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사시
6920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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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간헐적 외사시 기록 / 삼성서울병원 안과 검진

드디어 1년 전 예약했던 삼성서울병원 안과에 가는 날이 왔다. 작년에 동네안과에서 의뢰서를 써주며 큰 병원에 가보라고 했을 때 마음이 부서졌다. 그 때 몇 곳에 전화해 예약을 했는데 서울대본원이 2년 뒤, 삼성서울이 1년 뒤가 제일 빠르다고 했다. 그 사이에 빨리 예약되었던 신촌세브란스, 분당서울대, 동탄한림대, 용인세브란스를 가봤고 많이도 찾아봤다. 아이의 증세가 심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조바심내지 않고 지켜보고 있었다. 1년이 지나 드디어 삼성서울병원 박경아교수님 초진날이 왔다. 사실 초롱눈망울까페에서는 오세열교수님이 더 유명했는데 스케줄이 다 차 예약불가였다. 박교수님은 더 젊으신 분이었다. 예약일 며칠 전부터 2번이나 병원에서 예약확인 전화를 주었다. 코로나 의심 증세가 있는지 접촉자인지 등 몇 번이고 확인했다. 그 때 아이가 기침감기에 걸려 걱정이 되어 물어보니 72시간 내 코로나 검사결과를 가지고오라고 했다. 급하게 전 날 코로나 검사까지하고는 방문했다. (고생한 남편과 아들 ㅠㅠ) 또한, 예약 전날에 동네 안과에 가서 의뢰서를 다시 받아왔다. 상급병원은 의뢰서가 있어야만 한다. 차가 막혀 예약시간보다 30분정도 늦게 갔지만 지금까지 갔던 다른 데보다 진료가 빨리 진행되었다. * 병원준비물 : 놀거리, 스티커책, 간식, 물, 여분의 마스크 등 병원의 대기가 지겨워서 힘든 아들 ㅠㅠ 삼성서울병원 안과는 별관 1층에 있...

20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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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간헐적 외사시 기록 / 용인 세브란스 안과 검진

첫째의 안과 진료 기록을 남기고있다. 이번이 4번째 종합 병원 행이다.(신촌세브란스-분당서울대-동탄한림대- 용인세브란스) 4월에 신촌 세브란스 한교수님께 진료를 받았다. 1년 뒤 다시오라고 하셔서 그보다 빨리 검진받고싶다고 하니, 집에서 가까운 용인 세브란스에서 6개월 후 검진을 한번 해보라고하셨다. 회송서를 들고갔다 신촌에서 회송서를 줘서 잘 보관했다가 들고갔다. 확인만 하고 걷어가진 않았다? 시간이 어느새 흘러 검진날이 되었다. 용인 세브란스 안과 서유리교수님께 의뢰되어 예약알림이 왔다. 사시증상 자체는 6개월 동안 심하게 나빠지지 않고있었고 시국이 시국인지라 갈까말까 고민했다. 지금 생각하면 10월달이어서 지금보다 코로나가 심하지 않을 때이기도 했고, 가길 잘 했다. 카톡알림오니 편하다. 어플도 있다. 용인 세브란스병원은 개원한지 얼마안됐다. 디지털 혁신 시스템운영중(?!) 이라고 한다. 앱을 설치하니 접수,주차 등 이것저것 서비스가 되어 신기했다. 평일이라서인지 아직 사람이 많지않아서인지 주차장은 자리가 많았다. 들어가며 출입증 QR코드를 내고 발열검사, 손소독을 했다. 병원 내부는 쾌적하고 수납하는 기계가 많았다. 안과는 2층! 접수를 함과 동시에 검사실 번호표를 뽑았다. 여러 곳을 다녀보니 접수를 하는 것과 검사실 번호표는 별개라. 얼른 뽑아놔야한다. 진료받는 순서가 표시된 종이를 줘서 가지고 다닌다 안과는 기본 검사가 있...

202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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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외사시 추가증상 기록 / 동탄 한림대안과 검진

