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준중형 SUV, 더 뉴 스포티지 가솔린 터보를 만나봤습니다. 지난 2023년 출시 30주년을 맞았던 스포티지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시간 생산, 판매해 온 기아의 대표 모델 중 하나입니다. 1993년 첫 출시된 1세대 모델은 당시 도심형 컴팩트 SUV 시장을 선도했고 이후 선보인 2세대와 3세대, 4세대는 물론 현행 5세대 모델 모두 시장에서 좋은 평가와 반응을 얻으며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스포티지는 2024년 한 해에만 글로벌 시장에 58만 7천여 대를 판매하며 기아에서 가장 많이 판매한 모델로 등극했으며, 국내 판매량 또한 쏘렌토와 카니발에 이은 3위를 차지해 국내와 해외 모두 좋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참고로 2024년 하반기 기준 국내 누적 판매량은 95만 대,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760만 대. 세대 변화를 거듭하며 준중형 SUV를 대표하는 모델로 성장한 기아 스포티지는 지난해 하반기 상품성을 개선하며 부분 변경 모델로 거듭났습니다. 부분 변경으로 변화의 핵심은 기아의 새로운 패밀리룩을 덧입은 디자인과 인포테인먼트 및 주행보조 시스템 등 사양의 업데이트에서 찾을 수 있는데요. 기존 모델의 디자인을 한층 세련되게 다듬고, 편의/안전 사양을 모두 일신한 덕분에 더 뉴 스포티지는 출시 직후인 24년 12월, 8,400여 대의 판매량을 기록, 국내 판매량 2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죠. 이처럼 상품성을 개선한 ...
캐딜락의 준대형 전기 SUV, 리릭과 함께 기흥에서 김천으로 고속도로 실연비 측정을 다녀왔습니다. 지난해 국내 공식 출시한 리릭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탑재한 캐딜락의 첫 번째 전기차입니다.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이면서,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을 최초로 적용한 리릭은 전동화 시대에도 변하지 않을 캐딜락의 공고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아낸 모델인데요.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에서 캐딜락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줌은 물론, 전동화 파워트레인 구성에서 오랜 시간 배터리 전기차를 연구/개발해 온 GM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담아냈습니다. 첫 번째 전기차이지만, 캐딜락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낸 만듦새와 상품성 덕분에 리릭은 북미 출시 후 빠르게 시장을 점유해 나갔습니다. 2023년 1만 대에 가까운 판매량을 보인데 이어, 2024년에는 2.8만 대를 상회하는 판매량을 기록, 북미 럭셔리 미드사이즈 전기 SUV 시장의 리더로 등극했죠. 이는 국내에도 마찬가지로, 오랜 시간 캐딜락의 전기차를 기다려온 이들 덕분에 지난해 도입한 초도 물량을 완판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내연기관뿐만 아니라 전동화 시대에도 캐딜락의 매력과 가치를 변함없이 이어나갈 리릭. 지난여름, 국내 출시 후 고속도로 전비 측정과 시승기를 소개한 바 있는데요. 이번에는 여름이 아닌 겨울, 장거리 전비 측정 후기를 준비했습니다.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배터리 셀 내부 저...
