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은 12월 FOMC에서 기준 금리를 0.25% 인하했다. 금리 밴드는 4.25~4.50%로 내려왔다. 3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인하했다. 월가의 예상대로였다. 올해 전체로는 1.0% 인하로 마무리했다. 이번 금리 인하 결정은 만장일치가 아니었다. 베스 해먹 클리블랜드 연준 총재는 동결 의견을 냈다. 이는 2022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지역 연준 총재의 반대 의견이었다. 점도표를 보면 해먹 총재 포함 4명 정도의 연준 위원이 동결에 투표했을 가능성이 크다. 내년 금리 인하 전망을 기존 4차례에서 2차례로 축소 발표했다. 점도표 상에서 내년 말 기준 금리 전망치를 9월 대비 0.5% 상향 조정했다. 9월에 3.50~3.25% 주장이 가장 많았는데, 12월에 4.00~3.75%로 올라간 것이다. 이렇게 연준 위원간 의견이 갈리기 시작한 원인은 인플레이션 완화가 생각보다 진전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경기 둔화를 예측한 것도 계속 틀리고 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추가 진전이 있을 때 금리를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연준의 분위기는 닉 티미라오스가 언급한 대로 금리 인하에 부정적인 기조로 바뀌고 있다. “From here, it’s a new phase, and we’re going to be cautious about further cuts.” https://naver.me/xk1np0bn 연준 금리 인하, 내년 인하...
밸류에이션을 맹신하면 “완전히” 틀릴 수 있다. 거시경제와 주변 정황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는데 밸류에이션 맹신자들은 이를 무시한다. 이미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윌슨에서 잘 확인했다. 이러한 오류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이유는 자신의 전망을 이미 정해놓고 (답정너) 거기에 맞는 지표를 찾아 끼워 맞추거나 거기에 맞춰 계산을 하기 때문이다. 밸류에이션 맹신자들이 항상 주장하는 CAPE PER, 버핏지수, Equity risk premium (이하 ERP) 등을 간단히 살펴보자. 최근 미국 증시 상승으로 S&P500의 CAPE PER은 38.6배까지 올라섰다. 지금 대공황때보다 더 주가가 비싸다는 주장이 또 나오기 시작한다. 1880년 이후 1970년까지 전통적인 CAPE PER 정점은 25배였다. 1929년 잠시 오버슈팅이 있었으나 그 기간은 수개월에 불과했다. 그러나 1990년대 후반기에 2년 정도 25배 이상을 웃돌았고 결국 45배까지 육박했다. 수 년간 버블에 대한 우려에도 주식은 상승을 멈추지 않았다. 사실상 CAPE PER 25배 정점론은 그 힘을 잃은 상태이다. 최소한 지난 정점인 45배까지는 안도랠리가 불가피하다. https://naver.me/FZ2T10og 밸류에이션을 맹신하면 완전히 틀릴 수 있다 (밸류에이션 트랩): CAPE PER, 버핏지수, ERP 등 밸류에이션을 맹신하면 “완전히” 틀릴 수 있다. 거시경제와 주변...
[지난 주에 쓴 글] 기관은 비상계엄 직후인 12/4일부터 12/10일까지, 5거래일 동안 2조4645억원을 매수했다. 아래는 코스피의 이번주 매매 동향이다. 이번주 기관은 코스피를 거의 2조 매수했고, 특히 연기금은 8700억원이나 매수했다. 외국인은 이번주에 코스피를 3400억원 매도했다. 외국인은 비상계엄 이후 3일동안 현물을 강력하게 매도했지만 이후 매도 규모를 크게 줄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이번 주 1조 7687억원을 매도하는 등 혼자 매도 중이다. 개인은 12/1~12/12일 2.92조원 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비상계엄 사태 직후 코스피 선물을 강력 매수하고 있다. 아래는 코스피200 선물의 이번주 매매 동향이다. 이번 주 외국인은 선물을 12,703 계약 매수했다. 현물을 많이 매수한 기관은 선물은 매도하면서 헷징하고 있다. https://naver.me/56RTbknR 비상 계엄 사태 이후 기관 현물 매수, 외국인 선물 매수, 개인만 매도: 2016년 12월과 똑같이 진행 중 [지난 주에 쓴 글] 기관은 비상계엄 직후인 12/4일부터 12/10일까지, 5거래일 동안 2조4645억원을 매수했다. 아래는 코스피의 이번주 매매 동향이다. 이번주 기관은 코스피를 거의 2조 매수했고, 특히 연기금은 8700억원이나 매수했다. 외국인은 이번주에 코스피 naver.me 이야기꾼 면책문구 (Disclaimer Clause): 본 ...
