중고로 살까했는데 거리나 가격이 맘에 드는게 없었다.. 투티 밤비니침대는 샘해밍턴아들이 슈돌에서 사용해서 유명하다고 한다.. 영국제품이다. 2달대여 68000원이고 새 제품은 아니지만 약간의 기스가 있을 뿐 깨끗했다. 업체에서 소독해서 보내준다고 써있었고 위에 이불을 깔고 쓰는거라.. 조립도 그리 어렵지않고 공간도 적게 차지한다. 집에와서 10일째 사용중인데 만족스럽다. 투티 밤비니 코지 침대 오크앤차콜 장점은 - 디자인이 예쁘다. - 원목침대보다 크기가 작고 무게가 가벼워서 옮길수있다. - 높이를 총 6단계로 조절할 수 있고, 양쪽을 다르게 조절할 수 있다. 그래서 기울여놓으면 역류방지가 된다. -침대밑에 소소한 수납공간이 있다. -한쪽면이 메...
동탄2신도시 목동 힐스테이트아파트 바로 건너편이자 창의고 옆쪽에 신리천이 있다. 여기 아이들이 가기 좋은 대형 놀이터가 설치되어있다고 해서 날씨좋은 날 출동했다~! 평일 오후에 가니 사람이 많지 않았다. 사진으로 잘 담길지 모르겠다. 이렇게 큰 놀이터가 있다! 아이들은 가자마자 탄성을 지르고, 내가 봐도 넘 재밌어보였다. 거의 등반 수준의 급경사에 로프, 미끄럼틀, 암벽등반체험, 통나무건너기, 그물망 등이 있어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다. 바닥은 인조잔디로 되어있어 안전하지만 시설의 난이도가 꽤 있어 아주 어린 유아보다는 3~10살정도 이용할만하다. 형제의 등반ㅋㅋㅋ 스릴넘치는 그물망건너기, 통나무길! 놀이터에서 본 풍경은 이렇다. 돌로 만들어진 공간은 아마도 바닥분수나 물놀이장으로 쓰일 것이다. 앉아있을 벤치도 많고 화장실도 있다. 화장실과 샤워장도 있다. 물놀이시설로 이용될듯 그리고 옆쪽 모래에 짚라인이 설치되어있다. 이게 대박이었다. 타는 것만 도와주면 6살 첫째가 충분히 탈 수 있을 빠르기여서 여러 번 탔다. 넘 재미있었다고 한다. 짚라인 꿀잼🥰 옆쪽으로는 이런 거울조형물 미로(?)도 있고, 신리천이 흐르고있었다. 두 아들들, 신나서 뛰어다녔다. 첫째가 둘째를 챙겨주니 한결 편하다. 중간에 경사가 급한 곳이 있어 걱정은 했으나... 그동안 형을 따라다닌 3살 둘째의 내공이 깊어서 무리없이 이용했다.ㅋㅋㅋ 더 어린 아이들은 부모님...
선납숲공원 경기도 화성시 영천동 622 선납숲 유아숲체험장 아이들과 집에만 있다가 답답해서 산책 겸 다녀왔다. 내 핸드폰을 놓고 가서 자세히 찍은 사진이 없지만... 기대없이 갔더니 만족스러웠다. 아이들도 아주 좋아했다. 추운 날씨라 사람도 없었다. 가까이에 살면서 큰 기대없이 간다면 좋을 곳이다. 산 속 놀이터~~~~ 유아숲체험원이라고 간판이 있고 들어가보니 이렇게 등산로 초입부분 비탈길에 놀이터를 만들어놓았다. 나무에 곤충모형이 매달려있고 곳곳에 곤충조형물을 만들어놓았다. 곤충호텔이란 이름으로 나무들을 모아놓은 곳이 있어서 곤충학자가 꿈인 첫째가 정말 좋아했다. 놀이터는 오르고 내리고 잡고 매달리는 등 체험하는 것으로 이뤄져있다. 활동적인 아이들이 좋아할만하다. 진짜진짜 높고 긴 미끄럼틀, 줄 잡고 오르기, 통나무 오르기, 작은 동굴, 긴 해먹, 그네의자, 줄로 된 정글짐 등 23개월 둘째도 형따라서 제법 즐겼다. 진짜 높고 긴 미끄럼틀. 줄로 만든 정글짐 곤충호텔 나무에 나비 매미 등, 땅에 쇠뜽구리 등 곤충모형이 많았다 해먹도 있었다. 등산로에서 사람들이 계속 오르내렸다. 높지 않은 산이라 가볍게 등산하기 좋다고 한다. 날이 추워 숲체험원을 이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 제대로 언택트 체험을 했다. 자연속 키즈까페느낌?ㅋㅋ 맑은 공기를 마시니 나도 좋았다. 돌아오는 길에 둘째는 곯아떨어졌다. 첫째는 또 가고싶다고 했다. 더 많은 ...
산후 7개월차. 스르륵 빠질줄 알았더니 7kg이 그대로다. 그도 그럴것이 전혀 노력하지않았다. 늘어난 위장으로 먹고 또 먹고.... 육아스트레스를 먹는 걸로 풀었다. 예전엔 식당 밥한공기를 다 먹지못했고, 라면 1개를 남겼는데....(20대때..또르르..) 이젠 밥 두 공기를 먹고, 라면에 밥 말아먹어도 아쉽고, 수시로 간식과 과일을 챙겨먹었다. 폭식을 거듭하니 배가 임신 7개월 마냥 튀어나왔다. 이대로 뚠뚠이로 살 수는 없다! 간헐적 단식과 더불어 홈트도 시작했다! 이제 고작 1달정도 지났다...... 아직 별거 없지만, 내 몸은 내가 안다.. 뭔가 슬림해지는 것 같은 느낌과 성취감이 있고 약 2kg이 빠졌다. 이렇게 포스팅을 하면 더 열심히 할 것 같다.ㅋㅋㅋ [간헐적 단식은 이렇게 하는 중] 16:8로 시작했다. 하루에 16시간 굶고 8시간은 음식을 먹는 방법이다. 초기 2주간은 제대로 못 지키는 날도 있었다. 적응하는 기간이 지나 지금은 8시~다음날 1시까지 금식하는데 익숙해졌다. 16시간 가량 굶으면... 처음엔 배가 꼬르륵 거리고 14시간쯤부터 식욕이 폭발한다. 그러다가 3일쯤 지나면... 정말 효과가 있다.!! 간헐적 단식의 좋은 점 ?! 1. 원하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 (8시간동안만) 2.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다. (위가 줄어듬) 3. 안 먹는 시간동안 몸이 가볍다. 4. 식탐이 없어진다. 5. 어차피 돌 전 아...
아기 사두증 의심 고개는 오른쪽 눈동자는 왼쪽.... 어느날. 아기가 고개는 돌리지않고 눈동자만 움직여 나를 보는게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보니 자주 그랬다. 뭔가 쎄했다. 엄마의 촉이 발동되었다. 뒤집기를 자꾸 한 쪽으로만 하고, 안아주거나 잘때도 한 쪽으로만 한다. 자세히보니 머리모양이 이상하다. 머리모양때문에 한쪽으로만 누웠던건지, 한쪽으로만 누워서 머리모양이 이상해진건지, 원래 그런건지 모르겠다... 찾아보니 사두증 이라는 말이 있었다. 사두증은 두상이 비대칭인 것이고 단두증은 뒷통수가 편평한 것을 말한다. 겪어보지 못한 증상에 검색을 많이도 했다... 출처 위키백과 출처 위키백과 사두증이라는 말도 생경한데 두개골유합증, 안면비대칭 등 무서운 단어들을 보니 너무 걱정이 되었다. 하루에도 몇번씩 아기머리를 보고 사진을 찍고 ... 병원을 찾아보고... 아는 사람을 통해 물어보고 그랬다. 의외로 흔했고 헬맷으로 두상교정하는 사람도 꽤 있었다. 우리아기의 두상은 이렇다. 왼쪽 뒤쪽이 더 튀어나왔고 오른쪽은 맨질하다. 요리보고 죠리보고... 진짜 비대칭이다. 위키백과 아기사진보다 더 심한 것 같다. 그리고 두상 비대칭이면 귀의 위치도 비대칭, 이마도 비대칭되어 얼굴도 삐뚤어진다고하니 너무 걱정이 되었다... 누구나 머리모양이 완벽한 구에 가깝진 않겠지만.. 그래도 순하다고 눕혀놨던 자주 내 잘못인 것 같고.. 신생아때는 안그...