캐딜락의 준대형 전기 SUV, 리릭과 함께 기흥에서 김천으로 고속도로 실연비 측정을 다녀왔습니다. 지난해 국내 공식 출시한 리릭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탑재한 캐딜락의 첫 번째 전기차입니다.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이면서,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을 최초로 적용한 리릭은 전동화 시대에도 변하지 않을 캐딜락의 공고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아낸 모델인데요.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에서 캐딜락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줌은 물론, 전동화 파워트레인 구성에서 오랜 시간 배터리 전기차를 연구/개발해 온 GM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담아냈습니다. 첫 번째 전기차이지만, 캐딜락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낸 만듦새와 상품성 덕분에 리릭은 북미 출시 후 빠르게 시장을 점유해 나갔습니다. 2023년 1만 대에 가까운 판매량을 보인데 이어, 2024년에는 2.8만 대를 상회하는 판매량을 기록, 북미 럭셔리 미드사이즈 전기 SUV 시장의 리더로 등극했죠. 이는 국내에도 마찬가지로, 오랜 시간 캐딜락의 전기차를 기다려온 이들 덕분에 지난해 도입한 초도 물량을 완판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내연기관뿐만 아니라 전동화 시대에도 캐딜락의 매력과 가치를 변함없이 이어나갈 리릭. 지난여름, 국내 출시 후 고속도로 전비 측정과 시승기를 소개한 바 있는데요. 이번에는 여름이 아닌 겨울, 장거리 전비 측정 후기를 준비했습니다.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배터리 셀 내부 저...
기아의 준중형 SUV, 더 뉴 스포티지 가솔린 터보와 함께 기흥에서 김천으로 고속도로 실연비 측정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연말 부분 변경을 단행하며 5세대 스포티지는 파워 트레인에 변화를 두었습니다. 디젤과 가솔린, 하이브리드 그리고 LPG로 구성했던 기존 모델과 달리 디젤을 삭제해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LPG로 선택지를 간소화했는데요. 이는 최근 몇 년 사이 가솔린 터보와 하이브리드로 SUV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수요 변화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부분 변경 전 스포티지 판매량의 42.3%를 가솔린 터보가 차지했으며 41.6%를 하이브리드가 담당했습니다. 2.0 디젤은 LPG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약 4.8%로 시장의 변화를 분명히 엿볼 수 있죠. 이와 같은 시장의 변화에 발맞추고자 역대 스포티지 중 유일하게 디젤 엔진을 선택지에서 삭제한 더 뉴 스포티지. 디젤 엔진을 삭제하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는 모터 출력을 키워 합산 출력을 개선했고, 가솔린 터보는 변속기를 7단 DCT에서 8단 자동으로 변경해 시장의 니즈를 적극 반영했습니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도심 주행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국내 환경 특성상 DCT의 빠른 변속보다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감각에 대한 선호가 높은 만큼 반가운 변화라 할 수 있죠. 이처럼 안팎의 디자인과 구성뿐만 아니라 파워 트레인에서도 분명하게 변화를 둔 기아 더 뉴 스포티지. 8단 자동...
기아의 준중형 SUV, 더 뉴 스포티지 가솔린 터보와 함께 기흥에서 김천으로 고속도로 실연비 측정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연말 부분 변경을 단행하며 5세대 스포티지는 파워 트레인에 변화를 두었습니다. 디젤과 가솔린, 하이브리드 그리고 LPG로 구성했던 기존 모델과 달리 디젤을 삭제해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LPG로 선택지를 간소화했는데요. 이는 최근 몇 년 사이 가솔린 터보와 하이브리드로 SUV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수요 변화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부분 변경 전 스포티지 판매량의 42.3%를 가솔린 터보가 차지했으며 41.6%를 하이브리드가 담당했습니다. 2.0 디젤은 LPG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약 4.8%로 시장의 변화를 분명히 엿볼 수 있죠. 이와 같은 시장의 변화에 발맞추고자 역대 스포티지 중 유일하게 디젤 엔진을 선택지에서 삭제한 더 뉴 스포티지. 디젤 엔진을 삭제하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는 모터 출력을 키워 합산 출력을 개선했고, 가솔린 터보는 변속기를 7단 DCT에서 8단 자동으로 변경해 시장의 니즈를 적극 반영했습니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도심 주행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국내 환경 특성상 DCT의 빠른 변속보다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감각에 대한 선호가 높은 만큼 반가운 변화라 할 수 있죠. 이처럼 안팎의 디자인과 구성뿐만 아니라 파워 트레인에서도 분명하게 변화를 둔 기아 더 뉴 스포티지. 8단 자동...
