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행
2023.05.23
인플루언서 
wisdom
3,750여행 전문블로거
참여 콘텐츠 16
22
경북 영주 용마루공원 야경 둘레길 가볼 만합니다

영주시 평은면 4 대강 정비 사업 영주 다목적댐 건설로 새롭게 생긴 내륙 지방의 인공 호수 영주호 물이 차면서 면사무소와 평은초등학교가 있던 평은면 금광리ㆍ강동리 중심 마을은 사라짐 댐이 생기면서 조성해 놓은 용마루공원과 둘레길 2개의 다리를 건너면 중앙선 철도역이었던 평은역을 재현해 놓음 용두교와 용미교를 함께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야간 조명시설 설치로 야경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는 경북 영주 용마루공원 (경상북도 영주시 평은면 수변로 108) 2023.05.20 오후 방문 24시 상시 개방 주차료 입장료 없음 야간 경관조명 운영 세계문화유산 부석사가 있는 곳이며 소수서원과 맛있는 사과의 재배지 선비촌 무섬다리 조금은 비켜있는 듯해도 아직도 진행 중일 총장과 교수 정치적 역사적 사건의 중심 공무원 사관학교로 거듭나고 있을 영주 동양대학교 이렇게의 기억은 그래서?로 머물러 봄 주차장 끝(화장실 앞) 계단이 시작되는 곳 우측 2 개의 다리를 함께 담을 수 있는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용마루 공원 1과 용마루 공원 2로 구분 주차하는 곳 용마루 공원 1에는 방문자의 집, 전망대, 카페테리아 등이 있으며 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용두교와 용미교라는 출렁다리를 건너면 용마루 공원 2 평은역사를 둘러볼 수 있음 야경 명소로도 괜찮을 듯 싶은가요? 감사합니다

2023.05.23
12
경북 문경 단풍 대야산 월영대 晩秋(만추)

100대 명산 문경 대야산으로 출발하는 시작은 정상까지를 생각하지만... 빼어난 경관과 가을 단풍으로 월영대에 머무는 시간 월영대까지만이? 곧 정상이었습니다 휘영청 밝은 달이 중천에 높이 뜨는 밤이면 바위와 계곡을 흐르는 맑디 맑은 물 위에 달빛이 아름답게 드리운다 하여 월영대(月影臺) 아름다운 계절에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무한감동과 에너지 주소: 경북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 464-1 용추계곡 소형 주차장에 주차 주차요금은 없습니다 3시간 같았던 30 분 거리의 월영대까지 용추계곡 단풍을 담아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여기에 비친 달빛이 가장 아름답지 않았을까? 1984년 속리산국립공원 구역으로 지정 백두대간 자연환경 보호를 위해 월영대부터 정상까지의 탐방로 통제 31년 만인 2015년에 개방 그랬었군요

2022.11.10
13
문경 가 볼만 한 곳 '문경장수황씨종택' 탱자나무와 배롱나무

문경 장수황씨 탱자나무 경상북도 문경시 금천로 671 (산북면) 장수황씨 (長水黃氏) 전라북도 장수를 본관으로 하는 한국의 성씨. 시조는 황경(黃瓊) 강화 갑곶리 탱자나무 인천 강화군 강화읍 갑곶리 1016번지 강화 사기리 탱자나무 인천 강화군 화도면 사기리 135-10 탱자나무 천연기념물 3곳 탱자나무와 배롱나무꽃이 보색 대비를 이뤄 서로의 존재감을 더더욱 돋보이게 하는 매력적인 곳으로 기억합니다 기록적 폭우 후의 해법은 각자도생? 거참...... 모두 무탈하시기를 바랍니다 떠내려가는 고무신만이라도 잡을 수 있었다면 그나마 다행이었을까? 장마 홍수에 마실물이 없다는 절박함에도 그래서 뭘......우찌 거참 탱자나무 열매와 꽃(펌) '귤화위지..(橘化爲枳)' 귤이 탱자가 된다는 뜻으로 기후와 풍토가 다르면 맛이 달라지듯이 화남에 심은 귤을 화북에 옮겨 심으면 탱자가 되듯이 사람도 주위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비유한 고사입니다. 탱자나무는 한 평생 가시 돋친 삶을 살아간다고 한다 혹시 이 내 삶 또한 탱자나무처럼 온몸에 가시를 달고 이 생을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입안 가득 가슴속 가득 엄청나게 많은 가시를 감추고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살기등등한 독설의 비수를 던져 내 맘속으로 보내버린 모든 이들에게 사과할 기회가 생기면 공손하게 사과를 하고 볼 일입니다 문경 장수황씨 종택 탱자...