벌써 5개월이나 지나버린 둘째 출산 기록... + 라마즈산부인과 자연주의출산 조리원 이야기. 첫째를 낳은 병원으로 둘째 임신해서도 다니던 중 병원에 사고가 나서 병원을 옮기게 되었다. 여의사선생님이 있고 평이 좋은 라마즈 산부인과로 옮겼다. 16주 2차기형아 검사까지 마치고 서류를 가져가 전원하고 김선영 원장님을 만났다. 라마즈는 리뉴얼한 지 몇 년 안되서 병원건물도 깨끗하고, 자연주의 출산으로 유명했다. 나는 자연주의에 관심이 없었지만, 옮긴 후로는 그냥 다니게 되어 출산까지 했는데.. 첫째와 비교해보니 자연주의 출산이 정말 좋았다. 막달검사 솔직히. 임신 중에 다닐 때는 마냥 좋지는 않았다. 원장님과 간호사 선생님, 조리원실장님 등 만났던 분들은 모두 좋았는데 대기시간이 너무 길었다.!! 예약제라서 예약을 하고 갔어도 기본 20분정도는 기다리고 더 많이 기다릴때도 있었다. 한 달에 한번 다녀올 때마다 내 진료시간보다 대기시간이 훨씬 길었다. 오후라 그랬나 싶었는데 오전에 방문했을 때에도 그랬다. 그만큼 좋다고 소문이 나서 사람이 넘 많다.. 그리고 친절하게 오랫동안 진료봐주셔서 그렇다... 또한, 병원자체가 크지않아 조리원이 7명 정원이란 점과 주차공간이 크지않은 점도 단점이다.. 발렛 해주시는 분이 있다고 들었는데 실제 내가 뵌 적은 거의 없었다. 그리고 병원연계 스튜디오에서 만삭사진을 찍었을 때. 무료로 찍어서 좋았는데 거리가...
첫째 때 미*킥보드를 샀는데, 1년 정도 타고 헐거워져서 마이크로 맥시를 사줬다. 그런데 첫째의 낡은 킥보드를 둘째가 타니 너무 위험했다. 첫째는 자기가 안쓸때에도 킥보드를 절대 빌려주지 않았다. (원래 다 그런거쥬?ㅋㅋ) 아직 잘 못 타니 내가 끌어주며 그럭저럭 버티다가, 손잡이 이음새가 빠져서 아예 고장이 나버렸다. 손잡이가 빠진 거라도 타겠다고 떼를 부리니 당장 새로 사야했다. 손잡이가 헐거워 자꾸 빠지는 킥보드를 기어코 끌고다녀 위험천만한 둘째... 육아용품 중에 비싸고 유명한 것은 다 이유가 있다.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나도 선호하지만 킥보드는 여러가지 경험해보니 비싸도 마이크로 킥보드가 좋았다. 맥시를 만족하며 태우고 있기에 둘째를 위해서 미니를 샀다. 중고로도 잘 팔리기에 고민없이! 질러.... 🤣 마이크로킥보드 미니 핸드디럭스 LED 드디어 배송~~~ 마이크로 킥보드 미니 led 휠 초록색으로 샀다. 상자에 잘 담겨왔다. 미니는 맥시보다 싸다. 쿠폰쓰고 12만원정도에 구입했다. 매일 타니까 잘 샀다. 핸드브레이크를 설치할 수 있다 미니는 핸드브레이크를 설치할 수 있다. 나사를 빼서 아래판에 연결하라고 나와있다. 복잡해보여서 일단은 패쓰...😅 손잡이만 쑥 꽂아주면 조립 끝~ 늠름ㅋㅋ led 바퀴라 불이 들어온다~~~ 앞 로고 발판 뒷바퀴에도 브레이크가 있다 고무손잡이 높이조절 레버 요모조모 뜯어보니.. 맥시보다 훨씬...
처음 킥보드를 샀을 때, 첫째는 생각보다 못 탔다. 원하는 대로 조작하지 못 했고, 어려워했다. 그래서 아예 타지 않으려했다. 잘 타는 친구들을 바라보며 부러워하고, 나는 킥보드를 안좋아해, 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 모습을 보며 안타깝고 속상했다. 그래서.. 더 타게 했다. 타기싫어해도 억지로 태우고 끌어주고, 목표물까지 갔다오게했다. 그 결과 아이는 킥보드를 엄청 잘 타게 되었다. 5살에 시작한 자전거도 마찬가지였다. 손, 다리, 머리가 따로 놀았다. 잘 타지 못 하니 안타려고 했다. 억지로 태우고는 격려해줬다. 밀어주기도 하고, 혼자 타라고 방치하기도 했다. 얼마 지나지않아 잘 타게되었다. 지금은 프로 킥보더, 프로 바이커. 처음부터 잘 탄건 아니었다. 대학원 수업 때 아들러를 맡아 조사하고 발표했었다. 아들러의 개인주의 심리학(individual psychology)에서는 '열등감'을 개인의 성장과 발달의 원동력으로 본다. 열등감에서 기인하는 부적응적인 행동을 중요시하고, 열등감을 극복하려고 노력하면서 삶이 흘러간다고- 초등학생 때 우리 집에 컴퓨터가 없었다. 친구네 가서 레인맨, 페르시아왕자 등 해보며 부러워했던 기억이 난다. 중학생 때 컴퓨터가 생겼지만 타자를 잘 치지 못 해 즐길 수가 없었다. 독수리로 치는 모습이 부끄러웠다. 남들보다 못한다는 부끄러움. 즉, 열등감은 나를 성장하게 했다. 매일 연습에 매진했다. 3주정도 ...
처음 킥보드를 사려고 알아봤을 때, 3만원대 저가와 10만원대 고가 사이에서 고민했다. 그러다 그 중간정도 가격의 국내 제품을 샀다. 그런데 1년쯤 만에 고장이 났다... 손잡이가 헐거워서 자꾸 빠졌다. 접히는 부분도 뻑뻑해서 불편했다. 손잡이가 자꾸 빠져 위험했고 실제로 아이가 바닥에 넘어진 적도 있어 다시 킥보드를 알아봤다. 둘째도 있으니 마이크로 킥보드를 사야겠다고 마음먹었다. 20만원이 넘지만, 놀이터에서 친구가 타는 걸 밀어보니 묵직했고 굴러가는 것도 안정적이었다. 191200원에 led라이트와 미니백증정 4월 초에 홈쇼핑에서 마이크로 킥보드를 판매했다. 최저가 20만원초반인데 이건 19만원에 led라이트와 미니백도 줬다. 나는 방송 전전날 미리 샀는데 방송당일 전제품 매진인 상태로 방송을 했다고한다. 고가지만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는 거... 주문하고 3일만에 배송완료! 그린색으로 191200원에 샀다. 마이크로 킥보드 맥시T 폴더블 led바퀴모델이다. 폴더블 맥시는 접히는 모델이다. 손쉽게 접고 펼 수 있다. 바퀴에도 led불빛이 나온다. 이게 뭐라고.. 손잡이에 led라이트까지 달고서 득템한 기분이 든다. 5살! 손잡이는 젤 낮추고 타니 잘 맞다. 그런데 아이 반응이 시큰둥해보였다. 자꾸만 원래 가지고 있던 것만 타려고했다. 억지로 끌고나가야만 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새 거라서 아끼는 마음이 컸던 것이다. 놀이터에서도 누...
첫날은 보호장비풀셋으로 갖추고 4살 38개월이 되어 킥보드를 사줬다. 친구들은 더 일찍부터 타고다니던데... 사주려했을때 놀이터에서 넘어져서 얼굴에 피가 나는 애를 보고서 좀 더 크면 사줘야지 하다가 계절이 지나고 이제서야 사줬다. 마이크로 킥보드가 좋다길래 고민했으나 자전거도 아니고 킥보드를 20만원가까이 주고 사기가 그래서 국내킥보드인 미토로 구입했다. 미토헤드까지 다 해서 7만원대로 샀다. 많이들 타고다니는 21세기보다 비싸지만 국내제품이라 믿고 구입했다. 넘좋아하는:) 킥보드가 생기니 넘 좋아하며 매일타고싶어했다. 다행히 요근래 대기질도 좋아서 많이 타게해줬다. 아이들 킥보드는 방향전환할 때 확바뀌지않는다. 사고가 날 수 있기에 무게를 싣고 돌려야 조금 전환이 된다. 그래서 처음엔 방향전환하기 힘들어 직진 하다가 요상하게 휘어져서 탔다. 점점 잘타게되겠지?ㅋㅋ 미토 씽 킥보드 놀이터가면 여러개 볼 수 있는 미토 킥보드. 높이는 2단으로 조절할 수 있고 반으로 접힌다. 무게가 꽤 있는 편이다. 내가 타봐도 잘 굴러간다.ㅋㅋㅋ 드래곤헤드 끼울때 매우뻑뻑하다 킥보드 디자인은 흔하디 흔한 편이고... 미토헤드를 유니콘이랑 드래곤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이런 헤드장식도 다른 킥보드에서도 파는 것이니 새로울건 없다. 아이는 좋아한다! 그리고 이게 먼저 닿으니 사고위험이 조금 줄어든다고한다. 빠르게 달리면 바퀴에서 불빛이 난다! 마이크로 ...