2세대로 거듭난 팰리세이드를 미디어 시승회에서 직접 만나보고 왔습니다. 지난 15일, 포토 미디어 데이와 함께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 2세대 팰리세이드,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1세대 모델 출시 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 변경 모델입니다. 1세대와 마찬가지로 제대로 된 3열 시트를 갖춘 SUV로 국내와 북미를 주 무대로 삼았죠. 국내 기준 2.2L 디젤 그리고 3.8L V6 가솔린으로 구성했던 파워 트레인은 2.5L 가솔린 터보와 2.5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로 새롭게 일신했으며 디자인과 플랫폼 모두 세대교체에 걸맞은 수준으로 변화를 두었습니다. 더 크고 여유로워진 차체와 국산 대형 SUV로는 처음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덕분에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사전 계약 첫날, 약 3.3만 대의 계약 대수를 기록했는데 이는 현대차가 밝힌 올해 예상 판매량 5.8만 대의 약 57%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아울러 누적 계약 대수는 4.5만대로 알려져 올해 예상 판매량은 너끈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죠. 이처럼 1세대에 이어 출시 초반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2세대 팰리세이드. 1세대와 다른 2세대 모델의 익스테리어 그리고 인테리어의 차이에 대해서는 지난 포토 미디어 데이에서 살펴본 만큼, 미디어 시승에서는 말 그대로 '시승'에 집중했습니다. N3 플랫폼을 기반으로 강건화한 섀시와 6기통이 아닌 4기통 터보로 다운사이징을 단행한 파워...
4세대로 세대교체를 단행한 MINI의 해치백, 미니 쿠퍼 S를 만나봤습니다. 1969년 개봉했던 영화 이탈리안 잡에서 오스틴 미니 쿠퍼는 대사가 없을 뿐 영화 전반을 이끌어 가는 주인공과 같은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1990년대에는 미스터 빈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주인공의 차량으로 다시금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국내에 공식 판매하지 않던 시기이기에 도로 위에서 쉽게 볼 수는 없지만, 개성 강한 마스크와 작중에서의 선명한 활약 덕분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죠. 이렇게 매체를 통해서만 접할 수 있었던 미니는 지난 2000년 BMW 그룹 산하에서 새로운 세대를 시작하며, 국내에서도 만나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00년 선보인 1세대에 이어 2006년 2세대 그리고 2014년 3세대로 세대교체를 단행했으며, 지난 2024년 최신 모델인 4세대로 거듭났습니다. 세대교체를 단행할 때마다 차체 크기를 키우고, 사양을 개선하며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변화를 담아왔지만 미니 고유의 DNA는 변함없이 계승했습니다. 컴팩트한 차체와 단단하게 조율한 서스펜션, 즉각적인 스티어링 휠의 반응 등을 통해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것이죠. 아울러 동그란 헤드램프와 곧추선 A필러 등 오리지널 모델을 재해석한, 레트로 디자인 또한 세대교체에도 변함없이 자리하는 미니의 DNA. 이처럼 아이코닉한 디자인에 운전의 즐거움을 듬뿍 담아낸 미니 해치백의 가장 최신 모델 4세...
