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 왜 갈수록 미국은 부자가 되어가고 유럽은 가난해지는가?라는 질문을 탐구하는 흥미로운 책입니다. 최근에는 미국이 나홀로 번영을 이어가고 있지만, 한 때는 미국의 대안, 아니 삶의 질 측면에서는 오히려 미국보다 우월하다고 평가받던 유럽에대해 최근에는 불안한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이 책은 이런 시선에서 출발해서 유용한 통찰을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사실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상황을 지금과는 반대로 보는 시각도 많았습니다. 특히,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는 미국식 승자독식 자본주의가 비판받으면서, 유럽의 포용적인 복지를 정답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전부는 아니겠지만) 그즈음 제가 읽은 책 중에 #제러미리프킨 의 #유러피안드림 이라는 책이 있었습니다. 그 책에서는 미국의 개인주의적·물질주의적 가치관에 대비하여 유럽의 공동체적·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을 이상적으로 그렸었습니다. 즉, 이 책과는 거의 반대의 시각이었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이후 상황이 뒤바뀌는 것 같습니다. 영국은 브렉시트 이후 정신을 못차리고 있고, 그나마 잘나가던 독일은 러-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에 유럽의 환자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유럽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어주는 저자의 다양하고 논리적인 접근에 반론을 펴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신자유주의적이고 우파적 시각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 것도 인정해야겠습니다. 물론, 마...
3.8/5.0 삼프로TV에서 #성상현 작가를 처음 만났습니다. 상당히 어려운 내용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미국의 금융 전망에 대한 의견이 범상치 않게 느껴져서 이 분이 쓴 책을 찾아 읽었습니다. 책은 출간 직전인 23년 12월의 관점에서 바라본 미국 거시경제전망을 다루고 있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이쪽에 공부를 많이 안하신 분들이 읽기에는 다소 어려운 책이지만, 제목 그대로 인사이트가 넘치는 책으로 인정합니다. 읽고나니, 과거 빌 클린턴의 선거구호가 생각납니다.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 였었죠. 이 책은 모든 답을 유동성에서 찾습니다. It's the liquidity. Stupid! 클린턴은 경제가 중요하다고 이야기 했었지만, 성상현 작가는 미국 증시 전망에서 중요한 것은 유동성 (Liquidity)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투자의사결정의 핵심변수는 금리가 아니라 유동성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럼 미국 증시는 어떻게 될까요. 미정부의 전략적인 재정부양으로 중기적으로 주식시장 반등이 기대되지만 재정부양에 뒤따르는 적자국채가 시장에 변동성을 부여할 것이다. 이것이 책의 핵심 내용이기도 합니다. 인정할 만한 것은 적어도 2024이 거의 다 지난 지금의 시점에서 보면 저자의 전망이 그리 틀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저자는 중기적으로 미국 증시를 좋게 봅니다. 그 이유는 미국의 재정부양이 단지 경기의 경착륙을 ...
3.0/5.0 지금은 절판된 #법정스님 #대표산문집 입니다. 보석처럼 빛나는 법정의 글이 이어지네요. 전반부가 특히 좋았습니다. 이 책은 법정의 산중 생활에서 비롯된 명상과 사색을 담고 있으며, 삶의 본질과 내면의 성찰을 주제로 다룹니다. 진리는 단순한 삶에 있는데, 우리는 이것을 알지못하고 안다하더라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합니다. 현대 사회의 복잡함 속에서 단순하고 의미 있는 삶을 추구하는 분들께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겨울 산이 적막한 것은 추위 때문이 아니라 거기 새소리가 없어서일 것이다. (중고)맑고향기롭게 법정 절판/일반소설/ 저자 미등록 출판 미등록 발매 미등록 아래는 책 읽으며 적은 내용입니다. 잎을 떨쳐 버리고 빈 가지로 묵묵히 서 있는 나무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내 자신도 떨쳐 버릴 것이 없는지 되돌아보게 된다. 나무들에 견주어 볼 때 우리 인간들은 단순하지 못하고 순수하지 못하며, 건강하지도 지혜롭지도 못한 것 같다. 그저 많은 것을 차지하려고만 하고, 걸핏하면 서로 미워하고 시기하면서 폭력을 휘두르려 하며, 때로는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한 채 콕 막혀 어리석기 짝이 없다. 무엇이든지 차지하고 채우려고만 하면 사람은 거칠어지고 무디어진다. 맑은 바람이 지나갈 여백이 없기 때문이다. 버리고 비우는 일은 결코 소극적인 삶이 아니라 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다. 버리고 비우지 않고는 새것이 들어설 수 없다. 그러므로 차지하고 채...