코스피는 이번 주에 2494 포인트로 마감했다. 여전히 아슬아슬하게 상승 추세대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투 주보를 마무리하던 토요일에 결국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결의됐다. 12/14일 탄핵소추안 통과는 현재 한국 증시와 경제에 매우 결정적인 계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2년간 정부 리스크로 코스피는 글로벌 상승률 꼴찌였다. 이제 코스피의 3가을2 국면의 진행을 가로막고 있었던 최대 리스크가 제거되었다. 코스피는 3천선 이상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닥은 이번 주에 693 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 중공황 바닥인 660 부근을 지난 주와 이번주 초에 잠깐 붕괴됐지만, 이번주 후반에 빠르게 회복했다. 역시 마찬가지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결의되었기 때문에 다음 주부터 급반등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원달러 환율은 이번 주에 1434원으로 마감했다. 상승 추세대 상단 부근에서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달러는 강세 후 박스권 상단에서 다시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 엔화도 약세를 멈추고 다시 방향성을 타진 중이다. 그러나 그간 탄핵 정국으로 인해 원화만 상승이 멈추지 않았다. 이제 탄핵 결의가 되었기 때문에 다음주에 원달러 환율 역시 급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https://naver.me/FHldZtI5 대통령 탄핵 결의, 코스피 3가을2 국면 제대로 구현할 전망: 기관 현물과 외국인 선물, 쌍끌이 매수 개시 코스피는 이번 주에...
[지난 주에 쓴 글] 미국의 11월 ISM 제조업 지수는 48.4 포인트였다. 10월 46.5p에서 급등했다. 월가 전망치 47.5p 역시 웃돌았다. 다시 바닥권을 벗어나 상승 추세로 재진입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08년 중공황 이후 ISM 제조업 지수의 순환주기를 한 번 보자. 중공황은 2007년 11월에 시작됐다. 중공황 시작 1년 1개월 후인 2008년 12월에 바닥을 찍고 상승 반전했다. 1차 고점은 2009년 10월로, 바닥에서 10개월 걸렸다. 마지막 고점은 2011년 2월로, 고공권은 1년 5개월 지속됐다. 마지막 고점 3개월 후인, 2011년 5월부터 공황이 시작됐다. (1년 1개월 > 10개월 > 1년 5개월 > 3개월: 총 3년 7개월) 소공황 시작 1년 6개월 후인 2012년 11월에 바닥을 찍고 상승 반전했다. 1차 고점은 2013년 12월로, 바닥에서 14개월 걸렸다. 마지막 고점은 2014년 11월로, 고공권은 1년 지속됐다. 마지막 고점 9개월 후인, 2015년 8월부터 공황이 시작됐다. (1년 6개월 > 14개월 > 1년 > 9개월: 총 4년 5개월) 소공황 시작 5개월 후인 2016년 1월 바닥을 찍고 상승 반전했다. 1차 고점은 2017년 9월로, 바닥에서 20개월 걸렸다. 마지막 고점은 2018년 8월로, 고공권은 1년 지속됐다. 마지막 고점 2개월 후인, 2018년 10월부터 공황이 시작됐다...