드디어 1년 전 예약했던 삼성서울병원 안과에 가는 날이 왔다. 작년에 동네안과에서 의뢰서를 써주며 큰 병원에 가보라고 했을 때 마음이 부서졌다. 그 때 몇 곳에 전화해 예약을 했는데 서울대본원이 2년 뒤, 삼성서울이 1년 뒤가 제일 빠르다고 했다. 그 사이에 빨리 예약되었던 신촌세브란스, 분당서울대, 동탄한림대, 용인세브란스를 가봤고 많이도 찾아봤다. 아이의 증세가 심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조바심내지 않고 지켜보고 있었다. 1년이 지나 드디어 삼성서울병원 박경아교수님 초진날이 왔다. 사실 초롱눈망울까페에서는 오세열교수님이 더 유명했는데 스케줄이 다 차 예약불가였다. 박교수님은 더 젊으신 분이었다. 예약일 며칠 전부터 2번이나 병원에서 예약확인 전화를 주었다. 코로나 의심 증세가 있는지 접촉자인지 등 몇 번이고 확인했다. 그 때 아이가 기침감기에 걸려 걱정이 되어 물어보니 72시간 내 코로나 검사결과를 가지고오라고 했다. 급하게 전 날 코로나 검사까지하고는 방문했다. (고생한 남편과 아들 ㅠㅠ) 또한, 예약 전날에 동네 안과에 가서 의뢰서를 다시 받아왔다. 상급병원은 의뢰서가 있어야만 한다. 차가 막혀 예약시간보다 30분정도 늦게 갔지만 지금까지 갔던 다른 데보다 진료가 빨리 진행되었다. * 병원준비물 : 놀거리, 스티커책, 간식, 물, 여분의 마스크 등 병원의 대기가 지겨워서 힘든 아들 ㅠㅠ 삼성서울병원 안과는 별관 1층에 있...
첫째의 안과 진료 기록을 남기고있다. 이번이 4번째 종합 병원 행이다.(신촌세브란스-분당서울대-동탄한림대- 용인세브란스) 4월에 신촌 세브란스 한교수님께 진료를 받았다. 1년 뒤 다시오라고 하셔서 그보다 빨리 검진받고싶다고 하니, 집에서 가까운 용인 세브란스에서 6개월 후 검진을 한번 해보라고하셨다. 회송서를 들고갔다 신촌에서 회송서를 줘서 잘 보관했다가 들고갔다. 확인만 하고 걷어가진 않았다? 시간이 어느새 흘러 검진날이 되었다. 용인 세브란스 안과 서유리교수님께 의뢰되어 예약알림이 왔다. 사시증상 자체는 6개월 동안 심하게 나빠지지 않고있었고 시국이 시국인지라 갈까말까 고민했다. 지금 생각하면 10월달이어서 지금보다 코로나가 심하지 않을 때이기도 했고, 가길 잘 했다. 카톡알림오니 편하다. 어플도 있다. 용인 세브란스병원은 개원한지 얼마안됐다. 디지털 혁신 시스템운영중(?!) 이라고 한다. 앱을 설치하니 접수,주차 등 이것저것 서비스가 되어 신기했다. 평일이라서인지 아직 사람이 많지않아서인지 주차장은 자리가 많았다. 들어가며 출입증 QR코드를 내고 발열검사, 손소독을 했다. 병원 내부는 쾌적하고 수납하는 기계가 많았다. 안과는 2층! 접수를 함과 동시에 검사실 번호표를 뽑았다. 여러 곳을 다녀보니 접수를 하는 것과 검사실 번호표는 별개라. 얼른 뽑아놔야한다. 진료받는 순서가 표시된 종이를 줘서 가지고 다닌다 안과는 기본 검사가 있...
4월에 두 곳의 대학병원 검진 후.. 세브란스에서는 가림패치는 효과없으니 6개월마다 지켜보자, 분당서울대에서는 4시간씩 패치하고 1달 후 산동검사하자, 고 했으나.. 결과적으로 패치도 제대로 못 했고 산동검사도 받지 않았다. 내 마음이 편해져서 그런지 증상이 심하지 않게 생각되었고, 코로나 우려, 긴 시간 병원방문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산동검사가 아이에게 쉬운게 아니란 후기에 위급상황도 아니니 더 큰 후에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지난글... https://m.blog.naver.com/mk823/221954606077 5살 간헐적외사시 / 신촌세브란스 &분당서울대 안과진료 / 가림패치 처방 / 오르토패치 외사시라니... 너무 갑작스러워 아기때부터 사진을 다 찾아봤다. 아기 땐 아니었는데 언제부터였는지 모... m.blog.naver.com 밖에서 찍은 사진은 대부분 한쪽눈을 감고있다. 눈부심이 심해 찡그린다...이것도 사시증상의 일부이다... 간헐적 사시 추가 증상 그렇게 1달이 지났을 때, 아이에게 추가적으로 이상한 증상이 발견되었다. 원래 눈부심이 심했고, 복시, 눈비빔 등은 인지했는데... 1. 주황 초록 빨강 등의 빛덩어리가 앞에 떠보인다고 했다. 손으로 그려보라고하니 뱀 같이 꾸물꾸물 그렸다. 엄마는 저게 안보여? 저기 있잖아. 하는데 말문이 막혔다. 2. 눈을 심하게 깜빡이고 비비더니 상사시 비슷하게 위로 치켜뜨며 깜빡였다...
외사시라니... 너무 갑작스러워 아기때부터 사진을 다 찾아봤다. 아기 땐 아니었는데 언제부터였는지 모르겠다. 갑자기 발병이 된단다. 3,40대에 발병하기도 해서 수술하는경우도 있었다. 동네안과의 진료의뢰서를 들고 예약이 빠른 대학병원을 다녀왔다...전화를 해본 곳은 총 5곳이지만 바로 되는 곳은 2곳이었다. 제일 유명한 서울대본원 ㅈ교수님 2년대기, 그 다음 서울삼성 ㅇ교수님은 예약불가였고 ㅂ교수님은 1년대기였다. 동탄한림대 ㅇ교수님은 1달반정도 후였다. 신촌세브란스 한승한 교수님과 분당서울대 황정민교수님은 바로 예약이 되었다. 코로나때문에 취소자리가 나기도 한다고. 아이이름으로 병원진료카드를 만들어줬다. 그렇게 다녀온 두 곳의 병원진료는 생각보다 너무너무 지치고 힘들었다. 천방지축 둘째까지 데리고 2-3시간 대기하며 검사하는게 보통 일이 아니었다. 예약한 시간에 진료하는게 아니라는 것도 몰랐다. 기본적으로 시력검사부터 해야되서 대기에 대기... 코로나 사태라지만 환자들이 바글바글 했다. 세브란스진료비 39300원 세브란스에서는 안과건물 4층에서 접수하고 의뢰서를 냈다. 시력검사(기계, 시력검사표)만 했고 예진+본 진료를 했다. 한승한교수님 진료실은 찾아본 대로 소리나는 뽀로로인형이 있었다. 인형을 보게하고 빠르게 진료를 하셨다. 결과는 사시각 18도 정도로 당장 수술은 아니나 90%는 나빠져 수술을 하니 마음의 준비를 하고 1년 후...
첫째는 꽤 오래전부터 눈을 찡그렸다. 어린이집선생님도 찡그리는게 잦다고 말씀하셨다. 티비를 볼 때 흘겨보기도 해서 시력이 안좋은가 정도로만 생각했다... 그러다 5살되고, 요즘은 부쩍 심해졌다. 찡그림도 그렇지만 나를 보는 눈이 멍하고 초점이 맞지 않는 것을 최근에 알아차렸다.. '사시'증상이었다. 눈부심과 찡그림증상은 사시아이에게 흔한 증상이라고.. 출처 : 아산병원 사시영상 위 컙처영상 출처 아산병원 블로그 https://m.blog.naver.com/amc_seoul/221520369219 [건강플러스] 소아사시 편 소아 사시를 빨리 진단하고 적절히 치료하는 것은우리 아이 시력과 삶의 질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m.blog.naver.com 집근처 안과에 갔다. 딱 보자마자 몇 초만에 "사시네요."라는 의사선생님의 말. 예상은 했지만, 아니길바랬건만, 쿵 하고 심장이 떨어졌다. "간헐적 외사시네요. 각도는 16도 정도에요. 보통 20넘으면 수술이고요. 10번 중 8번 정도로 눈 빠지는 횟수가 많아요. 큰 병원 가세요. 대기가 길다고 하던데 빨리 진료볼 수 있는 곳으로 가세요." 찡그리는 것도 불편해서 그러는거라는데 그것도 모르고 찡그리지말라고 했던게 후회가 되었다. 진료의뢰서를 받았다. 밖에서 둘째와 기다리던 남편에게 결과를 말하는데.. 눈물이 왈칵났다. 모두 내 탓이다. 엄마가 되서 왜 그걸 몰랐을까. 좀 더 일찍 알아차릴걸...