3.5/5.0 3.7/5.0 #히가시노게이고 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추리소설가입니다. 이번 작품도 일단 믿고 봅니다. 그런데, 초반부를 한참 읽다가 헷갈려서 다시 처음으로 갔습니다. 여러 인물들이 나오는데, 익숙치않은 일본 이름이라 누가 누구인지 너무 헷갈렸습니다. 되돌아가서 인물관계도를 그려가며 읽으니 그제서야 이해가 되었습니다. 소설의 개략적인 줄거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호화로운 별장지에서 부유한 다섯 가족이 여름 휴가를 보냅니다. 저녁때는 함께모여 바비큐 파티를 갖습니다. 그런데, 파티가 끝난 그날 밤에 다섯 명이 살해되고 한 명이 부상을 입는 참극이 발생합니다. 사건이 일어난 직후에 범인은 자수를 하지만, 범행 과정에 대해서 범인은 절대 함구합니다. 답답해진 유족들은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검증회를 열고 이를 통해 놀라운 사실이 하나씩 밝혀집니다. 저는 히가시노게이고의 소설을 과거에 여러권 읽었는데, 그중에서도 아래 작품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용의자X의헌신 #방황하는칼날 #비밀 #나미야잡화점의기적 이중에서도 앞의 두 작품이 이 책과 비슷한 분위기의 순수 추리소설입니다. 그런데, 이 책은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방금 제가 말씀드린 두 작품보다는 조금 못합니다. 그래도 기본은 합니다. 왜냐하면, 작가가 히가시노게이고 이니까요. 단언컨데, 소설을 읽는 도중에 나는 범인을 짐작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셔야합니다. 역시 허를...
3.0/5.0 의사와 철학자가 같이 쓴 사회비평 책입니다. 특히, #노화전문가 인 #서울아산병원 #정희원교수 가 공저한 책이라 더 흥미가 생겼습니다. https://blog.naver.com/mspark77/223201132636 [책]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정희원 - 가속노화를 막는 비결 3.3/5.0 이 책은 제가 두번째로 읽은 아산병원 노년의학과 정희원 교수의 책입니다. 먼저 읽은 책은 #지속... blog.naver.com 이 책은 도시에 사는 현대인이라면 한 번쯤은 가져봤을 만한 질문을 다룹니다. '도시는 언제부터 우리의 삶을 이렇게까지 지배했을까?' '왜 나는 매일 이렇게 출퇴근에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나?' 책은 단순히 교통 문제나 출퇴근의 불편함을 지적하는 수준을 넘어서서, 인간의 이동 방식과 그로 인한 사회적, 환경적, 개인적 영향을 폭넓게 탐구하고 있습니다. 두 저자는 자신의 출퇴근 경험을 바탕으로 서로에게 편지를 주고받으며 생각을 주고받는데, 이들의 토론으로 우리는 도시, 교통, 출퇴근의 문제를 입체적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이 책을 읽고나면, 우리에게 과연 승용차가 꼭 필요한 것인지, 특히, 값비싼 대형차나 SUV가 얼마나 가치가 있는 물건인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됩니다. 책을 덮고 나면, 당장이라도 자동차 대신 걷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전철이나, 기차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2.9/5.0 유튜브나 방송에 자주 나와서 친근한 #홍춘욱 박사의 올해 신간입니다. 홍춘욱 박사의 주장은 명확하고 단순해서 좋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단점이기도 합니다. 그의 결정론적이고 단순화된 해법이 실물경제의 다양성과 복잡성을 이해하는데에 오히려 방해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책은 팬데믹 이후 변화된 세계 경제를 이해하기 위해 알아야 할 14가지 핵심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미국의 제조업 위기와 트럼프 열풍", "중국의 부상과 국제적 반감", "고령화와 노동시장 변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경제적 영향" 등 주요 국가별 최근 경제 이슈를 쉬우면서도 입체적으로 접근한 점은 좋았습니다. 