한국의 11월 수출액은 563.5억불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지난 7월 13.9% 이후 4개월째 yoy 증가폭이 감소했다. 시장 전망치 2.8%를 밑돌았다. 평년 대비 증가 속도가 저조하다. 순환 주기 측면에서 보면 통상 공황때 1년과 상승장 1년차 즉 2년 정도는 yoy 마이너스에 내려가 있으면서 경기 둔화가 충분히 진행되었어야 했다. 2015년 소공황과 2016년 상승장 1년차는 전형적인 경기 둔화 2년이었다. 2018년은 좀 늦게 10월부터 소공황이 진행되었고, 2019년 중반 이후 상승장 1년차가 시작되다. 2020년 FC 소공황이 나오면서 사실상 2년 정도 경기 둔화와 침체까지 있었다. 그런에 이번 경기 상승기는 공황이 끝난 2022년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 딱 1년밖에 경기 둔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골이 낮으면 산도 낮은 법인가 보다. 어떻게 보면 올해까지 2년간 부진한 상황이 진행되고 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겠다. https://naver.me/FqWhsNUF 한국 수출 부진 지속, 그러나 반도체 수출은 역대 최대 경신 지속: 한국 제조업 지수는 큰 폭 반등 한국의 11월 수출액은 563.5억불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지난 7월 13.9% 이후 4개월째 yoy 증가폭이 감소했다. 시장 전망치 2.8%를 밑돌았다. 평년 대비 증가 속도가 저조하다. 순환 주기 측면에서 보면 통상 공황때 1년과 상승...
이번 주에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 계엄을 발표하고 6시간만에 계엄령이 해제되는 중대한 사건이 있었다. 특전사는 최정예 부대인 707특임대를 국회에 침투시켜 주요 국회의원을 체포하려 했다. 시민들과 국회 보좌관들이 저항하면서 국회가 계엄 해제를 결의할 때까지 시간을 벌어줬다. 이는 전두환이 처벌받은 내란죄 및 군사반란죄와 같은 상황이다. 헌법에서 규정한 비상 계엄 요건과 절차도 지키지 않았다. 계엄이 실시되도 국회의 정치활동을 방해하면 안되는데, 이 역시 정면으로 배치되는 포고문을 발표했다. 개인적으로 빨리 대통령을 탄핵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분간은 트럼프에 이어 윤석열 탄핵이라는 두 번째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질 것이다. 실제 비상 계엄이 선포된 즉시 원달러 환율은 1446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그러나 만일 조기에 탄핵되면 코스피에 엄청난 호재가 될 가능성이 크다. 그간 정부 리스크로 코스피는 2022년 이후 부진했다. 2022년 1~9월 미국은 소공황에 그쳤으나, 코스피닥은 중공황 급으로 폭락했다. 2023년부터 상승장으로 전환되었으나 코스피닥의 상승률은 글로벌 꼴찌 수준이었다. 그러나 만일 대통령이 탄핵된다면 이러한 정부 리스크가 일시에 사라지는 것이다. 이미 지난 주보에서 현재 2016년 11~12월과 놀라울 정도로 비슷하게 움직이는 데자뷰 현상을 설명했다. 트럼프 1기와 2기가 똑같고, 공화당이 상하원과...
NH투자증권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이 유동성이 공급되는 방식은 시대마다 차이가 있다. 그간 이야기꾼이 시나리오 모델과 함께 정리해 드린 내용과 같다. 한 번 더 복기해보자. 1) 2000년대는 연방 정부가 은행 규제를 완화하며 은행의 대출을 장려했다. 시중 은행은 가계 부동산 대출을 늘렸다. 유동성 공급은 2008년 리먼 사태와 글로벌 금융위기로 파국을 맞았다. 은행 대출이 비교적 용이했기 때문에 미국 장기채 금리가 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낮았다. 2) 2010년대는 연준이 재무부 국채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양적완화 (QE1,2,3)를 했다. 유동성은 금융 시장으로 유입됐다. 추가 공황을 저지하긴 했지만 실물 경제가 바로 회복되진 못했다. 대신 인플레이션은 나타나지는 않았다. 연준이 국채를 매입하면서 국채 공급이 줄었다. 2016~2017년 연준의 기준 금리 인상기 전까지 당연히 채권 가격이 상승하고 채권 금리는 하락했다. 미국 장기채 금리가 꾸준히 하락하면서 채권 뿐만 아니라 증시를 상승시키는 원동력이 됐다. 양적완화는 10년 이상 지속됐다. 그동안 2011년, 2015년, 2018년 등 소공황들이 있었고, 최종적으로 2020년초 FC로 강한 폭락과 경기 침체로 파국을 마감됐다. 유동성은 공급되면서 변화가 없었지만 중간의 소공황이 3번이 발생했다. 유동성보다 순환주기가 더 중요한 이유이다. 3) 2020년대는 연방 정부가 국채...