2022.08.11
17
경북 문경 배 모양의 바위 舟巖亭(주암정)

舟巖亭(주암정)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물 위에 떠 있는 바위 배 위에 정자가 자리 잡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사계절 모두 어느 방향에서 어떻게 보게 되더라도 한참 동안이나 시선이 머물 수밖에 없는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특히 능소화가 피는 시기에 연꽃 나리꽃 배롱나무꽃을 한 장소에서 모두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경북 문경 석문 구곡 제2경 주암정 경상북도 문경시 산북면 서중리 44-4 위엄을 갖추었으면서도 주변의 자연에 거슬리지 않고 간결함을 느낄 수 있는 주암정 주암 정은 1944년 후손들이 주암 채 익사(蔡翊夏 )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정자 구곡이란? 무엇인가요 구곡(九曲)은 산림(山林)을 굽이굽이 흐르는 물줄기 가운데 경치가 아름답거나 깊은 뜻이 담긴 아홉 굽이를 의미한다. 주자를 존경한 조선의 유학자들은 주자가 은거해 학문을 닦은 무이 구곡을 학문적 이상향으로 동경했다. 이러한 조선의 유학자들은 자신이 은거한 산림에도 구곡을 경영하기 시작했고, 이후로 구곡문화는 더욱 화려하게 꽃을 피웠다. 구곡은 조선의 퇴계와 율곡선생을 비롯한 여러 성리학자들에게로 이어져 널리 향유되었으며, 특히 산천 경성(山川景勝)이 빼어나고 유능한 인재를 많이 배출해 온 영남지역에서 성행하였다. 전국에는 150여 개의 구곡이 있으며, 경북에는 43여 개의 구곡이 있다. 구곡을 거닐다 보면 조선의 유학자들이 남긴 품격 높은 산림문화유산을 만나게 된다...

2022.08.01
22
뜨거운 여름에 피어난 배롱나무꽃 문경 봉천사

문경 봉천사 배롱나무꽃&소나무 안내:경상북도 문경시 호계면 봉서2길 201 방문일:2022.07.25 오전 7시쯤 봉천사내 병암정과 400년 된 소나무 소나무와 함께 멋진 조화를 이룬 뜨거운 여름 꽃 목백일홍(배롱나무) 7월25일 방문 당시 개화율 70% 이상 우아함과 화려함이 어쩜 이렇게 품격의 조화를 잘 이룬걸까? 가을동화? 여름동화? 이야기의 시작점이지 싶습니다 우르르 우당탕!! 일출만을 담으려 고집한다면 여기가 곧 아비규환의 지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봉천사 앞에서 멈춤 병암정 (안동김씨 병암 김현규(1765~1842)가 후손들의 학문 증진을 위해 1832년 지은 정자) 400년 소나무 200년 배롱나무 좌측 나한바위 (나한(羅漢)은 일체번뇌를 끊고 깨달음을 얻어 중생의 공양에 응할 만한 자격을 지닌 불교의 성자) 너럭바위인 봉천대에서 소나무와 함께하는 일출 가을의 연보라빛 개미취 핫한 여름 배롱나무꽃 만으로도 문경의 명소라 할 수 있겠습니다