4세대로 세대교체를 단행한 MINI의 해치백, 미니 쿠퍼 S를 만나봤습니다. 1969년 개봉했던 영화 이탈리안 잡에서 오스틴 미니 쿠퍼는 대사가 없을 뿐 영화 전반을 이끌어 가는 주인공과 같은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1990년대에는 미스터 빈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주인공의 차량으로 다시금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국내에 공식 판매하지 않던 시기이기에 도로 위에서 쉽게 볼 수는 없지만, 개성 강한 마스크와 작중에서의 선명한 활약 덕분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죠. 이렇게 매체를 통해서만 접할 수 있었던 미니는 지난 2000년 BMW 그룹 산하에서 새로운 세대를 시작하며, 국내에서도 만나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00년 선보인 1세대에 이어 2006년 2세대 그리고 2014년 3세대로 세대교체를 단행했으며, 지난 2024년 최신 모델인 4세대로 거듭났습니다. 세대교체를 단행할 때마다 차체 크기를 키우고, 사양을 개선하며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변화를 담아왔지만 미니 고유의 DNA는 변함없이 계승했습니다. 컴팩트한 차체와 단단하게 조율한 서스펜션, 즉각적인 스티어링 휠의 반응 등을 통해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것이죠. 아울러 동그란 헤드램프와 곧추선 A필러 등 오리지널 모델을 재해석한, 레트로 디자인 또한 세대교체에도 변함없이 자리하는 미니의 DNA. 이처럼 아이코닉한 디자인에 운전의 즐거움을 듬뿍 담아낸 미니 해치백의 가장 최신 모델 4세...
미니의 대표 모델, 쿠퍼 S와 함께 기흥에서 김천으로 고속도로 실연비 측정을 다녀왔습니다. 소형 해치백 시장에서 가장 강한 개성을 자랑하는 미니 쿠퍼. 오리지널 미니의 단종 이후 지난 2000년 초, 오리지널 모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1세대 모델을 통해 다시 자동차 시장에 문을 두드린 바 있습니다. 오랜 시간 사랑받은 오리지널 모델의 후광 아래, BMW의 기술력이 더해졌던 1세대는 특유의 운전 재미에 실용성을 더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후 선보인 2세대와 3세대 또한, 미니가 갖는 고유한 특성은 유지하되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업그레이드로 시장에서의 호평 그리고 판매 성과를 이뤄냈죠. 그리고 지난 2024년 미니는 다시 한번 해치백의 세대교체를 단행했습니다. 물론, MINI의 상징적 디자인 요소는 모두 계승했기에 외부 디자인에서 새로움보다는 익숙함을 먼저 느낄 수 있습니다. 실내 또는 레이아웃은 선대 모델을 따르되, 삼성 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 원형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며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모습으로 거듭났죠. 이처럼 브랜드 고유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근사하게 재해석한 더 뉴 미니 쿠퍼 S로의 세대교체에 대한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시승기를 통해 소개하도록 하고, 오늘은 고속도로를 직접 주행하며 측정한 고속도로 실연비 측정 후기 '연비리뷰'를 준비했습니다. 2.0L 가솔린 터보 엔진에 7단 더블 클...
미니의 대표 모델, 쿠퍼 S와 함께 기흥에서 김천으로 고속도로 실연비 측정을 다녀왔습니다. 소형 해치백 시장에서 가장 강한 개성을 자랑하는 미니 쿠퍼. 오리지널 미니의 단종 이후 지난 2000년 초, 오리지널 모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1세대 모델을 통해 다시 자동차 시장에 문을 두드린 바 있습니다. 오랜 시간 사랑받은 오리지널 모델의 후광 아래, BMW의 기술력이 더해졌던 1세대는 특유의 운전 재미에 실용성을 더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후 선보인 2세대와 3세대 또한, 미니가 갖는 고유한 특성은 유지하되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업그레이드로 시장에서의 호평 그리고 판매 성과를 이뤄냈죠. 그리고 지난 2024년 미니는 다시 한번 해치백의 세대교체를 단행했습니다. 물론, MINI의 상징적 디자인 요소는 모두 계승했기에 외부 디자인에서 새로움보다는 익숙함을 먼저 느낄 수 있습니다. 실내 또는 레이아웃은 선대 모델을 따르되, 삼성 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 원형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며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모습으로 거듭났죠. 이처럼 브랜드 고유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근사하게 재해석한 더 뉴 미니 쿠퍼 S로의 세대교체에 대한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시승기를 통해 소개하도록 하고, 오늘은 고속도로를 직접 주행하며 측정한 고속도로 실연비 측정 후기 '연비리뷰'를 준비했습니다. 2.0L 가솔린 터보 엔진에 7단 더블 클...