중요한 내용이라 아래 네프컨 글을 내일까지 공개하겠습니다. 링크 클릭하시면 전문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주에 쓴 글] 이번주 코스피는 2455까지 하락했다. 미국 증시는 속속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데 한국 증시만 글로벌 왕따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특별한 악재도 없는 상황에 투자 심리가 바닥이라 거래량도 별로 없이 질질 흘러내리고 있다. 물론 표면적인 이유는 있다. 트럼프 2기에 한국 수출 특히 반도체 수출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칩스법이 트럼프에 의해 좌절될 경우 미국 공장의 생산 차질을 우려하기도 했다. 그러나 과연 트럼프 1기때도 그랬었는지 복기하지 않을 수 없다. 그간 월가는 트럼프 트레이드로 인해 달러 강세와 장기채 금리 상승이 향후 거시경제의 큰 추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트럼프 1기 당선 직후인 2016년 11~12월 두 달간 달러 초강세와 장기채 금리 초급등이 나왔지만, 2017년 1월부터 달러는 초약세로 바뀌었고 장기채 금리는 완만한 하락세로 전환되었다고 이미 설명했다. https://naver.me/x5G1kIds 코스피 글로벌 왕따 지속: 그러나 지금은 2016년 말 트럼프 1기와 데자뷰, 내년에 반등 가능성 높다 [지난 주에 쓴 글] 이번주 코스피는 2455까지 하락했다. 미국 증시는 속속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데 한국 증시만 글로벌 왕따 신세를 면치 못하고 ...
11월 FOMC 회의록이 공개됐다. 11월에 금리를 0.25% 인하하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고 점진적으로 진행해야 한다는데 광범위한 지지가 있었다. 인플레이션은 잦아들고 노동 시장은 여전히 강력하다는 낙관론이 퍼지고 있다. 연준 위원들은 예상보다 강력한 미국의 경제 성장과 양호한 노동시장 등으로 중립 금리 수준에 빨리 도달할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12월 FOMC에서 금리 인하를 반대하는 위원은 한 명도 없었으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미셸 보우먼 이사 등은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 가능하게 계속 하락하고 경제가 완전 고용 근처에서 머무르면서 데이터가 예상대로 나온다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중립적인 기조를 향해 점진적으로 이동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https://naver.me/Ghb2YFAF 연준 11월 회의록,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기조 확인: 물가 하락 속도 둔화 및 고용 여전히 견조 11월 FOMC 회의록이 공개됐다. 11월에 금리를 0.25% 인하하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고 점진적으로 진행해야 한다는데 광범위한 지지가 있었다. 인플레이션은 잦아들고 노동 시장은 여전히 강력하다는 낙관론이 퍼지고 있다. 연준 위원들은 예상보다 naver.me 이야기꾼 면책문구 (Disclaimer C...
지난 주 비트코인은 98,543불이었다. 10만불에 육박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2140년까지 채굴 수량이 2100만개로 한정되어 있다. 공급량이 너무 많아지는 것을 제어하기 위해 4년마다 반감기를 통해 채굴 속도를 어렵고 느리게 만든다. 반감기 이후에 비트코인은 반드시 급등이 나왔다. https://naver.me/G7VWTyew 비트코인 10만불 육박: 반감기와 첫 역신가 이후 정점까지 11~17개월 소요, 내년에 빠르면 3월 늦으면 9월 정점 가능성 지난 주 비트코인은 98,543불이었다. 10만불에 육박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2140년까지 채굴 수량이 2100만개로 한정되어 있다. 공급량이 너무 많아지는 것을 제어하기 위해 4년마다 반감기를 통해 채굴 속도를 어렵고 느리게 만든다. 반감기 이후에 비트코인은 반드시 naver.me 이야기꾼 면책문구 (Disclaimer Clause): 본 자료는 투자 권유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 아니고,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필자는 본 자료의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구독자는 자신의 판단과 자신의 책임 하에 투자를 결정해야 합니다. 본 자료는 구독자의 투자 결과에 법적인 책임이 없음을 분명히 합니다.
