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내 시립 어린이집이 생겼다. 모집공고를 정독하고 접수하는 날에 남편도 같이 도전했다. 시립어린이집 넘 좋다 새로 생긴 어린이집의 경우 정해진 날에 신청한 사람들을 선착순으로 잘라 선발한다. 마치 콘서트 티케팅을 하는 것처럼 모든 것은 스피드에 달려있다. 일찍 접수했어도 점수가 낮으면 순위가 밀리지만, 점수가 같은 사람들 중에는 시간이 중요하다. 초 단위로 갈린다는 말에 몇 번을 연습했던가... 아이사랑포털에 정해진 시간에 어린이집신청버튼이 생긴다.. 매우 떨렸던 신청당일..! 캡쳐화면은 서울아무곳이나ㅋㅋ 당일 오전 10시, 00초가 되자마자 어린이집이 검색되었다. 신청버튼을 누르고 동의사항에 체크하고 신청서를 제출하고보니 28초가 지나있었다. 2번째 대기자라고 떴다. (컴퓨터보다 폰으로 하는게 넘어가는 버튼이 쉽고 더 빠르다.) 더 치열한 둘째부터 신청하고 그 다음 첫째도 신청했다. 다행이 둘 다 입소할 수 있었다. 적응기간이 시작되었으나 코로나로 출석이 인정된다고하여 둘째는 보내지않았다. 첫째부터 등원시작. 거의 5달만이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어린이집이 있다니.. 상상한 것보다 훨씬 좋다. 이보다 좋을 수 없다. 아침 등원길 형 바래다주는 동생 첫째가 2년넘게 다녔던 가정어린이집 / 몇 달간 등록만 해두고 거의 가지못했던 민간어린이집과 비교하여.. 시립어린이집의 장점은 - 원비가 투명하다. - 입학금이 없다. - 식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