디자인을 공개한데 이어, 사전 계약을 단행하며 본격적인 출시 행보를 보인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를 만나보고 왔습니다. 팰리세이드는 현대자동차의 대형 SUV(국내 기준)로 지난 2018년 11월 첫 선을 보인 바 있습니다. 제대로 된 3열 공간과 적재공간을 갖춘, 대형 SUV로 시장에서 뚜렷하게 존재감을 내보인 1세대의 성공적인 데뷔에 이어, 지난 연말 2세대의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디자인과 사양을 순차적으로 공개한 2세대는 여느 풀 모델 체인지 모델처럼, 1세대의 성공 방정식을 그대로 따르되 디자인과 사양, 구성 등 다방면에서의 업그레이드를 힘주어 이야기하죠. 특히, 1세대 모델의 특징적 디자인 요소를 한층 과감하게 계승, 발전한 익스테리어 디자인은 실물을 접하기에 앞서 기대감을 키우기에 충분한 역할을 소화했습니다. 영상과 이미지의 2차원적 그래픽이 아닌, 실물의 느낌은 어떠할까에 대한 기대 속, 참여했던 디 올 뉴 팰리세이드 미디어 프리뷰 후기. 지금 바로 소개합니다. 첫인상 언베일링을 기다리며, 베일에 싸여있는 팰리세이드의 모습은 대형 SUV로의 존재감을 선명히 표현합니다. 디테일을 드러내지 않은, 실루엣 만으로도 한층 커진 차체와 볼드하게 다듬어낸 디자인의 변화를 엿볼 수 있기 때문이죠. 언베일링 후 마주한 모습 또한 다르지 않았습니다. 수평 형태로 크게 자리한 라디에이터 그릴은 시각적으로 차체를 더...
최근 부분 변경을 단행한 기아의 준중형 SUV, 더 뉴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를 만나봤습니다. 스포티지는 수식어를 필요로 하지 않는 기아 'SUV'의 대표 모델입니다. 지난 1993년 판매를 시작한 1세대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3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판매되어온 장수 모델인 동시에, 도심형 컴팩트 SUV 시장의 포문을 연 주인공이기도 하죠. 참고로 1세대 모델은 독자 모델의 흔치 않았던 당시에 도입 모델이 아닌 독자 개발 모델이라는 점 또한 주목할 만한 포인트로 자리했습니다. 이처럼 기아를 포함한 국내 자동차 산업에서 유의미한 족적을 남기며 서사를 써 내려간 스포티지. 이후 뼈대까지 도심형 모델로 거듭난 2세대에 이어 3세대와 4세대에 이어 현행 5세대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거듭하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마켓에서도 준중형 SUV를 대표하는 모델 중 하나로 선명하게 존재감을 내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판매되는 5세대는 2021년 첫 선을 보였는데, 1세대에서 4세대까지 하나의 차체를 사용한 것과 달리 시장에 따라 숏 휠베이스와 롱 휠베이스의 두 가지로 차체를 구성하는가 하면, 파워트레인 또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로의 흐름을 반영한 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참고로 큰 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국내에는 롱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2.0L 디젤과 1.6L 가솔린 터보, 1.6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그리고 2.0L LPG의 파...