내용이 평이하고 쉽기 때문에 경제에 대한 기초지식이 거의 없는 사람들에게는 세계경제의 방향성을 파악하는데에 있어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입니다. 그런데, 단점으로는 내용이 너무 '최소한의' 토픽만 담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수월하게 읽히기는 했지만 어느 정도 이 쪽 분야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인사이트가 될만한 내용으로는 다소 미흡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기는 힘든 일이죠. 어쨌든 학생이나 이 분야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분에게는 추천할만한 책 홍춘욱의 최소한의 경제 토픽 저자 홍춘욱 출판 리더스북 발매 2024.07.19. 아래는 책 내용 일부입니다. 나토가 군사동맹으로서 갖는 힘은 매우 약하다...
3.0/5.0 얼마 전에 #위대한확언 이라는 책으로 #밥프록터 책을 처음으로 읽었습니다. https://blog.naver.com/mspark77/223681015117 [책]위대한 확언/밥프록터 - 삶의 지혜가 담긴 자기계발서 4.0/5.0 #밥프록터 는 자기계발 분야에서 유명한 사람이네요. 저는 이 분 책을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확언... blog.naver.com 책 내용이 마음에 들어 그의 다른 책을 찾았습니다. 비교를 하자면 이 책보다는 위대한 확언이 좀 더 낫네요 밥 프록터 부의 확신 저자 밥 프록터 출판 비즈니스북스 발매 2022.07.12. 아래는 책 읽으며 메모한 내용입니다 사람들은 변화에 저항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타인에 의한 변화에 저항하는 것이다. 내가 변하기로 마음먹었다면 나는 변할 것이다. 좋은 책을 두번 째로 읽을 때는 그 전까지는 그 책에 없었던 부분을 보는 것이 아니다. 그전에는 없었던 나자신의 무언가를 보는 것이다. 모든 성공은 5%의 전략과 95%의 마인드셋이다. 자유로워지고 싶다면 나는 내가 되어야 한다. 내가 누구인지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나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집중하면 모든 일이 잘 풀릴 것이다. 우리는 반응과 대응 사이에 선택할 수 있다. 단순히 반응만 한다면 이것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상황이나 다른 사람에게 넘기는 것이다. 예를들면 누군가의 말에 화가 났다면 나는...
4.0/5.0 저는 올상반기에 #강환국 작가의 #비트코인폭발적상승에올라타라 라는 책을 읽고, 코인을 샀습니다. https://blog.naver.com/mspark77/223432933572 [책]비트코인 폭발적 상승에 올라타라/강환국 - 효율적인 코인투자 4.0/5.0 #퀀트투자 에서는 상당한 인지도를 가진 #강환국 작가의 책입니다. 저는 그동안 나온 #강환국 작가... blog.naver.com 덕분에 짭짤한 수익을 얻고 이번 책을 또 만났습니다. 이번에는 #알트코인 입니다. 뭐 예상하시다시피, 이번에는 알트코인에 투자하라는 이야기입니다. 투자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여러 전략을 소개해주니 이중에 취향에 따라 선택을 하면 됩니다. 역시 읽고나니 당장 코인이 사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기억해야할 점이 있습니다. 알트코인 투자는 없어도 잠을 잘 수 있는 만큼의 돈을 먼저 생각하고, 이 돈의 3분의1만 투자할 것. 코인의 세상을 기대하기 보다는 코인 세상이 왔는데 내가 뒤쳐지는 리스크를 막기 위해 읽어봐야할 책입니다. 트럼프와 함께하는 알트코인 대폭등 저자 강환국 출판 거인의정원 발매 2024.12.09. 아래는 책 읽으며 제가 정리한 내용입니다. 미국정부가 현재 보유하거나 미래에 획득하게 될 비트코인을 100% 보유하는게 내 행정부의 정책이 될 것이다. - 트럼프 - 현재 미국 정부는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의 1%를 보유 중이다. 알트코인...