4월에 두 곳의 대학병원 검진 후.. 세브란스에서는 가림패치는 효과없으니 6개월마다 지켜보자, 분당서울대에서는 4시간씩 패치하고 1달 후 산동검사하자, 고 했으나.. 결과적으로 패치도 제대로 못 했고 산동검사도 받지 않았다. 내 마음이 편해져서 그런지 증상이 심하지 않게 생각되었고, 코로나 우려, 긴 시간 병원방문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산동검사가 아이에게 쉬운게 아니란 후기에 위급상황도 아니니 더 큰 후에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지난글... https://m.blog.naver.com/mk823/221954606077 5살 간헐적외사시 / 신촌세브란스 &분당서울대 안과진료 / 가림패치 처방 / 오르토패치 외사시라니... 너무 갑작스러워 아기때부터 사진을 다 찾아봤다. 아기 땐 아니었는데 언제부터였는지 모... m.blog.naver.com 밖에서 찍은 사진은 대부분 한쪽눈을 감고있다. 눈부심이 심해 찡그린다...이것도 사시증상의 일부이다... 간헐적 사시 추가 증상 그렇게 1달이 지났을 때, 아이에게 추가적으로 이상한 증상이 발견되었다. 원래 눈부심이 심했고, 복시, 눈비빔 등은 인지했는데... 1. 주황 초록 빨강 등의 빛덩어리가 앞에 떠보인다고 했다. 손으로 그려보라고하니 뱀 같이 꾸물꾸물 그렸다. 엄마는 저게 안보여? 저기 있잖아. 하는데 말문이 막혔다. 2. 눈을 심하게 깜빡이고 비비더니 상사시 비슷하게 위로 치켜뜨며 깜빡였다...

202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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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간헐적외사시 / 신촌세브란스 &분당서울대 안과진료 / 가림패치 처방 / 오르토패치

외사시라니... 너무 갑작스러워 아기때부터 사진을 다 찾아봤다. 아기 땐 아니었는데 언제부터였는지 모르겠다. 갑자기 발병이 된단다. 3,40대에 발병하기도 해서 수술하는경우도 있었다. 동네안과의 진료의뢰서를 들고 예약이 빠른 대학병원을 다녀왔다...전화를 해본 곳은 총 5곳이지만 바로 되는 곳은 2곳이었다. 제일 유명한 서울대본원 ㅈ교수님 2년대기, 그 다음 서울삼성 ㅇ교수님은 예약불가였고 ㅂ교수님은 1년대기였다. 동탄한림대 ㅇ교수님은 1달반정도 후였다. 신촌세브란스 한승한 교수님과 분당서울대 황정민교수님은 바로 예약이 되었다. 코로나때문에 취소자리가 나기도 한다고. 아이이름으로 병원진료카드를 만들어줬다. 그렇게 다녀온 두 곳의 병원진료는 생각보다 너무너무 지치고 힘들었다. 천방지축 둘째까지 데리고 2-3시간 대기하며 검사하는게 보통 일이 아니었다. 예약한 시간에 진료하는게 아니라는 것도 몰랐다. 기본적으로 시력검사부터 해야되서 대기에 대기... 코로나 사태라지만 환자들이 바글바글 했다. 세브란스진료비 39300원 세브란스에서는 안과건물 4층에서 접수하고 의뢰서를 냈다. 시력검사(기계, 시력검사표)만 했고 예진+본 진료를 했다. 한승한교수님 진료실은 찾아본 대로 소리나는 뽀로로인형이 있었다. 인형을 보게하고 빠르게 진료를 하셨다. 결과는 사시각 18도 정도로 당장 수술은 아니나 90%는 나빠져 수술을 하니 마음의 준비를 하고 1년 후...

20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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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50개월 눈찡그림과 간헐적 외사시 진단

첫째는 꽤 오래전부터 눈을 찡그렸다. 어린이집선생님도 찡그리는게 잦다고 말씀하셨다. 티비를 볼 때 흘겨보기도 해서 시력이 안좋은가 정도로만 생각했다... 그러다 5살되고, 요즘은 부쩍 심해졌다. 찡그림도 그렇지만 나를 보는 눈이 멍하고 초점이 맞지 않는 것을 최근에 알아차렸다.. '사시'증상이었다. 눈부심과 찡그림증상은 사시아이에게 흔한 증상이라고.. 출처 : 아산병원 사시영상 위 컙처영상 출처 아산병원 블로그 https://m.blog.naver.com/amc_seoul/221520369219 [건강플러스] 소아사시 편 소아 사시를 빨리 진단하고 적절히 치료하는 것은우리 아이 시력과 삶의 질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m.blog.naver.com 집근처 안과에 갔다. 딱 보자마자 몇 초만에 "사시네요."라는 의사선생님의 말. 예상은 했지만, 아니길바랬건만, 쿵 하고 심장이 떨어졌다. "간헐적 외사시네요. 각도는 16도 정도에요. 보통 20넘으면 수술이고요. 10번 중 8번 정도로 눈 빠지는 횟수가 많아요. 큰 병원 가세요. 대기가 길다고 하던데 빨리 진료볼 수 있는 곳으로 가세요." 찡그리는 것도 불편해서 그러는거라는데 그것도 모르고 찡그리지말라고 했던게 후회가 되었다. 진료의뢰서를 받았다. 밖에서 둘째와 기다리던 남편에게 결과를 말하는데.. 눈물이 왈칵났다. 모두 내 탓이다. 엄마가 되서 왜 그걸 몰랐을까. 좀 더 일찍 알아차릴걸...

2020.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