최근 부분 변경을 단행한 기아의 준중형 SUV, 더 뉴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를 만나봤습니다. 스포티지는 수식어를 필요로 하지 않는 기아 'SUV'의 대표 모델입니다. 지난 1993년 판매를 시작한 1세대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3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판매되어온 장수 모델인 동시에, 도심형 컴팩트 SUV 시장의 포문을 연 주인공이기도 하죠. 참고로 1세대 모델은 독자 모델의 흔치 않았던 당시에 도입 모델이 아닌 독자 개발 모델이라는 점 또한 주목할 만한 포인트로 자리했습니다. 이처럼 기아를 포함한 국내 자동차 산업에서 유의미한 족적을 남기며 서사를 써 내려간 스포티지. 이후 뼈대까지 도심형 모델로 거듭난 2세대에 이어 3세대와 4세대에 이어 현행 5세대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거듭하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마켓에서도 준중형 SUV를 대표하는 모델 중 하나로 선명하게 존재감을 내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판매되는 5세대는 2021년 첫 선을 보였는데, 1세대에서 4세대까지 하나의 차체를 사용한 것과 달리 시장에 따라 숏 휠베이스와 롱 휠베이스의 두 가지로 차체를 구성하는가 하면, 파워트레인 또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로의 흐름을 반영한 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참고로 큰 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국내에는 롱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2.0L 디젤과 1.6L 가솔린 터보, 1.6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그리고 2.0L LPG의 파...
얼마 전 부분 변경을 단행한 기아의 준중형 SUV, 더 뉴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와 함께 기흥에서 김천으로 고속도로 실연비 측정을 다녀왔습니다. 국내 도심형 SUV 시장을 개척한 모델이자 세그먼트 내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이는 기아 스포티지. 지난 1993년 선보인 1세대를 필두로 현행 5세대까지. 세대와 시대를 막론하고 꾸준히 사랑받아온 스포티지. 지난 2023년 출시 30주년을 맞이하며 국산 SUV로는 가장 오랜 시간 같은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 모델로도 이름을 올린 바 있습니다. 참고로 2023년 기준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700만 대에 달한다고 하죠. 현재 판매중인 스포티지는 2021년 선보인 5세대의 부분 변경 모델. 2024년 하반기 소개한 부분 변경 모델은 최신 기아의 패밀리룩을 덧입은 익스테리어 디자인과 충분한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한 상품성을 자랑합니다. 덕분에 출시 직후인 지난 24년 12월, 국산차 판매량 2위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는데요. 판매량 1위의 쏘렌토와 판매 실적 차이가 약 400대에 불과한 수준으로 시장에서 높은 선호도를 엿볼 수 있습니다. 부분 변경 이전의 스포티지 또한 준수한 판매량을 보였기에 부분 변경 모델의 선전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 이처럼 부분 변경 이후에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인 기아 더 뉴 스포티지에 대한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시승기'를 통해 다루도록 하고, 오늘은 고속도로를 직접...
얼마 전 부분 변경을 단행한 기아의 준중형 SUV, 더 뉴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와 함께 기흥에서 김천으로 고속도로 실연비 측정을 다녀왔습니다. 국내 도심형 SUV 시장을 개척한 모델이자 세그먼트 내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이는 기아 스포티지. 지난 1993년 선보인 1세대를 필두로 현행 5세대까지. 세대와 시대를 막론하고 꾸준히 사랑받아온 스포티지. 지난 2023년 출시 30주년을 맞이하며 국산 SUV로는 가장 오랜 시간 같은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 모델로도 이름을 올린 바 있습니다. 참고로 2023년 기준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700만 대에 달한다고 하죠. 현재 판매중인 스포티지는 2021년 선보인 5세대의 부분 변경 모델. 2024년 하반기 소개한 부분 변경 모델은 최신 기아의 패밀리룩을 덧입은 익스테리어 디자인과 충분한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한 상품성을 자랑합니다. 덕분에 출시 직후인 지난 24년 12월, 국산차 판매량 2위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는데요. 판매량 1위의 쏘렌토와 판매 실적 차이가 약 400대에 불과한 수준으로 시장에서 높은 선호도를 엿볼 수 있습니다. 부분 변경 이전의 스포티지 또한 준수한 판매량을 보였기에 부분 변경 모델의 선전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 이처럼 부분 변경 이후에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인 기아 더 뉴 스포티지에 대한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시승기'를 통해 다루도록 하고, 오늘은 고속도로를 직접...