3.0/5.0 과거 엄청난 베스트셀러 작가였던 #공지영 의 #에세이집 어떤 이에게는 위로가 되고 어떤 이는 오히려 상처가 확인되면서 읽고 나서 마음 한 켠이 더 어지러워질 법한 책입니다. 과거의 외로움과 고독을 되짚어가는 과정은 고통스럽지만 우리가 내면과 당당히 마주서는 순간이라고 이야기하는 듯합니다.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저자 공지영 출판 오픈하우스 발매 2011.06.13. 아래는 책 내용 일부입니다. 나는 늘 춥고 그대에게서는 따뜻한 냄새가 났다. 온 존재를 유리창에 기대어 보았으나 끝내는 그 불빛 안으로 들어서지 못한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던 것만 같다. 중요한 것은 우리는 단지 살아온 삶으로 이야기하지만 지나간 삶이 곧 우리는 아니라는 것이다. 되돌아보면 진정한 외로움은 언제나 최선을 다한 후에 찾아왔다. 그것은 자기 자신의 본질을 직시하지 않으려고 이리저리 거리를 기웃거리는 외로움과는 다는 것이다. 자신에게 정직해지려고 애쓰다 보면 언제나 외롭다는 결론에 다다른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그럴 때 그 외로움은 나를 따뜻하게 감싸준다. 친구가 말했다. 당하면 외로움이고 선택하면 고독이라고. 외로우니까 글을 쓰고, 외로우니까 좋은 책을 뒤적인다. 외로우니까 그리워하고 외로우니까 타인의 고통을 이해한다. 어떤 시인의 말대로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나는 늘 사람이다. 세상은 공평하지 않다. 그러나 당신이 이 사실을 받아들일 때 당신...
4.0/5.0 #스위치온다이어트 로 유명한 #삼성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박용우교수 의 책입니다. 사실 건강관련 책은 이렇게 해야한다는 요령을 아는 것보다 왜 그렇게 해야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원리를 이해해야 실행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제 삶을 상당부분 바꾸기로 결심했습니다. 간헐적 단식 꾸준한 운동 과당, 정제탄수화물 멀리하기 술 줄이기 건강을 고민하는 모든 이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내 몸 혁명 저자 박용우 출판 루미너스 발매 2024.01.10. 아래는 책 읽으며 메모한 내용입니다 비만의 원인은 칼로리 과잉 섭취가 아니다. 나쁜 음식, 특히 정제탄수화물의 과잉 섭취에 있다. 정제탄수화물이 인슐린을 피곤하게 만들고 이것이 지방축적의 원인이 된다. 인슐린이 지속적으로 높게 유지되면 잉여에너지가 지방조직에 더 빠르게 축적된다. 정제탄수화물은 혈당을 빠르게 올린다. 즉, 칼로리 과잉 때문이 아니라 인슐린 저항성이 배고픔을 자극하고 신진대사를 떨어뜨려 체지방이 늘어나게 하는 것이다. 저탄수화물식은 저지방식에 비해 단기간 감량효과가 크다. 저탄식은 단백질과 지방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포만감이 더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장기간 지속이 힘들다는 것이다. BMI는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다. 비만으로 진단받은 사람의 25%가 건강한 뚱뚱이이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