2022.07.28
15
안동 가볼만한 여행장소 만휴정&묵계서원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73호 조선시대의 문신 김계행(金係行)이 만년을 보내기 위하여 건립 대사성·홍문관부제학 등을 역임하고, 1498년(연산군 4) 대사간에 올라 간신들을 탄핵하다가 훈구파에 의해 제지되자 벼슬을 버리고 안동으로 낙향 한때 무오사화·갑자사화에 연루되어 투옥되었으나 큰 화를 면하였으며 1706년(숙종 32) 지방 유생들이 그의 덕망을 추모하여 안동에 묵계서원(默溪書院)을 지음 이병헌 김태리 주연 조선말 격동의 시대 상황과 절제된 사랑이 잘 표현된 미스터 선샤인 촬영지로 유명해짐 만휴정에서 가깝게 묵계서원이 있음 미스터선샤인에 나왔던 명대사도 몇 개 옮겨 놓았습니다 설명 불가한 내용의 낙서?가 작품으로? "또 오십시오. 살다가 문득 그리운 날에.. 뛰어오십시오. 달려오십시오" " 나도 꽃으로 살고 있소. 다만 나는 불꽃이오. 그렇게 환하게 뜨거웠다 지려하오. 불꽃으로. 죽는 것은 두려우나 난 그리 선택했소 " 묵계서원 내에 있는 쉼터 지키려는 이가 백 명이면, 나라를 팔겠다는 놈들은 천 명이다. 허나, 그들이 보탠 열은 쉬이 무너질 것이다. 나라를 파는 이는 목숨 걸고 하지 않아. 우린 목숨을 걸고 지키니까. ㅁ묵계서원ㅁ 보백당 김계행(金係行)선생과 응계 옥고(玉沽) 선생을 봉향(奉享)하는 서원으로 조선 숙종 13년(1687)에 창건 묵계 신선이 머무는 곳 누가 제일 슬플지는 의미 없었다. 인생 다 각자 걷고 있지만, ...

2021.12.20
15
달성 하목정 [ 達城 霞鶩亭 ]의 뜨거운 여름

하목정(霞鶩亭) 霞(노을하) 鶩(집오리목) 亭(정자정)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 낙포(洛浦) 이종문(李宗文)이 선조 37년(1604)에 세운 정자 정자형 사랑채의 이름은 왕위에 오르기 전에 이곳에서 잠깐 머물렀던 인조(재위 1623∼1649)가 나중에 이종문 선생의 첫째 아들인 이지영에게 직접 써주었다는 현판이라 함 하목정은 낙동강이 정자 아래로 흐르는 아침에 물안개가 피어오르면서 따오기가 나는 모습이 아름다워 지어진 이름이라고 함 여름의 명소가 된다는 것 뜨거운 날씨에도 많은 이가 찾는다는 것 아니 다녀간 듯 다녀갔으면 하는 작은 배려도 꼭!! 필요했던 곳으로 기억됩니다 참 많이도 피었습니다 단아한 고택과 어울리지 않는 꽃이 있으랴만 세 번을 피고 지고를 반복하는 백일동안 짙은 녹음과 붉은빛 목 백일홍의 자태는 참 매혹적입니다 인생샷 핫플 배롱나무꽃 명소 건물과 건물 사이 액자의 자연스러운 배경이 되어주는 공간 그 공간 뜨거운 여름 배롱나무 자태는 참 많은 것을 품고 있습니다 배롱나무 도종환 배롱나무를 알기 전까지는 많은 나무들 중에 배롱나무가 눈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가장 뜨거울 때 가장 화사한 꽃을 피워놓고는 가녀린 자태로 소리 없이 물러서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남모르게 배롱나무 좋아하게 되었는데 그 뒤로 길 떠나면 어디서던 배롱나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지루하고 먼 길을 갈 때면 으례 거기 서 있었고 지치도록 걸어오고도 한 고개 ...