4월초에 했던 그 골수검사, 마취에서 깨지 못 하고 아마도 [악성고열증]이 의심되던, 피 말리던 그 날의 결과지를 이제서야 받아왔다. 결과는 교수님께서 말씀해주셨지만 내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다. blasts 1% !! '진단 당시 동반되었던 임상 증상이 소실되고 말초 혈액의 혈구 수치가 정상화되며 골수에서 백혈병세포가 5% 미만으로 관찰되는 상태'를 완전관해 라고 한다. 계속 관해가 유지되고있는지 확인하려고 치료 3개월 후(공고요법 후) 골수검사를 했다. 다음 골수검사는 [강화요법]이 끝나고 예정되어있다. 관해 후 blasts가 2%였고, 이번에는 "25% cellularity with 1% blasts"라고 나와있다. NGS보고서는 너무 화질이 안 좋다... NGS에서 MRD가 0.0000% 로 나와있다. 진단시 14.3384 %였는데 관해 후 0.0000%이고, 공고 후 여전히 0.0000% 이다. MRD가 낮아야 재발위험이 적다고 한다. 치료 5개월차, 모든 것이 감사하다. 이번에도 [골수검사 보고서]와 [분자유전 판독보고서]를 받았는데, 의무기록창구의 직원이 이외에도 세포보고서 등이 더 있단다. 찾아보니까 급성백혈병 보고서에는 [골수검사/유세포검사/세포검사/분자유전검사] 이렇게 4가지가 있다고 한다. 다음에 확인해봐야겠다. 골수검사 / 유세포검사 / 세포유전검사 분자유전검사 /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이 문서에서 캡쳐. 》...
■■■■■ - 23.12.22. : 급성 림프모구 백혈병 진단 (B-ALL) - 12.23. ~ 1.29. : 관해 요법 (1~4주) - 1.30. ~ 4.7. : 공고 요법 (5~13주) - 4.8. ~ 5.9. : 고용량 MTX (14~17주) - 5.10. ~ 현재 : 중간유지 요법 (18~24주) #항암치료 #피부발진 #부작용 2주동안 항암제 푸리네톤을 복용했다. 먹기 전부터 피부가 오돌토돌하기는 했는데 먹고나서는 얼굴까지 발진이 올랐다. 가렵다고 계속 긁었다. 급히 집에 있는 1% 피부연고를 발라줬다. 그러면 호전되었다가 또 생겨났다. 처방 없이 내 마음대로 연고를 써도 되는건가 모르겠어서 인스타에 상황을 알리니 병동에 있던 엄마가 간호사선생님께 여쭤봐줬다. (고마워요♡) - 너무 힘들어하면 외래진료를 당겨서 보거나, - 동네 병원 가서 병이력을 다 말한 뒤, 연고를 처방받아서 쓰고 그 약을 가지고 진료에 오던가.. 시간이 지나자 다시 가라앉는듯 해서 동네 병원에 가지 않았다. 병균이 많은 곳에 데려가기가 싫었고, '백혈병'이라고 밝히고 진료를 받고 싶지 않았다. 아프기 전 진료기록이 있는 병원인데 말하는 순간, 어떤 반응을 보일지 부담스러웠다. 피부가 계속 이런 상태였다... 푸리네톤 부작용 중에 피부발진이 있어서 계속 그럴까 걱정이 되었다. 다행이 피부는 점차 괜찮아졌다. 복용 후 1주일 정도는 보채더니 그 후에는 잘 먹...
#소아응급실 작년 12월 16일, 폭설이 내린 날이었다. 막내는 새벽에 급격히 40도가 넘는 고열이 올라 해열제가 듣지 않았다. 노란 구토 여러 번, 쉴 새 없이 기침을 해서 안아달래다 날이 밝자마자 병원에 갔다. 혈액검사 결과가 심각하니 큰 병원으로 가라했다. 하필 남편이 아침부터 일이 있던 날, 큰 아이들은 엄마께 연락드려 맡기고 병원에서 써준 의뢰서를 갖고 택시를 탔다. 눈을 뚫고 1시간 넘게 달려 서울성모 응급실에 도착했다. 2시간 대기 후 들어가 기본 검사를 했다. 수혈을 받고 입원이 결정되었다. 보호자 1인만 입장할 수 있는데 갑자기 나도 38도 열이 나고 오한이 들고 어지러웠다. 증상이 있으니 보호자가 안된다했다. 방법을 찾다가 일단 남편이 보호자로 들어가고 나도 환자로 응급실에 들어가 진료를 받았다. 코로나 검사도 했다. 그리고 보호자로 교대해 약을 먹으며 버텼다. 응급실은 잠시 머물다가는 곳일 뿐인데 병동에 자리가 없다하여 이틀밤을 살았다. 의사선생님께서 다른 병원들이 소아응급실을 운영하지 않아 환자가 몰리게 되어 병상 수가 많이 부족하다고 하셨다. 소아응급실이 있어서 다행이었지만.. 너무 힘든 시간이었다. 큰 병원 문턱을 밟은 적이 없고 아기가 이만큼 아픈 적도 없었고 소아응급실에 간 적도 없어서 정말 힘들었다. 아기만 누워도 좁은 침대에 달랑 보호자 의자만 있었다. 밥이 나오지 않는게 큰 문제였다. 나는 대충 때워...
#항암치료 #백혈병환자식단 급성 림프모구 백혈병은 한 번에 몇 가지 항암제를 병용하여 치료한다. 3~4가지 항암제가 투여되니 얼마나 힘들까. 어디가 불편한지 말을 못 하니 울고 보채기만 한다. 큰 아이들에게 어떤지 물어보면 오심, 구토, 미각변화 등 증상이 있다고 했다. 케모포트로 주사액이나 식염수가 들어갈 때도 이상한 느낌과 냄새가 올라와 싫다고 한다. 막내도 그렇겠지... 그래서인지 항암치료를 시작하며 막내의 입맛이 계속 바뀌고있다. 스테로이드를 1달간 복용했던 관해요법 기간에는 계속 먹었다. #스테로이드부작용 관해치료때는 '고용량 스테로이드'를 복용해서 그 부작용으로 식욕이 좋았다. 새벽에 깨서 맘마/까까를 부르짖으며 울고, 밥 한공기를 혼자서 다 먹었다. 얼굴이 퉁퉁 붓는 등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이 무서웠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잘 먹어서 좋았던 시간이다...😭 그 뒤로는 1주씩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항암치료를 받는 중에는 밥을 먹지 않았고 입맛이 굉장히 변덕스러웠다. 차갑게 해놓은 음료는 그나마 한입정도 먹기도 했다. #마이키즈 친구가 '마이키즈'라는 우유를 보내줬다. 영양분을 넣은 우유인데 엄청 달다. 말랑카우를 녹인 맛... 안 먹을 것 같아서 사볼 생각도 안했는데 슬쩍 들이밀어보니 갑자기 먹었다. 그리고 병원에서 내내 이걸로 끼니를 때웠다. 지금도 매일 1개정도 먹고있다. 언제 바뀔지 모르지만... 공고치료 중 마이키즈...
■■■ - 23.12.22 : 급성 림프모구백혈병 진단 - 23.12.23~24.1.23 : 관해 요법 (1~4주차) - 24.1.30~ 현재 : 공고 요법 (5~12주차) #항암치료 #공고요법 11주차 공고치료를 하러 다시 입원했다. 이 시국에 치료를 이어가서 감사했다. 공고는 12주까지하므로 2주 남았다! 그 뒤에 더 무시무시한 고용량과 강화가 기다리고있지만...🥲 11주는 7주차 치료와 같다. - 빈크리스틴 1회 15분 - 시타라빈 5회 1시간씩 - 척수강내 항암 익숙한 20층 뷰!! 첫 날은 입원수속을 하고 방을 배정받았다. 2층에서 폐 엑스레이를 찍고 돌아와 케모포트를 연결했다. 바늘을 꽂을 때는 엄청 울었지만... 이제는 일련의 과정들이 익숙하다. 그런데 매번 놀랄 일들이 생긴다.. 침대에서 장난을 치다가 아야아야 아프다고 울어서 보니 케모포트 바늘과 밴드가 뜯어져있었다. ???!! 다시 교수님을 호출해서 바늘을 꽂았다.... 이 시국에, 안그래도 바쁘신 교수님이신데ㅠㅠ 막내도 두 번 찔려서 엄청 울었다. 내 탓이다.ㅠㅠ 진짜 잘 봐야겠다. 바늘이 빠져서 잠시 자유... 🤣 하지만 바로 처치실로... 긴 입원기간동안 수액 줄이 빠진 적이 몇 번 있다. 심지어 저번에는 항암 도중에 빠졌다.... 놀다가 줄을 밟은 것 같다. 급히 간호사선생님을 모셔와 연결했지만 항암제가 방울방울 떨어져 있었다. 3~4ml정도를 잃고 정량대...