엔비디아 3분기 (8~10월) 실적은 매출 350.8억불, Non-GAAP EPS 0.81불, 영업이익 218.7억 이었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62% 였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 94%, EPS 103%, 영업이익 110% 증가한 어닝 서프라이즈 행진은 계속됐다.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 17%, EPS 19%, 영업이익 17% 증가했다. 월가 컨센서스인 매출 331.6억불, EPS 0.75불, 영업이익 216.9억불 을 모두 크게 웃돌았다. 컨센서스 대비 실적의 초과 비율은 매출은 5.7% 초과, EPS는 9.5% 초과였다. 이로서 엔비디아는 9개 분기 연속으로 월가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게 됐다. 총이익률은 75%로 월가 컨센서스 74.8%를 웃돌았다. 전년 동기 74.4% 대비 0.6%p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주당 $0.01의 분기 현금 배당은 2024년 12/27일 지급할 예정이라고 했다. 4분기 가이던스는 매출 $375억, 총 이익률 73.5%로 (GAAP는 73%) 예상했다. 월가의 4분기 가이던스는 매출 $371억, 총이익률 73.5%로 예상했기 때문에, ±2% 오차 범위 내에 들어갔다. https://naver.me/FtT5AXwB 명불허전 엔비디아 3분기도 어닝 서프, 9개 분기 연속 컨센서스 초과: 다만 기대치는 점점 높아지는 중 엔비디아 3분기 (8~10월) 실적은 매출 350.8억불, Non-GAA...
이번 주 코스피는 2501로 마감하면서 2500선을 다시 수복했다. 지난 중공황 바닥인 2022년 9월 이후 약하지만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작년 10월과 유사한 상황이다. 최선 중의 최선의 상황이 운좋게 나와 준다면, 상승 추세대 상단인 2900~3000선까지 기대해 볼 수는 있겠다. 더 상황이 안좋은 코스닥은 677에서 방어가 될 전망이다. 지난 중공황인 2022년 9월 바닥과 같은 수준이다. 이야기꾼이 1997년 이후 주식을 한 이후로 코스닥이 이렇게 글로벌 왕따가 되는건 처음 본다. 원달러 환율은 이번 주에 1402로 다시 1400선 위에 올라갔다. 달러가 이번주도 강세를 지속해 107.5까지 치솟았기 때문이다. 작년 초부터 형성된 원달러 환율의 상승 추세대를 보면 지금은 거의 상단에 와 있기 때문에 반락할 가능성이 조금 높다고 할 수 있다. 작년부터 형성된 달러 박스권을 조금 넓게 보면 100~107 이다. 달러 역시 현재 거의 박스권 상단을 넘어서고 있어서 변곡점이 될지 아니면 박스권에서 다시 반락할지 좀 더 관찰이 필요하다. 현재 월봉상 코스피닥은 5개월 연속으로 하락 중이다. 역대 4개월 이상 연속 하락 (월봉상 연속 음봉)은 코스닥이 출범한 이후 28년간 7번 있었다. 매우 드문 이벤트다. 아래는 코스피와 코스닥 동시 하락 개월수 역대 기록이다. 그동안 모두 공황이던 상황에 발생했다. 올해만 연중 조정에 불과하다...