2021.08.02
15
대구 달성 묘골마을 육신사(六臣祠) 배롱나무꽃

2021.07.25 오전 담아옴 이 무더운 더위에도 아름답게 피어난 배롱나무꽃의 치명적 자태를 따라 대구 달성에 닿았네요 대구 달성 묘골마을 육신사(六臣祠)는 조선조 세조 2년(1456년) 단종의 복위를 꾀하다 발각되어 처형되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육신(死六臣)의 위패를 모신 사당입니다 육신사 가기 전 충절문 길옆의 배롱나무꽃이 무더위와는 아무 관계없는 듯 화려함을 뽐내고 있습니다 이곳을 통과해서 가다 보면 사육신 기념관과 마을 끝 지점 육신사를 만나게 됩니다 배롱나무꽃만 알고있을 뿐 이 꽃나무의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묘골마을은 오래전부터 사육신의 한 분인 박팽년의 후손들이 모여사는 집성촌입니다 대사성을 지낸 박문현 공이 1778년(정조 2년)에 주택으로 건립한 도곡제(陶谷齊) 육신사 가기 전 오른쪽에 있습니다 19세기 중엽부터 인조때의 문신 도곡공 박종우의 재실로 사용하면서 선생의 호를 따서 도곡제라 함 도곡제 안쪽 모습 온갖 화초들이 잘 가꿔지고 있었습니다 조금 지났지만 슬픈 소화 이야기 능소화 사육신 기념관 지금은 대한민국 모든곳이 폭염에 아이더워라는 말을 달고 살지만... 특히 대프리카 폭염도시’로 불리는 대구에는 여름을 화려하게 빛내주는 배롱나무 꽃 명소가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정말 덥기는 더웠습니다 대구 달성 배롱나무꽃 명소 하목정 육신사 삼거헌 고택 이렇게 추천해봅니다 이 더위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겠지만 모두 조심...

2021.07.28
18
경북 군위 삼존 석굴(제2 석굴암) 양산서원까지

넘치는 정보 위에 죽기 전에 꼭!...으로 시작되는 자극성 문구 가보기 전에 알 수 없는 곳들 막대한 정보를 걸러 낼만한 역량도 많이 필요한 시대가 계속 ing 중.... 보고 싶은 것만 보게 되고 듣고 싶은 것만 듣게 되어 편협된 생각으로 굳어져 고착화되는 일들이 줄어들어야 하는데..... 그것이 행운을 가져오던지 불행을 초래하던지는 개인의 몫이기는 하지만 담백함이 느낌표로 바뀌는 순간이 있었던 곳 중 한 군데가 경북 군위 마을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극히 개인적 성향이라... 군위삼존석굴은 군위군 부계면 남산리, 팔공산 연봉 북쪽 기슭에 있는 석굴입니다. 1962년 12월 20일 대한민국의 국보 제109호로 지정되었는데요, 이 석굴은 493년(소지왕 15) 극달(極達)이 창건하였다고 하나 신빙성이 없고 학계에서는 7세기 후반에 만들어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 지상으로부터 약 6미터 높이의 천연 암벽을 뚫어 만든 석굴에 안치된 이 석불은 중앙에는 석가모니불, 오른쪽에는 관세음보살, 왼쪽에는 대세지보살이 있습니다 그러나 바위 굴에 자리 잡은 삼존불의 형태가 독특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출처] "경주석굴보다 내가 형" - 군위삼존석굴| 이 소나무에 대한 경외심과 소나무가 가질 수 있는 품격 그리고 오래도록 버텨온 역사적 시간 이분들의 간절한 기도도 이루어지시기를.. 삼존불상님 이 석굴은 경주 석굴암 석굴보다 100년 전에 먼저 ...

2021.04.05
21
경북 군위 가볼 만한 곳 화산마을 화산산성전망대&풍차전망대

방문날자 2021.03.15 군위 화산마을은 군위 고로면 인각사 가는 길 화수 삼거리에서 500 m 지점에서 화산정상으로 시멘트 콘크리트 1차선 구불구불 산길을 따라 7 km 올라가면 화산 700m 고지 부근에 두 곳의 산봉우리 사이의 비교적 넓은 비탈진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지금은 50여 가구가 마을을 아름답데 가꾸어 가며 퐁요로운 전원생활을 하고 있겠지만, 차도 없고 길도 없는 치 첩첩산중에 그저 삽자루 호미등으로 개간을 하였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게 된다. 지금 화산마을은 경치 좋고 공기 좋아 살기 좋은 오지 전원마을로 변모하여, 유일하게 오지마을 중에서는 인구 유입이 늘어나고 있는 동네라고 하니, 원주민의 고통스러웠던 삶은 세월에 묻혀 잊어지리라.. 방송에 몇 번 소개되고 SNS에서 뷰가 멋지다는 입소문을 듣고 지금은 주말이면 좁고 구불구불한 시멘트 길을 따라 여행 방문객들이 꼬리를 물고 있다. 부디 마을 발전도 좋지만, 상업화되어 가는 평범한 마을로 변모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앞선다. 화산마을 가기 전 마을 입구의 저수지 아침 꼬불꼬불 7.6km에 이르는 산길을 지칠 대로 올라야만 도착할 수 있는 그야말로 자연의 품 안에 위치한 하늘 아래 첫 동네. 이곳이 바로 군위군 고로면 화북4리 ‘화산마을’이다. 하늘전망대에서 바라 본 풍차전망대 1962년 불모지 화산에 첫 발 화산에 마을이 생긴 역사는 오래되지 않았다. 화산마을은...