아우디의 준대형 세단, 2025년형 A6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을 만나봤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와 함께 준대형 럭셔리 세단을 대표하는 모델 중 하나로 손꼽히는 아우디 A6. A6는 메르세데스 벤츠나 BMW와 마찬가지로 아우디의 국내 판매를 견인해 온 모델입니다. 현행 8세대에서 잠깐 주춤하는 모습이지만, 5세대와 6세대 모델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서서히 내보이기 시작한 존재감은 7세대 모델에서 오롯이 빛을 발했습니다. 도로 위에서 가장 쉽고 익숙하게 만날 수 있는 모델이 7세대 A6였을만큼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죠. 이후 선보인 8세대는 7세대의 강점을 고루 계승하며, 디자인과 사양 그리고 만듦새에서 한층 정제된 모습을 내보였습니다. 국내 공식 출시는 지난 2019년 하반기로 2.0L 가솔린 터보의 베이스 모델을 필두로 2.0L 디젤과 3.0L 디젤은 물론, 고성능 모델인 S6 모두 순차적으로 선보였습니다. 출시 직후 발생한 팬데믹 이슈로 선대 모델만큼의 주목도는 없었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나무랄 데 없는 만듦새와 상품성을 바탕으로 꾸준한 판매고를 보였습니다. 참고로 2023년 아우디 코리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이며, 2024년에는 Q4 e-tron에 이어 판매량 2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습니다. 이처럼 준대형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벤츠와 BMW가 아닌 또 다른 선택지로 존재감을 내보이는...
아우디의 준대형 세단, 2025년형 A6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을 만나봤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와 함께 준대형 럭셔리 세단을 대표하는 모델 중 하나로 손꼽히는 아우디 A6. A6는 메르세데스 벤츠나 BMW와 마찬가지로 아우디의 국내 판매를 견인해 온 모델입니다. 현행 8세대에서 잠깐 주춤하는 모습이지만, 5세대와 6세대 모델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서서히 내보이기 시작한 존재감은 7세대 모델에서 오롯이 빛을 발했습니다. 도로 위에서 가장 쉽고 익숙하게 만날 수 있는 모델이 7세대 A6였을만큼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죠. 이후 선보인 8세대는 7세대의 강점을 고루 계승하며, 디자인과 사양 그리고 만듦새에서 한층 정제된 모습을 내보였습니다. 국내 공식 출시는 지난 2019년 하반기로 2.0L 가솔린 터보의 베이스 모델을 필두로 2.0L 디젤과 3.0L 디젤은 물론, 고성능 모델인 S6 모두 순차적으로 선보였습니다. 출시 직후 발생한 팬데믹 이슈로 선대 모델만큼의 주목도는 없었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나무랄 데 없는 만듦새와 상품성을 바탕으로 꾸준한 판매고를 보였습니다. 참고로 2023년 아우디 코리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이며, 2024년에는 Q4 e-tron에 이어 판매량 2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습니다. 이처럼 준대형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벤츠와 BMW가 아닌 또 다른 선택지로 존재감을 내보이는...
아우디의 준대형 세단, 2025년형 A6 45 TSFI 콰트로와 함께 기흥에서 김천으로 고속도로 실연비 측정을 다녀왔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와 함께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을 대표하는 모델로 손꼽히는 아우디 A6. E클래스와 5시리즈가 후륜구동 기반의 컴포트 또는 스포츠 세단을 지향해 온 것과 달리 A6는 콰트로의 사륜구동을 전면에 내세우며 메르세데스 벤츠, BMW와는 다른 아우디만의 지향점을 제시해 왔습니다. 기술을 통한 진보라는 브랜드 슬로건 또한 충실히 담아내, 다채로운 첨단 기술을 빠르게 적용하는 등 현행 8세대로 거듭나는 동안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제법 선명하고 올곧게 존재감을 내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판매되는 모델은 지난 2018년 글로벌 출시 후, 2019년 하반기 국내 판매를 시작한 8세대의 부분 변경 모델. 8세대 A6를 기반으로 범퍼 패시아와 라디에이터 그릴, 알로이 휠 등 외부 디자인의 디테일 일부를 변경하며 상품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입니다. 아울러 파워트레인 또한 디젤과 가솔린 모두 2.0L로 단일화해 디젤은 40 TDI를 그리고 가솔린은 45 TFSI만을 판매하죠. 이처럼 부분 변경을 통해 라인업을 재정비하고, 상품성을 개선한 2025 A6에 대한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시승기를 통해 소개하도록 하고 오늘은 고속도로를 직접 주행하며 측정한 고속도로 실연비 측정 후기 '연비리뷰'를 준비했습...