둘째가 쌈무, 치킨무, 아기김치 매니아이다. 밥은 안 먹고 김치류만 손으로 집어먹는다. 고기랑 같이 주면 폭풍흡입이다. 주로 마트/인터넷에서 유기농으로 사다가 먹였다. 만들어줄 생각은 못 하다가 우연히 보고 따라 만들었는데 넘 쉽고... 맛있게 되었다. 아기 깍두기 만드는 방법 준비물 : 무, 다진 마늘, 다진 생강, 설탕, 소금, 대파 흰 부분, 사과, 양파 (파프리카, 당근, 액젓) 1. 무 잘라서 소금, 설탕 절여놓기, 절인 물도 버리지말기 (원 레시피는 설탕대신 조청사용) 2. 사과, 양파, 무를 적당히 갈아넣고, 다진마늘/다진생강 조금 넣기 3. 위 재료를 무와 섞어주기 (원 레시피는 면보로 짜줘서 건더기가 없다.) 4. 물 조금 넣기, 대파 흰부분만 길게 잘라 넣기 5. 실온 숙성 후 먹기! 필요하면 추가로 간 하기 3일 뒤 오픈하니 맛나다. 건강한 맛이 난다. 원 레시피 : https://m.blog.naver.com/sandychoo/222127643715 동치미 기가막히게 만들기/ 국물이 시원한 동치미 담그는법 (초보들을 위한 상세 설명) 우리 딸이 동치미를 정말 좋아한다.아직 매운 것을 못 먹기 때문에 동치미가 로진이한테는 김치이자 피클인... m.blog.naver.com 이 분의 레시피를 보고 응용해서 만들었다. 나는 무와 함께 사과, 파프리카도 잘라 넣었다. 그리고 색을 내기 위해 당근을 갈고(빨간파프리카가 있...
삼시세끼.. 아니 삼시 오끼를 챙겨야하는 요즘, 오늘은 뭘 해먹이나로 하루가 시작된다. 가정보육 기간이 늘어날수록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메뉴들로 정형화되고 있는데.... 아침은 대충 먹이고 / 한 끼는 밥으로 / 한 끼는 면으로 먹이고 있다. 아침 - 국에 밥말아먹기, 시리얼, 빵, 떡, 누룽지숭늉, 과일샐러드 점심 - 볶음밥, 면, 돈가스나 치킨너겟 에프돌리기, 떡볶이 저녁 - 고기굽기, 김밥, 밥전, 식판에 반찬 수시로 간식 - 요거트, 빵, 과자, 젤리, 소세지, 푸딩, 치즈, 아이스크림 등 아이들이 잘 먹고, 만들기 쉬워 자주 먹이는 한그릇 메뉴들을 소개해본다. 1. 국 국 중에서 소고기미역국이 제일 쉽다. 참기름에 소고기- 미역 순서로 볶다가 육수를 붓고 오래 끓인다. 멸치액젓과 국간장으로 간을 한다.. 한 솥 가득 끓여서 소분해서 냉동시켜놓고 한 번씩 밥을 말아먹인다. 2. 볶음밥 제일 만만한 볶음밥. 각종 재료 때려넣고 볶으면 된다. 굴소스로 간을 해준다... 가끔은 공룡틀에 찍어서 준다. 공룡틀 쿠키커터세트로 손잡이를 잡아 눌러 찍어주는 틀이다. 선물받아서 잘 쓰고있다.♡ 이렇게3개세트에 손잡이가 있는 틀. 넉넉해서 밥을 넣어도 ok 3. 밥전 차가운 볶응밥에 계란섞어 부치면 끝~~ 볶음밥을 일부러 넉넉하게 볶아놓고 다음에 밥전으로 부쳐준다. 차가운 볶음밥에 계란을 잘 섞어서 달군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부쳐낸다...
요알못 엄마인데 아이가 커갈수록 요리실력이 조금씩 늘어나는 것도 같고.. (?) 꼼수가 늘어나는 것 같기도 하다. (!!) ♧ 세상간단한 아기집밥 1. 볶음밥 : 모든 재료 다 넣고 볶아볶아 2. 국 : 육수에 모든 재료 넣고 끓여끓여 3. 전 : 모든 재료 넣고 계란풀어 지져지져 4. 고기 : 소, 돼지, 닭 소금뿌리고 구워구워 5. 계란후라이, 김은 늘 옳다. 6. 기본밑반찬 대량생산해서 냉장고에 : 김치, 콩자반, 메추리알조림, 멸치조림 7. 냉동식품(한입돈까스, 동그랑땡, 치킨너겟) 에어프라이어로 돌려돌려 세상 간단한 닭죽 ♡ 세상 간단한 닭국과 닭죽 만드는 법 - 닭고기, 파, 마늘, 각종 채소 넣고 끓인다. 끝. (소금, 국간장으로 간하기) 날개와 봉으로만 되어있고 냉장육이라 좋아서 자주 애용♡ 위의 닭고기를 자주 산다. 에프에 튀기기도 하고, 닭국을 만들기도 하는데, 살이 부드럽고 잘 발라져서 좋다. 한냄비 끓인 것을 소분한 뒤 냉동시키고, 아침에 꺼내서 가위로 잘게 자른 뒤, 밥을 말고 계란, 참기름, 김가루 넣어서 준다. 샤브샤브 먹고 죽을 해먹는 느낌이다. 부드럽고 맛있다. 이날도 닭죽,포도,단무지ㅋㅋㅋ ♡ 세상 간단한 샐러드와 고기전 - 바나나,요거트,크랜베리 섞는다. - 고기다지고 채소, 계란 섞어 지진다. 끝 바나나샐러드, 김치, 새우튀김, 소고기계란전 국 없이 줄 때도 많다. 국 자리에 있는 고기계란전은 소고...
단지 내 시립 어린이집이 생겼다. 모집공고를 정독하고 접수하는 날에 남편도 같이 도전했다. 시립어린이집 넘 좋다 새로 생긴 어린이집의 경우 정해진 날에 신청한 사람들을 선착순으로 잘라 선발한다. 마치 콘서트 티케팅을 하는 것처럼 모든 것은 스피드에 달려있다. 일찍 접수했어도 점수가 낮으면 순위가 밀리지만, 점수가 같은 사람들 중에는 시간이 중요하다. 초 단위로 갈린다는 말에 몇 번을 연습했던가... 아이사랑포털에 정해진 시간에 어린이집신청버튼이 생긴다.. 매우 떨렸던 신청당일..! 캡쳐화면은 서울아무곳이나ㅋㅋ 당일 오전 10시, 00초가 되자마자 어린이집이 검색되었다. 신청버튼을 누르고 동의사항에 체크하고 신청서를 제출하고보니 28초가 지나있었다. 2번째 대기자라고 떴다. (컴퓨터보다 폰으로 하는게 넘어가는 버튼이 쉽고 더 빠르다.) 더 치열한 둘째부터 신청하고 그 다음 첫째도 신청했다. 다행이 둘 다 입소할 수 있었다. 적응기간이 시작되었으나 코로나로 출석이 인정된다고하여 둘째는 보내지않았다. 첫째부터 등원시작. 거의 5달만이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어린이집이 있다니.. 상상한 것보다 훨씬 좋다. 이보다 좋을 수 없다. 아침 등원길 형 바래다주는 동생 첫째가 2년넘게 다녔던 가정어린이집 / 몇 달간 등록만 해두고 거의 가지못했던 민간어린이집과 비교하여.. 시립어린이집의 장점은 - 원비가 투명하다. - 입학금이 없다. - 식판...