3.0/5.0 #카피라이팅 기술에 대한 책입니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엣지 있는 제목과 내용으로 고객의 눈길을 끌 수 있을지 매우 실용적인 팁을 다루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핵심을 나름 골라보면 첫째, 파는 사람의 시각이 아닌 철저히 고객의 욕구와 문제를 중심으로 카피를 생각할 것 둘째, 헤드라인 작성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할 것 앞부분은 신선한 내용이 많았는데, 뒤로갈수록 좀 지루해지더군요. 직장인이 보고서 쓸 때, 마케팅하시는 분, 블로그 쓸 때 참고할 부분이 제법 있습니다. 스토리 설계자 저자 짐 에드워즈 출판 윌북 발매 2024.08.30. 아래는 읽으면서 기록한 내용입니다. 나에 대한 이야기를 고객에 대한 이야기로 바꿔라. 고객에게 어떤 이득이 있는지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지 살펴라. '나는, 나의'를 모두 찾아서 '당신은, 당신의'로 글을 고쳐라. 바로 써먹는 헤드라인 템플릿 ~하는 사람도 ~만에 ~하는 법 ~하는 사람도 ~하는 빠르고 쉬운 방법 x가지 가지수는 항상 홀수가지로 제시한다. (3가지, 5가지) 그래야, 효과가 크고 신뢰도가 높아진다. ~에서 당신이 피해야할 ~ 하는 실수 ~라면 누구나 피해야할 ~하는 실수 경고: 이 글을 읽지 않고 ~할 생각은 버려라. 헤드라인을 나중에 정하려하지 말고 미리 정하고 시간을 많이 들여야 한다. 고객에 따라 다르게 접근하라. 핫고객 : 나를 아는 사람 웜고객 : 문제를 인지...
3.0/5.0 제가 가장 신뢰하는 경제분야 기자인 #박종훈기자 가 썼습니다. #도날드트럼프 가 2번째로 미국의 대통령이 된 이후에 세상이 어떻게 될지를 전망한 책입니다. 먼저 좋았던 점을 꼽자면 쉽게 풀어써서 이해하기 쉬웠음 다양한 방면을 통합적으로 다루고 현실적인 시각에서 쓰여졌음 한국 경제와 주요 산업에 대한 실제적인 영향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였음 주류의 일반적인 관점으로 설득력이 있었음 아쉬웠던 점도 있습니다. 트럼프는 대통령이 처음이 아닙니다. 1기 트럼프의 행동에 근거해 누구나 어느 정도는 그의행동을 예상을 합니다. 박기자의 전망은 누구나 쉽게 예상하고 있는 주류의 안전한 전망에 의존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러 언론이나 유튜브에서 본 일반적인 View와 크게 다르지 않아 새로이 얻은 것은 별로 없는 느낌입니다. 어쨌든, 책을 읽으신 분들은 모두 느끼겠지만, 박기자는 특히 트럼프가 대한민국에 미치는 영향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물론 그럴 가능성이 충분히 높지만, 저는 이 얘기만을 듣기 위해 이 책을 읽은 것이 아니기에 아쉽습니다. 최근 어떤 유명한 석학이 했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모건 하우절 이던가요? 헷갈리네) 미국의 새 대통령이 아마 이러할 것이라고 우리가 한 전망들이 마지막으로 맞았던 것이 언제인지를 나는 기억할 수가 없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은 이렇습니다. 다수의 대중이 미래에 대해 어떤 전망을 하는지를 알아...