아우디의 준대형 세단, 2025년형 A6 45 TSFI 콰트로와 함께 기흥에서 김천으로 고속도로 실연비 측정을 다녀왔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와 함께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을 대표하는 모델로 손꼽히는 아우디 A6. E클래스와 5시리즈가 후륜구동 기반의 컴포트 또는 스포츠 세단을 지향해 온 것과 달리 A6는 콰트로의 사륜구동을 전면에 내세우며 메르세데스 벤츠, BMW와는 다른 아우디만의 지향점을 제시해 왔습니다. 기술을 통한 진보라는 브랜드 슬로건 또한 충실히 담아내, 다채로운 첨단 기술을 빠르게 적용하는 등 현행 8세대로 거듭나는 동안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제법 선명하고 올곧게 존재감을 내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판매되는 모델은 지난 2018년 글로벌 출시 후, 2019년 하반기 국내 판매를 시작한 8세대의 부분 변경 모델. 8세대 A6를 기반으로 범퍼 패시아와 라디에이터 그릴, 알로이 휠 등 외부 디자인의 디테일 일부를 변경하며 상품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입니다. 아울러 파워트레인 또한 디젤과 가솔린 모두 2.0L로 단일화해 디젤은 40 TDI를 그리고 가솔린은 45 TFSI만을 판매하죠. 이처럼 부분 변경을 통해 라인업을 재정비하고, 상품성을 개선한 2025 A6에 대한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시승기를 통해 소개하도록 하고 오늘은 고속도로를 직접 주행하며 측정한 고속도로 실연비 측정 후기 '연비리뷰'를 준비했습...
안녕하세요! 모터리뷰입니다. 식상한 표현이긴 하지만, 엊그제 새해의 아침이 밝았던 것 같은데 어느덧 올해도 마무리하는 시점이 다가왔습니다.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어갈수록, 어쩐지 시간이 더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아 못내 아쉬운데요. 얼마 남지 않은 2024년을 잘 마무리하고, 다가올 2025년도 잘 보내기 위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이 글을 읽은 모든 분들께 기억에 남을만한 2024년 그리고 더없이 만족스러울 2025년을 맞이하길 바라며, 매년 연말 준비하는 콘텐츠를 올해도 어김없이 준비해 보았습니다. 제 채널에서는 2박 3일 이상 시승을 하게 될 경우 서울 또는 기흥에서 김천까지, 고속도로를 직접 주행하고 주유소에 들러 주유하며 '고속도로 실연비 측정' 콘텐츠를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했던 것이 지난 2010년이었고, 결산 형식의 어워즈는 2011년부터 운영했기에 '연비리뷰'를 진행한 이력도 어언 햇수로 14년 차에 접어들었네요. 연비리뷰는 매번 장거리를 주행하고, 주유와 통행료 등의 비용도 지원받지 않으며 진행하기에 콘텐츠를 제작 시 시간이나 금전적으로 많은 리소스를 투입해야 하는 콘텐츠입니다. 때문에 가끔은 '이 차는 연비리뷰를 패스해도 되지 않을까?'는 생각을 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매년 연비리뷰 결산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대내외적인 환경에서 이를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 동안은 계속 진행하고자 합니다.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