밥솥으로 후기이유식을 만드니 진짜 편하다. 소고기양파버섯당근이유식 밥솥 만세...! 밥솥에 쌀, 간 소고기, 다진채소를 넣고 물은 넉넉히 넣는다. 영양찜 모드로 30분을 돌리면 짜잔!!! 알갱이들이 살아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입에 넣으면 씹을 게 없이 다 으깨지는 후기 이유식이 되었다. 첫째땐 중기때부터 밥솥을 썼는데 둘째는 이제서야 써본다... 왜 진작안했지.. ㅎㅎ 그동안 냄비에 하는게 익숙했다. 이가 아직도 하나도 안나서, 쌀 빼고 다른 재료들은 갈아줬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하루에 3번을 먹이려고보니 대량 생산해야해서.. 밥솥으로 하기 시작했다. 첫째땐 물양을 맞추랴, 다른 맛으로 구성하랴... 마음에 여유가 없었는데. 둘째는 그간의 내공(?)으로 영양찜모드로 돌리고 물이 많으면 1번 더 돌리고, 뻑뻑하면 물을 더 넣고, 한가지 메뉴로만 그냥그냥 하고있다. 닭고기고구마양파당근양배추 이번엔 닭고기고구마이유식이다! 닭고기가 너무커서 실패:: 3번을 먹이기시작하니 싫었는지 안먹겠다며 고개를 휙 돌리고, 입에 든 것을 손으로 도로 꺼내고, 웩 뱉어내곤 한다. 의사표현이 확실해지다니 많이 컸다..♡ 많이 컸다...♡
우리집에 조카들이 놀러온다고 했다. 장마이기도 하고 어린 둘째들이 있어서 홈 에어바운스를 대여해봤다. 대부분 업체들이 목요일 오후배송 / 금,토,일 3일간 쓰고 월요일 반납하는 시스템이었다. (월화수에 빌리고 싶을 땐 가능한 곳이 있나모르겠다 ?) 원하는 날짜는 대부분 마감이었다. 방학이라 인기가 많은가보다... 되는 업체 중에 우리집거실 크기에 맞는 제품을 찾아야했다. 에어바운스..대빵크다... 겨우 맞는 곳을 찾아 결제했다. 홈에어바운스 3박4일 가격은 대여료 4만원 + 왕복 배송료 1만원로 총 5만원이다. 이 제품보다 싼 것도 있는데 크기에 따라 3~5만원 정도였다. 수요일 발송처리되어 목요일에 배송받았고, 금토일 3일간 잘 썼다. 다 쓰면 다시 상자에 넣어 문앞에 놓으면 자동 회수처리된다. 사용법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자리를 잡고 송풍기에 연결하면 1분도 안 걸려 부풀어오른다. 끌 때는 송풍기를 끄면 저절로 바람이 빠져 안쓸때는 접어두면 된다. 시작해볼까.? 우리둘째는... 윙 소리와 함께 부풀어 오르자 울고 난리난리 어린아이들은 처음에 소음과 크기에 놀랄 수 있으니 조심..! 공기주입 송풍기 뒤쪽에 공기를 주입하는 송풍기가 있다. 이게 한번 바람을 넣고 끄는게 아니라 계속 켜놔야해서 소음이 발생한다. 청소기보다 약간 큰 소음이다. 어쩔 수 없지만 단점이다... 위아래집이 시끄러울까봐 낮시간만 사용했다. 신나게 노는 아이들ㅋㅋ...
드디어 1년 전 예약했던 삼성서울병원 안과에 가는 날이 왔다. 작년에 동네안과에서 의뢰서를 써주며 큰 병원에 가보라고 했을 때 마음이 부서졌다. 그 때 몇 곳에 전화해 예약을 했는데 서울대본원이 2년 뒤, 삼성서울이 1년 뒤가 제일 빠르다고 했다. 그 사이에 빨리 예약되었던 신촌세브란스, 분당서울대, 동탄한림대, 용인세브란스를 가봤고 많이도 찾아봤다. 아이의 증세가 심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조바심내지 않고 지켜보고 있었다. 1년이 지나 드디어 삼성서울병원 박경아교수님 초진날이 왔다. 사실 초롱눈망울까페에서는 오세열교수님이 더 유명했는데 스케줄이 다 차 예약불가였다. 박교수님은 더 젊으신 분이었다. 예약일 며칠 전부터 2번이나 병원에서 예약확인 전화를 주었다. 코로나 의심 증세가 있는지 접촉자인지 등 몇 번이고 확인했다. 그 때 아이가 기침감기에 걸려 걱정이 되어 물어보니 72시간 내 코로나 검사결과를 가지고오라고 했다. 급하게 전 날 코로나 검사까지하고는 방문했다. (고생한 남편과 아들 ㅠㅠ) 또한, 예약 전날에 동네 안과에 가서 의뢰서를 다시 받아왔다. 상급병원은 의뢰서가 있어야만 한다. 차가 막혀 예약시간보다 30분정도 늦게 갔지만 지금까지 갔던 다른 데보다 진료가 빨리 진행되었다. * 병원준비물 : 놀거리, 스티커책, 간식, 물, 여분의 마스크 등 병원의 대기가 지겨워서 힘든 아들 ㅠㅠ 삼성서울병원 안과는 별관 1층에 있...
첫째의 안과 진료 기록을 남기고있다. 이번이 4번째 종합 병원 행이다.(신촌세브란스-분당서울대-동탄한림대- 용인세브란스) 4월에 신촌 세브란스 한교수님께 진료를 받았다. 1년 뒤 다시오라고 하셔서 그보다 빨리 검진받고싶다고 하니, 집에서 가까운 용인 세브란스에서 6개월 후 검진을 한번 해보라고하셨다. 회송서를 들고갔다 신촌에서 회송서를 줘서 잘 보관했다가 들고갔다. 확인만 하고 걷어가진 않았다? 시간이 어느새 흘러 검진날이 되었다. 용인 세브란스 안과 서유리교수님께 의뢰되어 예약알림이 왔다. 사시증상 자체는 6개월 동안 심하게 나빠지지 않고있었고 시국이 시국인지라 갈까말까 고민했다. 지금 생각하면 10월달이어서 지금보다 코로나가 심하지 않을 때이기도 했고, 가길 잘 했다. 카톡알림오니 편하다. 어플도 있다. 용인 세브란스병원은 개원한지 얼마안됐다. 디지털 혁신 시스템운영중(?!) 이라고 한다. 앱을 설치하니 접수,주차 등 이것저것 서비스가 되어 신기했다. 평일이라서인지 아직 사람이 많지않아서인지 주차장은 자리가 많았다. 들어가며 출입증 QR코드를 내고 발열검사, 손소독을 했다. 병원 내부는 쾌적하고 수납하는 기계가 많았다. 안과는 2층! 접수를 함과 동시에 검사실 번호표를 뽑았다. 여러 곳을 다녀보니 접수를 하는 것과 검사실 번호표는 별개라. 얼른 뽑아놔야한다. 진료받는 순서가 표시된 종이를 줘서 가지고 다닌다 안과는 기본 검사가 있...
4월에 두 곳의 대학병원 검진 후.. 세브란스에서는 가림패치는 효과없으니 6개월마다 지켜보자, 분당서울대에서는 4시간씩 패치하고 1달 후 산동검사하자, 고 했으나.. 결과적으로 패치도 제대로 못 했고 산동검사도 받지 않았다. 내 마음이 편해져서 그런지 증상이 심하지 않게 생각되었고, 코로나 우려, 긴 시간 병원방문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산동검사가 아이에게 쉬운게 아니란 후기에 위급상황도 아니니 더 큰 후에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지난글... https://m.blog.naver.com/mk823/221954606077 5살 간헐적외사시 / 신촌세브란스 &분당서울대 안과진료 / 가림패치 처방 / 오르토패치 외사시라니... 너무 갑작스러워 아기때부터 사진을 다 찾아봤다. 아기 땐 아니었는데 언제부터였는지 모... m.blog.naver.com 밖에서 찍은 사진은 대부분 한쪽눈을 감고있다. 눈부심이 심해 찡그린다...이것도 사시증상의 일부이다... 간헐적 사시 추가 증상 그렇게 1달이 지났을 때, 아이에게 추가적으로 이상한 증상이 발견되었다. 원래 눈부심이 심했고, 복시, 눈비빔 등은 인지했는데... 1. 주황 초록 빨강 등의 빛덩어리가 앞에 떠보인다고 했다. 손으로 그려보라고하니 뱀 같이 꾸물꾸물 그렸다. 엄마는 저게 안보여? 저기 있잖아. 하는데 말문이 막혔다. 2. 눈을 심하게 깜빡이고 비비더니 상사시 비슷하게 위로 치켜뜨며 깜빡였다...