4.0/5.0 여러분은 트럼프를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미국인들은 왜 이상해보이는 트럼프를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대통령으로 선택했을까요? 멍청해서일까요? 미국만 잘나가고 싶은 숨겨진 이기주의나 인종주의 때문일까요? 이 책은 트럼프의 자서전적 서적으로 트럼프가 젊은 시절에 부동산을 중심으로 부를 일군 과정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내용이 재미가 있기도 하지만 저는 이 책을 읽고 트럼프의 새로운 면을 보게되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트럼프가 뉴욕의 호텔을 매입한 이후에 하얏트호텔로 리모델링하는 장면입니다. 당시 트럼프는 호텔 지분이 50%였는데, 트럼프의 동의 없이는 하얏트가 뉴욕에 추가로 호텔을 지을 수 없다는 조항을 계약서에 추가할 것을 하얏트 측에 요구합니다. 당연히 하얏트는 이를 거절하는데, 트럼프는 대출 주체인 은행을 아래의 논리로 설득해서 이 조항을 결국 관철시킵니다. 하얏트가 호텔을 더 지으면 재무건정성 우려가 있기때문에 트럼프 본인이 이를 견제하겠다는 것이지요. 트럼프 입장에서는 신의 한 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뉴욕의 아이스링크인 울먼링크를 건설한 사례도 놀랍습니다. 울먼링크는 뉴욕시의 공공사업으로 1980년대에 대규모 리노베이션이 진행되었지만 6년이 지나도록 완공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트럼프가 맡아서 불과 4개월만에 완공시키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줍니다. 이 책을 읽고나니 엉뚱하고 막가...
4.0/5.0 #밥프록터 는 자기계발 분야에서 유명한 사람이네요. 저는 이 분 책을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확언 은 영어로 #affirmation 입니다. 말이 좀 어렵게 느껴지는데, #자기암시 와 비슷한 말로 느껴집니다. 좋은 말이 참 많이 나오는데, 책에서 특히 좋았던 3가지 문장을 뽑아볼까요? 오래된 오류는 낯선 진실보다 항상 인기가 많다. 자기 얘기를 들어달라는 사람에게 경청대신 조언을 건네는것은 그 사람의 부탁을 무시하는 것이다. 최선은 올바른 일을 하는 것이고 차선은 잘못된 일을 하는 것이며 최악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인생의 지침이 필요할 때 읽어보면 힘이 날 책으로 추천합니다. 밥 프록터의 위대한 확언 저자 밥 프록터 출판 페이지2북스 발매 2022.12.21. 아래는 책 내용 중 발췌한 내용인데, 적다보니 길어졌습니다. 꿈과 목표는 크고 높은 것이 좋은가? 아니면 작은 것이 좋은가? 목표가 크면 행복하기 어렵고 반대로 작으면 큰 성공을 하기 어렵다. 행동에는 위험과 비용이 따른다 하지만 그저 편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맞닥뜨리는 장기적인 위험보다는 휠씬 덜하다 행동은 망가진 것을 복원하고 자신감을 구축해 준다 행동하지 않는 것은 두려움의 결과일 뿐만 아니라 원인이기도 하다. 하지만 행동하지 않는 것보다는 뭐든 하는 게 낫다. 어떤 의심이든 행동만으로 끝낼 수 있다. 목표를 달성할 수 없음이 확실할 때는 목표...
3.0/5.0 한국의 #안데르센 이라고도 불리는 #정채봉 작가의 #산문집 입니다. 작가가 세상을 떠난지 20주년을 맞아 그의 산문들을 모아서 책으로 엮었습니다. 이 책은 바쁘고 복잡한 현대인의 삶 속에서 잊혀진 순수한 감정을 다시 일깨우는 책입니다. 이 작품은 동화를 읽는 것 같은 맑고 따뜻한 문체로 우리에게 공감과 위로를 줍니다. 그의 글을 통해 일상 속에서 사소하지만 소중한 가치를 다시 깨닫습니다. 역시 소중한 것들은 앞만보고 뛰어가면서는 볼 수 없습니다. 멈춰서서 가만히 둘러보기도 하고 천천히 뒤돌아 보아야 그제서야 보입니다. 첫 마음 저자 정채봉 출판 샘터(샘터사) 발매 2020.12.23. 아래는 책 내용 일부입니다. 1월1일 아침에 찬물로 세수하면서 먹은 첫 마음으로 1년을 산다면 언제든지 늘 새 마음이기 때문에 바다로 향하는 냇물처럼 날마다 새로우며, 깊어지며, 넓어진다. 어제는 거울 앞에서 남한테는 헤펐으면서도 나한테는 인색했던 미소를 쑥스러움을 무릅쓰고 선사하였다. 오늘 밤에는 나를 껴안아 줄 생각도 하고 있다. 나는 나이어서 행복한 것이다. 스님네 앞 도랑에 물소리가 크겠네요 도랑물에도 안부를 전합니다. 사람에게 고통이 없다면 몸만 자라고 마음은 자라지 않는 식물인간이지 않을까? 저바다 가운데 서 있는 바위섬에 파도 자국이 없을 수 없듯이 이 세상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 중에 빗금 하나 없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바라기...