2021.03.24
6
울진 도화동산

스치듯 지나며 울진 도화동산 붉은 배롱나무꽃 어느 이웃께서 올려놓은 이 그림 한 장을 보고 2020년 11월쯤 방문했던 기록입니다 8월 중순쯤이 목백일홍(배롱나무꽃)의 절정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거리의 한계와 신체능력의 한계치를 또 .... 일몰이 아름답다 하니... 목백일홍 꽃이 필 무렵 가을의 도화동산 경상북도의 꽃이 배롱나무꽃이어서 이곳 울진 나곡리 화재가 났던 곳에 도화 배롱나무를 심어서 아름다운 동산을 만들어놓은 곳 이런 아픔을 간직한 이곳을 아름다운 동산으로 만들 생각을 하다니 참 대단하는 생각이 듭니다 배롱나무꽃 / 류인순 바람까지 숨죽이는 여름 숲에 들어서니 초록 세상에 저 홀로 가지마다 꽃등 매달고 수줍은 새색시 미소로 임 오실 길목에서 백일동안 피고 지고 바람결에도 간지러워 석 달 열흘 사락사락 춤사위에도 분홍빛 여린 주름 끝내 펴지 못하고 속절없이 쓰러져가는 여름날의 향기여.

2020.12.17
4
가을이 지나가면(봉화 석천정사)

조금씩 기울어가는 바람속에 늘 머물러 있는 기억인 줄 알았는데 절면서 왔던 이 계절의 기억이란게 멀어지는것... 거참!!

2020.12.06
26
버킷리스트 2 봉화 가을 청량산&청량사

버킷리스트? 그랬습니다 가을에 꼭! 방문해 보고 싶었던 곳입니다 2020년 11월 11일 오전 방문 기록입니다 해발 870m 장인봉 주변의 단풍은 10월 중순쯤이 가장 아름답게 물들지 않았을까 생각되었습니다 청량산 도립공원 입석대 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청량산의 단풍은 떡갈나무류가 주를 이룸 지속기간이 짧아서 절정기를 맞추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1 입석대 주차장 2 응진전 3 어풍대(청량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4 청량사 5 하늘다리 7 청량사 8 선학정 9 입석대 1번에서 4번까지는 천천히 올라도 1시간 정도 4번에서 5번까지는 40~50분 소요 7번 청량사에서 8번 선학정까지 내려오는 경사도에 무릎과 부실다리가 풀림 내려올때도 올라갈때도 운동 안한 효과가? 나타남.. 시도 때도 없는 헉~ 헉~ 거친 숨소리와 원초적 질문 올라갔다 내려올 걸 뭐 하는거임? 청량사가 내청량이면 응진전은 외청량 응진전은 원효대사가 머물렀던 암자 청량사의 아름다운 풍경 지분의 3분의 2가 이곳이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보고 싶은 것만 보게 되는 중복 표 기록들의 시작.... 어풍대에서 바라본 청량사 가을 전경 11월 11일 기록입니다 단풍이 모두 진 상황 10월 중순쯤이 가장 예쁘지 않을까? 누구라도 이곳에 서게 되면 여기까지 잘 왔다는 생각이 들게 됨 모두가 모두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 봅니다 청량사 내에는 시원하고 이름만큼 맛있는 샘물이 많았음 ...