외사시라니... 너무 갑작스러워 아기때부터 사진을 다 찾아봤다. 아기 땐 아니었는데 언제부터였는지 모르겠다. 갑자기 발병이 된단다. 3,40대에 발병하기도 해서 수술하는경우도 있었다. 동네안과의 진료의뢰서를 들고 예약이 빠른 대학병원을 다녀왔다...전화를 해본 곳은 총 5곳이지만 바로 되는 곳은 2곳이었다. 제일 유명한 서울대본원 ㅈ교수님 2년대기, 그 다음 서울삼성 ㅇ교수님은 예약불가였고 ㅂ교수님은 1년대기였다. 동탄한림대 ㅇ교수님은 1달반정도 후였다. 신촌세브란스 한승한 교수님과 분당서울대 황정민교수님은 바로 예약이 되었다. 코로나때문에 취소자리가 나기도 한다고. 아이이름으로 병원진료카드를 만들어줬다. 그렇게 다녀온 두 곳의 병원진료는 생각보다 너무너무 지치고 힘들었다. 천방지축 둘째까지 데리고 2-3시간 대기하며 검사하는게 보통 일이 아니었다. 예약한 시간에 진료하는게 아니라는 것도 몰랐다. 기본적으로 시력검사부터 해야되서 대기에 대기... 코로나 사태라지만 환자들이 바글바글 했다. 세브란스진료비 39300원 세브란스에서는 안과건물 4층에서 접수하고 의뢰서를 냈다. 시력검사(기계, 시력검사표)만 했고 예진+본 진료를 했다. 한승한교수님 진료실은 찾아본 대로 소리나는 뽀로로인형이 있었다. 인형을 보게하고 빠르게 진료를 하셨다. 결과는 사시각 18도 정도로 당장 수술은 아니나 90%는 나빠져 수술을 하니 마음의 준비를 하고 1년 후...
첫째는 꽤 오래전부터 눈을 찡그렸다. 어린이집선생님도 찡그리는게 잦다고 말씀하셨다. 티비를 볼 때 흘겨보기도 해서 시력이 안좋은가 정도로만 생각했다... 그러다 5살되고, 요즘은 부쩍 심해졌다. 찡그림도 그렇지만 나를 보는 눈이 멍하고 초점이 맞지 않는 것을 최근에 알아차렸다.. '사시'증상이었다. 눈부심과 찡그림증상은 사시아이에게 흔한 증상이라고.. 출처 : 아산병원 사시영상 위 컙처영상 출처 아산병원 블로그 https://m.blog.naver.com/amc_seoul/221520369219 [건강플러스] 소아사시 편 소아 사시를 빨리 진단하고 적절히 치료하는 것은우리 아이 시력과 삶의 질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m.blog.naver.com 집근처 안과에 갔다. 딱 보자마자 몇 초만에 "사시네요."라는 의사선생님의 말. 예상은 했지만, 아니길바랬건만, 쿵 하고 심장이 떨어졌다. "간헐적 외사시네요. 각도는 16도 정도에요. 보통 20넘으면 수술이고요. 10번 중 8번 정도로 눈 빠지는 횟수가 많아요. 큰 병원 가세요. 대기가 길다고 하던데 빨리 진료볼 수 있는 곳으로 가세요." 찡그리는 것도 불편해서 그러는거라는데 그것도 모르고 찡그리지말라고 했던게 후회가 되었다. 진료의뢰서를 받았다. 밖에서 둘째와 기다리던 남편에게 결과를 말하는데.. 눈물이 왈칵났다. 모두 내 탓이다. 엄마가 되서 왜 그걸 몰랐을까. 좀 더 일찍 알아차릴걸...
밥솥으로 후기이유식을 만드니 진짜 편하다. 소고기양파버섯당근이유식 밥솥 만세...! 밥솥에 쌀, 간 소고기, 다진채소를 넣고 물은 넉넉히 넣는다. 영양찜 모드로 30분을 돌리면 짜잔!!! 알갱이들이 살아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입에 넣으면 씹을 게 없이 다 으깨지는 후기 이유식이 되었다. 첫째땐 중기때부터 밥솥을 썼는데 둘째는 이제서야 써본다... 왜 진작안했지.. ㅎㅎ 그동안 냄비에 하는게 익숙했다. 이가 아직도 하나도 안나서, 쌀 빼고 다른 재료들은 갈아줬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하루에 3번을 먹이려고보니 대량 생산해야해서.. 밥솥으로 하기 시작했다. 첫째땐 물양을 맞추랴, 다른 맛으로 구성하랴... 마음에 여유가 없었는데. 둘째는 그간의 내공(?)으로 영양찜모드로 돌리고 물이 많으면 1번 더 돌리고, 뻑뻑하면 물을 더 넣고, 한가지 메뉴로만 그냥그냥 하고있다. 닭고기고구마양파당근양배추 이번엔 닭고기고구마이유식이다! 닭고기가 너무커서 실패:: 3번을 먹이기시작하니 싫었는지 안먹겠다며 고개를 휙 돌리고, 입에 든 것을 손으로 도로 꺼내고, 웩 뱉어내곤 한다. 의사표현이 확실해지다니 많이 컸다..♡ 많이 컸다...♡
임신 기간 혜택... 임신확인증을 받으면 3군데에 쓸 수 있다. 1. 직장에 제시하고 임산부 단축근무를 할 수 있다. 12주이내, 36주 초과시 2시간 단축 근무를 할 수 있다. 2. 아이행복 카드를 발급받을 수있다. 정부지원금 50만원이 들어있어 산부인과검진비로 쓸 수 있다. 이 카드는 나중에 보육기관에 들어가면 아이보육료 결제카드로 계속해서 사용한다. 3. 관할 보건소의 모자보건과에 임산부로 등록해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초음파비할인쿠폰, 출산선물, 엽산과 철분제 지원 등) 그외... 각종 임산부무료선물 응모할때 산모수첩이나 임신확인서를 사진으로 찍어 제출한다. 그리고 고위험군 임산부, 소득에 따라 지원되는게 다르다. 보건소에서 안내해주기도 하고, 복지로사이트에서 확인해보면 알 수 있다~!! 출산 후 혜택... 병원에서 주는 출생증명서와 아기이름을 지어 주민센터에 가서 출생신고를 하면... 원스톱서비스로 보육료, 아동수당, 출산축하금 등을 한번에 신청할 수 있었다. 1. 경기도 산후조리원 지원금 50만원을 받았다. 나는 올초 평택시 상품권으로 받았다. 2. 시 정책에 따른 출산축하금을 받았다. 펑택시는 첫째 50만, 둘째 100만원을 준다. 3. 아동수당 10만원, 보육료 20만원이 매 달 계좌로 입금된다. 그 외 직장에서 주는 축하금, 포인트 등도 받을 수 있다.. 그래도 지출한 돈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둘째 태어난 ...
옥스포드 베베블럭 첫 돌부터~ 돌 무렵 선물받은 베베블럭! 그때부터 5살이 된 지금까지도. 꾸준히, 쭈욱 사랑해주고있다. 크기가 커서 손에 잘 잡히는게 장점, 결합력이 약해 튼튼하지않다는게 단점이다. 어렸을 땐 쌓고 부수며 놀다가 크니까 제법 구조물도 만들고 역할놀이의 배경으로 사용할 줄 안다. 요즘도 가지고논다... 이건 세돌지나고 만든 작품들 기본블럭 말고도 빙글빙글 돌아가는 블럭, 뿅푱 소리나는 블럭, 무당벌레와 나비, 기차, 트럭 등이 들어있어서 좋아했다. 지금은 둘째가 던지고 논다....뽕뽑는듯ㅋㅋ 이젠 둘째가 쓰네 베베블럭 후기 :: https://m.blog.naver.com/mk823/220937249404 [구입후기] 옥스포드 베베블럭 × 아기똑똑 튤립동요 사운드북 / 돌아기장난감 갑자기 물건 위에 물건을 쌓기 시작했다. 아이고 기특해.. 알려주지않아도 배우는 아기가 신기하다. 블럭을... m.blog.naver.com 레고 듀플로 두돌전~ 돌이 지나자 아들은 '자동차'에 빠져들었다. 취향이 확고했다. 듀플로 시리즈로 여러가지를 구입하거나 선물받았다. 집과 동물, 중장비세트, 주유소세트 등.. 신기한 시리즈가 많이 있다. 듀플로는 레고의 베이비 라인으로 크기가 크고 만들기 쉽다. ! 기본 블럭 외에 동물, 자동차 등 다양한 모양이 있어 아이가 좋아했다. 단점은 역시 레고라 가격이 비싸다는 것. 그래도 오래가지고 놀기에...