[지난주 주말에 쓴 글] 한국 증시는 이번 주에 거래량이 폭발하면서 투매가 발생했다. 코스피는 2416으로 마감하면서 지난 7-9월 연중 조정의 저점까지 추락했다. 미국과 주요 증시 대비 완전히 거꾸로 움직이고 있다. 2022년 9월 중공황 바닥 이후 형성된 약한 상승 추세대의 하단까지 다시 내려왔다. 밸류에이션을 보나, 기술적으로 보나, 지금은 과매도 상태이며 추가 하락 가능성은 그렇게 높지 않다. 그럼에도 투매의 끝은 예상과 달리 강한 언더슈팅으로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11월 말까지 경계할 수밖에 없겠다. 코스피 시총은 8/13일 2천조원 아래로 내려갔다. 8/5일 블랙 먼데이때 1997조원 이후 다시 석 달 만에 2천조원 시총 아래로 내려갔다. 삼성전자가 4만전자로 추락한 원인이 가장 크다. 삼성전자 주가가 120 월 이평선까지 추락한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 PBR은 0.8배 수준으로 추락하면서 이 역시 20년 만에 처음이다. 이야기꾼은 작년부터 삼전에 문제가 있음을 감지했다. 그럼에도 이 정도로 추락하니 조금 당황스럽긴 하다. 물론 삼성전자의 착시 효과 때문에 과매도로 보이는 부분도 있다. 삼성전자는 코스피 시총의 12.1%를 차지하기 때문에 코스피 지수 하락의 3분의 1 정도를 책임지는 구조이다. 외국인의 삼성전자 집중 매도로 인해 코스피 지수의 하락이 전체 장세의 하락보다 깊었다....
지난 주 S&P500 지수는 5870으로 마감했다. 지난 주 급등에 대한 반락이 나왔다. 그럼에도 월가의 목표 주가는 계속 상향되고 있다. 이전 고점은 유지하고 금요일 장을 마감했다. 전형적인 계단식으로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JP모건은 2025~2028년 트럼프 2기가 2017~2020년 트럼프 1기보다 S&P500 지수가 더 상승한다고 전망했다. 그 이유는 미국을 제외하고 중국 유럽연합 영국 등 세계 각국의 경제 상황이 2016년보다 약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자금은 더욱 미국으로 몰려들 것이라 전망했다. 펀드스트랫의 톰 리는 S&P500 지수가 연말까지 6,000선을 돌파하고 2025년에 6,700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아직 위험 자산에 충분히 투자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완화적 통화 정책과 대선 결과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가 증시에 강력한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 전망했다. 야데니 리서치는 연말 S&P500 지수 목표치를 6100으로 올렸다. 2030년에 1만 포인트에 도달할 것이라 전망했다. 목표 지수를 상향한 이유는 트럼프의 법인세 인하와 규제 완화 등으로 S&P500 이익 마진도 향후 2년간 각각 13.9%, 14.9%로 전망치를 상향했기 때문이다. 오펜하이머도 연말 목표를 5900에서 6200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선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을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https://naver....
민주당보다 상대적으로 반독점 규제에 완화적인 입장인 공화당의 트럼프가 당선됐다. 규제를 강화한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을 되돌릴 가능성을 보고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 상승이 이어졌다. 엔비디아와 애플이 속속 역사적 신고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트럼프 수혜주는 명백하다. 바로 일론 머스크다. 트럼프 임기 4년간 가장 좋을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트럼프는 당선 전에 머스크를 ‘정부 효율성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하겠다고 공언했다. 정부효율위원회는 트럼프 후보가 저명한 기업 수장들을 기용해 불필요한 정부 예산과 규제를 효율화하기 위해 준비해온 새로운 내각 기구다. 머스크가 위원장 역할을 맡는다면 연방기관의 예산과 인력을 관리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 불편한 규제를 철폐하도록 추진할 수도 있다.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스페이스X, 뉴럴링크 등 6개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정부의 각종 규제로 사업화에 차질을 빚어왔다. 관련 조직과 규제 절차를 일론 머스크 스스로 축소시킬 수 있는 황당한 상황이 연출될 전망이다. 특히 테슬라 로보택시, 자율주행, 우주항공의 혜택이 클 것으로 보인다. 스페이스X 등 우주항공 분야가 가장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스페이스X는 2008년 이후 미국 항공우주국, 미국 공군, 우주군을 포함한 연방 정부와의 계약을 통해 19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두었다. 스페이스X가 향후 수년간 연방 정부와 주요 계약을 통해 매년 수십억...