2020.11.29
14
버킷리스트 안동 도산서원의 가을

2020년 11월10일 방문했습니다 도산서원은 사적 제170호. 1575년 선조로부터 한석봉(韓石峰)이 쓴 도산'(陶山)의 사액을 받았다. 영남유림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으며,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 당시에도 훼철되지 않고 존속한 47개 서원 중의 하나였다. 1969~70년 정부의 고적보존정책에 따라 성역화 대상으로 지정되어 대대적인 보수를 했다. 유생들이 거처하던 동재·서재, 장서를 보관하던 광명실·장판각, 이황이 제자들을 가르치던 도산서당, 제자들이 거처하면서 공부하던 농운정사 등이 있다. 매년 봄과 가을에 향사를 지내고 있다. 도산서원은 2019년 7월 6일,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16~17세기에 건립된 다른 8개 서원과 함께 오늘날까지 한국에서 교육과 사회적 관습 형태로 지속되어온 성리학과 관련된 문화적 전통의 증거이며 성리학 개념이 여건에 맞게 바뀌는 역사적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한국의 서원(Seowon, Korean Neo-Confucian Academies) 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의 14번째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舊(구) 천 원 지폐의 뒷면 배경이 되었던 도산서원 들어오는 입구의 가을길도 단풍이 예쁘네요 주차장에 접근하면 징수원 쌤이 승용차 기준 주차비 2.000원 선불로 입장료는 아래참조 발열체크 QR코드와 인적사항 기재 에어워시 부스를 통과 휘리릭~~~ 탈탈 털리면 ...

2020.11.26
9
봉화 도암정의 만추(晩秋)

생각보다 빨리 가을이 지나가고 있었던 봉화 도암정 도암정은 이 건물은 조선 효종 때의 문신 황파 김종걸이 효종 원년(1650)경에 건립하여 당대 유림들이 교유하며 시사공론과 시영을 즐기던 정자이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홑처마 팔작지붕의 다락식 건물로 연못 축대에 바짝 붙이어 주초석 위에 두리기둥을 세우고 기둥 위는 소로 수장으로 간결하게 꾸몄다. 정자 바로 앞의 네모난 연못 중앙에는 소나무를 심은 인공섬인 당주가 있고, 정자 우측에 큰 바위들과 그 사이에 노송이 우거져 있다. 주변의 경관과 정자가 조화를 이루어 조선시대 사대부들의 뛰어난 심미관을 잘 드러내주는 건물의 하나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도암정 (답사여행의 길) 버킷리스트 봉화 청량사 가는 가을길에 멈춰서 봅니다 도암정 여름이면 이 연못의 아름다운 연꽃에 시선이 멈추게 되겠지요 다시 가보고 싶다는 막연함과 잦은 발걸음이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그리움의 풍경 봉화 가을 이야기였습니다

2020.11.19
28
포항 내연산의 가을이야기

포항의 첫 방문 기억은 6 년전쯤 둘째 녀석의 해병대 입소 때 한 번 훈련이 끝나고 퇴소식 때 또 한 번 새벽 어두운 길을 무사히 데려다주었던 해병이 부모의 마음과 무조건 응원해 주고 격려해 주었던 해병이 아빠의 돌아가신 부모님 마음을 조금 알 수 있었을까?라는 그때를 소환하게 됩니다 이번에는 2020년11월 8일 방문 역사의 기록 겸재 정선의 뛰어난 안목으로 금강산보다 낫다라는 가을 풍경 내연산 이 아름다운 소나무 모습에 이끌려 방문지분의 1/3 내연산 입구 보경사 일주문 신라 진평왕 602년 진나라에 유학하고 온 대덕 지명에 의해 창건됨 소금강 전망대에서 바라본 신선대 과하게 단풍의 존재감을 덧칠해봄 기억으로는 12폭포 중 관음폭포로? 빛이 들어오기 전 맨 위부터 아래로 내려오면서 담아야 하는 룰을? 아래 풍경에 시간을 너무 많이 할애함.... 다시 방문기회가 되면 룰에 충실해 볼 예정입니다만.... 보경사 입구 어쩌다 빨간 단풍... 6폭포 관음폭포가 맞을 듯? 많은 분 들이 가장 오랫동안 머무는 곳 같이 머뭄.... 이때쯤 정상으로 향했어야 그나마 더 나은 그림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됨 이제서야.... 감이 모두 익어서인지 많이 떨어짐@ 관음폭포에서 아래쪽으로 역광에 맞서다 이리됨.... 보현암 우측으로 20여 분 소금강전망대는 가느다란 부실 허벅지가 터질 듯 경사도를 탓해도 꼭! 올라보시기를....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습니...

2020.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