궁금한게 많아진 나이가 되어 맨날 왜? 라고 물어보길래 지식책을 찾아보다가 이 두가지를 들이게 되었다. 세상이 궁금해진 아이에게 책에서 찾아보자고 이야기해주고 같이 보는 재미가 있어서 잘 산 것 같다. 이야기책이 아니라 지식책을 같이 보는 나이가 되다니...♡ 네 살 첫째가 둘 다 좋아하지만, 열려라지식문이 지금 나이에는 더 맞고 호기심백과는 더 커서도 쭉 볼만하다. 교원 열려라 지식문 본책 40권 + 별책 4권 정가30만원대, 중고 3만원에 득템 열려라 지식문은 4~5살 유아 지식책으로 유명해서 궁금했는데 직접보니 왜 유명한지 알겠다. 구성은 본책 40권+ 별책4권이다. 별책도 조작북이라 아이가 재미있어했다. 요새 한창 태극무늬만 보면 대한민국이라고 이야기하던 터에... 이런 주제의 책이 있어 아이가 넘 재미있어했다! 태극기에 구멍이 뚫려있다 스토리가 자연스럽다 맨뒤에는 스티커 조작북도 있다 열려라지식문은 이야기가 재미있다. 그리고 이야기속에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주제들은 이 나이때 아이들의 궁금증을 주로 다뤘 다. 제목, 삽화 등이 흥미롭고 맨 뒤에 스티커나 생각할 문제 등으로 마무리되어있는 것도 잘 만든 것 같다. 아이가 넘 좋아하는 식충식물ㅋㅋㅋ 지식책이지만 대부분 실제 사진이 아니라 위처럼 그림으로 나와있다. 백과사전 느낌은 아니지만 유아들 수준에는 잘 맞다. 그리고 어플을 다운받아서 책의 일부페이지를 비추면 자체...
5살 자전거를 사주러 집 근처에 삼천리자전거 매장에 가서 구경을 했다. 직접 타보니 16인치 휠이 더 맞았고 디자인도 이뻐서 바로 구입했다. (협찬:외할머니♡♡) 삼천리자전거 딩고. 베이지/하늘색 중에 이걸로 골랐다 딩고! 색상이이쁘다 삼천리자전거 딩고 Dingo16인치 23만원. 알루미늄 프레임이라 가볍다. 디자인이 예쁘다. 다른 것보다 바구니 크기도 큰 편이다. 18인치보다 아이 체격에 잘 맞는 듯 하다. (안장을 제일 낮게 한 상태이다.) 16인치로 보통 초1-2까지 탄다고 하셨다. 홈페이지에 자세하게나와있네. 가격은 대리점어서 23만원이었다~ 그런데 . . 우리의 기대보다 잘 타지 못 했다. 나도 이랬나 싶게...못 탔다.ㅋㅋㅋ 당연한건가ㅋㅋㅋ 내 자전거다~~~!!! 손잡이로 방향을 잡는 것과 발로 페달을 밟는 것이 동시에 되지 않았다. 페달을 밟는 것도 어려워했고 발에 신경을 쓰다가 손잡이는 홱 꺾여서 이상한데로 가버렸다. 발끝으로 페달을 누르지않고 뒷꿈치로 하니까 자꾸 어긋났다. 우리아이는 달리기를 잘 하고 킥보드를 잘 타서 운동신경이 있는지 알았네 ^^^^~ 결국 내려서 끌고가는게 더 좋다는 아들...ㅋㅋ 그러다가 다음날 맹연습을 시켜주니 조금씩 진전이 있었다. 발을 어디에 놓는지, 시선을 어디로 보는지 알려줬다. 나는 쉽게 탄 것 같은데, 난생처음 자전거를 타는 일은 종합적인 운동이었다. 아이를 보며 깨달았다. 자기마음...
첫째를 키우며 시중에 나와있는 기저귀들을 참 많이도 써봤다. 하기스, 팸퍼스, 리베라, 보솜이, 네이처러브메레, 슈퍼대디, 페넬로페, 슈베스, 군, 마미포코, 나비잠, 베피스, 메리즈, 올러브, 폴맘, 토디앙 등... 많기도 하다. 무엇을 쓰던 발진이 없는 편이라 바꾸는데 부담이 없었다. 비싼게 좋은 건 아니지만 저렴이는 금방 축축해지는 듯 했다. 외국 제품은 대부분 사이즈가 작게 나왔고(외국아가들과 체형이 다른가...), 냄새가 심했다. 일본제품은 원전사고이후 불매했다. 가장 선물하기도 좋고 무난한 건 하기스였고,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건 네이처러브메레였다. 그래서 둘째는 큰 고민없이 이 두 가지 조합으로 키우면서 가끔 다른 것도 사보고 있다. 왼쪽부터 네이처러브메레,보솜이,하기스 이번엔 보솜이까지 3가지를 번갈아 쓰고있다. 한 가지만 쓰면 발진이 날 것 같다는 생각에.. 늘 두 가지 이상 구비해놓는다. 내거네? 기저귀는 몸무게로 구분하고, 뒤집기 전에는 밴드형, 뒤집은 후에는 팬티형을 입히는게 편하다. 가격은 밴드가 더 싸다. 지금 우리둘째 몸무게는 9개월 8.8kg정도이다. 하기스는 3단계를 쓰고, 다른 브랜드는 대형을 입히고 있다. 보통 대형은 8~11kg전후로 권장인데 적당히 잘 맞는다. 약간 여유있게 입히면 엉덩이에도 안끼고 더 편해보인다. 2020년형 하기스 매직팬티 컴포트. 1장당 298원 (3단계 팬티형) 센스있는 궁둥...
"기저귀값을 벌려고..." "분유값이라도 아끼려고..." 기저귀와 분유의 값은 고유 명사처럼 쓰인다. 그렇다면 아기를 키우는데 한 달에 얼마가 필요할까. 먼저 분유값은, 한달에 약 18만원이 든다. 분유가격은 천차만별이다. 내가 먹이고있는 것은 1캔에 3만원정도 하고 평균적으로 5일에 1캔을 먹고있다. 분유는 돌~두돌까지는 먹이고 우유, 킨더밀쉬 등으로 바꿔먹인다. 그런데 분유를 끊었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더욱 돈이 들어간다. 고기를 비롯해 다양한 재료로 이유식과 유아식을 해줘야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넓은 의미에서는 계속 "분유값"이 필요하다. 또한, 분유만 사면 되는게 아니다. 분유포트는 물론 젖병과 젖꼭지가 최소 6-8개는 필요하다. 젖병은 개당 2만원선, 젖꼭지도 개당 5000원선이다. 아기에게 맞는 젖병을 찾다보면 여러가지를 사게되니 만만찮다. 그리고 젖병을 닦는 세제와 솔도 소모품이라 계속 필요하다. 그렇다면 모유수유를 하면 분유값을 아낄 수 있을까? 사실 모유수유는 돈으로만 생각할 수 없다. 엄마의 엄청난 희생이 뒷받침되야한다. 고통은 당연하고 음식도 가려야한다. 그리고 모유수유에도 유축기와 모유저장팩을 사야하고 수유가 편한 수유복도 계절별로 있어야했다. 마사지도 여러번 받아야했다. 1회에 9만원으로 초기, 중기 젖몸살때, 단유할 때 각 2회이상씩 받았다. 이 모든 것 + 엄마의 희생과 노력을 생각하면 만만치않다...
추가글) 헤로이스크 좋다고 포스팅했었는데, 리콜대상이란다... ㅠ 몇개월간 잘 쓰고 있었는데 왠 날벼락.. 영수증 없이 그냥 제품만 가져가면 바로 환불해준다고 봤다. 고온에서 파손 및 화상가능성이라고만 나와있는데 환경호르몬이나 다른 이유가 있는건 아닌지 찝찝하다. 관련 글 :: 환불받고 온 후기 https://m.blog.naver.com/mk823/222491221766 이케아 유아식기 헤로이스크 리콜 / 환불카드 저번에 아이들 식기로 이케아 헤로이스크가 좋다고 포스팅했는데... 갑자기 리콜대상이라하여 그때부터 찝... m.blog.naver.com 아래는 이케아 공지 캡쳐! 헤로이스크 유아식기 (각 2개세트로 판매하며 5900~7900원) 이케아에 오랜만에 갔더니 유아 식기가 새로 나왔다. (찾아보니 19년 8월 출시ㅋㅋ) 그 전에도 이케아에서 사서 쓰고 있었는데, 더 튼튼하고 쓸모있게, 예쁘게 바뀌어서 요새 정말 손이 자주 간다. 기존의 이케아 식기는 접시/오목그릇/손잡이 없는 컵/숟가락포크이다. 기존에 쓰고 있던 이케아 식기는 두 종류였는데 위 사진의 이케아 식기와 비교해보면, 두께가 더 두툼하고 탄탄한 재질이며 색깔이 더 예쁘다! 기존의 것은 얼룩이 잘 배이고 밑에 둥글게 요철이 있어 기름기가 끼었는데 이번 것은 매끈매끈하다. 새로나온 헤로이스크 식기는 3칸접시와 손잡이 컵이 추가! 국그릇, 3칸 나눔접시, 접시, 컵. 이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