3.9/5.0 저는 시대에 뒤쳐지지 않으려 그동안 AI 책을 몇 권 읽어왔습니다. 그런데, AI 개론 책, 그중에서도 생성형AI 측면에서는 이 책이 단연코 최고라고 인정합니다. 이 책은 딥러닝, 강화학습 등 복잡한 주제를 친근한 사례와 쉬운 설명으로 독자들에게 전달하며, AI 시대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통찰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이분야에 대한 지식이 없는 일반 독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 보다는 다른 측면에 이 책의 더 큰 의미를 찾아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AI가 가져올 장미빛 미래에 머무르지 않고, AI의 윤리적 문제와 위험성을 심도깊게 다뤘다는 점에 이 책의 진짜 의의가 있습니다. 저자의 체계적 설명에 몰입하다보니 그 논리가 매우 타당하게 느껴저 전 솔직히 무서웠습니다. 영화 터미네이터가 처음 등장했을 때 미래의 AI가 과거의 인간을 소멸시키로 타임머신을 타고 온다는 가설이 전혀 허황된 상상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AI의 실무를 배우기 위한 책은 아니지만 산업의 기초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총체적이고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싶은 분께 적극 추천합니다. 최근에 나온 개정판도 읽어봐야겠네요 박태웅의 AI 강의 저자 박태웅 출판 한빛비즈 발매 2023.06.20. 아래는 책 내용 일부입니다. 생성형AI는 어려운 일을 쉽게 하고 쉬운 일을 어렵게 한다. 잠재된 패턴이 없는 곳, 그러니까 확률이 필요하지 ...
2.5 이 책은 실학자 다산 정약용이 유배 생활 중 가족과 지인들에게 보낸 서신들을 모은 서간집입니다. 이 책을 통해 어렵고 궁핍한 유배 생활에서도 선비의 고고함을 지키는 정약용의 인간적인 면모와 학문적 열정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책 자체는 옛글투에 전반적으로 그리 잘 읽히는 내용은 아닙니다만, 저에게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멀리 떨어져 있는 자녀들에게 보낸 편지들이었습니다. 특히, 책에 사진으로도 소개되는 #하피첩 과 #메조도 가 좋았습니다. 병으로 몸져누운 아내가 유배지의 다산에게 해진 치마폭을 보냅니다. 다산은 이 치마폭을 잘라서 그 위에 글과 그림을 그리고 자식들에게 다시 보냅니다. 이 때 아들들에게 보낸 글이 #하피첩 이고 딸에게는 보낸 그림이 #매조도 입니다. 유배지에서 글과 그림을 보내는 아비의 마음 그리고 이를 받아보고 눈물을 흘렸을 자식들의 마음이 진하게 다가옵니다.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저자 정약용 출판 창비 발매 2019.10.30. 아래는 책 내용 일부입니다. 이제 막 아버님 묘소에 도착해 걷잡을 수 없는 눈물을 한바탕 뿌렸다. 귀양을 보내도 아버님 묘소가 있는 곳을 지나게 해주시니 어딘들 임금의 은혜가 미치지 않는 곳이 있겠느냐? 감사하고 감사할 따름이다. 귀양오는 길에 아버지 묘소를 지나게 해주었다고 이걸 임금의 은덕으로 돌립니다. 럭키비키, 긍정도 이런 초긍정이 없네요. 폐족으로서 잘 처신하는 방법은 오직 ...