https://youtu.be/VGhwYJn9JEs?si=cjdjO3Hjj-PeyL7Y 이야기꾼 면책문구 (Disclaimer Clause): 본 자료는 투자 권유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 아니고,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필자는 본 자료의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구독자는 자신의 판단과 자신의 책임 하에 투자를 결정해야 합니다. 본 자료는 구독자의 투자 결과에 법적인 책임이 없음을 분명히 합니다.
트럼프가 미국 47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로서 미국 증시 가을 국면에서 처음으로 공화당이 집권하게 되었다. 지난 가을 국면을 보면 4기는 1927~1929년, 5기는 1962~1968년, 6기는 1995~1999년, 그리고 7기는 이미 시작되었거나 곧 시작될 전망이다. 통상 가을 국면은 강력한 미국 증시의 급등이 나온다. 글로벌 자금이 전부 미국으로 몰리면서 달러 강세가 강해지고 미국 증시 혼자만 상승하는 승자 독식의 패턴을 잘 보인다. 그러나 그러한 상황은 지금까지는 전부 민주당 집권때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공화당때 증시 상승은 민주당보다 낮은 것이 역사적 통계이다. 4기와 6기와 같은 엄청난 미국 증시 급등이 나타나지 않고, 5기와 같은 완만한 상승으로 그칠 가능성이 크다. 진짜 만에 하나, 공화당 집권으로 인해 겨울 국면이 진행될 가능성도 있을 수는 있다. 역사적으로 겨울 국면은 단 한번의 예외도 없이 민주당이 공화당에 패배한 직후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미 지금 가을 국면이 진행되고 있었다는 의미가 된다. 1928년 11월 민주당 앨 스미스는 공화당 허버트 후버에게 대선에서 패배했다. 즉시 4겨울 국면이 진행되진 않았다. 1년 뒤인 1929년 9월 미국의 유일무이한 대공황이 시작됐다. 1968년 11월 민주당 린든 존슨 대통령이 역사상 처음으로 재선에 출마하기를 포기했다. 대신 험프리 부통령이 대선에 나갔다. 그러나...
미국의 제47대 대통령으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됐다. 선거인단 뿐만 아니라 전체 지지도 모두 민주당의 완패였다. 러스트벨트 블루칼라 표심이 2016년에 트럼프를 선택하는 이변을 보여줬다. 지난 2020년에 바이든을 다시 선택했다. 그러나 이번엔 트럼프를 선택했다. 블루칼라는 서민과 노동자들에 친화적인 민주당의 오래된 텃밭이다. 그러나 그들은 부자들의 대변자인 공화당을 선택했다. 이렇레 아이러니한 상황은 유럽과 한국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중산층과 빈곤층이 부자와 대기업들에 우호적인 정부를 계속 선택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극심한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등으로 민생 경제가 좋지 않은 것이 민주당의 패인이었다. 트럼프의 자국우선주의, MAGA 캠페인이 먹혀든 이유다. 관세를 높여 중국과 유럽을 옥죄고, 해외 기업들에게 약속했던 반도체·전기차 보조금을 전면 폐지하겠다는 공약 등이 무당층 유권자들을 대거 흡수했다. 국경에 장벽을 세워 불법 이민을 뿌리 뽑겠다는 정책도 호응을 얻었다. 유권자들이 트럼프를 노련한 정치인으로 인식한 것도 결정적 요인이 됐다.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바이든 정부가 수년째 해결하지 못하고 끌려다닌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전쟁 등을 해결하고, 중국과의 파워게임에서도 확실한 우위를 점할 것이라는 기대를 한 듯 하다. 그러나 가장 큰 원인은 아무래도 미국이 흑인 여성 대통령을 받아들일 준비가 아직 되지 않았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