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소설추천
75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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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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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설] 도서실에 있어요, 아오야마 미치코 (나날 추천)

하지만 저는 무언갈 알고 있지도, 영향을 주는 것도 아니에요. 모두들 제가 드린 부록의 의미를 스스로 찾아내는 것이죠. 책도 그래요. 만든 이의 의도와는 상관없는 부분에서 그곳에 적힌 몇 마디 말을, 읽는 사람이 자기 자신과 연결 지어 그 사람만의 무언갈 얻어내는 거예요. 도서실에 있어요, 아오야마 미치코 도서실에 있어요, 아오야마 미치코 대형마트 여성복 매장에서 일하는 21살 도모카, 오랜 꿈이 있지만 원치 않는 일을 하는 35살 료, 출산으로 커리어에 변화가 찾아온 40살 나쓰미, 쓰디쓴 직장을 경험한 후 백수가 되고 만 30살 히로야, 42년을 일한 회사에서 정년퇴직하고 하루하루가 어렴풋한 65살 마사오. 어디에나 있을 법한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이들은 어느 커뮤니티 센터 안, 크게 특별할 것 없는 작은 '도서실'에 모이고 그곳에 이 소설의 중심인 사서 고마치 씨가 있습니다. 고마치 씨는 책을 추천하고, 자신이 만든 양모 펠트를 부록처럼 툭 던져줍니다. 등장인물들에게 '이렇게 해야 한다'라고 몰아붙이지 않고 읽는 이가 스스로 생각하게 한다는 점이, 책과 닮아 있습니다. 이들이 스스로 깨달은 것은 무엇일까요? 도서실에 있어요 저자 아오야마 미치코 출판 달로와 발매 2021.12.17. 1. 도모카(21세, 여성복 판매원) 사람답게 사는 일 나는 지금껏 나 자신을 얼마나 소홀히 다뤄온 걸까.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이나 자기 ...

2022.01.03