3.2/5.0 인간은 부유함을 바라는 것이 아니다. 단지 다른 사람보다 더 부유하기를 바랄 뿐이다. - 존 스튜어트 밀 - 이 책은 우리 인생에서 돈이 차지하는 의미와 이를 바라보는 방식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 재미가 있는 책은 아니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하고 상당한 인사이트를 안겨줘서 좋았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대목을 뽑아보자면, 불만족은 내가 소유하지 않은 것에 집중하는 데서 온다. 생계를 걱정하는 단계를 넘어서면 삶의 질의 차이는 감사의 정도에 달려있다. 마인드풀 eating 배고플때만 먹는다 정확히 몸이 원하는 것을 먹는다. 한 입 한 입 의식하면서 먹는다. 배고픔이 사라지면 그만 먹는다. 돈을 다룬 책인데, 저는 먹는 것에 대한 이야기에 꽃혔습니다.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말이 아닐까요? 어른들이 음식은 꼭 식탁에서 먹어야한다고 하셨던 이유가 이해가 됩니다. 식탁에서 먹지 않으면, 한 입 한 입 의식하면서 먹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리고, 정크 푸드를 먹지 말아야하는 이유도 이해가 됩니다. 이것은 누가 보기에도 정확히 내 몸이 원하는 음식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부의 주인은 누구인가 저자 비키 로빈 출판 도솔플러스 발매 2019.01.02. 아래는 책 내용 중 제가 옮겨적은 일부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점진적인 변화가 아니라 완전환 전환이다. 변화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방법을 찾는 것이고, 전환은 완전히...
3.3/5.0 #뒹구는돌은언제잠깨는가 로 유명한 #이성복시인 의 #시론집 입니다. 시인이 대학원 시 창작 수업에서 다룬 내용을 아포리즘 형식으로 엮었습니다. #무한화서 (無限花序)는 꽃이 줄기에 달리는 방식을 의미하는 '화서(花序)'에서 유래한 표현으로, 성장에 제한이 없는 꽃차례를 뜻합니다. 읽어봐도 무슨 얘기인지 모르겠죠? 그냥 넘어갑니다. 시를 쓰는 법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는데 이 책은 시가 아니지만 저에겐 시처럼 읽힙니다. 이 책은 낼름 읽으면 안될 것 같습니다. 쓰다듬듯이 음미하면서 읽다보면 '아 참 좋다' '맞아. 정말 그렇구나' 이런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이제 시를 읽을 자신, 아니, 시를 끄적거리는 걸 시도라도 해볼 자신이 조금은 생기는 듯합니다. 무한화서 저자 이성복 출판 문학과지성사 발매 2015.09.09. 아래는 내용 중 일부입니다. 시는 진실과의 우연한 만남이다. 시를 쓸 때 우리는 무슨 말을 하려는지 모른다. 우리가 이름 붙일 수 없는 것만이 우리를 행복하게 할 수 있다. 시는 무지가 주는 기쁨의 약속이다. 시를 쓸 때는 우리가 말하는 게 아니라, 말하는 게 우리가 된다. 달리 표현하면, 말이 우리를 통해 자기 말을 하는 것이다. 나는 결코 나 자신을 말할 수 없다. 말하는 '나'가 뒤에 남기 때문이다. 말하는 '나'를 다시 말한다 하더라도, 그 말하는 '나'는 또다시 뒤에 남는다. 시 또한 말할 수 없는...
어제 담양에 있었습니다. 이른 아침인데도 가을 위를 걷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가을따라 나도 멈춰 긴 한숨을 쉬던 찰라에, 물 위 구석에 모여있던 오리가 한 꺼번에 놀란 날개짓을 합니다. 잠자는 줄 알았던 물의 마른 잠꼬대가 허공을 붙잡고 붉은 세상이 잠시 서로 번지는 듯 하지만, 떠났던 길은 제자리로 다시 돌아옵니다. 나도 세상이 멈춘 이 길에 다시 서있습니다. 이제 며칠 있으면, 이 모습은 가슴 속에만 남아 있겠죠? #담양 #메타세콰이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